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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연수에서 취업까지’ 환경기업 채용연계형 인턴 참여자 모집
경기도, ‘기업연수에서 취업까지’ 환경기업 채용연계형 인턴 참여자 모집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환경 분야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환경인재 좋은 직장 매칭’ 사업에 참여할 취업준비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신규 추진하는 ‘환경인재 좋은 직장(Good-Job) 매칭’은 경기, 서울 등 수도권에 소재하며 하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31개 환경기업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근무할 환경 분야 취업준비생 60여 명을 모집하는 사업이다. 관련학과(환경/화학)를 전공한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며 졸업예정, 유예, 졸업생을 모두 포함하지만, 졸업생의 경우 공고일 기준 경기도 내 거주 중인 자로 제한된다. 참여기업은 총 31개 사로 측정대행업, 환경 전문공사업 등 기존 환경서비스업 기업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자동차 등 RE100 관련 환경기업도 포함돼 있다. 인턴은 기업에 제출한 자격 사항, 자기소개서 등을 토대로 선발되며, 9월부터 3개월간 근무를 통해 직무역량과 경력을 쌓고, 인턴십 종료 후 상호 간 합의가 이뤄지면 정규직으로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참여자 임금은 ’23년 최저임금(월 201만 580원) 이상의 급여와 4대 보험, 근로계약 체결, 담당 멘토 지정 등을 보장받으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참여자 밀착 상담과 일자리 정보 수시 제공 등 취업 연계를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대학 캠퍼스로 찾아가는 현장 사업설명회를 통한 홍보와 환경기업-취업준비생-전문가 간담회, 대학교수 면담 등을 진행해 도내 6개 대학교 업무협약과 31개 환경기업 채용 연계 인턴십 참여를 이끌었으며, 오는 14일 오후 1시 온라인 사업설명회(Zoom)를 열어 취업준비생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 인재들의 환경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RE100 등 환경기업의 저변 확대로 다양한 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환경 분야 취업준비생과 환경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사업공고는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비롯해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 경기청년포털,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환경인재 좋은직장 매칭’ 인턴 참여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자율적 도전 균형 있는 성장 학생의 주체성을 키우는 경기이룸학교 공모
자율적 도전 균형 있는 성장 학생의 주체성을 키우는 경기이룸학교 공모
경기도교육청이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에 기반해 학생의 자율적 도전과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이룸학교’ 공모 신청을 진행한다. 경기공유학교의 한 유형인 경기이룸학교는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도전형 ▲성장형 ▲창조형으로 나뉜다. 도전형은 학생 스스로 탐구하고 실천하는 학생주도 프로젝트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또는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경기교육모아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별도 선정 절차 없이 오는 31일부터 관심 있는 주제 선정, 기획부터 실행․성찰까지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실천한다. 성장형은 개인, 비영리단체・법인 등이 학생의 수요를 반영하여 운영하는 학교 안팎 교육활동이다. 창조형은 개인․기업․기관․대학 등이 전문적이고 심화된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창업, 디지털, AI 등 주제 탐구가 진행된다. 성장형과 창조형 공모는 경기이룸학교 누리집에서 7일부터 20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선정 결과는 8월 말 누리집을 통해 발표한다. 선정된 성장형·창조형은 9월부터 학생을 모집해 12월까지 운영한다. 도교육청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경기이룸학교는 지역, 학교, 대학, 기관이 협력해 학생이 하고 싶은 것과 잘하는 것을 찾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의 길을 찾고 삶의 주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경기이룸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공유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파주에 이어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 김포·파주에 이어 고양시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고양시에서 4명의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해 6일 자로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감염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부터 3명 이상 군집 추정사례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군에 경보를 발령하는데 경기도에서는 지난 달(6월 1일 자) 김포시·파주시에 이어 두 번째 경보 발령이다. 7월 5일 기준 올해 경기도 말라리아 환자는 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 모기 서식 환경 조사,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고양시에서는 추가 사례 감지를 위해 지역 의사회·약사회를 통한 유증상자 신속 진단검사 안내, 언론매체를 통한 말라리아 예방 홍보, 매개 모기 집중 방제,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와 예방약 제공 등을 적극 수행하도록 조치했다. 군집 추정사례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에서 2명 이상의 환자 간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면서 환자 거주지 간 거리가 1km 이내인 경우로, 이후 유전형 분석 결과 유전형이 동일한 경우 군집사례가 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 속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이다.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위험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는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말라리아는 신속 진단검사로 15분 내에 추정진단이 가능하며,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장우일 도 질병정책과장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 시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와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야간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올해 모기에게 물리지 않았더라도 장기 잠복기 환자가 있을 수 있으니 위험지역 거주자나 방문자는 발열, 오한 등 증상 발생 시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방문해 말라리아 신속 진단검사를 받기를 권장한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14일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모집. 경기민원24통해 신청
