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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
<도심항공교통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7월 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정보통신(롯데 컨소시엄)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 컨소시엄과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성남시를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약서에는 버티포트 및 실증대상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모색이 주요 협력사항으로 담겨있다. 성남시는 작년부터 롯데 컨소시엄과 드론을 활용한 UAM 이동 항로 데이터 구축, 버티포트 구축에 대한 경제성 검토, 비행 안전성을 위한 자문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롯데컨소시엄은 도시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UAM)의 혁신적 기술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의 참여기관 중 하나이다. 신상진 시장은 “도심항공교통은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미래기술”이라며 “성남시가 중심이 되어 항공분야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석준 국회의원, 임금 표 이천 쌀 첫 벼 베기 행사 전격 방문...농민 격려해
송석준 국회의원, 임금 표 이천 쌀 첫 벼 베기 행사 전격 방문...농민 격려해
<송석준 의원이 행사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송석준 국회의원이 고품질 브랜드 '임금표 이천 쌀 첫 벼 베기 행사'에 전격 방문하여 시와 농협과 농부들을 격려하고 수확에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벼 베기 행사는 이천시와 농협이 2023년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염규종 농협중앙회 이사, 홍경래 농협중앙회 경기본부장, 김현수 이천시지부장, 호법농협조합원 등 120여 명이 이천 쌀 첫 첫 벼 베기 행사를 함께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와서 힘든 시기다. 하지만 더위를 이겨내며 이를 에너지로 활용하면 어느 위기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말하고 "이천 농민이 폐열을 이용해 이렇게 전국에서 가장 먼저 벼 수확을 하는 알찬 결실이 시작된 것이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농업인들이 과거에서 현재까지 그래 왔듯이 이렇게 서로 똘똘 뭉치고 지혜를 모아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멋진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 말을 했다. 이어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통해 차별화된 임금님표 이천 쌀의 우수성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고 임금님표 이천 쌀의 성가 보호 및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농가소득에 기여하게 가슴이 벅차다"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올해 처음 수확한 임금님표 이천 쌀은 정곡 연동 하우스(면적 990㎡)에 심어진 쌀로 정곡 약 200kg를 수확했으며 시와 농협은 첫 번째로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에 맛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런(Go-Run)하남’ 위해 첫 합동러닝 진행
‘고런(Go-Run)하남’ 위해 첫 합동러닝 진행
<하남시내 러닝크루가 하남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연합러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24일 저녁 8시, 하남청소년수련관(관장 조재영)에서 ‘고런(Go-Run)하남’에 참여하기 위해 102명의 하남러닝크루가 뭉쳤다. 이번 행사는 4~9월까지 관내 러닝크루 ▲HNRC ▲HNMRC ▲뜨거운냄새 ▲GRC ▲런키스트 ▲하남시청소년러닝크루 ▲아이러닝(고런하남1기)의 139명이 참가해 미션활동, 연합 러닝을 통해 ‘달리고 싶은 하남’을 알리고자 진행된 첫 합동러닝이다. 러닝에 앞서 각 크루장들은 자신들의 크루 소개를 한 뒤, 30분간 전문 코치의 지도로 준비운동으로 시작해 망월천 일대를 함께 달리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이 연합러닝 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행사 담당자 유재상은 “러닝만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가활동은 없는 것 같다. 하남시에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러닝 크루들이 연합하여 시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크루마다 하남시의 다양한 러닝 코스를 소개하여 ‘달리고 싶은 하남’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조관장은 “늦은 시간 모인만큼 안전하게 달리고 왔으면 한다. 수련관에서도 생활체육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각 크루장들이 소속 크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한 참가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뛰니 더 즐거운 것 같다. 각자 속한 크루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남청소년수련관에서는 이번 행사를 위해 데카트론, 셀렉스, 나사라테이핑 등 러닝 용품을 후원 받아 참가자들에게 지원했다. 한편, ‘고런(Go-Run)하남’은 6월 24일 ‘하남시육상연맹회장기 마라톤’에 112명이 참여 예정이며, 플로깅 활동 및 각종 연합 러닝도 진행할 계획이다.
