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지역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대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달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대책 보고회’를 열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 속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행정 각 부문의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엄진섭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소·단장 등 간부공무원 36명이 참석해 총 118건의 민생경제 대책을 공유했다. 추진 중인 사업 67건, 추진 예정 51건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22개 부서가 총 73건의 정책을 중점 보고했다.
시는 소비(물가안정, 내수진작), 투자(경기부양), 일자리(창출·안정), 취약계층 보호, 기타 민생안정 및 교육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대응책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소비 분야에서는 청사 구내식당 정기 휴무, 지역업체 우선 구매,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지역 내 소비 유도 정책을 추진한다. 투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과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 맞춤형 지원과 신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모두의 일자리 채용행사, 경단녀·청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다회용기 사용 장려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됐다. 취약계층에는 간병비, 냉·난방비 지원, 친환경 보일러 설치 등 에너지 복지와 생활 지원이 병행된다.
이 밖에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취득세 감면, 생애주기 맞춤형 자격증 과정 지원 등 교육·주거 기반 강화도 함께 논의됐다.
엄진섭 부시장은 “재정 투입의 효율성과 정책 방향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순환 주체 간 흐름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4월 중 경제재정국 주관으로 2차 보고회를 진행하고, 이후 김경희 시장 주재의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지역경제 종합지원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에 열린 ‘민생경제 회복대책 보고회’.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지역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민생경제 회복대책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달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대책 보고회’를 열고,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위기 속에서 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행정 각 부문의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엄진섭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국·소·단장 등 간부공무원 36명이 참석해 총 118건의 민생경제 대책을 공유했다. 추진 중인 사업 67건, 추진 예정 51건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22개 부서가 총 73건의 정책을 중점 보고했다.
시는 소비(물가안정, 내수진작), 투자(경기부양), 일자리(창출·안정), 취약계층 보호, 기타 민생안정 및 교육 등 6개 분야로 구분해 대응책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소비 분야에서는 청사 구내식당 정기 휴무, 지역업체 우선 구매,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지역 내 소비 유도 정책을 추진한다. 투자 분야에서는 반도체 산업 육성과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기업 맞춤형 지원과 신산업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모두의 일자리 채용행사, 경단녀·청년 대상 특화 프로그램 운영, 다회용기 사용 장려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됐다. 취약계층에는 간병비, 냉·난방비 지원, 친환경 보일러 설치 등 에너지 복지와 생활 지원이 병행된다.
이 밖에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취득세 감면, 생애주기 맞춤형 자격증 과정 지원 등 교육·주거 기반 강화도 함께 논의됐다.
엄진섭 부시장은 “재정 투입의 효율성과 정책 방향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순환 주체 간 흐름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4월 중 경제재정국 주관으로 2차 보고회를 진행하고, 이후 김경희 시장 주재의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지역경제 종합지원책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