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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어르신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웰에이징(Well-Aging)도시 만들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어르신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웰에이징(Well-Aging)도시 만들겠다”
<9일, 개최된 '청책토론회'.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100세 시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광명!! 웰에이징(Well-Aging) 도시 구축’을 주제로 올해 아홉 번째 청책토론회를 개최했다. 9일 진행된 ‘청책토론회’는 시민들의 실질적 고민을 담아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100세 시대에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이어갔다. 이날 청책토론회에 광명시 어르신 정책 수혜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이 살기 좋은 웰에이징(Well-Aging)도시 구축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광명시의 어르신 정책과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와 환경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서 광명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노인건강증진센터 및 노인건강케어센터 운영,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사업, 노인 대중교통비 지원, 스마트 경로당 지원, 어르신 문화체육 오락사업 등 다양한 어르신 정책으로 건강한 체력·정신력, 안정적인 경제력, 사회관계력의 3가지 힘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도시 공간 변화를 앞둔 발전기 광명시 인구구조의 변화를 예측하고 어르신이 살기 좋은 물리적·사회적 기반을 마련하여 고령친화적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적절한 대안과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범 공간건축연구소장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와 환경’ 주제 발표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우리나라에 고령자의 주거 안정성과 주거복지에 기반한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 : Aging in Place)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소장은 선진국들의 사례를 들며 “지역사회 기반 공동체 중심의 커뮤니티를 제도화하고 공간과 복지를 통합하여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AIP 지원으로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고령 친화적 무장애 도시나 프랑스 파리 ‘15분 도시’와 같이 자신의 생활권에서 다양한 생활복지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고령친화도시로의 전환이 적극적으로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어르신들의 의견을 청취 및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이후 토론에서는 어르신들의 질문과 의견에 박승원 시장과 이영범 소장이 답변하는 의견 나눔 시간이 이어졌다. 질문자로 나선 어르신은 “짧은 거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건강카페와 같은 마을 단위 복지건강 시설을 늘리고 보건소도 확장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박 시장은 “종합복지관을 활용하거나 종합복지관이 없는 지역은 건물을 임대해서 건강까페를 만들겠다”고 답한 데 이어 “현재 감염병관리센터 조성을 진행 중이고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건지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앞으로 늘어나는 노령 인구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보건 시설을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니어클럽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어르신은 “어르신이 살기 좋은 웰에이징 도시는 곧 어르신이 일하기 좋은 도시”라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영범 소장은 “앞으로의 시니어 일자리는 시에서 직접 고용하는 방식에서 어르신들이 ‘스스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어르신들이 협동조합 등을 설립해 일자리를 만들고 시에서는 간접적으로 보조하는 방식이 일자리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박 시장은 “어르신 일자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늘리는 데는 재정적인 한계가 있다”며 “ESG 경영 측면에서 기업에서 어르신들이 꼭 필요한 분야의 일자리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참석한 어르신들은 “독거, 빈곤, 장애 어르신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나 까페를 운영했으면 좋겠다”, “80세 이상 고령자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사업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박승원 시장은 어르신들이 직접 스스로 함께 사는 공동체를 형성한 핀란드 로푸키리 사례를 들면서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민간의 지원, 시의 제도적인 뒷받침 등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웰에이징 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의견을 듣고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펼쳐 어르신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출범 3년 차...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 만들 것”선포
이현재 하남시장, 출범 3년 차...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 만들 것”선포
<이현재 하남시장이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해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성과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청 대회의실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일, 기자회견은 조현준 공보팀장 사회로 하남시 출입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브리핑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시장은 회견에서 “그간 이룬 시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를 브리핑하고 이 토록 많은 성과를 내도록 아낌없이 성원해주신 언론인과 시민 그리고 공직자들의 덕분”이라며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다”고 성과에 대한 공로를 돌렸다. 그러면서 “민선 8기 2년 동안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시민소통시스템 마련(이동 시장실 및 이동 시장실, 원스톱 민원 처리시스템 운영), 행정 역량 강화(국내외 벤치마킹 및 명사특강), 책임행정 구축(10대 정책 실패 과제 점검, 정책 실명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개선하며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역점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어 그는 하남시 최대 역점 사업으로 미사 아일랜드(미사 섬)에 추진 중인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 월드 한류 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 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K-스타 월도 조성 사업과 관련, GB 해제를 허용하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끌어낸 데 이어 같은 해 11월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정 성과를 끌어냈다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하고, 지난달 ‘K-스타 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전진선 양평군수 “남은 2년 관광특화사업 본격화, 매력도시로 탄생할것”