원희룡 장관, 1주년 첫 행보 ‘대한건설진흥회 체육대회'에서 하남 이현재 시장과 함께해
원희룡 장관, 1주년 첫 행보 ‘대한건설진흥회 체육대회'에서 하남 이현재 시장과 함께해
<대한건설진흥회 회원들과 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가슴을 활짝 열고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회원의 화합과 가족들이 화목을 다지는 날’ 이라는 주제로 13일 회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하남시 경정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회원들의 OX퀴즈, 피구, 축구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이 외에도 회원 가족을 위한 어린이 달리기 엄마 골문차기 등 가족과 함께 진행하는 여러 종목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비롯한 이현재 하남시장, 이한준 LH사장, 국토부 이원재 1차관, 어명소 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이 참석해 체육대회를 축하했다. 대한건설진흥회에서는 최동섭, 추병직, 손선규 명예회장, 오장섭, 권도엽 전임 장관, 한만희 전임 차관, 손학래 前 철도청장, 이충재 前 행복청장 등 국토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전ㆍ현직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건호 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대한건설회 김건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작년 경정공원에서 대회를 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를 참석해주신 국토교통부 장관 및 참모들 회원님들이 모여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과제가 국토부에 있는데 원희룡 장관님과 참모진들이 잘 이끌어 주시고 계시는데 대한건설 진흥회도 국토부에 적절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좋은 날씨와 맑은 공기 속에서 적극적인 참여로 즐기고 상품도 많이 받아가시기 바란다"고 대회사를 마쳤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원희룡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임명 후 첫 일정이 32회 건설진흥회 회원의 날 체육 대회였다”면서 “그날의 기를 잘 받아서 1년 동안 국토부를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소회를 밝혔다. 또한 “현재 어려운 일이 많지만 건진회 회원들과 가족들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소리없는 응원을 잊지않고 자랑스러운 국토쿄통부로 전통을 이어가겠다”밝히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하며 회원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를 방문한 내외 귀빈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다솜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축사에서 “국토교통부에서 만들어 주신 경정공원에서 여러분과 함께해 기쁘다. 56년전 경부고속도로건설, KTX, 산업단지 등을 만들어 우리나라가 세계10위권 경제강국이 된데는 대한 건설회 회원들 덕분“이라며 ”교통문제, 전세 사기 문제 등 다양한 어려운 과제를 잘 헤쳐나가고 있는 원희룡 장관의 건설 노조문제 결단력있는 추진성으로 원장관의 리더쉽을 크게 발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추진중인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원희룡장관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좋은 날씨 속에서 스트레스나 고민을 내려놓고 상쾌한 기 많이 받아 가시기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김동연 지사, 첫 해외방문서 4조 3천여억 원 역대 최고 투자유치액 기록
김동연 지사, 첫 해외방문서 4조 3천여억 원 역대 최고 투자유치액 기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ESR켄달스퀘어(주)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사진= 경기도)> 해외투자 유치와 청년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지난 9일 취임 후첫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와 미국유명 대학,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등과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합의, 미국·일본 주요 자치단체와 협력관계 구축이라는 성과를 안고19일 귀국한다. 김 지사는 9박 11일간 미국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 등 총 2개 국가 7개 지역 2만 5천km가 넘는 강행군을펼쳤다. 김 지사가 거둔 4조 3천여억 원의 투자유치액은 역대 경기도지사가 단일 해외 출장에서 기록한 투자 유치 규모 가운데 최대다. 첫째도 투자유치, 둘째도 투자유치라며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큰 목적으로 투자유치를 내세운 김 지사는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4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김지사는 ESR켄달스퀘어(주)와 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유치, 산업용 가스업체 에어프로덕츠사와 5천억 원 규모, 또 다른 산업용 가스 기업인 린데(Linde)사와 한화 5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반도체 소재 분야 기업인 미국 인테그리스사는 종합연구소를 경기도에설립하기로 했다. 일본 알박(ULVAC)그룹은 평택 어연·한산 외국인 투자산업단지에 기술개발 연구소를 짓고 1,330억 원을 투자해 150여 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세계 최대 기업인 일본 도쿄오카공업은 평택 포승(BIX)지구에 1,010억 원을 투자해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와 함께 미국 주요 방문목적인 청년기회 확대 측면에서도 김 지사는미시간주립대, 뉴욕주립대버팔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김지사는 미시간대, 뉴욕주립대버팔로 등 미국 대학 두 곳에 이어 일본 방문 기간 중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함께 경기도가 진행하는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미시간대를 포함해 미국과 중국, 호주 등의 대학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소속 기업과 협약을 맺고 해마다 300여 명을 경기청년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번 해외 방문 동안 빠뜨릴 수 없는 성과 가운데 하나는 양 지역 주요 자치단체장들과의 만남과 교류 협력에 대한 공감대 구축이다. 김 지사의 개인 역량이 이번 투자유치 성과에 큰 힘을 보탰다. 김 지사는 “비즈니스에 들어가기 전에 공통관심사에 대해 아이스브레이킹(회의전에 가볍게 던지는 농담이나 대화)을 하고, 상대방을 배려해 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라면서 “그런 면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높게 평가를 한 것 같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딱딱하고 긴장될 수 있는 회의지만 사전에 상대방 관심사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가벼운 대화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 김 지사만의 대화법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의지를 얘기했을 때 대부분이 공감하면서 추가 투자 의사를 표명했다. 개별적으로 주지사, CEO 등에 대해 미리 파악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제가 임기 중에 100조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는데, 이제까지 아주 좋은 실적을 냈기 때문에 충분히 초과 달성할 수 있다. 최소한 100조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할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임기 내 100조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경기도는 올해 계속해서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道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23일 첫 전체회의 실시