경기도, 14일까지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모집. 경기민원24통해 신청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민선 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를 7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정도가 심한 장애인’ 2천 명을 선발해 월 5만 원씩 6개월간 총 30만 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대상은 만13~64세까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인터넷 경기민원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가운데 소득 등 자격조회를 통해 7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7월 말에 스마트워치를 배부, 운동 목표를 수립하게 되면 첫 번째 기회소득을 지급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자가 장애가 심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과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장애인 기회소득’ 전용 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가 확정된 장애인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해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경기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 기간 소득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현재 장애인과 예술인 기회소득이 첫 번째 지급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5월 ‘장애인기회소득’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를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는 기회소득(지원금) 지급뿐 아니라 장애인의 자기 주도적 운동 목표 수립과 활동을 돕고 더 나아가 주도적 가치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도 김능식 복지국장은 “장애인의 건강 활동과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회소득이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그동안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 이용이 없었던 장애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경기청년 갭이어’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기도, ‘경기청년 갭이어’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개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6일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 600명에게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시도와 도전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1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3주간의 ‘파트(PART) 1 탐색과 발견’ 과정,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12주간의 ‘파트(PATR) 2 도전과 변화’ 과정을 진행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참여 청년 300여 명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태희 도의원,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이배 대표이사의 특강과 함께 프로젝트 기간 중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절차에 대해 안내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갭이어 1기 청년들은 로비에 설치된 갭이어존에 각자의 다양한 꿈을 적어서 붙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과 각오를 다졌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청년 갭이어, 사다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기회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친구도 소중한 만큼 서로 소통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2기는 7월 말 참여자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8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사업으로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와 함께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3대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청년 사다리’는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은 미취업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의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2,600만 명 수도권의 미래상 제시하는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 개최
2,600만 명 수도권의 미래상 제시하는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공청회 개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이하 3개 시도)가 함께 살기 좋은 수도권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이에 대한 수도권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3개 시·도는 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도시계획 체계상 최상위 계획이자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도‧시군 기본계획 및 도‧시군 관리계획의 지침 역할을 한다. 3개 시도는 다양한 여건 변화와 교통·환경 등 수도권의 광역적 도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12월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역도시계획협의회’를 구성했으며, 2019년 3월 공동연구에 착수해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의 초안을 작성했다. 3개 시도는 수도권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계획 수립 초반부터 공개토론회와 설문조사 등 주민이 직접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도권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는 방침이다.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의 미래상은 ‘살기 좋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통합의 수도권’으로, 지역 간 공간구조와 기능 연계를 통해 수도권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중장기 발전 방향과 전략을 담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발전 목표는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쾌적한 수도권’,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수도권’, ‘상생·통합의 수도권’이다. 10대 핵심과제는 ▲광역 교통수단 확충 ▲간선 도로·철도 입체화 ▲단절된 공원녹지 복원 ▲친환경 교통·에너지 관리 ▲복합문화거점 조성 ▲역세권·기성시가지 고도화 ▲신성장 산업벨트 및 첨단산업기지 육성 ▲해안·수변공간 및 평화관광 공간 조성 ▲권역별 생활권계획 수립 ▲수도권 발전위원회 구성이다. 