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입장문에서는 민주공화국의 재정립, 경제대전환, 내란 공범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을 강조하며, 향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12월 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했다. 이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헌재가 밝힌 탄핵 인용의 주요 근거는 명확했다. ▲국회의 권한을 무력화한 계엄 선포 ▲국회에 대한 군경 투입과 정당활동 침해 ▲포고령을 통한 국민 기본권 침해 ▲중앙선관위에 대한 불법 압수수색 ▲법조인에 대한 위치추적 등은 모두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판단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고, 헌법질서를 침해한 법 위반행위가 대통령 파면에 상응한다”고 주문했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내란수괴는 파면됐지만 갈 길이 멀다”며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민주공화국의 시스템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제 문제도 언급했다.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며 “트럼프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친 지금, 경제대전환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광장의 분열과 적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도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을 지키려는 모든 정치인의 의무”를 환기시켰다. 그리고 “절박하게,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헌법재판소가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즉각 입장문을 발표하고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고 선언했다.
입장문에서는 민주공화국의 재정립, 경제대전환, 내란 공범자들에 대한 책임 규명을 강조하며, 향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12월 3일,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의 심판 앞에 무너졌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환영했다. 이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헌재가 밝힌 탄핵 인용의 주요 근거는 명확했다. ▲국회의 권한을 무력화한 계엄 선포 ▲국회에 대한 군경 투입과 정당활동 침해 ▲포고령을 통한 국민 기본권 침해 ▲중앙선관위에 대한 불법 압수수색 ▲법조인에 대한 위치추적 등은 모두 헌법과 법률 위반으로 판단됐다. 헌재는 “피청구인은 국민의 신임을 중대하게 배반했고, 헌법질서를 침해한 법 위반행위가 대통령 파면에 상응한다”고 주문했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김 지사는 입장문을 통해 “내란수괴는 파면됐지만 갈 길이 멀다”며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존엄과 권리가 존중받고 실현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민주공화국의 시스템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했다.
또한 경제 문제도 언급했다. “소비는 줄고, 투자는 마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며 “트럼프발 관세 폭풍까지 밀어닥친 지금, 경제대전환을 위한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광장의 분열과 적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란의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도 책임져야 한다”며 “민주공화국을 지키려는 모든 정치인의 의무”를 환기시켰다. 그리고 “절박하게, 겸손하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