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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전곡읍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욕구조사 실시
연천군, 전곡읍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욕구조사 실시
[공정언론뉴스]연천군 전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채택병, 이상훈)는 지난 7월 15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2021년도 마을복지 주요 의제 도출을 위한 주민 욕구조사를 실시한다. 마을복지계획이란 우리 동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가능한 과제를 주민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참여하는 과정을 담은 주민주도의 마을복지 실천계획 수립을 말한다. 전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6월 8일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구성 및 발대식에 이어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두 번째 단계로 전곡읍 주민이 자주 다니는 전곡읍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조사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원 및 중앙도서관에 각각 욕구조사 항목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상훈 민간위원장은 “이번 욕구 조사를 통해 우리 마을에 당면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복지 욕구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채택병 전곡읍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확인하여 지역 주민들이 생각하는 우선시 되는 주민 욕구와 문제를 바탕으로 이번년 하반기 및 내년 마을복지의제를 설정할 예정이며 주민 주도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한다는게 거창할 수 있어 보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주민 주도로 해결하자는 것이며 읍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소리울도서관, 여름방학 '뮤직메이커페스타' 행사
오산소리울도서관, 여름방학 '뮤직메이커페스타' 행사
[공정언론뉴스]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소리울 뮤직메이커페스타(Soriul Music Maker Festa)'를 운영한다고 14일 전했다. 전자악기 코딩, 뮤직 프로듀싱 체험 등 전문적인 음악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본 행사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코딩으로 만드는 전자악기'는 전자피아노(기본/심화), 전자드럼(기본/심화), 글로켄슈필을 전자악기 코딩 키트로 만들어 보면서 악기의 작동 원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고 소리울도서관에서 코딩키트를 수령해 온라인으로 키트 제작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도 뮤직크리에이터'는 뮤직 프로듀싱 체험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라는 주제로 백하슬기 작곡가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고 작·편곡 과정과 레코딩 실습을 거쳐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 본다. 소리울도서관 관계자는 “음악과 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관내 학생들에게 전문 커리큘럼을 제공해 미래의 음악 인재 양성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여가활동과 진로탐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악기와 AI 기술을 접목한 학생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리울도서관의 뮤직메이커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음악 교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시, '의왕시 지역서점도서관' 서비스 시행
의왕시, '의왕시 지역서점도서관' 서비스 시행
[공정언론뉴스]의왕시가 14일부터 ‘의왕시 지역서점도서관’서비스를 시행한다. ‘의왕시 지역서점도서관’서비스는 도서관에 아직 소장되지 않은 책을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신청한 후, 가까운 동네서점에서 새 책으로 대출하여 읽은 후 해당서점으로 반납하는 서비스다. 의왕시와 4개 지역서점(고천동, 내손1동, 오전동, 청계동)이 협약을 맺고 시행되는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존 희망도서 신청 후 한 달가량 소요되던 대기 기간이 7일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되어, 시민들은 신간도서나 베스트셀러를 보다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렇게 이용된 도서는 의왕시도서관으로 비치되어 도서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볼 수 있게 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서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 지역서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독서가 새로운 활력과 위로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의왕시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인 의왕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의왕시도서관 홈페이지나 리브로피아 앱을 통해 쉽게 신청할 수 있다. 단, ▲지역서점통합 1인 월 최대 3권 ▲14일간 빌려볼 수 있고 ▲신청한 책은 의왕시도서관 알림톡 수신 후 3일 이내 서점에서 대출해야 하는 이용조건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광명시민이 생각하는‘광명시가 좋은 이유는?’
광명시민이 생각하는‘광명시가 좋은 이유는?’
