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보건소가 결핵 예방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3일, 안산시는 단원보건소가 ‘2025년 결핵 예방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보건소 중 결핵 조기발견과 환자 치료관리 체계 확립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단원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원보건소 관할 지역은 장기체류 외국인 비율이 23.7%로 높은 데다, 대부도 지역엔 결핵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없다. 이를 고려해 단원보건소는 매달 원곡보건지소와 대부보건지소에서 이동검진을 실시해 결핵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중·고등학생 전수 검진 ▲취약계층 대상 무료 결핵검진 및 치료비 지원 ▲학교 대상 예방 교육 ▲시민 대상 예방 홍보 캠페인 등 다각도의 예방 정책을 추진해 지역사회 전체 결핵 감시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의료진과 관계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결핵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과 관련한 상담이나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단원보건소(031-481-6361) 또는 상록수보건소(031-481-5945) 결핵관리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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