전진선 양평군수 “남은 2년 관광특화사업 본격화, 매력도시로 탄생할것”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전진선 양평군수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 전진선 군수가 민선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1일,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전진선 군수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80여 명의 언론인 앞에서 지난 성과와 남은 임기의 군정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전 군수는 그간 추진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며, 양평군이 관광특화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세미원 국가정원 승격,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환경생태공원 조성 등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언급하며 관광정책의 토대를 다져왔다"고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양평군은 인구소멸위험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및 아파트 증가, 상수도 공급량 및 하수처리량 증가 등의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냈다. 취임 이후 인구가 약 4천 명 증가했고, 약 5천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었으며 지난해 말 실시한 군정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3.2%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경기도 내에서 '10년 후에도 살고 싶은 도시'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거주환경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2%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간의 군의 성과를 전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전 군수는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도내 최초로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9월에는 화합·통일·평화를 주제로 하는 두물머리 음악회를 개최하고 강과 인접한 지자체의 시장과 군수를 초청해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재추진, 철도망 확충, 버스 노선 체계 개편, 국수역 역세권 개발사업, 군청사 이전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팔당댐 건설로 인해 무인도가 된 거북섬을 환경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양근천을 청계천화하여 시가지 중심의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등 ‘남한강 관광벨트’ 구상도 공개했다. 끝으로 “마음을 다하고 힘을 다하면 군민들과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지난 2년 동안 매력적인 양평의 기틀을 마련해왔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주민들의 지혜를 모아 더욱 힘차게 전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직도 기반 시설이 완성되지 못한 신도시"...하남 감일 광역 교통개선대책 사업설명회 개최
"아직도 기반 시설이 완성되지 못한 신도시"...하남 감일 광역 교통개선대책 사업설명회 개최
<시공사 관계자가 '하남감일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추진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업 세부 추진상황과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 감일 광역 교통개선대책 사업추진 설명회'가 하남시 감일행정복지센터 5층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25일, 설명회에는 입주 5년 이상 된 주민들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서하남 IC–감북교차로 확장 ▲감북교차로–초광삼거리 확장 ▲오륜사거리 연결도로 ▲방아다리길 연결도로 ▲위례 광역 감일-초이간 도로 등의 구간으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어느 하나 완성된 구간 없이 사업 종료 시점은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으로 매일 출퇴근 및 통학을 반복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신도시 입주는 기반 시설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시작되어야 하지만 큰 도로만 갖추어진 상태에서 주민 입주가 시작되고 공사 현장이 난무한 상황에서도 단지별 시공사의 일정에 맞춰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주민의 불편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있으며 "신도시는 원래 10년 동안 공사 중"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시공사 관계자는 해당 원인을 일부 구간에서 주민 보상은 끝났지만 퇴거하지 않았거나 쓰레기 처리 문제 등으로 인한 미비한 점과 광암아리수정수센터, 수자원공사, LH 등 관련 기관들과의 업무 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은 점 등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시공사 관계자는 해당 구간들의 개통 일정이 2023년 6월에서 2024년 6월로, 다시 2024년 12월로 미루어졌음을 밝혔다. 설명을 듣던 주민 A 씨는 “더 이상 시공사와 LH를 믿을 수 없다”고 피력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지연된 이유로 방아다리 연결도로에 잔존해 있는 많은 지장물, 지하에 매설된 오수·하수 처리 시설과 통신 설비 등의 문제로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며 “여러 기관과의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민 A 씨는 “이러한 문제들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사전에 조율하지 못하고 5년간 진척이 없고, 1년간 2~3명이 나와서 보여주기식으로 진행한 점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설명회 후 시공사는 오는 9월부터 공사를 재개하고 약속한 대로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 청년에게 기회 가득한 도시 만들 것"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 청년에게 기회 가득한 도시 만들 것"
