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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으로 성장한 콘텐츠 기업이 아동 돌봄시설에 2억4천만 원 상당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회공헌에 나섰다.
21일, 도는 안성맞춤아트홀에서 다함께돌봄센터 경기도협의체와 함께 기부금품 전달식을 열고, ㈜크리플(대표 임은채)의 콘텐츠 기부를 공식화했다. 이날 ㈜크리플은 자체 개발한 인지능력 강화 교육 콘텐츠 ‘펀싱큐’ 1년 구독권 2천 매를 기부했다.
‘펀싱큐’는 두뇌 밸런스 테스트와 특허기술 기반의 사고력 훈련 프로그램을 게임처럼 제공하는 구독형 디지털 콘텐츠다. 이번 기부로 도내 344개 다함께돌봄센터에 다니는 아동들이 보다 체계적인 인지 훈련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크리플은 2024년 경기도의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돼, 자금 지원과 유통 연계, 실증 기회를 바탕으로 ‘펀싱큐’를 상용화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의 임상시험을 통해 인지능력 향상 효과를 입증받았고, 전국 40여 개 기관에서 실증을 완료했으며,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실증도 추진 중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도 지원을 통해 성장한 중소기업이 다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마련됐다”며 “지식재산 기반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정 차원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2025년 ‘K-콘텐츠 IP 융복합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콘텐츠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www.gc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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