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세외수입 체납 정리 박차… 맞춤형 징수 방안 모색

고액·상습 체납자에 강력 대응, 생계형 체납자엔 분납 유도
9개 부서 참석… 부서 간 정보 공유로 협업 체계 강화
분기별 체납징수 보고회 정례화, 징수 활동 체계적 추진

2025.03.31 11:32 입력 조회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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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전경. (사진=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세외수입 체납 해소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 27일 ‘2025년 1분기 지방세외수입 체납징수 대책보고회’를 열고, 체납액 정리 및 맞춤형 징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완겸 행정지원국장이 주재했으며, 징수과를 비롯해 2024년 기준 체납액이 1천만 원 이상인 9개 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서별 체납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고액 체납자에 대한 사유를 분석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고의적 회피가 의심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조치를,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 유도와 상담 지원을 통한 맞춤형 징수 방안을 모색했다.

 

구리시는 세외수입 체납 해소가 재정 건전성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체납이 장기화되기 전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기별 보고회를 정례화하고, 부서 간 정보를 적극 공유하며 통합적인 징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구리시의 주요 재원인 만큼 각 부서가 협력해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징수 전략을 통해 공평과세 실현과 시민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성진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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