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4.3만세운동 106주년을 맞아 항일정신을 되새겼다.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30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광장에서 ‘제106주년 여주 4.3만세운동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4월 3일 여주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자리다. 기념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박근출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공연, 만세삼창,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4.3운동 당시 여주 주민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했다.
박근출 회장은 “여주 4.3만세운동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가진다”며 “독립정신을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충우 시장은 “4.3만세운동 정신은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가능케 한 밑거름”이라며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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