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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수상
LH,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수상
<LH가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3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보상현장 탄소중립 실현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경연대회는 저탄소생활 실천 모범 기관 등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행사로, LH는 보상현장 생활폐기물을 자원순환하고 보상 안내 전자고지, 모바일 기본조사 및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하는 페이퍼리스 업무환경을 구축해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존에는 LH 보상현장에서 주민 이주 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따로 재활용되지 못한 채 소각 처리돼 왔다. LH는 보상현장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수거·재활용을 위해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지난 6월 체결하고, 보상고객의 자진배출을 유도하는 생활폐기물 자원순환을 시행했다. 보상고객이 배출 신고하거나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E-순환거버넌스에서 수거해 재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상현장에 방치된 생활폐기물을 소각처리하면서 배출되는 탄소, 환경오염 문제 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아울러, LH는 폐가전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보상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으로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해 종이 사용을 줄였다. 보상 업무 시 종이 기반의 고지·안내문을 전자문서화 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토지·건물 등 보상 기본조사를 위한 기초자료인 부동산 공부 및 도면을 출력하지 않고 태블릿에 담아 모바일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종이로 발급되던 감정평가서를 지난 11월부터는 공공기관 최초로 전자감정평가서를 도입했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LH는 기후위기 해결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감축 실천 모범기관으로서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저탄소 실현을 더욱 많은 업무 분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실현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6일 광명서 개막
탄소중립 실현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6일 광명서 개막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광명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광명시 일직동 소재 새빛공원에서 ‘탄소중립, 광명에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원작품 전시와 컨퍼런스, 정원체험 및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공모 선정으로 조성되는 ‘전문(작가)정원’ 8개소와 ‘생활정원’ 8개소가 RE100을 주제로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로 ‘시민정원’ 10개소, ‘시민정원사 정원’, ‘마을정원’, ‘학생정원’ ‘중앙정원’ 각 1개소 등 총 30개의 정원이 박람회장인 새빛공원에 새로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6~7일 이틀에 걸쳐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정원’을 주제로 정원작가, 전문가, 시민정원사, 학생 등이 함께 소통하고 논의하는 장으로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원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한다. 특히, 경기도와 광명시에서 배출된 시민정원사 150여 명이 박람회 기간 정원별 정원해설과 정원탐방 안내 봉사자로 참여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에 새빛공원에서 열리며, 비보잉과 광명시립합창단 및 두 번째 달, 박인혜가 축하공연을 한다. 이외에도 박람회 기간 정원산업전, 벼룩시장(플리마켓), 정원놀이 등 정원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번 정원문화박람회를 계기로 광명 새빛공원이 도시민에게 치유와 쉼의 공간이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재탄생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 “주민과 함께하는 정책으로 주민 주권 실현”
박승원 시장 “주민과 함께하는 정책으로 주민 주권 실현”
<박승원 광명시장이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 ‘주민자치 아리랑’에 참석해 “주민과 함께 하는 정책으로 주민 주권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 주민자치를 말하다’를 주제로 광명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표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은 때로는 속도가 느리고 생각지 못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시행착오를 밑거름 삼아 더 알찬 열매를 맺는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주민자치 아리랑과 같은 행사를 통해서 자치분권의 각오를 새기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고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 위한 광명시의 노력에 경기도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는 민선 7기 시작부터 민주주의의 근간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회 전 동 실시로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시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자치분권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자치력을 키워왔다. 