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나무심기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5일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도·시의원, 지역 단체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민과 함께 초록지붕 올리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3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선부광장에 이팝나무, 장미조팝 등 다양한 수목을 심었다. 시민들은 나무를 심으며 도심 속 녹지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는 나무심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함께 마련됐다. 목공예 체험, 화분 꾸미기, 에코백 만들기 등 실내외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소원나무, 인생네컷 포토존 등 가족 단위 참여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산림과 인명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번 나무심기를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도시 안산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안산시의 풍부한 녹지 자원을 활용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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