17개 저수지 급수대책 수립 지시… 재해 예방·공정 관리도 강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 “17개 저수지 급수대책 마련”
영농기 앞두고 수자원 총점검…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회의 개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동인)는 본부 회의실에서 영농기 대비 용수확보 대책과 수자원관리 현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27일, 진행된 회의는 봄 영농기를 앞두고 저수율 관리, 급수대책 수립, 수리시설개보수 및 재해위험개선사업의 공정 진행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지사별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공정이 부진한 지구에 대한 만회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김동인 본부장은 “평년 대비 저수율이 60% 이하로 떨어진 17개 저수지에 대해 철저한 급수대책을 수립하고, 영농 급수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오는 6월 이전까지 배수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수펌프장 등은 즉시 가동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수방자재 및 장비의 전진 배치와 함께 기상특보 발효 시 신속한 비상근무태세 전환을 강조하며, “재난 발생 시에는 현장조사 및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체 없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도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개보수사업 현장의 재해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홍수기 이전까지 전수 점검과 안전 조치를 마무리하라”며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