박 시장은 이날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와 관련 “어느 한 사람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겠다는 자치의 힘으로 백지화를 이끌어냈다”며 “바로 그러한 정신으로 우리의 주민자치의 꽃을 피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치분권 전문가 등 시민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광명, 아산, 파주의 자치분권 우수사례를 공유했으며, 올해 1월 실시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 김경일 파주시장은 ‘긴급 에너지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대성동 마을 민간인 고엽제 피해자 지원’을 각각 발표하고, 시민참여로 완성되는 자치분권과 시민의 어려움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권선필 목원대 교수가 ‘고향사랑기부제 지방정부 대응 방안’을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박승원 시장이 좌장을 맡고, 신두섭 지방행정연구원 지방재정경제실장, 임지헌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한재선 청양군 고향사랑팀장이 참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제도적 한계와 문제점,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주민과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주민자치 활성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주민자치 아리랑을 비롯해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주민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학문의 융합을 통한 창조가 이뤄지는 ‘메디치 효과’ 실현을 기대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학문의 융합을 통한 창조가 이뤄지는 ‘메디치 효과’ 실현을 기대한다”
<지난 12일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열정적으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문학, 관련 그림들을 보여주며 인간과 인생의 여러 가지 면모에 대해 대학원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 시장은 12일 저녁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초청으로 ‘문학과 그림을 통해 보는 인간과 인생’이란 주제로 1시간 40분가량 특별강의를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비롯한 여러 희곡에 나타난 인간의 다양한 모습, 사람의 어리석음과 지혜로움이 초래하는 인생,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를 통해 보는 인생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고 질문답변 시간도 가졌다. 주로 교사나 예비 교사들로 구성된 교육대학원생들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시장의 특강은 200여석의 강의실이 가득 찰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오셀로’, ‘햄릿’, ‘맥베스’, ‘리어왕’에서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사랑과 질투, 열등감과 악행, 죄의식, 허영심, 우유부단, 배신, 이간질 등 인간의 다양한 면모와 심리를 셰익스피어의 명언과 관련 그림을 소개하며 설명했다. 화가 헨리 푸젤리의 ‘햄릿과 유령’,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의 죽음', 테오드르 샤세리오의 ‘맥베스와 세 마녀’, 아리 쉐퍼의 ‘리어왕과 바보’, 외젠 들라크루아의 ‘데스데모나의 죽음’ 등 4대 비극에 대한 수십장의 그림들을 보여주고 관련 대목을 설명하며 인간과 인생에 대해 사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의 스토리에선 ‘반짝인다고 모두 금은 아니다. 겉만 보고 속을 판단하면 안된다’, ‘선행은 어두운 세상에서 빛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도 소개하면서 대중의 변덕스러움, 사랑과 권력의 비정함 등을 보여줬다. 이 시장은 '돈키호테'엔 “운명의 수레바퀴가 물레방아보다 더 빨리 돌아간다”는 말이 나온다며 서양인들은 ‘운명의 수레바퀴’ 그림을 집 등에 걸어 놓고 교만을 경계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공자 묘역의 ‘계탐도’를 보여주면서 오만과 탐욕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라는 교훈은 동서양이 같다고 했다. 이 시장은 '바니타스(허무) 정물화'와 '죽음의 무도' 그림 여러 개를 소개하면서 인생무상과 메멘토 모리(죽음을 기억하라)는 말들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좋아한 영국의 화가 조지 프레데릭 와츠의 '희망'이란 그림을 보여주면서 "그림을 본 평론가들은 그림이 절망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지만 작가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충분히 가꿀 수 있다며 ‘희망’이란 제목을 붙였다"며 "이 그림은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가꾸게 한다"고 말했다. <많은 대학원 학생들이 이상일 시장의 특강을 참석해 듣고 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 시장은 강연이 끝난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진솔하게 답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국대학교 민지민 학생은 선거에서 두 차례 낙선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용인특례시장으로 당선되는 과정에서 느낀 소회와 향후 시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질문했다. 이 시장은 “실패를 통해 부족한 것을 채우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공에 취해 오만함에 빠진다면 실패하게 된다”며 “시장으로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하면서 일과 성과로 보답하겠다는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용인 남사읍과 이동읍 215만평이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 삼성전자 등과 소통하면 행정적 뒷받침을 할 생각이지만 토지나 주택, 회사 부지 등이 수용된 시민과 기업인들에 대한 보상과 이주대책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이영희 교수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버려진 자전거를 분해해서 '황소머리'라는 조각품을 남긴 피카소의 사례를 들며 창조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어 중세 유럽의 르네상스를 일으킨 피렌체의 메디치가를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지원해서 그들이 서로 배우고 영감을 얻게 해서 융합을 통한 창조를 하게 한 것이 르네상스의 핵심이고 ‘메디치 이펙트(효과)’라고 부른다”며 "단국대가 그런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탄소중립 실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행동 변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열고, 시민 실천과제 모색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탄소중립 실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행동 변화” 수원시, 2050 탄소중립 시민토론회 열고, 시민 실천과제 모색
