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 제작…포용적 학습환경 조성

색각 차이 없는 학습 공간 조성…모두를 위한 디자인 구현
교육시설 컬러북’ 이어 두 번째 색채 연구 사업 추진
신축 학교 색채디자인 체계화…학습 환경 질적 향상 기대
기사입력 2025.03.20 12:04 조회수 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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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_남부신청사_전경.jpg

<경기도교육청 남부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습 환경에서 색각 차이를 최소화하고, 모든 학생이 동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 지침서’를 제작한다.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은 색각 이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정보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색채디자인을 구성하는 개념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습 환경의 시각적 장벽을 없애고, 보다 포용적인 교육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3월 신설된 ‘학교 신축전담팀’이 고등학교 이하 공립학교 신축 업무를 직접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지침서는 그 첫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는 경기도 내 신축 학교에 차별 없는 색채디자인을 적용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해 발간된 ‘교육시설 컬러북’은 경기교육 전자책 누리집(ebook.goe.go.kr)에서 누적 조회수 20만 회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지침서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두 번째 색채 연구 사업으로 추진된다.

 

지침서에는 ▲국내외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사례 분석 ▲교육 공간별 색채디자인 개발 ▲그래픽 디자인 도면화 ▲학교 환경 분석 점검표 개발 ▲경기도 신축 학교만의 대표 디자인 개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공간에서 색채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시각적 제약이 있는 학생도 원활히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축 학교에 적용할 차별화된 색채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보다 포용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번 지침을 통해 경기도 내 교육시설이 지역사회에서 최고의 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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