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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경기 First 공모' 4회 연속 본선진출 쾌거
파주시,‘경기 First 공모' 4회 연속 본선진출 쾌거
[공정언론뉴스]파주시가 '2021년 경기 First 공모’일반규모 사업에 응모, 예비심사를 통과해 4회 연속 공모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정·평화·복지’등 민선7기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도는 지난 4월 3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예비심사를 진행, 대규모사업 4개소(시상금 60~100억원), 일반규모사업 7개소(시상금 30~60억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일반규모사업에 공모해 본선에 진출했다. 이는 2018년 ‘평평한 마을 사업(대규모), 2019년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일반규모), 2020년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대규모)에 이어 4년 연속 본선에 진출한 갚진 결과다. 일반규모사업 본선에는 파주, 성남, 부천, 김포, 군포, 구리, 의왕시가 올랐다. 5월 말 열리는 본심사를 통해 이들 사업의 최종 순위를 결정하고 대상 60억원, 최우수 2건 각 50억원, 우수 2건 각 40억원, 장려 2건 각 30억원의 시상금이 확정된다. 파주시가 응모한 ’기존 공원은 잊어라!! New Face Open!!,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사업‘은 금촌택지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이 경과한 공원, 보행자도로를 ’이용자‘중심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금촌택지 내 공원, 보행자도로는 ’공급자‘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공원 이용자 편의시설이 없고 보행자도로도 이용하기 불편해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공원이 조성된 후 20여 년이 지났고 시설이 많이 낡아, 새로운 공원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파주시는 기존 공원과 보행자도로의 문제점을 개선해 이용자 중심의 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파주시 중앙도서관 옆에 독서숲을 조성하고 금촌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한 생태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관 옆 실버공원을 조성하고 걷고 싶고 산책하고 싶은 금빛로 문화거리 등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공원에서 탈피,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야외 공간의 필요성이 높이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원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 사업이 시민소통공간을 만드는 한편,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 기후변화로 공원은 도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공공장소가 됐고, 공원을 잘 가꾸고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파주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2021년, 'The GnB City 프로젝트'의 완성!
의정부시 2021년, 'The GnB City 프로젝트'의 완성!
[공정언론뉴스] 의정부시는 민선 7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이하 “G&B프로젝트”)의 완성을 앞두고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G&B프로젝트는 양적 성장과 개발에 치중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심리적 안정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도하는 선진국형 프로젝트다. 시는 185개 사업에 약 3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난 2019년 7월부터 올해 말까지 G&B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푸름(Green)과 아름다움(Beauty)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의정부의 완성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9년 7월,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민선 7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거론하며,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G&B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G&B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시민 원예전문가그룹인 마스터가드너,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을 선발하고, 각 동에 배치하여 녹화사업의 설계부터 조성,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1,300여 공직자와 46만 시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프로젝트는 정상궤도를 달리고 있다. 2021년은 G&B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의미 있는 해이다. 시는 해를 거듭하여 계속해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모두 완료하고, 이러한 사업의 결과물들을 G&B라는 이름으로 엮어 시민들에게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주요 사업들을 살펴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는 확진환자와 자가격리자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겪고 있는 현대병(病)이 됐다. 시에서는 시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공정원과 녹지대, 공원과 하천 등을 아름답게 조성·정비한다. 송산1호 수변공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경관 숲 및 시골풍경이 있는 미니정원 등을 조성하고, 호원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등 동네 곳곳에 치유의 공간들이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G&B의 “B”는 아름다움(Beauty)을 의미한다. 시민 모두가 아름다운 시설을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아름다움에만 치중하지 않고 각종 시설의 설계 단계부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신흥마을 환경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노후화된 공원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큰나무 조림 사업 등이 추진된다. 