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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을 위한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달 31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다부처·유관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14개 협업부서를 포함해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백경현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여름철 기상전망 분석과 함께 중점 추진 실적 및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강우와 돌발 홍수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을 사전에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모았다.
구리시는 올해 여름철 대응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사전에 지정하고, 분야별 자체계획 수립과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더해 재난 예·경보 시스템 확충, 대피 조력자 지정 및 사전 교육, 극한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훈련 등 예방 중심의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백경현 시장은 “지난해 여름처럼 시간당 100mm를 넘는 폭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만큼, 자연재난 대응은 신속성과 선제성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현장 중심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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