[공정언론뉴스]광명시가 좋은 이유로 광명시민은 교통, 인프라, 자연 등을 꼽았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 동안 시 공식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광명이 좋은 이유 댓글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총 636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시는 이벤트에 참여한 636개의 댓글을 텍스트 마이닝(데이터 통계 분석) 기법을 통해 반복 사용된 키워드를 추출하고, 이를 관련 키워드 별로 그룹화했으며, 그 결과 교통(27.4%), 인프라(17.5%), 자연(16.1%), 관광(10.5%), 교육 (7%), 아이키우기 (5.8%), 이웃 (5.6%), 가족(4.4%), 문화(2.7%), 혜택(2%), 안전(1%)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 분석 결과 시민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KTX광명역, 지하철, 고속도로, 버스, 서울시 인접 등 '교통' 관련 키워드로 나타났고, 이어 도서관, 이케아, 코스트코, 전통시장, 맛집 등 '생활 인프라' 관련 키워드가 두번 째로 많이 언급됐다. 다음 순으로 안양천, 도덕산, 구름산, 공원, 광명동굴, 도덕산캠핑장 등 '자연'과 '관광' 관련 키워드였으며, 그 뒤로 학교, 평생학습, 평생교육, 아이들, 어린이 등 '교육'과 '아이키우기'로 나타났다. 이어 고향, 친구, 이웃, 커뮤니티, 결혼, 가족 등 소통과 사람 관계에 관련된 '이웃', '가족' 키워드가 그 뒤를 이었으며, 그 외에 공연, 예술, 축제 등 '문화' 관련 키워드와 복지, 청년, 정책, 치안 등의 '혜택'과 '안전'이 차례로 꼽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댓글 이벤트에 많은 시민이 소중한 의견을 모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정조의 도시' 정조의 숨결을 기록하다
수원시, '정조의 도시' 정조의 숨결을 기록하다
[공정언론뉴스]수원은 실학사상을 바탕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정조대왕이 계획한 도시다. 읍치를 팔달산 아래로 옮기고 수원화성을 쌓은 정조대왕의 손길은 수원시 곳곳에 남아 있다. 덕분에 오늘날 수원은 정조대왕으로부터 물려받은 유형과 무형의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했다. 수원박물관은 수원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 후기 성군 정조대왕의 서거 220주기를 기념해 관련 학술총서 두 권을 연속 기획 제작했다. 2019년 발간된 '정조어필'과 지난 6월 말 출판된 '융건릉'이다. 정조대왕을 기리는 학술총서를 통해 효원의 도시이자 성곽의 도시, 개혁의 도시인 수원의 정체성을 되돌아본 셈이다. ◇아버지를 그리며 함께 영면한 ‘융건릉’ 완벽하게 보존된 단일 왕조의 능침인 조선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의궤 등의 문헌자료에 조성 기록이 남아 있고, 자연환경 등이 잘 갖추어진 점을 널리 인정받은 것이다. 조선왕릉 중에서도 역사성과 석물의 예술성에서 으뜸으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융릉과 건릉이다. 수원박물관이 정조대왕 서거 220주기를 기념해 발간한 학술총서 '융건릉'은 조선왕릉 중에서도 역사성과 석물의 예술성에서 으뜸으로 손꼽히는 융릉과 건릉을 집중 조명한다. 생부를 영원히 지키고자 그 옆에 영면한 정조대왕의 깊은 효심이 깃든 융건릉의 역사적 위상과 예술적 가치를 통해 수원의 정체성을 되새길 수 있다. 학술총서는 해당 분야 연구의 소장학자 간송미술관 김민규 연구원이 논고 집필과 사진 촬영 및 편집을 전담했다. 특히 조선왕릉 가운데 개별 연구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른 왕릉의 연구에도 새로운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장조와 헌경왕후의 융릉은 1762년 사도세자 수은묘로 처음 조성된 후 1776년 장헌세자로 상시되고 영우원으로 높여 봉원됐다. 1789년에는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천봉돼 현륭원으로 이름을 고치고, 모든 석물을 새롭게 제작해 배치했다. 1816년 혜경궁 홍씨가 합부되었으며, 1899년 장조와 헌경왕후로 추존되고 융릉으로 높여졌다. 