<토론회에 참석한 시민이 토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탄소중립을 실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 정책과 이행, 새빛(시민)과 그리는 수원시 2050 탄소중립시민토론회’에서 “토론에 함께해주신 시민 모두가 ‘기후변화위원’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 달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좋은 제안을 정책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 지구적 과제인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과제 등을 논의했다. 주제 발제와 모둠별 토론, 토론 결과 발표,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정인(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 온실가스 분야 총괄계획가) 중앙대 교수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실무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의 탄소중립 그린도시 추진 방향’을 발표한 최석환 수원시정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안)으로 ▲플러스 에너지 행정타운 조성 ▲에너지 자립마을 ▲흡수원 확대/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전환 프로그램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 일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경제로 성장하는 탄소중립 1번지 수원시’를 비전으로 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주거지역·상업지구·행정타운·산업시설·환경시설 등이 모여있는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민 참여형 2050 탄소중립의 여정’을 발표한 아주대학교 탄소제로에너지센터 박재현 박사는 “탄소중립은 현재의 우리가 미래의 우리를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며 “정확한 데이터와 수치로 경고할 때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 모니터링 플랫폼은 실제로 배출하는 탄소량을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수치로 표현한다”며 “탄소 저감 상황을 직접적으로 전달해 시민이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은 13개 모둠으로 나눠 진행했다. 토론 주제는 ▲에너지 ▲수송 ▲탄소흡수원 ▲자원순환 ▲기후변화 적응 ▲탄소중립 시민교육 ▲실천 분야 등 8개였다. 시민들은 토론 후 ▲학교에서 기후교육 의무화 ▲자전거 전용도로 늘이기 ▲자투리땅 활용하여 녹지공간 조성 ▲대형마트 개방형 신선식품 코너에 개폐형 냉장문 설치 ▲황구지천, 칠보산 등 기존 녹지 보전 ▲미니 태양광발전시스템 설치 기준 완화 ▲행정복지센터를 플러스 에너지 건물로 시범 건축 ▲탄소중립에 공헌하는 기업 제품 구매하기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시민들이 친환경 교통수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다. 한 시민은 “가까운 거리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며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려면 먼저 자전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토론 결과 발표를 들으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탄소중립 전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오늘같은 토론을 자주 열어 시민 의견을 꾸준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기후변화위원, 탄소중립실천 강사가 돼 지역 곳곳에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행동을 전파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는 이날 토론 결과와 시민이 제안한 내용을 관련 부서에서 검토한 후 수원시 탄소중립 종합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2050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수원특례시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시민(기후의병)에게 광명사랑화폐 포인트 지급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
광명시, 탄소중립 실천 시민(기후의병)에게 광명사랑화폐 포인트 지급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
광명시는 오는 3월 1일 대한독립 만세 운동 기념일인 삼일절에 기후위기 극복(기후독립)을 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광명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탄소중립 실천이 더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다. 기후의병 광명시민을 중심으로 기후위기 극복 실천과 기후 회복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광명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의병은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전쟁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시민들이 지구를 지키는 진정한 의병과 같다’라는 취지로 2021년 광명시에서 "1.5℃ 기후의병" 브랜드를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약 1,200여 명이 가입되어있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지역경제도 활성화하는 선순환 시스템이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참여는 만 14세 이상 광명시민으로 광명시 기후에너지센터 누리집에 회원가입을 하면 되고, 회원가입 축하금 1,000포인트가 지급된다.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는 ▲참여선언 ▲자원순환 ▲에너지절감 ▲지혜소비 ▲환경보호 5개 부문 11개 실천 분야에 참여하면 지급되며, 1인당 연간 최대 10만 포인트(월 3만 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선언"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나는 기후의병이다.’ 챌린지 ▲‘기후위기 극복’ 1인 캠페인, 두 가지를 실천하면 1인 1회에 각 5,000포인트를 지급한다. "자원순환"은 자원의 재활용을 생활화하기 위해 ▲오늘의 분리수거 앱으로 재활용품 분리배출(1,000포인트) ▲비영리단체에 안 쓰는 물품 기부(3,000포인트)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주관 플리마켓 판매자 참여(3,000포인트) 세 가지 실천 사항에 대해 해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에너지 절감"은 전기, 석유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2,000포인트) ▲10․10․10 소등 캠페인 참여(3,000포인트) 두 가지 실천 사항에 해당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혜소비"는 환경을 생각하고 일회용품 근절, 다회용기 자제를 위해 ▲광명시 관내 공정무역 가게에서 공정무역 제품(녹색제품, 커피음료 포함) 구매(1,000포인트) ▲ 광명시 음식점에서 내 그릇으로 음식(음료제외) 담아 오기(3,000포인트) 두 가지 슬기로운 소비를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환경보호"는 환경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줍킹 참여(2,000포인트) ▲공공기관 및 비영리단체 교육, 포럼, 세미나 참여(2,000포인트)로 깨끗한 지구 만들기 실천하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수원시, 계획하고 실현하는 통합적 정책개발 모델 구축한다
