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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35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시흥시, 제35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지난 5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35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소통과 화합으로 시흥을 빛낸 시민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시민 대상 역대 수상자와 2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축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기념식은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대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 대상은 지역 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온 최고의 시민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시흥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원영길, 원용선, 황윤종’ 총 3인에게 시민 대상이 수여됐다. 원영길 씨는 2020년부터 시흥시기업인협회장을 역임하며 관내 중소기업 판로개척 및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기업 간 상호 유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속적인 기부 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원용선 씨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활동으로 복지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에 이바지했다. 또한, 주민 간 소통과 화합에 힘쓰고, 꾸준히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헌신해 왔다. 황윤종 씨는 깊은 애향심으로 지역발전과 봉사에 앞장서며 낙후된 방산동 지역 개선을 위해 대중교통 확보, 도시가스 설치, 도로 정비 등 기반 시설 확충에 이바지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이 많지만, 시민 여러분의 땀방울로 매년 눈부신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위대한 여정을 함께하고 있는 58만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평범한 행복을 지킨다는 다짐으로, 모두가 살기 좋은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항상 시민과 함께 걸어 나가겠다. 시흥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자부심이 넘치는 시흥이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광주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2024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광주시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본청 및 사업소, 직속기관, 산하기관 등 50개 부서를 대상으로 방세환 시장, 부시장, 국·소·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 주요 핵심사업을 비롯한 신규 특수시책 등에 대한 보고와 성과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시는 2024년 민선 8기 공약 및 주요 투자사업 등 핵심사업들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시동을 거는 동시에 경기둔화로 줄어든 정부지원과 자체 세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긴축예산 편성 등 위기대응 비상 경제 대응 체제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와 지난 5월 착공한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건립 사업에 속도를 내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도 총력전을 펼쳐 나가는 등 활력 넘치는 문화체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춰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광주 역세권 MICE 산업 본격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구)청사부지복합센터를 비롯한 생활 SOC 복합화 시설, 도로·교통 시설물, 생활편의시설 등 인구 41만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2024년을 광주시의 새 시대를 여는 찬란한 도약의 해로 만들고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2023년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2023년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김선배 노인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하남시 대한노인회하남시지회가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로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감사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서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하는 한편 노인복지를 위해 힘써온 노인·단체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는 하남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내빈과 하남시 168개 경로당에서 회장과 총무 등 3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문화체육 어린이 무용단과 하남 실버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 날 시상은 ▲도지사 표창(노인복지 기여자 2명) ▲하남시장 표창(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14명) ▲국회의원 표창(모범노인 및 노인복지 기여자 7명) ▲시의장 표창(모범노인 7명) ▲노인회장 표창(모범노인 2명)으로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선배 노인회장은 기념사로 “노인의 날은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고 단합과 화합을 약속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며, 적극적 관심으로 초고령사회로 돌입하며 안고있는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결되리라 믿는다. 본 행사를 계기로 모두의 화합하며 발전하는 경로당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전년대비 214억을 증액한 1천227억 예산 편성하여 어르신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미사 제2노인복지회관도 내년 10월경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또한 어르신들의 경제적 도움을 위해 강성삼 의장과 시의원들이 도와 작년대비 10억을 늘려 85억을 편성하여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자돌봄수당 30만원 지급 추진은 보건복지부 협의가 아직이나 기업유치등 세수증대를 위한 노력으로 잘사는 하남으로 만들어 어르신들이 행복한 하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어르신 일자리 관련 그리고 경로당과 노인정 지원, 노인복지시설 관련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 노인의 날을 축하드린다”며 국회 일정으로 짧은 인사를 나눴다. 강성삼 의장은 “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복지 및 사회안전망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노인 복지 정책에 더 적극적이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면서 "하남시의회도 지난해 하남시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의결, 예산편성에 관한 조례 근거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더 편안해지고 살기좋은 하남을 위해 입법과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또 "합당한 예우를 받으실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것이며, 현명하고 지혜롭게 삶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A씨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에 유공자들을 축하하며, 건강하게 사는 날까지 후세들을 위한 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 남은 생에 큰 바램이다”며 “자식들도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인데 손 벌리지 않고 남은 생을 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노인 복지와 경제 자립의 지원을 바래본다”고 말했다.
