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와 관계자들이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헌화 등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전 참전 프랑스군의 희생을 기리고,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의 비전을 소개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센강 인근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해당 기념비는 1989년 한반도 형상으로 조성됐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군 소속으로 참전한 한국인 장병들의 이름도 새겨졌다.
이어 대표단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 및 프랑스 참전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지평리 전투는 양국의 우정과 연대가 피로 맺어진 역사”라며,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은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사는 “지평리 전투는 한국 전쟁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전투”라며,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공원의 조성이 양국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참전협회 측도 “관련 자료, 영상, 인터뷰 제공 등 모든 방식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전했다.
대표단은 또한 파리 앵발리드 묘역을 찾아 프랑스 유엔군 지휘관이었던 랄프 몽클라르(Ralph Monclar) 장군의 묘소에 헌화했다. 몽클라르 장군은 1951년 지평리 전투 당시 프랑스 대대를 이끌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막아낸 전설적인 지휘관으로, 퇴역 후 앵발리드 병원 관장으로 재직 중 생을 마쳤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파리 일정은 한·불 간 전우애와 평화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을 통해 프랑스군의 희생을 기리고, 양국 우정의 미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와 관계자들이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서 헌화 등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전 참전 프랑스군의 희생을 기리고, ‘지평리 국제평화공원’ 조성 사업의 비전을 소개하는 일정을 진행했다.
전진선 군수를 비롯한 대표단은 이날 센강 인근 ‘유엔 프랑스 대대 광장(Place du Bataillon de l'ONU)’에 조성된 6·25전쟁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해당 기념비는 1989년 한반도 형상으로 조성됐으며, 2021년에는 프랑스군 소속으로 참전한 한국인 장병들의 이름도 새겨졌다.
이어 대표단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문승현 대사 및 프랑스 참전협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지평리 전투는 양국의 우정과 연대가 피로 맺어진 역사”라며,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은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전하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 대사는 “지평리 전투는 한국 전쟁사에서 매우 상징적인 전투”라며,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공원의 조성이 양국 협력의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참전협회 측도 “관련 자료, 영상, 인터뷰 제공 등 모든 방식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전했다.
대표단은 또한 파리 앵발리드 묘역을 찾아 프랑스 유엔군 지휘관이었던 랄프 몽클라르(Ralph Monclar) 장군의 묘소에 헌화했다. 몽클라르 장군은 1951년 지평리 전투 당시 프랑스 대대를 이끌고 중공군의 인해전술을 막아낸 전설적인 지휘관으로, 퇴역 후 앵발리드 병원 관장으로 재직 중 생을 마쳤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파리 일정은 한·불 간 전우애와 평화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평리 국제평화공원을 통해 프랑스군의 희생을 기리고, 양국 우정의 미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