몸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도 대폭 확충된다. 추동근린공원 무장애 행복길이 조성되고,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사업과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선 등 공원과 학교 주변 등을 누구나 마음 놓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회색 또는 무채색의 대표 공간인 시청과 동 주민센터 등의 관공서는 무미건조하고 경직되어 있어 자유롭게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공서를 녹화하고, 아름답게 개선하여 다시 찾고 싶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여름철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저감, 도심의 녹화량 확충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그린커튼도 공공기관 곳곳에 설치된다. 시청과 각 동 민원실은 청사의 내·외부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가재울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도서관들도 각각의 특색이 돋보이는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의정부는 북한산 국립공원, 도봉산, 수락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중랑천과 부용천 등 크고 작은 하천들이 시가지를 가로지른다. 시에서는 2010년부터 약 6년간 나무 백만 그루 이상을 심어 녹색의 싱그러움을 더했다. G&B프로젝트는 이러한 밑바탕 위에 도심 곳곳의 빈틈을 메우고, 훼손되었거나 보완이 필요한 공간을 새롭게 덧칠하는 녹색도시 완성의 마무리 작업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구온난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코로나 블루를 앓고 있는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업은 G&B프로젝트”라는 것을 잊지 말고 사업의 마지막 해 인만큼 유종의 미를 보일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해주길 당부함은 물론, 그간 조성된 “중랑천 벚꽃길, 추동 무장애행복길, 직동 단풍어울길, 녹양동 장미거리, 민락로 느티나무길 등 힐링명소로 특화하여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적극 홍보에 매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남양주시 다산1동, '함께해요 Eco-플로깅' 활동 실시
남양주시 다산1동, '함께해요 Eco-플로깅' 활동 실시
[공정언론뉴스]남양주시 다산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 30일 전용균 남양주시의원, 다산1동 통장협의회, 남양주점프벼룩시장 다산지회 회원들과 함께 왕숙천변을 산책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Eco-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배달문화 확산 등 날로 심해지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로운 트렌드인 ESG[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실천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참여자들은 각종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분리 배출방법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며 무단투기 쓰레기 200㎏을 수거했다. 다산1동 통장협의회 신재찬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관 위주의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활동으로 확대되어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현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현재 남양주시에서는 ESG활동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나이스팩!’, ‘에코피아 북극곰 마을’, ‘청학밸리리조트’, ‘정약용·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Remember1910’등의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시민이 함께 정책사업을 발굴하여 투명하게 추진하고 피드백하는 소통 과정이 중요하니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올해도 여객선 안전 지킴이 ’국민안전감독관’ 뽑는다
올해도 여객선 안전 지킴이 ’국민안전감독관’ 뽑는다
[공정언론뉴스] 해양수산부는 올해 6월부터 내년 말까지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설 ‘제4기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을 4월 28일(수)부터 5월 14일(금)까지 공개 모집한다.   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은 2018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서, 불시에 연안여객선에 탑승하여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국민의 시각에서 직접 확인하고, 미비한 부분은 정부에 알려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활동한 15명의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은 비노출 점검활동, 민관 합동점검 등 총 36회에 걸쳐 여객선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였으며, 여객선 통로에 설치된 난간 지지대에 식별용 페인트를 칠해 보행 중 안전사고의 위험을 낮추도록 제안하는 등 70여 건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견하고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신청자 중 전국 3개 권역별로 2∼5명씩 총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박안전 업무 경험자, 도서민, 사회봉사활동 경험자 등을 우대한다. 12명의 선발 인원은 제3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어 재위촉되는 3명과 함께 제4기 국민안전감독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제4기 국민안전감독관은 코로나19로 모집시기가 늦어진 점을 고려하여 2022년 말까지 1년 6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상시 비노출 여객선 점검과 같은 개인별 활동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 특별점검, 선사간담회 등 공동 활동에도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화상면접(영상통화 이용)을 거쳐 국민안전감독관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선발된 국민안전감독관을 대상으로 여객선 안전관리 제도와 감염병 예방수칙 등 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안내하는 등 철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여 내실 있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변혜중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지금까지 성실히 활동해 주신 국민안전감독관들의 노력으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및 서비스가 점차 개선되고 있어 기쁘다.”라며, “제4기 국민안전감독관 공개 모집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도민 눈높이 맞는 지방하천 만든다‥경기도 종합정비계획 수립 권역별 간담회
