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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독서문화 진흥위원회' 출범
고양시, '독서문화 진흥위원회' 출범
[공정언론뉴스]고양시는 지난 24일 고양시립화정도서관에서 ‘독서문화 진흥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위촉식과 첫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독서문화 진흥위원회는 시민의 독서문화 진흥과 확산을 위한 정책 심의·자문 기구로서 ▲종합계획의 수립·시행 및 변경 ▲진흥사업의 계획, 추진실적 점검 및 평가 ▲독서 진흥 관련 모범사례의 수집 및 보급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 독서문화 진흥위원회는 도서관, 서점, 작가, 예술, 문화 등 각계 전문가와 시의회 의원, 공무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참여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시민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021년 독서문화 진흥 주요사업을 검토하고, 위원회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훈태 도서관센터 소장은 “작년 독서문화 진흥조례 제정에 맞춰 위원회가 새로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위원들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독서진흥 정책과 사업들을 더 새롭게 발전시켜 ‘책 읽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위촉식에 이어 백원근 책과사회연구소 대표가 위원장으로, 백정희 고양시 작은도서관협의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백원근 위원장은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많이 개발되게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작지만 알차다’광명시, 작은도서관 활성화·평생학습 기능 강화에 힘 쏟아
‘작지만 알차다’광명시, 작은도서관 활성화·평생학습 기능 강화에 힘 쏟아
[공정언론뉴스]박승원 광명시장은 관내 46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5일간에 걸쳐 권역별로 ‘작은도서관 현장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를 듣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이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인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해, 작은도서관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광명권(6개관)을 시작으로 25일 역세권(7개관), 26일소하권(15개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오는 29일에는 철산권(9개관), 30일 하안권(9개관)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24일 현진꿈꾸는 작은도서관(현진에버빌아파트 내 소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광명권 6개 작은도서관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광명권 간담회에서는 ▲작은도서관 환경개선비 지원 ▲자원봉사자 처우개선 방안 마련 ▲운영비 확대 지원 ▲순회사서 증원 ▲작은도서관 홍보 다각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작은도서관을 이끌어가는 운영자들의 수고와 열정을 응원한다”며 “작은도서관이 마을의 평생학습을 선도해나가면서 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 운동의 중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작은도서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25일은 푸른 작은도서관에서 역세권역, 26일은 꿈마루 작은도서관에서 소하권역 간담회를 각각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재 광명시 내 작은도서관은 공립 3개관, 사립 43개관이 등록되어 총 46개관이 운영 중이다. 작은도서관은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 지식정보 제공과 독서활동 공간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생활정보를 교류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이자 지역현안을 자유롭게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지역공동체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작은도서관 운영 및 환경개선비, 냉난방비(기기), 아이돌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동아리 활성화 및 동네사랑방 지원, 권역별 작은도서관 지원, 순회사서 파견 등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 스웨덴 아동문학 전시회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 도서전' 개최
남양주시, 스웨덴 아동문학 전시회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 도서전' 개최
[공정언론뉴스]남양주시와 주한 스웨덴 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웨덴 아동 문학 전시회 '축하해, 삐삐! & ALMA 수상 도서전'이 3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정약용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독특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백희나 작가가 지난해 국내 작가로는 최초로 아동 문학계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스웨덴의 ALMA상(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문학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수상한 것을 기념하고, 2020년 삐삐 캐릭터 탄생 75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26일 오프닝 행사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 백희나 작가가 참여해 관내 학부모와 함께 『내 이름은 삐삐 롱 스타킹』의 작가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 세계와 ALMA의 의미, 아동 인권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스웨덴토크를 진행했다. 