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와 시이프시의회장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프랑스 쉬이프시와 공식 우호 교류를 맺고, 역사와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일(현지 시간) 쉬이프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단은 쉬이프시청에서 시의회장과 만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역사, 문화,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쉬이프시는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정착했던 도시로, 양평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협약 체결 후 대표단은 시청 앞 광장의 충혼탑과 시청 뒤편 한인 100주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홍재하 지사는 유럽에서 최초로 한인단체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을 이어간 인물로, 그의 활동은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로 공식 평가받았다. 양평군은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제평화공원 내 추모 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다.
대표단은 이어 쉬이프 전쟁기념관을 찾아 양국 전쟁 역사를 공유하고,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참전과 지평리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쉬이프시는 제1차 세계대전 격전지인 베르덩 전투와 인접해 있어 전쟁 기억의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현지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평군은 청소년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상호 이해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쉬이프시와의 인연은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역사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라며 “국제평화공원 조성, 역사 연구, 청소년 교류 같은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과 쉬이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사적 유대를 토대로 실천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와 시이프시의회장이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프랑스 쉬이프시와 공식 우호 교류를 맺고, 역사와 교육 분야에서 협력을 본격화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1일(현지 시간) 쉬이프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단은 쉬이프시청에서 시의회장과 만나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역사, 문화, 교육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쉬이프시는 독립운동가 홍재하 지사가 정착했던 도시로, 양평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협약 체결 후 대표단은 시청 앞 광장의 충혼탑과 시청 뒤편 한인 100주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홍재하 지사는 유럽에서 최초로 한인단체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을 이어간 인물로, 그의 활동은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로 공식 평가받았다. 양평군은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제평화공원 내 추모 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다.
대표단은 이어 쉬이프 전쟁기념관을 찾아 양국 전쟁 역사를 공유하고,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군의 참전과 지평리 전투의 의미를 되새겼다. 쉬이프시는 제1차 세계대전 격전지인 베르덩 전투와 인접해 있어 전쟁 기억의 상징적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이와 함께 대표단은 현지 중학교와 초등학교를 찾아 학생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평군은 청소년 간의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상호 이해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쉬이프시와의 인연은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역사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협력”이라며 “국제평화공원 조성, 역사 연구, 청소년 교류 같은 실질적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군과 쉬이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역사적 유대를 토대로 실천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