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2030년까지 5천억 원 규모 중소기업자금 지원
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2030년까지 5천억 원 규모 중소기업자금 지원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 정책협의회에서 경기지역 중소기업 금융 자금지원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030년까지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13일 한국은행 경기본부 광교 신행사에서 ‘2023년 제2차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지역 중소기업 금융 자금지원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12월 27일 양 기관이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기지역의 주요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한국은행 경기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C2자금) 지원방안 ▲지역 신용보증 관련 조사연구 협력 강화 방안 등 중소기업 자금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협의에 따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유동성 자금지원 확대 등을 위해 2030년까지 총한도 5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지원자금(C2자금)을 지원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에 대한 연계 보증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지역 내 취약 중소기업·소상공인 건전성에 대한 심층 분석과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양 기관 협력을 다짐했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상반기에 이어 긴축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보증 건전성을 강화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지역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기업인들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과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중회의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발전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경기도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형 버스 공공관리제’와 관련한 토론회를 열어 발전방안을 집중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건설교통위원회는 13일 오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김종배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4)이 좌장을 맡고, 허원 부위원장(국민의힘, 이천2)과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으며, 이기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포4), 김동영(더불어민주당, 남양주4), 김동희(더불어민주당, 부천6), 오석규(더불어민주당, 의정부4), 오준환(국민의힘, 고양9),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염종현 의장은 영상축사에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부정적 평가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버스업체의 성과를 토대로 지원금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경기도 실정에 맞는 공공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버스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종배 위원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각계각층 대표하는 의견을 수렴해 발전방안 마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제기된 다양한 관점과 제안을 반영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경기도 윤태완 버스정책과장은 “도는 지난 2018년 공공버스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를 도입했고, 내년부터 시내버스 전체에 순차적으로 공공관리제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기존 서울시 준공영제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보완을 통해 수익금공동관리형과 노선입찰제를 혼용한 공공관리제를 마련한 것으로 수익금관리위를 통한 투명한 운행보상, 사모펀드 참여문제 대응방식 등 다각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 공공교통네트웍스 김상철 정책위원장은 “서울시의 버스준공영제는 지대추구(rent seeking: 공공지원 이권경쟁)와 이해당사자 담합만 남은 부실한 운영체계로 실패한 정책”이라면서, ▲버스 면허권과 노선권 분리 ▲노동조건과 사업이윤 분리 ▲민영제와 공영제 혼합형 운영체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정재호 전무이사는 “현재 버스업계는 연료비 상승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힘든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김동연 도지사가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수입금 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시행은 버스업계와 충분한 협의를 전제로 임기내에 반드시 완료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김광남 법률국장은 “운수종사자들의 열악한 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지원이 필요하고,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지자체의 교통사고 데이터를 보면 효과가 입증됐다”면서, “도민 안전을 위해 재정지원을 통한 준공영제는 필요하고, 재정지원에 있어 문제가 있다면 관리감독 강화 문제이지 제도 자체를 자초시켜서는 안 된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경기연구원 김채만 모빌리티연구실장은 “민간은 운영을 담당하고, 공공은 운영적자를 충당하는 필수공익 유지를 위한 준공영제의 문제점에 공감한다”며, “경기도 버스공공관리제는 과학적 운행관리체계와 담당부서에 전문가 운영방식 등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네 번째 토론에 나선 녹색교통운동 민만기 대표는 “공공이 직영으로 교통서비스 제공 어려울 경우 민간에 서비스 동원을 이끌어내야 하고, 민간과의 계약내용에 서비스를 개선하고, 이용자가 증가할 수 있도록 업체의 이윤동기와 계약내용을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박완기 소장은 “버스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한 준공영제 도입 취지는 인정한다”면서, “제도 전면시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마련해 개선방안과 운영 투명화 조치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섯 번째 토론자인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부위원장은 “준공영제 등 버스공공관리제도는 전현직 도지사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목도했고, 현재 세수부족 등을 이유로 2027년까지 연기한 것은 도지사의 임기내 완료 의지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 “도민이 원한다면 우선 시행을 통해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운송종사자 근로환경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준공영제가 우선 시행되어야 결국 경기도형 공공관리제도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일곱 번째 토론에 나선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은 “위원회도 7월에야 공공관리제를 처음 들었고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투입 부담과 고민으로 여러 차례 논의자리 가져왔다”면서, ▲재정열악 기초자치단체 부담문제 ▲1일2교대제를 위한 1만명 운수종사자 확보문제 ▲사모펀드 시내버스 투자대응 및 운행데이터 검증 문제 등 투명성 확보 방안 ▲교통공사 관리 및 직영제 등을 감안한 대중교통 종합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운수종사자 부족문제 ▲버스기사 양성시스템 문제 ▲운행시간 및 휴게시간 문제 ▲독점운수업체 카르텔 ▲버스이용자 의견수렴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정책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김동연 “경제 어려움 극복 위한 적극재정 필요…시군 협조 부탁”
