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선다. 시는 ‘2025년 제품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4월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품 디자인이 소비자 선택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진 흐름에 맞춰, 중소 제조기업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내용은 디자인 분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제품 디자인 개발 시 최대 1,400만 원, 시각 및 포장 디자인의 경우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여기에 최근 3년간 우수 디자인 과제를 수행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형 제작비 최대 1,6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하는 ‘디자인 상용화’ 부문도 신설됐다.
신청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이천시에 있고, 사업자등록증 기준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기업비서(www.egbiz.or.kr)’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위축으로 중소기업의 생존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 디자인이 매출과 시장 진입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디자인 개발 사업은 기업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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