수원시, 계획하고 실현하는 통합적 정책개발 모델 구축한다
<수원특례시청 전경. (사진=수원특례시)> 수원시가 ‘계획하고 실현하는 통합적 정책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정책혁신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한다. 정책혁신 TF는 혁신정책을 직접 계획하고 실현하는 브라질 쿠리치바시 도시계획연구소(IPPUC) 모델을 벤치마킹해 ‘수원형 IPPUC 모델’을 실현할 계획이다. 박사승 수원시 기획조정실장(단장),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진 6명과 공직자로 구성됐다. 1965년 창설된 브라질 쿠리치바 IPPUC는 ▲쿠리치바시 계획·실시계획 조정 ▲도시 활동의 적절한 분산으로 도시성장 조정 ▲사회적·경제적 여건의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대안 마련 ▲정책과 가이드라인을 통한 도시구조 개편 ▲도시계획 실현을 위한 재원조달 방안 연구 등 업무를 수행한다.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쿠리치바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최초로 도입한 도시로 서울시 대중교통개혁의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정책개발은 연구원이 담당하고, 연구 결과를 시에서 검토해 실현하는 이원화 구조다. 정책혁신 TF는 연구자와 행정이 협업하여 혁신정책을 연구·계획하고 실현하는 통합적 정책개발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도시혁신을 주도하며 신속하게 정책을 입안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먼저 민생체감, 혁신성장, 대안정책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중점과제를 선정해 도시혁신을 주도한다. 민생체감 분야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정책 방향 제시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순환형 BRT 도입 ▲집수리 지원체계 등을 연구한다. 혁신성장 분야는 ▲대학과 연계한 캠퍼스타운 ▲탄소중립 실천 ▲바이오 클러스터 등을 논의한다. 대안정책 분야에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발전모델 ▲교통혼잡지역 해소방안 ▲주요 재정사업 평가 등이 포함된다. 정책혁신 TF는 계획하고 실현하는 ‘정책 패스트트랙(Fast-Track)’을 구축해 사전 연구와 계획수립, 예산편성을 통합 추진할 예정이다. 또 현안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만든다. 행정과 연구의 통합체계도 구축한다. 공무원 현장행정과 연구원 이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정책혁신 TF 운영으로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협력해 선도적 혁신정책 개발모델을 제시하길 바란다”며 “열린 사고와 사고의 전환으로 혁신정책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주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
남양주시,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에너지 복지 실현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며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가스 지원 사업 예산으로 약 24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민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내 도시가스 보급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84.76%로, 올해에는 16개 읍·면·동 중 도시가스 보급률이 가장 낮은 수동면(22.42%) 지역에 약 47억 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4개 마을 32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도시가스 공급과 관련해 사업성이 낮아 소외된 지역을 대상으로 약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지원 사업을 펼쳐 왔으며, 현재까지 90개 지역, 5,190여 세대가 에너지 복지 혜택을 입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시가스 지원 사업은 시민들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가스를 확대 공급해 모든 시민이 에너지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정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까지 지역 내 도시가스 보급률을 86%까지 올리고, 오는 2026년까지 보급률 90% 달성을 목표로 도시가스 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실현 시민토론회 참여자 모집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실현 시민토론회 참여자 모집
용인특례시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의 비전과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8일 열리는 시민토론회의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나누며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에코파이 책임연구원이 용인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등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로 막을 연다. 이어 에너지‧건물, 도로‧수송, 자원순환‧산업 등 관심 분야별로 모둠을 나눠 각 8~10명의 참여자들이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 진행된다. 전병성 前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각 모둠마다 퍼실레이터가 1명씩 배정돼 참여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원활한 토의 진행을 돕는다. 용인시 탄소중립 실현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별도 링크 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나온 시민들의 제언을 오는 6월 수립 예정인 시의 기후변화대응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탄소중립 정책 발굴에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학생과 환경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토론회에 참여해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