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네오막걸리’가 소비자 곁으로 찾아간다. 여주시는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역 롯데마트 보틀벙커에서 ‘네오막걸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네오막걸리’는 최강록 셰프가 운영했던 식당 ‘네오(NEO)’에서 이름을 딴 브랜드로, 100% 대왕님표 여주쌀을 사용해 저온 숙성을 거친 청량한 탄산감과 은은한 산미가 특징이다. 쌀 고유의 단맛을 살린 이 막걸리는 기름진 음식과도 잘 어울려 2030세대의 입맛을 겨냥했다.
팝업스토어는 ‘체험존’과 ‘시음존’으로 구성되며, 막걸리의 역사와 함께 주원료인 대왕님표 여주쌀의 가치와 스토리를 소개한다. 또한 최강록 셰프가 직접 개발한 안주 레시피와 캐릭터 키링 등 전용 굿즈도 함께 선보인다.
여주시 제1호 음식 명인인 김순옥 ‘웅골손두부’ 대표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김 대표는 ▲여주 가지로 만든 ‘금보라 가지김치’ ▲여주 참외를 활용한 ‘금사 참외 샐러드’ ▲진상미로 지은 ‘여주쌀밥’ 등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로컬 안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명인은 “막걸리와 함께하는 진짜 여주의 맛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이충우 여주시장도 격려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네오막걸리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과 트렌디한 전통주 문화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지역 농산물과 전통주 산업 간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주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알리는 창구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막걸리와 로컬푸드’라는 새로운 미식 조합은 젊은 세대의 전통주 소비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프리미엄 쌀을 활용한 다양한 전통주 프로젝트를 통해 로컬 농산물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