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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기관표창 수상
수원시,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기관표창 수상
<캄보디아 시엠립주 수원마을 전경. (사진=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가 21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3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국무조정실이 주관하는 ‘2023 국제개발협력 유공 국무조정실장 표창’은 개발도상국에 제공하는 공적개발지원(ODA) 분야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시는 국제자매도시 캄보디아 시엠립주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지정해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마을기반시설 조성, 주민의식개선사업, 주민자립역량강화 등 총 5단계에 걸친 단계적 ODA 사업을 운영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공적개발원조 활동의 모범으로 민관협력을 통한 지자체 ODA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수원시는 ‘수원마을 지원사업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와 2004년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수원시는 빈민 지역이었던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그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했고, 이후 단계별로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갔다.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수원시의 지원으로 화장실·공동우물·마을회관·도로·다리 등이 하나둘씩 들어섰고, 초·중·고등학교가 설립됐다. 16년이 지난 현재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시엠립주에서 가장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단계별로 진행됐다.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와 공동 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008년 11월에는 수원 초·중학교를 건립했다. 2012년 11월, 수원시와 시엠립주는 2단계 지원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2단계 사업 기간(2013~2015)에는 기반 시설 조성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었다. 3단계 지원사업의 실천목표는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이었다.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은 3단계 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들을 교육해 마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수원중·고등학교’는 2016년 11월 준공됐다. 4단계 지원사업의 방향은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 ‘소득증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자립 기반 구축’이었다. 양봉(養蜂) 시범 가구 사업을 시작했고, 2021년부터 민물가재(새우)양식 시범 가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에서 활동하는 의료인으로 이뤄진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단’은 수원시가 프놈끄라움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해 지원을 시작한 2007년부터 수원마을을 방문해 인술을 베풀고 있다. 지난 11월 10~11일에도 수원마을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주민 1650여 명을 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제협력개발 분야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받는 상”이라며 “2007년부터 16년간 수원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실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는 시엠립주 및 행복캄, 의료봉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지원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공사, 유럽 및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인천공항공사, 유럽 및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인재개발원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협약 체결 후 유럽항공교육원(JAA TO) 파울라 비에이라 드 알메이다 (Paula Vieira de Almeida) 원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 째), 싱가포르 항공교육원(SAA) 스테이시 림(Stacy Lim) 매니저(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럽, 싱가포르 항공교육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 등 글로벌 항공교육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현지시각 15일(한국시각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유럽 항공교육원(Joint Aviation Authorities Training Organization;JAA TO), 싱가포르 항공교육원(Singapore Aviation Academy;SAA) 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인재개발원장, 유럽 항공교육원 파울라 비에이라 드 알메이다(Paula Vieira de Almeida) 원장, 싱가포르 항공교육원 스테이시 림 (Stacy Lim) 매니저 등 약 10명이 참석했다. 유럽 항공교육원은 EU(유럽연합) 산하 ECAC(유럽민간항공위원회)의 부속기구로서 유럽연합 회원국 등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300여개의 항공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교육원은 싱가포르 민간항공청 소속 교육기관으로 주요 해외대학 및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140여 개의 다양한 항공 관련 학위과정 및 항공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이들 교육기관과의 협력의향서 체결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글로벌 교육 협력을 위한 3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공동 홍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항공교육 산업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최고 수준의 항공교육기관과 다자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공사의 주요 교육사업 지역을 기존의 개도국 중심에서 유럽 및 싱가포르 등지로 다변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그동안 공사 인재개발원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등 38개 교육기관과 교육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로 개발도상국 항공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전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교육사업을 운영해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운영함으로써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신규 항공교육 수요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항공교육기관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항공교육 분야 세계 표준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 이후 공항 운영, 보안, 서비스 등 분야별 노하우와 경험을 기반으로 전 세계 150개국 1만여 명의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전문 국제 교육기관(ICAO Trainair PLUS Member)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4년에는 전세계 100여 개 항공전문 국제교육 인증기관 중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ICAO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인증을 받는 등 글로벌 항공교육 산업에서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H, 15일 자 일부언론사 뉴스 보도 사실 아냐