“이천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면서 경험과 지혜로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 민선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반환점을 돌고 있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각오다. 김시장은 2년전 취임식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간절한 소망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며 초심을 강조했다.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이천’ 만들기에 진심을 보인 김 시장은 수요응답형 버스인 ‘똑버스’도입과 문화예술관광 도시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민선8기 2주년을 맞은 김경희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민선8기가 출범한 지 벌써 2년이 흘렀는데 지난 시간을 돌아본다면? <김경희 이천시장. (사진=이천시)> 새로운 기대와 열망으로 힘차게 출발한 민선8기가 절반이 흘렀다. 시장의 중책을 맡게 된 2년전 취임식에서 이천을 발전시켜달라며,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달라며 꼭 잡아주신 두 손의 떨림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이 간절한 바람을 품고 더 나은 이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 그러나 지난 2년의 여정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하자마자 쌀값 폭락사태를 해결하고자 팔을 걷어붙였고, 민생에 소중하게 쓰여야 할 보통교부세를 다시 지원받기 위해 발을 재촉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재정위기의 칼바람 속에서 지속성장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밤낮없이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목표가 있기에,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응원과 사랑이 있기에 흔들림 없이 달려왔다. 또한 동료 공직자의 끝없는 열정이 이천의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됐다. 그렇게 저 혼자만의 분투가 아닌 모두의 힘으로 지금 우리의 이천은 더 밝은 내일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천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지난 2년 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노력이 많았는데, 소회를 밝힌다면? <김경희 이천시장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 최초의 여성시장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일에 진심을 다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야간진료를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소아 의료계가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또한 장호원 엘리야 병원에서는 남부권 야간진료를 시행했고, 장애아동의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이천병원에 소아재활센터 건립을 가시화하고 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셋째아부터 지급하던 출산축하금을 첫째아부터 확대 지급하도록 했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비 대상자도 늘렸다.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기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열었고, 준비물 없는 학교 시범사업을 시작해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게 됐다. 전국적으로 '교육'과 '청년 일자리'의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천시에서는 어떻게 풀어가고 있나? <지난달 25일 '2024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생존수영, 영어캠프 체험, 음악 특성화 지원 등 공공의 영역에서 정규교육 외에도 다양한 꿈을 키우는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걱정과 고민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 신입생 교복비 지원, 고등학생 무상교육 지원 등 보편적 무상교육을 추구하고, 진로체험 박람회, 지역탐방 등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을 진행하여 첨단도시에 걸맞은 미래형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중리지구 내 초등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초등·중등학교 추가 신설을 시정의 핵심 현안으로 삼고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말씀을 드린다.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청년 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 지원해 유능한 인재의 농업진출을 돕고,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청년 창업자 임차료 지원, 청년 노동자 근속장려금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지난해 우리 시 최초의 청년 공간인 청년일자리카페 e-room의 문을 열어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취업면접 준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으로 청년들의 꿈을 현실로 이뤄가도록 하고 있다. 이천만의 문화예술과 관광은 이천의 도시 브랜드를 대변하는데? <김경희 이천시장이 설봉산 황톳길을 직접 걸으며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이천의 자랑이자 자원인 역사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개발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후세에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가꾸고, 전문예술인과 생활 예술인을 적극 지원하여 지역 예술 진흥의 토대를 쌓아 가고 있다. 이천문화재단에서는 지방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기획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혔고, 유럽문화의 중심인 벨기에와 프랑스에서 이천의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 를 펼치는 등 문화외교관의 역할을 펼치고 있다. 이천시 걷기 좋은 길은 친환경 관광자원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고, 성호호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하여 최적의 개발 방향을 기획하고 있다. 도자예술촌의 예술인회관과 율면에 조성될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이천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소홀함 없이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천시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농업분야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는? <김경희 시장이 지난달 24일 호법면 소재에서 드문 모심기 연시회를 진행한 모습. (사진=이천시)> 농업은 미래에 그 가치가 더욱 빛날 이천경제의 기반이다. 이천의 자부심인 이천쌀을 미국과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올렸고, 가공식품 개발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축구 국가대표 공급 쌀로 지정되며 이천쌀을 넘어 명품 이천농업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시설 보급, 농업용 드론과 무인보트 보급 등으로 미래첨단 농업을 추구하며, 청년 후계농업인 육성, 귀농귀촌인을 적극 유치하여 지속 가능한 영농생태계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관고동에 건립 중인 로컬복합상생센터는 미래 먹거리 종합전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이 장소에 농민회관을 함께 건립하여 농업인께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겠다. 남부권 농촌협약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하고,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 마을진입로 확포장, 농촌마을 도시가스 보급을 통해 영농기반과 정주여건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 편리한 교통이 시민행복과 이천발전의 지름길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천시 시내와 율면, 장호원을 오가는 똑버스. (사진=이천시)> 부르는 곳으로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똑 버스’를 운행해 시내권과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는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더욱 편리한 교통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광주-이천-장호원을 운행하는 114번 좌석버스를 개통하고, 장호원 대중교통 복합시설을 완공하여 남부권 주민의 대중교통 불편을 크게 덜어줬다. 