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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알파인하우스에서 중앙아시아 원종 튤립 특별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튤립의 원산지로 알려진 중앙아시아 자생종 20여 종이 소개된다. 일반적인 개량종과 달리 각기 다른 형태와 색상을 지닌 원종 튤립은 식물학적으로도 희귀한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대표 품종으로는 후밀리스튤립(Tulipa humilis Herb.) 등이 있으며, 전시 기간 중 개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원종 튤립은 고산지대 등 척박한 환경에서 오랜 진화를 거쳐온 식물로, 자생지 적응력과 다양성이 뛰어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식물의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튤립이 지닌 고유한 아름다움도 함께 조명할 계획이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중앙아시아 원종 튤립은 기후와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식물로서, 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미적 가치도 크다”며 “이번 특별전을 통해 튤립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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