LH, 15일 자 일부언론사 뉴스 보도 사실 아냐
<복정역세권 토지이용계획 위치도.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5일 자 보도 된 '위례 복정역세권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다. 먼저 제기된 3개 필지 통합공모에 대해서 "복정역세권은 사업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송파IC(고가도로)에 의해 대상 부지가 단절됐다" 따라서 "효율적․입체적 개발을 위해 통합 개발이 필요한 상황으로 3개 필지 통합공모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 및 관련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통합개발이 추진된 사항"이라면서 "국토부의 ‘입체 도로 제도 도입 추진 방안'에 따라 복정역세권이 입체 도로 시범사업에 선정 되어 통합개발 시행했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련 지자체인 성남시와 업무협약 체결했다"며 담합이 발생할 소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대기업에 유리한 참여 조건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복정역세권 복합 개발사업은 총사업비가 10조 원(토지비는 3.2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사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신용도가 높고 시공 능력이 우수한 건설사의 참여가 필수적이고 이는 타 기관 유사 공모 사례에도 확인되는 사항"이라며 유사 사례를 첨부했다. 또한, '특정 대기업을 위한 판짜기'라는 의혹에는 "복정역세권 복합 개발사업은 총 연면적이 100만㎡로 강남 코엑스 2.2배가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 공실 방지 및 초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앵커기업 유치가 필요하며, 앵커기업 유치 확약(담보)이 가능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시행자 선정이 필수적이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위례신도시 첫 입주가 ‘13년에 이뤄져 사업지구 자족 기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으로, 위례신도시 관문에 위치한 위례 복정역세권에 조속하고 안정적인 앵커시설을 유치해 주민편의 개선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앵커 기업 외에도 도시지원시설 1부지(전체 공모 대상 토지의 40.5% 해당)에는 연면적의 50%(약 18만㎡) 이상 벤처기업집적시설 등이 입점하도록 명기되어, 복정역세권 복합시설에는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LH는 전면 반박하는 한편 "자금경색으로 PF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으로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56개 대부분이 공모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공모형식으로 위장한 '꼼수 수의계약'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다. 또 "사업대상지에 인접한 도시지원시설 용지 2필지(성남시 공모, 55,811㎡)도 1회 유찰 이후 A 기업이 단독 응찰하여 계약을 앞두고 있다"며 단독입찰 사례가 복정역세권 사업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한편, 현대건설도 해당 의혹제기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입찰 지침에 따라 정당하게 참여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기업유치위원회가 수원시의 동반자로서 기업유치에 힘 보태주길 바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기업유치위원회가 수원시의 동반자로서 기업유치에 힘 보태주길 바란다”
<기업유치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3회 정기회의를 열고, 기업유치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비롯해 이의근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 위원장,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기업과 법률’을 주제로 한 법무법인 세종 김형원 파트너변호사의 특강으로 시작된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기업유치 추진 상황과 2023년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또 ‘기업하기 좋은 도시 수원’ 홍보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월 수원시와 기업 이전 협약을 체결한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중산 대표는 신규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유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계신 기업 유치위원회에 늘 감사드린다”며 “기업유치위원회가 수원시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기업유치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는 공직자, 시의원, 기업인, 언론인, 교수, 관계기관 관계자 등 25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기업 유치 지원시책 등을 홍보하고, 기업인과 수시로 소통하며 기업 동향을 파악해 이전 희망 기업을 발굴·추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현장점검 , 순조롭게 순항 중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 현장점검 , 순조롭게 순항 중
<관내 산악회 회원등과 함께 산행하며 탐방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우리나라 21개의 국립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국립공원공단과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지난 2020년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 중이다. 본 사업은 3가지 분야별 사업이 진행 중으로, ‘금북정맥 탐방로 조성사업’과 금북정맥 탐방로 거점역할을 수행할 ‘탐방안내소 조성사업’, 그리고 금광호수변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사업’이다. 이 중, ‘금북정맥 탐방로 조성사업’은 전체 구간 중 일부 구간이 조성이 완료되어 약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 외에 ‘탐방안내소 조성사업’과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사업’은 현재 각각 약 3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11월 12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조성이 완료된 일부 탐방로 구간에 대해서 전문가의 자문과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 최적의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고자 『칠장사~칠장산~칠현산~덕성산~광영고개~백석봉~연내동 임도길』을 관내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탐방로를 점검했다. 또한, 금광호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게 될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 공사현장과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 현장도 함께 둘러보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금북정맥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한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금회 점검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검토, 반영하여 최적의 탐방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국민 누구나 안성시 금북정맥의 수려한 경관을 쉽게 탐방하고 즐길 수 있는 수도권 최상의 탐방 인프라가 조성되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망했다.
