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 하남시의원, 대사골천 수질 개선 위해 강동구·하남시 합동점검

생활하수 유입 차단 위해 오수관 직결…공사비는 강동구 부담
두 지자체 협력으로 이음하천 수질 개선 추진
“물줄기는 생명…행정 경계 넘어 하천 살리기 나서야”

2025.04.01 17:58 입력 조회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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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과 박춘선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이 대사골천 현장 방문을 통해 수질 오염과 관련된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박선미 의원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대사골천 수질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강동구 및 하남시 관계 부서와 함께 현장 합동점검에 나섰다. 1일, 진행된 점검은 초이동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두 지자체가 하천 유입 하수 차단 방안에 합의했다.

 

대사골천은 강동구에서 시작해 하남시를 거쳐 고덕천을 통해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건천으로 유지돼야 할 수로에 생활하수가 그대로 유입되면서, 바닥에는 백화 현상을 동반한 퇴적물이 쌓이고 악취도 지속되는 등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점검 결과 강동구는 대사골천으로 흐르던 생활하수를 오수관에 직접 연결해 원천 차단하기로 했으며, 공사비는 전액 강동구가 부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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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과 박춘선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및 관계자들이 고덕천 현장을 방문해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박선미 의원실)>

 

박선미 의원은 “행정 경계에 따라 관리 주체는 다를 수 있어도 물줄기는 하나의 생명”이라며 “두 지자체가 힘을 모아 하천을 살리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골천과 고덕천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동행한 강동구 주민은 “장마철이면 초이천과 대사골천을 따라 고덕천으로 쓰레기가 대량 흘러든다”며, 하천 정화와 준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앞서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이음하천 공동관리를 위한 지속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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