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반다비 체육센터·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확정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공유재산심의만 남아
1,200억원 투입 반다비 체육센터, 2028년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 유치 예정
백암초 복합시설, 2026년 착공 후 2028년 준공 목표

2025.04.07 12:18 입력 조회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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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반다비 체육센터 예상 조감도.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반다비 체육센터’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두 사업은 공유재산심의라는 행정 확인 절차만 남겨둔 상태로, 시는 사실상 사업 확정 단계에 돌입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이 간절히 원했던 반다비 체육센터와 백암초 복합시설 건립이 가장 중요한 관문을 넘어섰다”며 “용인의 도시품격을 높일 두 사업을 계획대로 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해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를 받았으나, 용인의 인구증가와 장애인 체육시설 필요성을 설명하며 재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처인구 삼가동 임시주차장 부지에 1,20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8920㎡ 규모의 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길이 50m의 10레인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수중운동실 등이 포함된다. 또한 541면의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며, 준공 후 2028년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지난해 심사에서 지역 학생 수 부족으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으나, 인근 이천·안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광역 생존수영장 계획을 제안해 승인을 얻었다. 사업은 노후된 백암초 강당을 허물고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52㎡ 규모로 수영장(25m 5레인), 체육관, GX룸, 스터디룸, 동아리실 등을 포함한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총예산 279억 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 착공,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장애인이 간절히 원했던 반다비 체육센터는 물론, 2023년 교육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백암면 주민과 학생들에게 좋은 시설로 평가받았던 백암초 학교복합시설까지, 두 가지 사업이 가장 중요한 관문을 넘었다”며 “이 성과는 민선8기가 용인의 도시 품격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다비 체육센터와 백암초 복합시설 모두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용인의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병호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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