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경기상공회의소,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 위한 전략 협의

2기 지정 대상 3개교 선정 지원 위해 공동 대응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 위한 구체 전략 논의
미선정 사유 분석…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기반 마련

2025.03.31 17:27 입력 조회 2,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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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경기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2기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전략 협의회를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수원 경기상공회의소에서 2기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전략 협의회를 열고, 도내 특성화고 3개교의 공모 지원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일, 협의회에는 배해동 경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지역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기업 회원사, 도교육청 직업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정 추진 방향과 세부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도교육청과 지자체, 지역기업, 특성화고가 함께 참여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모델로, 고졸 취업 활성화와 지역 정주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해당 모델을 도입해 중등 직업교육의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특히 2025년 추가 지정될 3개교 선정을 앞두고, 지정 분야별 협력 방안과 지원 전략 수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한 학교 사례를 분석하고, 부족했던 유관기관 연계 및 산업체 수요 매칭을 강화하는 방향도 논의됐다.

 

배해동 경기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협약형 특성화고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협약형 특성화고를 단발성 공모사업이 아닌, 중장기적 제도 기반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상공회의소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정 대상교의 현장 실습, 취업 연계, 교과 운영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지정에서 탈락한 학교들은 ‘지역 연계 상생형(경기 협약형) 특성화고’로 우선 운영되며, 향후 교육과정 운영 성과에 따라 차기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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