경기도 도민 눈높이 맞는 지방하천 만든다‥경기도 종합정비계획 수립 권역별 간담회
[공정언론뉴스]도민 수요와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시군, 시민단체,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경기도는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 수립 관련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간 국토교통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지난해부터 광역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지역별 실정에 맞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립하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경기도의 하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투자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경기도 지방하천 사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당초 남·북부 2개 권역으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 소요와 집합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부권은 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남부권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동남권은 28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동부권과 북부권은 내달 3일과 4일에 남양주 정약용도서관과 양주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천 정책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를 통해 시군 공무원, 도민,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의 공정성과 사업우선순위 선정 투명성을 높일 방침이다. 특히, 단순 홍수 예방 위주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친수시설 등이 가미된 ‘경기형 청정하천’을 추진하게 된 만큼, 신규 사업으로 추진예정인 친수사업과 소규모개량사업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학계와 엔지니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두 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향후 1~2차례 전문가 추가 자문 등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공감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종합정비계획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수립은 ‘맑고 깨끗한 청정하천으로 생명 하천 구현’을 목표로 올해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종합정비계획 수립으로 수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은 물론, 지역의 대표적 문화공간이자 도민들을 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데 힘쓰겠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하천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도서관이 달라졌어요”고양시, 19개 도서관 업그레이드에 박차
“도서관이 달라졌어요”고양시, 19개 도서관 업그레이드에 박차
[공정언론뉴스]고양시 19개 도서관에는 특별한 서재가 있다. 고양시민의 서재가 통째로 도서관에 옮겨졌다. 시민이 추천한 책들이 시민 이름을 달고 도서관에 전시된다.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특정 주제에 맞게 책을 추천하는 북큐레이션(Book Curation)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서들의 전문적인 북큐레이션에서 더 나아가 동네책방·지역출판사·고양시민·고양어린이까지 큐레이터의 범위를 넓혀 다양한 책을 소개하고 책을 매개로 시민과 소통 중이다. 시는 독서실로 전락한 기존의 낡은 도서관 이미지에서 탈피, 도서관의 핵심인 ‘책’을 전면에 내세우고 도서관의 겉과 속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시민 1인당 2.25권의 장서 확보를 위해 자료구입 예산을 늘리고 20여년이 지난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전혀 다른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색다른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동네서점·출판사와 손잡고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진화를 거듭하는 고양시 도서관센터를 소개한다. ◆‘책으로 소통해요’빅데이터 활용한 시민맞춤형 북큐레이션 인기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지난해 기준 약 240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신간과 인기 도서를 포함, 풍부한 도서를 시민에게 제때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자료구입비 예산을 늘렸다. 지난해는 2017년 대비 63% 증가한 25억원의 예산을 확보, 시민 1인당 장서수가 2.25권으로 늘었다. 늘어난 도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맞춤형 도서정보제공 서비스인 북큐레이션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분석, 인기대출도서를 선별해 진열하고 주제별 최신동향자료·미디어 추천자료·각종 수상작 등을 발 빠르게 수집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보를 가공해 도서관 곳곳에 전시한다. 보존가치가 높은 자료와 대출 횟수는 적지만 우수한 도서를 발굴, 시민에게 추천해 소장자료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여가고 있다. 