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박물관 전시동 건립 첫 삽…2027년 개관 목표

희망대근린공원 내 전시동, 476억 원 투입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수장고 등 박물관 핵심 기능 담아
첨단 기술 연계한 체험·교육 공간으로 성남 정체성 구현

2025.04.07 12:08 입력 조회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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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희망대근린공원 내에 건립될 성남시박물관 전시동이 7일 첫 삽을 떴다.

 

성남시는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박물관 전시동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202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전시동은 2023년 8월 개관한 체험동 옆 부지에 건립되며, 연면적 6600㎡(부지면적 1769㎡)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층 구조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76억 원으로, 이 중 28억 원은 국도비로 충당된다. 시설 내부에는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카페, 기념품 판매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번 전시동 건립을 통해 성남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하고,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정체성을 담아낼 계획이다. 전시동과 함께 운영될 체험동은 공원 조성 사업자가 2022년 12월에 건립 후 시에 무상 기증한 시설로, 개방형 체험실, 디지털 어린이체험실 등을 갖추고 1년 7개월 동안 17만 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한 바 있다.

 

이날부터 체험동에서는 자율주행 체험실도 운영을 시작했다. 오는 22일부터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전시물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과 코딩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융합된 문화복합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살아 숨 쉬는 미래형 박물관 건립이 추진 방향”이라고 밝혔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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