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24주년 맞아 ‘항공 AI 혁신허브’ 도약 선언

AI 데이터센터·자율주행셔틀·스타트업 생태계 기반 ‘인천공항 4.0 시대’ 선포
ICN 어워즈 통해 서비스 우수 기업·친절 직원 등 공항 발전 주역들 격려
서울대·SKT·LG CNS 등 컨소시엄, 항공 AI 최우수 제안자로 선정

2025.03.28 11:06 입력 조회 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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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인천공항 개항 24주년 기념식 및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항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물류업체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2001년 개항 이후 24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특별영상 상영에 이어 ‘항공 AI 혁신허브’ 비전이 공식 선포됐다.

 

공사는 AI 데이터센터와 R&D 센터, 글로벌 빅테크 유치 등을 포함한 개발사업을 통해 ‘인천공항 4.0 시대’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AI 허브 사업 제안 공모에서는 서울대 AI연구원, SK텔레콤, LG CNS, KAIST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우수 제안자로 선정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엔비디아 솔루션을 활용한 공항 운영모델, 스타트업 50여 개사와의 협업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아시아 공항 최초로 ‘공항 AI 연합(AAA)’에 가입하고, 프라포트(독일),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예고했다.

 

이날에는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제1·2 여객터미널을 오가는 고속 자율주행셔틀의 시범 운행도 시작됐다. 시속 80km로 주행이 가능하며, 안전 확보를 위해 운전자 1명이 탑승해 운영된다.

 

‘제9회 ICN 어워즈’에서는 한 해 동안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21개 기업과 10명의 친절직원이 수상했다. 이 중 CJ프레시웨이 소속 안창수 씨는 퇴근 시간 이후 쓰러진 고객을 도운 사례로 친절왕에 선정됐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24년간 전 세계 최고 공항으로 성장해왔으며, 이제는 항공 AI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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