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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경기도 1호‘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설치 추진
안산시, 경기도 1호‘노동자 작업복 세탁소’설치 추진
<안산시, 경기도 1호‘노동자 작 업복 세탁소’설치 추진.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안산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노동복지의 일환으로 오염된 작업복을 집으로 가져가지 않고 전용세탁소에서 세탁해준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기분 좋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광주광역시, 거제시, 김해시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경기도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한바 있으며 이민근 안산시장도 민선8기 공약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를 약속한 바 있다 안산시는 50인 미만 소규모 제조업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를 운영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11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시비정규직센터(센터장 박재철)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토론회는 ,시 관계자 및 30여명의 노동자와 사용자, 박태순 안산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는 생활 밀착형 노동복지사업임에 공감하며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추진단을 구성하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김선영·이용호 의원 경기도 노동자 권익보호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선영·이용호 의원 경기도 노동자 권익보호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선영, 이용호 도의원은 경기도 노동자 권익보호 정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김선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도 노동자 권익보호 정담회」를 실시했다. 김선영 의원은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 신설된 노동국이 임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묻고자 한다”고 말했고, 이용호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경기도 노동국의 역할에 대해 모색하여 노동권익이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들고자 한다”며 정담회 개최 목적을 밝혔다. 정담회에는 김선영·이용호 의원을 비롯하여 강현도 경기도 노동국장, 박혜진 팀장, 이밝음 주무관 등 노동국 실무자가 배석한 가운데 노동기금의 운용 및 노동단체 지원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용호 의원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실질적으로 노동자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쳐 달라”면서 “비정규직지원센터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정이 각 시군에서 효율적으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고, 김선영 의원은 “노동자들을 위한 예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되고 있는지 앞으로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며, 담당 공무원들은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신설된 노동국은 민선8기를 맞아 노동권익 증대 및 노동사각지대 최소화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다. 이에 경기도의회 김선영 의원과 이용호 의원은 여·야를 떠나 도내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노동복지 실현 등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동국과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고양시,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논의
고양시,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논의
고양시가 고양시주민참여위원회 지속발전분과 주관으로 ‘고양시 거주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토론회’를 지난 5일 고양시 덕양구청에서 열었다. 시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에 제한되는 상황에서 농가에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타개하고 열악한 이주노동자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기연구원 남지현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경기도 농어촌 외국인 노동자 주거환경 실태 및 개선방향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UN사회권위원회 규약에 따라 이주노동자 권리협약 및 국내외 선진사례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시민단체, 농업인들이 협력해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이용연 고양시시설채소연합회 회장은 “고양시 농장주 대부분이 영세 농가로서 이주노동자의 주거환경에 대한 법적 규제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정부와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손용선 고양시노동권익센터 센터장은 “현재 4,500여명의 이주노동자가 고양시에 거주하고 있다. 2021년 1월 경기도에서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했지만 70여개의 사례만으로는 명확한 실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전수조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차미경 아시아의 친구들 대표는 “이주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것은 고양시 농업을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면서 이주노동자 숙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거 모델을 제안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농업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농민의 어려움에 공감한다. 이주노동자 관련 조례 제정 및 고양시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농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 뿐만 아니라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이주노동자의 실태 또한 조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좌장인 이병철 주민참여위원회 지속발전분과 위원은 “불법 이주 노동자에 대한 고민과 노동자, 고용주, 지자체, 시민단체 등의 원활한 소통으로 협치를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주민참여위원회 지속발전분과에서는 고양시 이주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실태조사 및 이주노동자 관련 조례 제정에 대한 연구 및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 서포터즈 활동 개시‥노동 여건 개선 앞장
경기도, 농촌지역 외국인 노동자 서포터즈 활동 개시‥노동 여건 개선 앞장
