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경기도에 농정현안 15건 건의…“실질적 대안 필요”

벼 재배면적 감축 철회·대체작물 인센티브 요청
가축전염병 대응·축산시설 지원도 함께 논의
이충우 시장 “대표 농업도시, 경기도 협력 절실”

2025.04.07 12:25 입력 조회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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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주시 농정현안 간담회’. (사진=여주시)>

 

여주시가 경기도에 벼 재배면적 감축 철회를 비롯한 농정 현안 15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 3일 가남농협 하나로마트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여주시 농정현안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와 농축산분야 주요 과제를 놓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김규창 부의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서광범·이오수 의원 등 도의원 4명과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 성제훈 농업기술원장을 비롯한 경기도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여주시에서는 이충우 시장과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 지역 농협과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함께했다.

 

여주시는 이 자리에서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의 재검토를 요청하는 한편, 대체작물 전환에 따른 인센티브 마련, 농작물재해보험 시비 분담 완화, 친환경 농자재 지원 확대, 국비사업 도비 분담 기준 명확화 등의 지원책을 제안했다.

 

또한 축산분야에서는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용역비용의 국·도비 분담 기준 마련, 공수의사 배정 확대, 축산분뇨 처리장비 지원, 반려마루 2단계 개발과 지역 상생 방안 마련 등이 함께 논의됐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는 예부터 비옥한 토지와 성실한 농업인이 함께해온 대한민국 대표 농업도시”라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과 경기도의 협력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시가 직면한 농업정책 과제를 도와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한 소통의 자리로 평가된다.

[전병호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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