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출범…청렴한 공직문화 구축 박차

공동결의문 채택…사전예방적 감사체계 확립과 AI 활용까지 다짐
자체감사 우수 시군 6곳 선정…정기회의·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
김동연 지사 “감사부서, 믿음직한 ‘신호등’ 되어달라” 당부

2025.03.31 17:24 입력 조회 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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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 출범식.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31개 시군 감사기구가 참여하는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협의체는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감사정책 협력과 소통을 목표로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과 시군 감사 부서장, 조성환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의체는 이날 공동결의문을 통해 ▲감사기구 간 협력 및 소통 강화 ▲공직기강 확립 ▲AI 기반 미래형 감사 추진 ▲감사사례 공유 및 적극행정 지원 ▲사전예방 중심 감사체계 확립 ▲청렴 가치 확산 등 주요 추진 방향을 선언했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협의체 연간 운영계획 ▲경기도 감사정보시스템 구축 협력 ▲감사기구 간 협력감사 방안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감사권익보호관 제도 활용, 공직부패 3대 분야 특별감찰 협조, 2025년 계약심사제도 운영 방향 등 실무적인 안건도 함께 다뤘다.

 

이날 경기도는 2024년 자체감사활동 평가 우수기관으로 인구 30만 명 이상 부문에서 부천시(최우수), 안양시(우수), 평택시(장려)를, 인구 30만 명 미만 부문에서 광명시(최우수), 포천시(우수), 의왕시(장려)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이와 함께 감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조사·계약심사 분야의 핵심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전을 통해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감사부서가 부정부패와 갑질에 단호히 맞서며, 믿음직한 ‘신호등’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협의체를 통해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을 위한 안내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시군 감사협의체는 앞으로 정기회의 및 소그룹 회의 등을 통해 감사정책 공유와 협력 방안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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