건릉은 융릉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1800년 정조대왕이 승하하자 현륭원의 동쪽에 조성됐으나 1821년 효의왕후 승하후 합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풍수적인 고려에 따라 현재의 자리로 옮겨 합부릉이 조성됐다. 최근 정조대왕 건릉의 초장지가 발굴되면서 조선왕릉 옛터로 발굴된 귀중한 사례가 되기도 했다. 연구서에는 이처럼 추존, 봉원, 봉롱, 천봉, 능지발굴 등 조선왕릉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거친 융릉과 건릉의 학술적 위상을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당대 최고의 석장들이 수 년여 간 공들여 제작한 가장 섬세하고 화려한 조각으로 석물의 예술성과 그 가치도 화보에 상세히 기록했다. ◇정조의 명필 29점을 보여주는 ‘정조어필’ 조선시대 군왕 중에서도 학문이 뛰어났던 것으로 잘 알려진 정조대왕은 필법에 정통하고 글씨를 잘 쓴 명필이었다. 정조대왕이 남긴 한문과 한글로 된 다양한 문서들은 수원박물관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국공립박물관과 사립박물관, 개인 소장가에게도 소장되어 있다. 수원박물관은 정조대왕 서거 22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정조대왕의 필적을 모아 지난 2019년 '정조어필'을 발간했다. 정조대왕의 진적을 비롯한 다양한 필적 29점이 도록 형태로 수록돼 있다. 정조대왕이 남긴 글씨들의 예술적·학문적 가치들을 학술적으로 집대성한 학술총서다. 필적 설명과 논고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완우 교수가 집필했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정조대왕의 필적뿐만 아니라 그간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필적들도 자세하게 공개돼 관련 연구기관이나 연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수록된 작품 중 대표적인 것은 수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28호 ‘정조예필-주희시첩’이다. 정조대왕의 세손 시절 예필이다. 13세 무렵 여러 색의 작은 분지에 사언구 두 가지를 쓴 것과 21세 무렵 남송의 유학자 주희의 칠언절구 8수를 쓴 것이 합쳐져 38면이 묶인 책이다. 어린 시절 기본적인 필법 위에 기필을 좀 더 뾰족하게 하고 점획을 떼어 쓰는 정조대왕의 필사는 1776년 3월 영조 승하 후에 쓴 '원릉표석 음기'와 사도세자에게 ‘장헌’이란 시호를 추상하고 묘소를 영우원으로 봉하고 사당을 경모궁으로 격상시키고 쓴 '영우원표석 음기'로 이어진다. 또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25호 ‘빈풍칠월편’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정조가 한글로 '시경' 빈풍 '칠월'편의 한자음을 쓰고 토를 단 첩이다. 정조가 남긴 한글 필적이 드문 편이라 귀중하게 여겨지는 자료다. 수원화성박물관 소장의 ‘한글어찰’도 이 책을 통해 새로이 조명됐다. 정조가 누이동생 청선공주에게 보낸 한글 편지를 기증받은 것이다. 편지에는 ‘그사이 이어서 잘 지내느냐/ 본지 오래이니 섭섭하다/ 나는 더위기운으로 앓고 지낸다/ 안부를 알고자 잠시 적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름철 누이동생과 안부를 주고받는 성군 정조의 인간적인 면모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다양한 필적이 담긴 정조어필을 통해 조선시대 역대 임금 중에서도 글씨에 제일 뛰어났던 정조대왕의 예술적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수원박물관은 정조대왕을 기리며 수원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기록한 두 권의 학술총서를 전국 국공립박물관과 도서관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임용순 수원박물관장은 “이번 학술총서 발간을 통해 문무를 겸비해 개혁 정치를 추구하고, 문화의 황금기를 이루었던 애민군주 정조대왕을 다시 되돌아보며 자랑스런 수원의 정체성을 새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