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도시농부 체험텃밭’ 참여자 700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도시농부 모집에는 총 2,487명이 신청해 3.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 가운데 취약계층 70명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신청자 중 630명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뉘어 각 350명씩 진행됐다. 도시농부 등록 절차와 함께 텃밭 위치 안내, 이용 수칙, 계절별 재배 가능 품목 등의 실질적인 영농 정보가 전달됐다. 또한 초보 농부들을 위한 기초 재배 기술과 작물 관리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포함됐다.
선정된 도시농부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갈매동과 인창동에 조성된 도시농부 체험텃밭에서 개인 텃밭을 가꾸게 된다. 특히 이들은 직접 재배한 농산물 중 일부를 지역 나눔 활동에 기부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도시농업 실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도시농업은 농작물 재배를 넘어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시민이 다양한 영농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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