아울러, 미래 변화에 대응해 수도권 공동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수도권의 공간 구조(안)과 ▲토지이용 ▲광역교통 ▲녹지환경 ▲문화 여가 ▲방재안전 ▲개발제한구역 등 부문별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되어,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공청회 이후 3개 시도는 의회 의견 청취와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절차를 이행 후 국토교통부에 계획안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며, 계획안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내국인의 50%가 밀집된 수도권 특성상 교통체증 등 문제도 있지만 풍부한 인적자원은 곧 대한민국의 성장판이기도 하다”며 “이번에 수립하는 계획이 시·도간 연계를 강화해 국가 발전의 기틀이 되고 나아가 수도권 주민들 삶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서울·인천·경기가 함께 급변하는 도시환경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간의 상생발전 도모는 물론 더 나아가 해외 대도시권과 경쟁하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수도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204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통해 수도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도시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계획을 마련하고, 현재 진행 중인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변경)’에서 그 내용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 개최...도민 공감대 조성에 박차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 개최...도민 공감대 조성에 박차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주민 공감대 조성에 나선 가운데 5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6번째로 개최된 파주시 토론회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평화경제특구가 양 날개가 돼 경기북부의 평화와 경제성장,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실현에 필요한 두 가지 중 평화경제특구는 준비됐다. 이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께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보다 많은 분께 알리고 설명해 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민선8기 경기도의 열정과 의지가 크기 때문에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시도 도와 협력해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이용욱 경기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에 깊게 공감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 설명, 이성우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연구실장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의, 그리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우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연구실장은 “대한민국은 잠재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으로 신성장 동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수도권 근접성, 많은 신규 가용지와 저렴한 지가, DMZ를 비롯한 잘 보존된 자연환경 등 경기북부의 발전잠재력이 곧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 파주시 특화 발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안명규 경기도의원, 장인봉 신한대 교수, 조성한 경기도의원(가나다순)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론의 장인 시군별 토론회를 동두천(20일), 의정부(21일), 연천(26일)에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LH,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LH, 위례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실시
<사업대상지 위치도.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을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토지 3필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위례신도시 복정역세권은 22만㎡ 규모의 복합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 총 3필지로 구성돼있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에 연접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업비 약 10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100만㎡(코엑스의 약 2.2배)의 업무·상업 등 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복정역세권 내 복합용지 2필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1필지로, 각각 13만㎡, 9만㎡ 규모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용지 2필지는 업무, 상업, 문화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업무,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의 용도로 개발이 가능하다. 공급(예정)가격은 총 3조 2천억 원이며, 사업신청자는 각 블록별 토지가격을 공급(예정)가격 이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블록명 면적(㎡) 공급(예정)가격(천원) 용도지역 비 고 복합용지2 99,400 1,739,500,000 일반상업지역 서울시 송파구 복합용지3 31,608 455,155,200 일반상업지역 도시지원시설용지1 88,673 1,055,208,700 준주거지역 성남시 합 계 219,681 3,249,863,900 LH는 공모 방향을 ‘일자리 도시 구현’으로 수립하고, 자생적 순환구조의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하고자 사업계획 및 토지가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모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특히, 대규모 앵커기업과 복합상업시설 유치를 평가항목에 주요하게 반영했다. 신청 자격은 단독 또는 2개 이상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서 각 출자자 최소 지분율은 3%이상으로 총 15개사 이하 법인으로 구성하며, 종합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이내의 건설사업자를 1개사 이상 포함하되, 3개사 이하로 제한한다. 공모 일정은 7일 공고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7월 17일) △참가의향서 접수(7월 21일) △서면질의 접수(7월 27일) △사업신청서 접수(10월 17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11월 중)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 진행하고 인·허가를 거쳐 오는 ‘25년 말에 착공해 ’30년에 사업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열린경영→새소식→공모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평택고덕, 인천검단, 화성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대상으로도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위례선(트램) 착공 및 위례신사선 추진과 더불어 복정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추진으로 위례신도시가 수도권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상공부 장관 만난 김동연,  “반도체 메카 경기도와 인도 IT 인재 간 시너지 효과 기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상공부 장관 만난 김동연, “반도체 메카 경기도와 인도 IT 인재 간 시너지 효과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바이쉬나우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상공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반도체 실무협의체’ 추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후 뉴델리의 인도 철도본부 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우선 김 지사는 챗지피티(Chat-GPT)로 준비한 인사말인 ‘경기도는 IT(정보통신)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서고 있는 프런트 러너(선두 주자)다. 