경기도는 도내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의 노동 여건 개선을 돕기 위한 ‘2022년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서포터즈 운영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특성상 외국인복지센터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주지에서 멀고, 교통도 불편해 현재 처한 어려움에 대해 상담할 곳이 없는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도입·추진해왔다. 사업 첫해인 지난해는 1,243건의 노동 상담을 진행하고, 1만3,000여 점의 방역·안전 물품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단체 3곳이 오는 12월까지 서포터즈 운영을 맡아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의 노동 여건 개선에 앞장선다. 선정된 단체들은 서포터즈단을 꾸려 ▲권리구제 및 생활정보 상담 ▲숙소·작업장 안전진단 ▲해충 구제 및 방역 관련 용품 지원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활동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취약 환경에 놓인 외국인노동자를 신규 발굴하는 것은 물론, 법률·노무 관련 전문가 심층 상담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고용센터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아울러 외국인노동자 숙소·작업장을 대상으로 전기안전 진단이나 화재감지기 설치 등 환경개선을 돕고, 방역용품이나 해충 구제 약품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맞춰 서포터즈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페이스북 라이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일 경기도 외국인정책과장은 “도심과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 상담을 원해도 받기가 어려웠던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감정노동자 지원 시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부천시 일·쉼지원센터, 감정노동자 지원 시범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부천시 일·쉼지원센터에서 6~7월 세움· 쉼·이음 등 감정노동자지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감정노동자의 건강증진과 일상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세움 강좌는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에 의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통증 완화를 위한 ‘SNPE(바른 자세 척추 운동)’, 동료와 함께하는 ‘라인댄스’, 감정노동 심리적 회복 ‘미니하프’와 ‘싱잉볼명상’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움강좌는 6월에는 1회기 특강, 7월에는 주 1회 정규과정으로 시범 운영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감정노동자 이음북클럽‘ㅎㅎㅎ’는 한 달에 한 권, 함께 책 읽기’를 슬로건으로 매월 두 번째 주부터 2주간 1권의 책을 읽고, 온·오프라인 모임(ZOOM 모임, 북클럽 티타임)을 진행한다. 7월 북클럽 도서는 최은영 작가의 '밝은 밤'이다. 독서를 통한 감정노동자의 소통과 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쉼센터는 감정노동 당사자의 제안을 반영한 점심시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13시에 진행되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마음맞춤 라인댄스’는 감정노동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리듬감 회복, 소통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돌봄 분야 감정노동자의 제안으로 기획되었다. 매주 목요일, 12시 10분부터 진행되는‘점심시간 미니하프’는 퇴근 후 자녀 양육으로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없다는 감정노동자의 제안이 반영된 프로그램이다. 일쉼센터는 이후에도 감정노동 당사자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시, 감정노동자의 심신 치유 힐링 프로그램 추진
김포시, 감정노동자의 심신 치유 힐링 프로그램 추진
김포시는 각종 민원 업무를 수행하며 스트레스에 노출돼있는 시 및 산하기관 감정노동자를 대상으로 마음 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제주도에서 실시한 이번 행사는 2박3일간, 1기(5월 12일 ~ 5월 14일), 2기(5월 26일 ~ 5월 28일)로 나누어 운영됐으며, 평소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실제 감정은 소외시키며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감정노동자를 위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을 돕는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힐링 프로그램은 심신 안정을 돕는 라탄공예, 마음의 수련을 위한 명상요가와 피로 해소를 위한 허브 족욕체험 등 치유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제주도 주요 명소를 관람하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자신을 보듬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 24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통해 ‘일상의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과 체험을 접하며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같은 직군의 참여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민원응대 서비스 요구 수준이 높아지며, 대민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감정노동자가 이번 캠프 참여를 통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고 더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이 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하고 안전장비 지원
수원시, 배달노동자 안전교육하고 안전장비 지원
수원시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배달노동자와 직접 배달을 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하고, 안전 장비를 지원한다. 배달노동자에게 안전한 노동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원시는 6월 7일부터 매주 화요일, 10회에 걸쳐 ‘배달노동자 안전교육’을 열 예정이다. 전문 강사가 이륜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사고가 발생했을 때 긴급 조처·대처 방법, 이륜자동차 정비 방법 등을 교육한다. 현재 일반배달 대행업체의 신규 배달노동자는 안전교육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배달업무에 투입되는 실정이다. 배달플랫폼 배달노동자도 2시간가량 온라인교육만 이수하고 배달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전교육을 이수한 배달노동자에게는 이륜차 보호장비(안전용품) 구입·수리비를 지원한다. 교육 이후 보호장비를 구매하거나 이륜차를 수리한 후 내역서를 제출하면 1인당 최대 1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원시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지난 2월 ‘안전한 배달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한 배달노동 문화 조성·배달노동자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배달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안전 문제 개선’, ‘안전한 배달노동 문화 조성’, ‘배달노동자 안전교육 참여 지원’ 등에 협력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업종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면서 배달노동자가 급증했지만, 배달노동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은 미흡한 편”이라며 “수원시가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노동권익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