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준 도의원, “남양주 특별조정교부금 적극 지원 요청”

남양주, 인구는 급증했지만 재정자립도는 하위권…생활SOC 소외 현실
유호준 “안전 관련 사업만이라도 도 차원의 적극 지원 필요”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예산보다 의지…복지 예산 확대해야” 지적

2025.04.03 11:17 입력 조회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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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03 유호준 의원,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만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협의 (2).jpg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이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준호 의원실)>

 

유호준 경기도의회 의원(남양주 다산·양정)은 3일 경기도 예산담당관실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과 관련해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유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경기도민의 18.7%를 차지하는 남양주시민이 재정 여건 악화로 생활SOC 등 인프라에서 소외받고 있다”며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중 안전 관련 사업만큼은 반드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별내·다산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73만 명에 이르는 대도시로 성장했지만,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0위, 상장기업 본사 수도 3개에 불과해 재정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GRDP와 재정자립도 최하위인 동두천시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는 참여하고 있다”며 “이는 재정이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양주시도 특별조정교부금 등으로 절감한 재정만큼이라도 복지사업에 활용해, 인근 구리시처럼 여성청소년의 생리용품 비용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공원 및 하천 환경개선, 스마트도서관, 스마트 교차로 구축 등 다산·양정동의 주요 생활SOC 사업들을 설명하며 도의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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