특히 IT와 관련해 전문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에 대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에서 IT와 챗지피티의 성지처럼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경기도는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선도 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한국은 이미 반도체 강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 받을 일이 앞으로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세계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이 경기도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의 투자 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메가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해 전 세계적 반도체 메카가 되려 한다”라며 “인도가 갖고 있는 IT 우수한 인력이 함께 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도도 인도의 도움을 받고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지사가 인도 정부, 경기도, 국내 대기업·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이를 즉석에서 받아들였다. 이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인도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을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구축 ▲제조업 육성정책(Make in India) ▲전자지불시스템 구축 ▲혁신과 스타트업 등 네 가지로 구분하며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인프라 부분은 경기도에 관련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뒀으면 좋겠다.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인도 추가 진 출을 희망하는 가운데 IT와 AI 등 첨단산업을 추가적으로 해서 협력할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말씀드린다”며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경기도는 전통제조업·농업 분야에서 디지털 라이징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 관련해) 경기도를 벤처,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판교에 그와 같은 벤처기업·캐피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김 지사가 네 가지 경제정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자 “답변을 꼼꼼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인도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아주 적절하게 포인트 잡은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에 제가 대한민국의 25년 뒤를 보면서 만든 비전(비전2030)이 있었는데, 그 경험으로 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그 당시 한국은 경제 발전과 별도로 사회시스템, 소셜캐피털(사회적자본) 등이 부족해 양극화,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생겼다. 충분히 고려하시겠지만, 장관님이 넓은 시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겸손하게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소셜캐피털 문제 중요하다. 연 6~7%씩 성장하는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라며 “조언을 감사히 그리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답했다. 인도는 인텔,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다수 유치할 정도 반도체 산업 육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도는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재지이면서 민선 8기 들어 세계 반도체 장비사 1~4위의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반도체 메카’에 다가가고 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통신부, 철도부 등 3개 부를 겸직하고 있는데,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수백 명이 숨진 인도 기차 사고와 관련해 주한인도대사관에 애도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참사 지역인 오디샤주 상원의원이기도 하다. 이어 김 지사는 뉴델리의 인도 상공부 청사에서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 사업으로)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컨벤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를 대표하는 지사로서 지금 인도와 협력관계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등 인도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은 김동연 지사와 인도 간 오랜 인연이 뒷받침됐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에서 인도 재무부 장관을 만나 금융·교역 등 경제협력을, 같은 해 마하라슈트라주 총리를 만나 국내기업 진출방안을 각각 이야기했다. 경기도지사로서 올해 3월 7일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인적 교류,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뉴델리에서 약 20km 떨어진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를 방문했다. 경기도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 등으로 성사됐으며, 노이다 연구소가 2022년 2월 확장 이전한 후 정부 기관의 첫 방문이다. 2007년 9월 설립된 연구소는 스마트폰 장치 성능 등을 주로 연구한다. 2만 2천㎡(10개 층) 규모로 2천300여 명의 직원 중 연구·개발(R&D) 인력만 1천595명이다. 특히 현지 젊은 정보통신(IT) 인재들을 영입해 평균 연령이 27세일 정도로 젊음, 혁신,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김 지사는 박종범 삼성전자 인도법인 대표 겸 서남아총괄 등과 연구소를 시찰하고, 인도인 청년 직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연 지사와 인도 청년 직원들은 경기도-인도 인적·기술 교류, 혁신 정신, 협력을 위한 역사·문화 이해 등을 얘기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 같은 젊은 혁신가와 삼성이 함께 한다는 것이 양국의 협력을 상징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양국의 관계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돕고 배우는 윈윈(win-win) 관계다. 자부심을 갖고, 양국 관계의 가교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