신상진 시장,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 공식 발표
신상진 시장,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추진 공식 발표
<신상진 성남시장이 기자회견에서 위탁운영 방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침을 공식화했다. 신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운영 방식으로 시민 외면과 과도한 의료손실 등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개월여 동안 진행한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방안 등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와 시민 및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검토하여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탁운영 방식이 의료원의 현재 위치에서 회복의 수준을 넘어 변혁의 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성남시는 작년 7월 신 시장 취임 이후 ‘성남시의료원 운영방식 개선’을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들어 대학병원 위탁운영에 대한 두 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3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61.9%가, 7월 시민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타당성 조사 용역 설문조사에서는 76.6%가 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찬성했다. 신 시장은 “의료원은 개원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도별 1일 평균 수술 건수는 최소 2.2건에서 최대 5.7건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이마저도 급성 충수염이나 골절 같은 일반 및 경증질환 비율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동네 병·의원 수준에 머물고 있고, 병상 활용률도 20%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 시장은 지방의료원으로서 시민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을 꼽았다.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의료원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가족과 지인에게 의료원에서 진료받도록 ‘적극 권장’하겠다는 응답이 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권장하지 않는 이유’의 81.9%가 ‘진료과 의술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답변하여 의료원은 재개원 수준의 강력한 변혁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시의 재정적 부담 또한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늘어가고 있다. 그동안 성남시는 2016년 법인 설립 이후 8년간 연평균 275억 원의 출연금을 의료원에 지원했다. 그럼에도 2020년 465억 원, 2021년 477억 원, 2022년 547억 원의 의료손실이 발생한 데 이어 올해는 634억 원의 의료손실과 35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낼 것으로 추산한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는 544억 원의 의료손실을 가져오며 향후 5년간 최소 1500억 원의 시 재정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신 시장은 “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운영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라며 “위탁운영을 통해 필수 및 중증 진료, 미충족 의료뿐만 아니라 회복기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선도적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히 “위탁운영과 함께 시장 직속 비급여수가심의위원회를 설치하여 진료비 상승을 조정하고 공공의료사업 확대로 시민이 믿고 찾는 병원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착한 적자’는 시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년 공공의료사업비는 올해보다 102% 증액한 7억 3천만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위탁운영 반대단체에 “의료원 건립 과정에서 보여 준 열정과 애정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제는 더 이상 시민을 볼모로 한 시정 발목 잡기를 멈춰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성남시는 11월 중에 보건복지부에 의료원 위탁 승인을 요청하고, 내년 초 시의회 위탁 동의와 수탁기관 공개모집 후 상반기 중으로 유수의 대학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안산시,‘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용도 확대… 예술품 전시 가능해진다
안산시,‘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용도 확대… 예술품 전시 가능해진다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의 메타세콰이어길 전경. (사진=안산시)> 안산시 대부도에 소재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 조형물 설치가 가능해지고 예술품 전시도 가능해져 시민들의 관심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6일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과 협력을 바탕으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의 사용 용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간척지 공공용 임시 사용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단원구 대부북동 1984번지 일대(방아머리 초입)에 소재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2012년 조성 이후 사용 용도가 초화류 파종 등 작물의 시험·연구에 국한됐으나, 이번 변경 계약을 통해 공공용 목적의 조형물(예술작품) 설치 등 문화관광 및 예술 전시까지 가능하도록 확대됐다. 앞서 지난 2021년 10월 미준공 간척지 활용방안을 조형물 설치 등 문화관광 및 예술 전시 등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나,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미준공 간척지)의 임시 사용 계약상 세부 규정(사용 목적)이 변경되지 않아 조형물 등 시설물 설치 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변경계약에 따라 안산시는 내년부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활성화 및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다양한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테마형 데크산책로, 안내판 등 기반 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대부도가 인구 5만 이상 자족도시 및 서해안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대송단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관광자원으로써 부지 활용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활용계획을 면밀히 수립해 대부도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사용 면적이 77ha인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는 테마형 꽃밭, 드넓은 갈대숲 등이 매력적인 곳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테마파크를 둘러싼 1천200여 그루의 메타세콰이어길도 볼거리 중 하나다.