道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23일 첫 전체회의 실시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가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방의회법안 제정’, ‘자체조직권 확보’, ‘예산편성권 확보’ 등 지방의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점과제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14일 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이래 처음 열린 이날 전체회의에서 위원회 산하 3개 분과위원회 위원 선임, 향후 운영계획 수립 등이 이뤄짐에 따라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도의회 차원의 활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염종현 의장 주재로 이날 오후 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는 남경순(국민의힘, 수원1)·김판수(더민주, 군포4) 부의장, 공동부위원장인 남종섭(더민주, 용인3)·곽미숙(국민의원, 고양6)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 도의원과 소순창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변석준 회계사 등 민간위원을 포함해 30여 명이 참석했다. 염 의장은 개회를 선언하며 “지방자치 패러다임이 도민과 의회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으나 제도적 뒷받침은 매우 더디다”라고 지적한 뒤 “지방의회가 온전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정비와 제도개선에 중지를 모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분권은 한두 번의 이벤트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방의회 독립성 확보가 자치분권 성패의 핵심인 만큼,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 2.0시대 선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이날 지방의회의 독립성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분권과제를 살펴보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지난해 1월 13일 시행된 전부개정 ‘지방자치법’의 한계로 ▲지방의회 조직구성권 및 예산편성권 부재 ▲정책지원관 정원 한정(의원 정수의 1/2)을 설정하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장기 계류 중인 3건의 지방의회 법안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방의회 스스로 기구정원을 자율 결정 운영할 수 있도록 기구정원 규정을 개선하고, 지방자치법 내 ‘의회경비’ 규정을 신설해 지방의회 소관 세출예산 편성 권한을 의장에게 부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정책지원관 정수를 의원 2명당 1명이 아닌 1명당 1명씩으로 확대해 효율적·다각적 의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 제41조(위원의 정책지원 전문인력)’를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는 중론이 모아졌다. 이 외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공공감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개정해 지방의회에 자체 감사기구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문제의식이 거론됐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는 이날 자치분권·자치행정·재정분권 등 3개 분과위원회 위원을 각 8명씩 총 24명 선임하고, 분과별 추진계획을 본격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향후 분기별 임시회의와 분과별 상시회의, 자치분권 법제강의 및 자체교육, 집중홍보 등의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는 ‘경기도 자치분권발전위원회 구성운영 조례’에 근거해 지난달 14일 상설기구로 출범했다. 도의원 25명, 민간위원 9명 등 총 34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자치분권 관련 제도개선 과제발굴 및 건의, 발전방향 자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첫 지원금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24일 지급. 123명에 생활 안정지원금 등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첫 지원금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금’ 24일 지급. 123명에 생활 안정지원금 등
< 경기도 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4일 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피해자 123명에게 500만 원의 위로금과 월 20만 원의 생활 안정지원금 등을 처음 지급한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선감학원 사건 치유 및 명예 회복 종합대책’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자체 차원의 지원금은 최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16일부터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로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 인원을 대상으로 생활 안정지원금 등을 접수한 결과 총 131명의 신청을 받았다. 도는 3월 17일 경기도 선감학원사건 피해지원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입증 미비, 사망, 관외 거주, 거주 불명 등 8명을 제외한 123명을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선감학원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내용은 ▲생활 안정지원금 월 20만 원 ▲위로금 500만 원(1회) ▲경기도의료원 연 500만 원 한도 의료서비스 지원 ▲도내 상급종합병원 연 200만 원 한도 의료 실비 지원 등이다. 경기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신청자에 대해 추가 입증자료 제출 및 도내 거주 등 요건 충족 시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신청 피해자들의 추가 발굴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 및 전국 광역자치단체 협조 등을 통해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 2월 수원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로 이전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지원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선감학원 생활 안정지원금 신청자가 당초 예상보다 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신청자가) 더 늘어나서 예산이 부족하면 방법이 없어도 할 테니까 다 (경기도로) 오셨으면 좋겠다. 만약 모르면 (지원사업을) 알려드리고 가족들에게 혹시 폐가 되거나 부끄러워서 안 하시는 분들도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드리자”라고 지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천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영양실조, 가혹행위를 가하는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지난해 10월 20일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권력에 의한 아동 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 등을 권고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지난해 10월 선감학원 폐원 40년 만에 사건 현장을 방문해 관선 도지사 시절 행해진 국가폭력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하고, 선감학원 사건 피해지원 대책으로 피해자 위로금과 의료 실비 지원을 포함해 선감학원 사건 추모비 설치와 추모문화제 지원 등에 14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다만 도는 희생자 유해 발굴에 대해서는 지난해 10월 20일 도지사-진실화해위원장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유해 발굴 및 제도개선은 국가 주도로, 피해자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집중하여 추진함을 원칙’으로 하되, 국가의 공식 사과와 국가 차원의 유해 발굴 대책이 마련되면 그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인권담당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