와현~풍계 간, 작촌~해월 간 도로 등 시도 3개 노선, 농어촌도로 4개 노선, 도시계획도로 11개 노선을 완공하여 정체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동이천IC와 부발하이패스IC, 성남 - 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6공구, 국지도 70호선 등 이천의 새로운 비단길이 될 광역 도로망 구축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 앞으로 이와 연계된 도시계획도로, 시도와 농어촌 도로 등 82개의 간선 도로망을 부단히 확충하여 이천시민 모두가 누리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이천의 미래 비전과 발전전략은?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우리가 꿈꾸는 미래 이천의 모습은 반도체를 필두로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단단한 기반 위에 일자리가 넘쳐나는 잘 사는 도시다. 어느 곳으로나 뻗어나갈 수 있는 교통·산업·문화의 허브이자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기회의 도시다. 청년에게 희망이 있고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며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더해지는 도시,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녹색의 자연 속에서 시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살기 좋은 도시다. 이러한 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이천의 백년지대계를 설계하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이천이 가진 강점과 잠재력이 미래 시대의 경쟁력이 되도록 치밀하고 촘촘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 각종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광역교통망과 SOC기반을 더욱 확충하여 양질의 민간투자를 유도하며,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개발, 경제와 교통, 복지와 보건, 문화관광, 환경과 에너지까지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의 전환을 이뤄가겠다. 반도체·첨단산업은 이천의 무한성장을 책임질 핵심 열쇠이다. 우리시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여 반도체·첨단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이들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도로, 주거 등의 기반 시설과 함께 전문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한, 첨단배후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반도체를 비롯해 방위산업, 드론, 모빌리티 등 미래 유망 산업 육성에 주력하여 이천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하겠다. 끝으로 이천시민에게 전하는 메시지. 반환점을 도는 새로운 출발선 앞에서, 이천의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여러분의 바람을 천심으로 받들겠다고 다짐했던 그날의 초심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 이천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영광스러운 이천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약속한다. 경험과 지혜로 해야 할 일을 확실하게 해내는 유능한 시장이 되겠다. 분명한 목표가 있다면 뚝심으로 도전하는 시장이 되겠다. 그리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 우리 앞에는 여전히 높은 파도가 넘실거린다. 그러나 ‘함께’라는 믿음은 그 어떤 어려움도 뛰어넘을 용기가 된다. ‘모두 함께’ 손잡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가길 바란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오승철 의원, 의정활동 활약..."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協 특별공로패" 수상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오승철 의원, 의정활동 활약..."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協 특별공로패" 수상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우측)과 오승철 시의원(좌측)이 제15기 제15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과 오승철 의원이 7일 제15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기정·수원특례시의회 의장)는 이날 오후 2시 수원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소속으로,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경기도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의장의 공로를 포상하는 ‘제15기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최봉환·부산금정구의회 의장)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봉사상 전수도 함께 진행됐다. 강성삼 의장은 3선 의원으로 제7대에서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숙원 해결과 입법활동 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 의장은 지난해 4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제정한 ‘하남시 인사청문회 조례’를 비롯해 불합리한 재산권 침해로 피해를 입고 있는 주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하남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2023년 7월), 제3기 신도시 지정 관련 주민의 안정적인 재정착을 위한 ‘하남시공공주택지구 편입지역 주민지원 조례’(2024년 4월) 제정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장애인 편의시설 사전점검, 노선 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 지원,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및 지원 등 시민의 안전·교통·건강 등 다방면에서 조례 제·개정에 힘썼다. 강성삼 의장은 “제9대 의회 의장으로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2년을 보내면서도 좋은 조례가 우리 하남을 바꾸고, 33만 하남시민의 삶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입법활동에 공을 들였다”며 “앞으로 입법활동에 있어 시민의 의사를 잘 반영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탄탄하고 알찬 조례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우측), 오승철 시의원(좌측) 및 하남시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제15기 제15기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특별공로패와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각각 수상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지방의원이 받을 수 있는 최고 권위 있는 상 ‘대한민국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한 오승철 의원은 시민과의 약속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회 안팎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종횡무진 맹활약 중이다. 오승철 의원은 제9대 의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자치행정위원회·도시건설위원회 3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시정질문 등 의정활동분야 '멀티 플레이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특히 지난해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의회 의회발전 연구회’와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에서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정책 제안에 나섰다. 또 오승철 의원은 ‘아닌 건 아니다’라고 충고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하지 않는 ‘쓴소리맨’으로 통한다. 그래서 현 집행부의 K-스타월드 사업, 캠프콜번 개발 등 굵직한 정책에 대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이나 손질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비판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오승철 의원은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남시민의, 하남시민에 의한, 하남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33만 하남시민의 시름을 덜고 미래를 밝힌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WTO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고령화 사회 한 단계 도약"