광주시,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본격화 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
광주시,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본격화 민간사업자와 협약 체결
<광주시청사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13일 광주역세권 상업·산업시설용지 복합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 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의 컨소시엄에는 ㈜한국토지신탁, ㈜포스코이앤씨, 미래에셋증권㈜, 교보증권㈜, 코오롱글로벌㈜, (의)서울효천의료재단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아이그린파크 등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 민간사업자와 협의 끝에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역세권 복합 개발사업은 오는 2029년 준공 계획으로 48만㎡ 규모의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갈 도시’를 뜻하는 넥서스(NEXUS) 도시 건설을 목표로 ▲문화·상업·업무·주거시설 ▲종합병원 ▲복합쇼핑몰 ▲멀티 플렉스 영화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컨벤션 ▲환승주차장 ▲창업기업 지원시설 ▲광주역 입체 보행통로 ▲문화의 거리 등을 포함한 신개념 복합 문화공간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이 제안한 총 사업비 1조8천억원 규모의 이번 개발사업은 2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천5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창출, 9천명의 취업 유발효과 등 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경강선, 수서~광주선 개통 등과 연계해 수도권 동남부 중추도시이자 광역교통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50만 자족도시 건설의 초석을 딛고 더 나아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경제·사회·문화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말했다.
성남시, 중원구 ‘나들이 어린이놀이터’ 공공형 놀이터로 새 단장
성남시, 중원구 ‘나들이 어린이놀이터’ 공공형 놀이터로 새 단장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10일 경기도, 의정부시, 넥슨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오래되고 낡은 어린이놀이터를 공공형 어린이 놀이터로 리모델링하는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중원구 성남동에 위치한 ‘나들이 어린이놀이터’가 내년 6월 도전과 탐험 정신을 담은 ‘단풍잎 놀이터’(가칭)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어린이 건강권 향상을 위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체결식에서 ▲넥슨재단은 사업비 약 10억 원 후원 ▲ 굿네이버스는 설계·시공 등 총괄 관리 ▲경기도는 사업홍보와 행정지원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대상지 제공 및 조성 후 시설 운영 및 사후관리에 각각 합의했다. 나들이 어린이놀이터가 새 단장 대상으로 선정된 데에는 2008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한 점과 주변에 주택이 밀집되어 있고 인근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들 수요가 높은 것이 고려되었다. 공공형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놀이터를 실제 이용하는 지역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시설과 디자인에 대한 어린이 의견을 반영해 건립될 예정이다. 원도심 내 부족한 어린이놀이터 시설 확충 및 재정비 사업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신개념 놀이 공간을 확충하는 사업이 2023년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공형 놀이터 리모델링 민·관 업무협약을 통해 성남시는 예산 절감 효과와 공약사업 실천에 속도를 더하게 될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 자매도시 中 유산시(乳山市) 방문.. 교류협력 강화
이현재 하남시장, 자매도시 中 유산시(乳山市) 방문.. 교류협력 강화
<이현재 하남시장이 중국 유산시에 방문해 교환근무협의서 협약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 중국 유산시(乳山市)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유산시 유구충 당서기 일행의 하남시 방문에 이은 답방이며, 지난 9월 유산시 왕대치(王大治) 시장이 하남시 이현재 시장을 공식 초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답방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서춘성 하남시국제화추진협의회 회장 등 11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올해로 자매도시 결연 18년째를 맞는 양 도시는 지난 2005년 10월 14일 유산시 현지에서 자매결연식을 조인한 이후, 문화·예술·경제·청소년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 간 우호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유산시는 중국 산동반도 동남쪽에 위치한 면적 1,668㎢, 인구 약 56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신에너지·선진제조·현대해양 등 7대 중점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하남시 방문단은 대형해상풍력발전기부품 제조업체, 자동차부품생산업체 등 현지 우수 산업단지 4곳을 시찰했다. 산업단지 시찰 후 27일 오후 5시 30분(현지시간), 이현재 하남시장과 유구충 유산시 당서기는 유산시 청사 옆에 위치한 화시호텔 3층 대회의실에서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유 당서기는 “하남시장님의 유산시 방문은 2014년 이후 9년만의 방문으로 양 시의 역사에 있어서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며, 우정 증진과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유산시와 하남시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매우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유산시가 짧은 기간에 해상풍력발전 등 신에너지산업, 자동자 부품 등 장비제조업과 같은 7대 전략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이와 관련해 유산시에 입주한 30개 한국기업도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하남시는 언론기관이 조사한 사회안전지수 살기 좋은 지역 전국 8위를 기록하고 있는 도시이며,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아가기 위해 버스킹 공연, K-POP 가수들의 공연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미국의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스피어사(社)와 최첨단 공연장인 스피어(sphere)를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 9월에 라스베가스에서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 19일 하남시를 방문한 스피어사 방문단과 건립에 필요한 입지여건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 자매도시인 유산시에서도 많은 응원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현재 하남시장과 왕대치 유산시장은 양 도시가 실무 차원의 교류가 더욱 다각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무원 상호파견 교환근무 협약식을 갖고 간담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