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 ‘임금님표이천’이 875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쌀휴게소 역시 44억 원 규모의 홍보 가치를 인정받았다.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사)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는 제37차 정기총회에서 산업정책연구원의 이화진 본부장이 이 같은 브랜드 파워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허가를 받은 공식 기관이다.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국내 쌀 소비 시장 위축이라는 위기에 대응해 브랜드 신뢰도 제고에 집중해 왔다. 2022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거쳐 수출 확대에 나섰으며, 쌀 가공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농민 소득 증대를 위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는 필수 요소”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이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또한 지리적표시제를 통해 농협이 이천쌀을 철저히 관리하도록 하고 있으며, 볏짚환원·유기질비료 사용 등 전통 농법 지원, 미곡 저장시설 현대화, 단백질 함량·유전자(DNA)·잔류농약 검사(463종) 등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금님표이천쌀 지정업소에 대한 이천시장 표창도 진행됐다. 표창을 받은 업소는 ‘나랏님 이천쌀밥집’ 김전이 대표, ‘야반’ 이광표 대표, 서울 소재 ‘산들애’ 문병욱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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