용인특례시, WTO에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고령화 사회 한 단계 도약"
<용인특례시 입구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일 ‘세계보건기구(이하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신청했다. 시는 고령화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고령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 인증 절차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세대간 사회통합을 촉진하고,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시와 체계적인 복지정책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해에는 용인시정연구원과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인증 추진’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는 ‘다함께 만드는 특별한 미래, 용인특례시’라는 구호를 설정하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 ▲세대간 이해와 어르신이 존중받는 사회통합 실현 ▲건강하고 여유있는 노후 복지체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세웠다. 시는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노인 일자리 확대 ▲AR스포츠 체험 공간 조성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치매 어르신 지원사업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링단 운영 ▲홀몸어르신가구 잔고장 출장수리사업 등을 포함해 총 55개 사업을 3년 동안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시는 오는 9월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H, 25일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 개최
LH, 25일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 개최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 (사진=LH)> LH는 25일 진주시 충무공동에서 지역주민의 교육·문화·여가의 場으로 활용될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오경문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조규일 진주시장, 박대출 국회의원(진주 갑) 및 진주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LH,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진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진주시 충무공동 184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1,267㎡ 규모이며, 복합문화관 동과 도서관 동 두 개 동으로 구성해 오는 ‘26년 개관 예정이다. 도서관 동은 유아·어린이 자료실부터 청소년 특화공간, 종합자료실, 동아리실, 시청각실 등 다양한 연령대가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시설로 조성된다. 복합문화관 동은 수영장(25m 5레인 및 어린이풀)을 비롯해 3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전시시설, 카페테리아 등 주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역사도시 성장의 뿌리‘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주의 역사와 전통의 숨결을 간직한 ’뿌리‘를 상징화해 건립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복합문화도서관은 이전기관 직원이나 지역시민 누구든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정착하고 싶은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도시공사, 3기 신도시 관련 상생협약..."특정 단체 몰아주기 의혹"으로 논란
하남도시공사, 3기 신도시 관련 상생협약..."특정 단체 몰아주기 의혹"으로 논란
<하남도시공사 전경. (사진=하남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3기 신도시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투입되는 건설기계 장비를 지역 내 특정 단체에 몰아주기 위한 사전 단계로 상생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논란을 빚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특정 후보 지지 선언까지 하면서 정치색까지 드러낸 바 있다. 18일 하남도시공사 등 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10월 20일 하남시 A 단체와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성공적 추진 및 지역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를 체결했다. 협약서 주요 골자는 공사의 경우,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 추진에 따라 필요한 건설기계 및 장비를 하남시 지역업체 장비를 우선으로 사용하는 한편, A 단체는 해당 사업장에 건설기계 및 장비 사용이 필요할 경우 원활하게 공급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협약서는 그러면서 향후 3년 동안을 효력 발생 기간으로 정하고 별도의 협약 종결 또는 변경의 의사를 서면으로 표시하지 않을 경우 협약 기간을 자동 연장토록 했다. 하지만, 상생 협약 명분이 하남시 소재 지역업체로 제시됐으나 하남지역에만 건설기계 장비 제공할 수 있는 데가 여러 곳으로 유독 A 단체와 우선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 본 계약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다. 관례상 협약 당사자가 본 계약에 우선순위가 부여되면서 사실상 실계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A 단체는 지난달 22대 총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정치 색깔을 뚜렷하게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체 회장은 지지 선언 과정에서 정부 여당 등과 함께 원팀으로 지역발전 시너지를 운운하며 특정 후보를 치켜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도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등과 함께 하남시 천현동, 향동, 하사창동, 교산동, 상사창동, 춘궁동 일원 약 686만 2천463㎡(3만 3천여 세대) 면적에서 공공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동지분 방식으로 참여 중인 공사의 지분율은 전체 사업의 5%로 LH와 GH는 조성 공사를, 하남도시공사는 일부 철거 업무를 담당한다. 조성 및 철거 공사가 개시되면 건설 기계 장비 등이 본격 투입 예정으로 공사는 조만간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철거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공사는 평소 각종 개발사업 등을 진행할 때도 지역업체 활성화 차원에서 상생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업체를 우선 사용하고 있다”며 “다만 업무협약은 말 그대로 권고사항이지 강제 사항이 아니며 본 계약이 체결되지도 않은 만큼 특혜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