또한, 부대 행사로는 관내 6~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마임 공연과 삐삐 컬러링북 색칠하기 체험, 2020년 ALMA 수상자인 백희나 작가의 스토리텔링 이벤트도 진행돼 어린이들이 스웨덴 아동 문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프닝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정약용도서관은 전시가 종료되는 날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스웨덴의 공공 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설립된 정약용도서관에서 스웨덴 아동 문학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뜻깊다.”라며 “남양주시의 어린이들이 도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아동 청소년을 위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19로 인해 문화 활동이나 외부 활동의 부재로 힘들었을 아동과 학부모가 삐삐를 비롯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소설 속 인물들과 호흡하고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스웨덴 헤뤼다시와 온라인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 에릭슨엘지, 엔백 등 스웨덴 기업 5곳을 초청해 남양주시와 헤뤼다시의 친환경 스마트 도시 개발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문화부터 경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지평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국민에겐 건강한 임산물을, 농가엔 함박웃음을
국민에겐 건강한 임산물을, 농가엔 함박웃음을
[공정언론뉴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임가 소득 증대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산림소득자원 신품종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협약’을 지자체, 법인 및 재배농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신품종보호법' 통상실시권에 따른 것으로 실시권자는 신품종을 계약 기간 동안 생산 및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다. 이번에 보급된 산림소득자원 신품종은 밀원자원이자 숙취해소에 좋은 헛개나무 신품종 ‘풍성 1∼3호’를 비롯해 토종다래 신품종 ‘오텀센스’, 복분자딸기 ‘정금1호’, 표고버섯 ‘산백향’ 등 6수종 14품종이며, 협약 규모는 총 33건 약 2만 9,220그루에 이른다. 특히 헛개나무 신품종인 ‘풍성1호’는 폴리사카라이드 등 고분자성 다당체가 많아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일반 헛개나무보다 과병 수확량이 3배 이상 많아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다래 신품종 ‘오텀센스’는 야생 다래보다 당도가 높고 크기는 3배 이상 클 뿐만 아니라 생산량도 4배 많으며, 복분자딸기 ‘정금1호’ 는 맛은 물론 약리 효과가 우수하여 기능성 식품 원료로 유용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신품종 개발을 위해 40여 년간 연구를 지속했으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각 수종별 우수한 개체를 선발하고 오랜 기간 육성과정을 거쳐 우량 품종으로 개량하고 있다.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만조 과장은 “이번 신품종 통상실시 협약이 임산물 산업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연구와 생산자 및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신품종을 개발하여 용도별, 기능별로 다양한 산림소득자원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소득자원연구과에서는 현재까지 출원·등록된 신품종을 소개한 「국립산림과학원 육성 산림소득자원 신품종」 책자를 발간했으며,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수원시민이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눈에
수원시민이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한눈에
[공정언론뉴스]임산부·영유아에게 공립도서관에서 도서를 배달(대출)해준다. 대학생에게는 학자금 대출이자, 취업준비청년에게는 교통비와 면접 정장(대여)을 지원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는다. 신중년층·어르신 맞춤형 지원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수원시민이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지원 정책을 정리한 책자 「2021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안내서」를 제작했다.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지원 안내서」는 ▲임신·출산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년 ▲어르신 ▲다문화가족 지원 ▲부록 등 8장으로 구성돼 있다. 생애주기별 지원 정책, 다자녀가족 지원 정책,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등 수원시와 경기도·정부의 지원 정책 120여 개를 소개한다. 지원 대상, 지원 내용, 신청 방법, 준비 서류, 문의처 등을 수록했다. 부록에는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 여권 발급 안내, 수원시 관광·축제 정보, 수원시민 안전보험 등 유용한 정보 등이 담겨있다. 수원시는 2019년과 2020년에 ‘걱정 없이 잠들기, 행복한 꿈꾸기’라는 이름으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를 발간한 바 있다. 올해 안내서에는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정책, 고용노동부의 출산휴가·육아휴직 급여 지원 정책,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정책 등이 추가됐다. 「2021 생애주기별 수원시민 맞춤 지원 안내서」는 수원시 e-book 자료홍보관에서 볼 수 있다. 또 전자책으로 연결되는 큐알(QR) 코드가 인쇄된 책갈피를 구청, 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과 관내 도서관 등에 비치했다.
