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언론뉴스]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혼자 새로운 이모티콘을 만들어 네이버 마켓에 등록하게 됐어요” 관악구에서 운영한 온라인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에 참여한 권모씨(28세)의 말이다.
관악구는 지난 해 10월부터 11월까지 9회에 걸쳐 이모티콘 작가가 꿈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자기만의 개성과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이모티콘으로 수입을 만들고, 부가적인 아이디어 상품까지 만들 수 있는 트렌드와 실효성을 담아 계획된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이 교육 과정에 참여해 제작한 이모티콘이 SNS에 등록되어 정식 작가가 된 청년들이 있다. 김모씨(28세)와 권모씨(28세)가 그 주인공이다.
김모씨는 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룰 줄 아는 능력을 활용해 캐릭터 디자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신청했다.
그는 단기간 고집중 트레이닝 교육 방법이 효과적이었다며 “캐릭터의 성격을 기획하는 단계가 가장 기억에 남고, 기획 단계의 완성도가 곧 이모티콘의 완성도라는 말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권모씨는 이번 수업때 배운 내용을 활용해 혼자 새로운 이모티콘을 만들어 네이버 OGQ마켓에 등록을 마쳤다.
이 청년은 처음 포토샵을 다루는 사람도 충분히 따라올 수 있게 진행되는 수업과 꼼꼼한 피드백이 장점이라며 “마켓에 이모티콘을 등록하는 방법, 이모티콘 시장의 현실 등 현실적인 조언까지 해주셔서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AI-VR 면접체험관 운영,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크리에이터 콘텐츠 양성 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꿈을 이룬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며,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들이 꿈을 꾸고,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시 관악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