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5년 패키지 부모교육 시즌Ⅲ’를 연중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인 ‘심리상담 프로그램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시즌Ⅲ는 특히 ‘즉문즉답’ 코너를 신설해, 사전 질문지와 현장 질의를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한 실용적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상설 ▶테마(기본·심화) ▶특강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보호자는 자신의 양육 상황에 따라 필요한 유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패키지Ⅰ’인 상설교육은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청소년 발달 특성과 의사소통 방식을 주제로,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박선영 센터장이 강의에 나선다.

 

‘패키지Ⅱ’인 테마교육은 상반기 두 차례 열린다. 4월 18일 「산만하고 집중 어려운 우리 아이, 이대로 괜찮을까?」, 5월 21일 「친구관계, 집중력 향상에 필요한 부모 역할」을 주제로 고려대 안산병원 이종하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패키지Ⅲ’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형식의 특강이다. 6월 20일 감일지구에서 「청소년의 뇌는 특별하다」를 주제로 첫 특강이 열리며, 강의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재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는다.

 

하반기에는 ‘미디어 절제력’ 관련 기본 및 심화 교육과, ‘부모 자기점검 및 이해’를 주제로 한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일정과 강사는 추후 공지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패키지 부모교육은 부모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하남시만의 특화 프로그램”이라며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청은 하남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031-790-668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