김상돈 의왕시장,  '2021 대한민국 글로벌크라운대상’ 수상
김상돈 의왕시장, '2021 대한민국 글로벌크라운대상’ 수상
[공정언론뉴스]김상돈 의왕시장이 23일 '2021 대한민국 글로벌크라운대상’ 지방자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2021 대한민국 글로벌크라운대상 위원회가 주관하고 국회학회, 국회출입기자협의회, 여정포럼, 둥근사회가 후원하는‘글로벌크라운대상’은 정치, 국제, 지방자치, 경제, 교육, 의료, 사회, 문화 등 8개 부문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사회 각 분야의 인사들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상돈 시장은 민선7기 2년간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와 농어촌공사 이전지 개발 등 다양한 신도심 도시개발과 낙후된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등을 통해‘새로운 의왕, 변화하는 의왕’을 성공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또한, 시민과의 공감행정을 위한‘현장행정의 날’운영, 전국 최초의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운영, 청년층의 주거와 일자리를 위한 청년주택 건립, 의왕시 최초의 산업단지 준공,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 어린이 도서관 내 실내놀이터 설치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이번 글로벌크라운대상에 선정되었다. 김상돈 시장은“이번 수상은 16만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가 함께 이뤄낸 소중한 결과”라며,“앞으로도 도시경쟁력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의왕시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도서관 속 작업실展 관람'
의정부시, 안병용 시장 '도서관 속 작업실展 관람'
[공정언론뉴스]의정부시 의정부미술도서관은 3월 24일부터 개최하는 '도서관 속 작업실' 展 개최를 앞두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미술도서관을 방문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도서관 속 작업실' 展은 의정부미술관에서 운영 중인 '오픈스튜디오' 1·2기 작가들의 결과보고 기획전시로 1기 박세리·장유정, 2기 맨디리·장윤지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오브제 등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박세리·장유정·맨디리·장윤지 등 4명의 작가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신진 작가로 다양한 재료와 매체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전시를 둘러본 뒤 “의정부 지역 신진 작가들이 더욱 작품에 매진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의정부미술도서관이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부터 신진 작가를 지원하는 '오픈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6개월 단위로 공개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2명의 신진 작가를 선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개인전 이력이 없는 신진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작가 발표 심사를 통한 공정한 과정을 거친다. 1기와 2기에 이어 현재는 3기 작가가 선발돼 활동 중이다. 선발된 작가는 6개월간 의정부미술도서관 3층 작업실 공간을 사용하게 되며, 그 외 재료비, 예비 작가 프로그램, 비평가 매칭 프로그램, 결과보고 기획전시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의정부미술도서관 기획 전시는 오는 3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고, 코로나19 지역 전파 방지를 위해, 동시 관람 인원을 최대 10명으로 제한한다. 자세한 문의사항 및 운영시간은 의정부미술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전거로 만끽하는 ‘수원의 봄’
자전거로 만끽하는 ‘수원의 봄’
[공정언론뉴스]굴리는 만큼 멀리 가며 굴러간 만큼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바퀴’는 이용하는 사람에게 ‘자유’를 준다. 타는 사람의 힘과 의지만으로 목적지까지 보다 쉽게 가면서 그 과정도 즐길 수 있는 자전거가 그렇다. 코로나19로 아직까지도 우리의 일상은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지만 봄은 다가왔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착한 이동 수단인 자전거를 타고 수원시 인근의 곳곳을 둘러보며 봄의 손짓을 만끽하며 가까운 주변을 새롭게 느껴보는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향긋한 봄내음 즐기는 자전거길 수원시에는 총연장 326.26㎞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구축돼 있고, 1만9천여 대를 거치할 수 있는 자전거 보관대 878개소가 있다. 그중에서도 자연 속에서 자전거를 타는 여유로운 자전거길은 광교산과 광교호수공원이 대표적이다. 경기대 후문에서 광교산으로 향하는 길은 수원시에서 손꼽히는 자전거길이다. 반딧불이 화장실부터 광교산 버스 종점까지 약 4㎞가 넘는 길이다. 양 끝에 공영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기에도 좋다.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올라가 자전거를 타면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져 크게 힘들지 않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오가는 길에 정겨운 산골 마을 풍경과 신선한 공기는 덤이다. 광교호수공원도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를 통해 라이딩을 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잘 다듬어진 조경, 잔잔한 호수와 어우러진 고층 공동주택, 야경 등 볼거리도 화려하다. 