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합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월7일 부터 11월까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피해방지단 운영은 야생생물관리협회 합천지회 소속으로 5년 이상 수렵경력을 가진 모범엽사 35명으로 구성하여 기간 동안 주․야간으로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솔모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벌인다. 멧돼지의 경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포획이 가능하며, 그 외 유해야생동물은 농작물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포획이 가능하다.
합천군은 지난해 농작물 피해예방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활동을 펼쳐 멧돼지 1,198마리, 고라니 1,054마리를 포획한 바 있다.
유해야생동물로 부터 피해를 본 농가는 관할지역 읍․면사무소 및 합천군 환경위생과에 신고하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서 포획활동에 나서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확기 농작물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유해야생동물 구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과 연접 농경지에 출입할 경우 눈에 잘 띄는 옷을 입고, 해가 진후에는 입산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 했으며,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더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