올해는 도서관이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북큐레이션에서 더 나아가 고양시민·지역서점·지역출판사와 손잡고 다양한 북큐레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청소년·어린이 80여명이 참여해 기후·저탄소 등 환경을 주제로 함께 책을 읽고 도서를 발굴하는 북큐레이션 동아리를 만들었다. 도서관 주간과 독서의 달에는 시민 참여형 북큐레이션을 꾸준히 선보일 방침이다. 도서관마다 동네 책방과 지역 출판사가 참여해 책방과 신간도서 등을 홍보하고 특색 있는 도서 목록을 추천하는 코너도 곳곳에 마련했다. 북큐레이션은 도서관 내에만 한정하지 않는다.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도서관통’‘도서발굴단’‘사서가 지난달 읽은 책’등 디지털 큐레이션 서비스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시는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북큐레이션 서비스로 시민의 독서율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서관 맞아?’북카페·문화살롱·창업공작소로 진화하는 도서관 - 일산신도시 첫 번째 도서관인 마두도서관 리모델링 마치고 이달 말 재개관 이달 27일 고양시 두 번째 도서관이자 일산 신도시의 첫 번째 도서관인 마두도서관이 개관 21년 만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독서실로 전락한 공공도서관의 낡은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칸막이 좌석으로 꽉 찼던 열람실을 과감히 없애고 개방형 독서 공간을 대폭 늘렸다. 또 고양시 향토문화에 관한 자료를 총 망라한 특성화 자료실을 확대, 고양시의 향토문화 기록보관소(archive, 아카이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미디어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구비, 창작·편집·송출까지 가능한 1인 미디어 창작실도 신설했다. 고양시 도서관의 변화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고양시 대표도서관인 화정도서관이 지난해 리모델링했는데 여느 북카페 못지않은 세련된 인테리어와 문화예술 공연이 가능한 분위기 좋은 공간으로 SNS와 방송에 끊임없이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일산서구 일산동의 일산도서관과 덕양구 동산동의 별꿈도서관도 벽과 열람실이 없는 2무(無) 도서관으로 책 읽기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시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산서구 대화도서관에는 웹툰·드론·3D프린터·코딩·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가 있다. 2018년 개소해 지난해까지 700여회의 교육을 진행, 6,500명이 수료했다. 도서관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업 공작소가 들어서며 활력이 더해지고 덩달아 도서관 이용률도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덕양구 고양동의 고양도서관이 올해 3월 착공, 오는 2023년 2월 개관할 예정이고 덕양구 도내동에는 도서관과 체육시설이 결합된 원흥 복합문화센터가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새로 생기는 도서관도 도서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열린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도서관은 살아있다’톡톡 튀는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 눈길 - 비대면 도서서비스 가능한 스마트 도서관 올해 2곳 추가 신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고양시 전자자료 이용과 스마트도서관 대출이 대폭 늘어났다. 2019년 전자책 이용은 8만5천권이었으나 지난해는 13만권이 넘어 54% 이상 증가했고,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도서대출반납기인 스마트도서관의 대출권수는 31% 증가했다. 고양시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시민에게 안전한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우선 365일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이 올해 2개 추가된다. 현재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대화역·일산역 등 7개 지하철역에 설치됐는데, 총 9개로 늘어나게 된다. 전자책·오디오북 등 전자자료도 현재 5만 5천권에서 5만 8천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부족한 문화생활 채우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문화강좌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난해는 어린이책 작가와 손 편지 주고받기, 랜선 독서, SNS로 소통하는 글쓰기 강좌, 온라인 북토크 등 90여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올해도 길 위의 인문학·고맙습니다 내인생 등 도서관의 인기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책으로 잇는 독서생태계’지역서점·지역출판사와 손잡고 독서 문화 확산 고양시에는 19개의 시립도서관 외에도 90여개의 작은 도서관과 30개가 넘는 지역서점이 있다. 시는 풍부한 독서인프라를 하나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독서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이를 총 망라해‘고양책길지도’를 만들어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온라인서점·대형서점과 독서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지역출판사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우선 도서관 자료를 지역 서점에서 직접 구입하고 있다. 또한 지역서점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독서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점의 독서동아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점에서 열리는 강연의 강사비·독서동아리 토론도서 등을 제공한다. 시립 도서관에 동네책방과 지역출판사가 참여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상시 운영해 서점과 출판사를 홍보하기도 한다. 이밖에 시는 고양시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15,000원 상당의 고양 북페이 상품권을 지급, 학생들이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도록 하는 ‘친구야 책방가자’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촘촘한 도서관 인프라로 독서에 최적인 도시”라며 “도서관의 칸막이와 공부방을 없애 시민들이 독서에 푹 빠질 수 있도록 책과 소통 중심의 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