우리 집 주변에도 탈 곳은 많다 수원시 내 주거밀집지역 주변에도 비교적 잘 정비된 자전거도로들이 있다. 권선2동의 아이파크시티 아파트 단지들의 외곽을 따라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설치돼 있어 인근 주민들이 운동 삼아 자전거를 타기 좋다. 역삼각형 모양으로 5㎞ 가량 거리가 가로수로 분리돼 자전거도로로 전부 연결되고, 안쪽 도로에도 인도와 구분되는 자전거길이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 도서관이나 공원 등의 시설을 만나 쉬어갈 만한 곳도 많다. 원천교사거리부터 매탄권선역으로 이어지는 동탄원천로 옆에도 자전거도로가 잘 형성돼 있다. 원천리천을 따라 펼쳐지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 인근 가로수의 싱그러운 새순이 반가운 길이다. 특히 이 곳은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분포하는 곳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활발하다. 막힘없이 달리는 자전거길 자전거를 타고 질주할 수 있는 도로도 있다. 호매실 등 서수원권에서는 금곡동부터 오목천역사거리까지 길게 뻗은 서수원로에 자전거 전용차로를 즐기기 좋다. 양방향 차로 옆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어 왕복으로 6㎞ 이상을 질주할 수 있다. 한적한 논과 밭을 가로지르면 마치 시골에서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받는다. 벚꽃이 피는 4월에는 ‘고향의 봄길’에서 자전거를 타면 환상적이다. 수원역고가도로를 넘어 벌터교차로부터 행정타운사거리까지 2㎞ 구간에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분리형으로 설치돼 향후 벚꽃이 피면 꽃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특별한 경험이 기대된다. 공용자전거 편리하게 이용하세요 자전거가 없는 시민들도 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가 도심 어디서든 타고 즐길 수 있는 공유자전거와 주요 거점에서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도록 하는 공영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우선 무인대여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공유자전거는 ‘타조(TAZO)’다. 스마트폰과 GPS(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해 대여를 위한 스테이션 없이 어디에서나 타고 어디서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타조’ 앱을 깔아두고 20분에 500원의 기본요금을 내고 타거나 30일 정액권(1만 원)을 활용해 타면 된다. 타조는 지난해 10월 1000대가 도입된 이후 6개월여간 3만5000여 명이 가입해 17만 회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원시는 이달부터 타조 2000대를 추가 투입해 더 많은 수원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강하고 있다. 광교산과 행궁광장 등 잘 알려진 자전거 명소에는 공영자전거대여소 ‘반디클’이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린다.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 사항을 제시하고 1000원의 이용료만 내면 마음껏 자전거를 타다가 오후 6시 이전에 반납하면 된다. 자전거 모양을 딴 외형이 돋보이는 대여소에는 공기주입기가 비치돼 있어 누구나 바퀴에 바람 넣기 등의 시급한 정비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의 자전거 정책은 ‘안전’으로 진화한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이고, 타는 사람은 ‘운전자’다. 자전거를 탈 때 안전이 제일 중요한 이유다. 자전거를 탈 때는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하고, 이어폰이나 핸드폰 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야간에 전조등을 사용하고, 우측으로 통행하는 것은 서로의 안전을 위한 약속이다. 특히 음주 후에 자전거를 운행하는 것 역시 음주운전이며, 적발되면 3만 원, 음주 측정 거부 시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수원시는 이처럼 자전거가 차량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자전거 교통표지판 종류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원시자전거연맹 소속 전문 강사가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안전 수칙을 알려주고 실기교육도 진행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계획 중이다. 또 훼손되거나 노후화된 자전거 도로와 시인성이 떨어지는 횡단도 등을 정비해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거리에 방치된 자전거를 정비하는 ‘도심 속 버려진 자전거 클린사업’도 진행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전거보관대를 세척하는 등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 제공에도 힘쓴다. 특히 ‘수원시 자전거이용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오는 4월 마무리해 향후 5년간 자전거 이용시설을 확충하고 인프라를 정비하는 기본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는 물론 자전거도로망과 대중교통 등의 연계를 통해 이용률을 높이는 실질적인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전거 관련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친환경 교통수단의 이용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가까운 자전거길에서 안전 수칙을 지키며 활기차고 따뜻한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