김동연 “경제 어려움 극복 위한 적극재정 필요…시군 협조 부탁”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31개 시장․군수가 태양광패널 이격거리 규제의 단계적 폐지와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 등 도민의 삶과 미래를 위해 지역, 정당 구분 없이 협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3일 안산시 안산문화재단 국제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신상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성남시장) 등 31개 시군의 단체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경기도-시군 정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 3월 남양주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정책협력위원회에 이어 두 번째다. 김동연 지사는 “여러 가지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해 적극재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확장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많이 힘들기 때문에 도정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을 도와주려는 취지다. 그 과정에서 시군과 협조할 것들이 많이 있어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협력위원회에서는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단계적 폐지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 ▲개발제한구역 내 공장의 보전부담금 규제 개혁 ▲택지개발 및 공공주택사업 관련 공공주택법 및 관리지침 개정 공동 대응 등 4건에 대한 합의문을 채택했다. 합의문에 채택된 안건들은 지난 4일 실무협의회에 상정된 안건 12건 중 도-시군이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해 도출된 것이다. 합의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의 경우, 지자체별로 객관적 기준 없이 주거지역, 도로 등에 과도한 이격거리를 설정하고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RE100 확산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를 주거지역에 한정해 100m 이내로 제한하고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은 장애인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경기도 전역 및 수도권을 넘나드는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서비스를 10월 4일부터 시작한다. 이를 위해 31개 시군별로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운행시간, 운행요금, 이용대상자 등 운영기준에 대한 표준지침을 마련하고 도-시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시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지정 이전부터 운영 중인 공장의 건축물 증축 시 부과되는 보전부담금이 감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법률 개정건의 등 제도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공공주택지구 준공 시 하자보수 미조치 등 미비 시설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관리청(시군)의 감독 권한을 강화하고 사업시행자에서 관리청(시군)으로의 인수인계 절차도 강화하는 등 공공주택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 개정에 도와 시군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편 도-시군정책협력위원회는 지난해 7월 ‘민선8기 첫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도와 시군 간 상호 협력․협의기구인 정책협력위원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시작됐다.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연 2회 상하반기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12만 5천여 군민과 함께하는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12만 5천여 군민과 함께하는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성황리에 마무리
<관련영상. (편집=송세용 기자)> 양평군은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맞아 13일과 14일 양일간 백운문화제, 군민의 날 기념식, 읍·면 체육대회 등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은 「양평군 군민의 날 조례」를 통해 군민 상호 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높여 양평군 발전을 위해 9월 14일을 군민의 날로 정하고 매년 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모든 군민들이 양평군에 대한 긍지와 애착심을 갖고 함께 즐기며 기릴 수 있도록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에 행사에 참석한 전진선 군수와 김선교 국회의원, 정영철 영동군수, 양종광 평안북도지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개최된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과 체육대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국내·외 자매·교류 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뜨거운 환호와 박수 속에 개최됐다. 또한, 정영철 영동군수, 양종광 행정안전부 평안북도지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는 것은 물론 경기도지사와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중국 조장시, 강남구, 광진구, 논산시, 완도군, 신안군의 단체장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양평군과 자매·교류 도시와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참석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양평군민의 날 행사는 2017년 이후 대규모로 개최되는 첫 군민의 날 행사로써 코로나19, 수해 피해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군민 모두가 화합과 소통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문화행사,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군민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본격적인 체육대회 전 양평 11개 읍면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특히, 제50회를 맞이해 양평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의 양평 시대 정신인 매력 양평의 의미를 담아 향후 양평의 50년을 맞이할 미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제50회 양평군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12만 5천여 군민이 함께 매력 양평 만들기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9시 30분부터 시작된 기념식은 태극기, 군기, 읍·면 기수단의 입장식을 시작으로 양평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임 청화와 11사단 군악대의 멋진 사전공연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과거, 현재, 미래의 매력을 그린 참 좋은 양평의 의미’를 담은 영상을 통해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상식에서는 올해 양평군 최고의 영예인 군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경재 동부노인대학장과 허영무 성민교회 목사에게 군민 대상을 수여하였고 법질서 확립·농어촌 발전·사회복지·지역경제·환경보전·문화예술·체육진흥·통일 안보 분야 발전에 기여한 8명에게 경기도민상을 수여해 지역 발전의 숨은 주역들로서 수상자들의 헌신과 봉사 정신을 기렸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 중인 캄보디아 매니 랑쎄이 시엠립주 부주지사 및 뻐으 삐썻 뽀삿주 부주지사와 지난 6월 퇴임한 제29대 김영태 양평 부군수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하며 군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격려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전진선 양평군수는 기념사에서 “양평군에 가장 이익이 되는 강하IC가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통해 양평의 미래 발전을 뒷받침할 성장동력을 재가동하는 것”이라며 “또한 각종 규제를 넘어 향후 양평의 미래 방향인 ‘23-30 매력 양평 만들기’를 통해 양평군 전역을 관광으로 집중하여 발전이 필요한 지역을 더 지원하는 채움 지역 지원 사업 추진할 것”이라고 양평군민의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 양평 만들기'를 위한 의지를 천명했다. 끝으로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트로트 여왕으로 유명한 가수 금잔디의 축하공연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석한 군민들의 환호 속에 제50회 양평군민의 날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 외에도 오전부터 축구, 족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육상, 게이트볼, 파크골프 등 종목별로 관내 경기장에서 읍·면별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체육 역량을 발휘하는 도전과 성취의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과거 읍·면별 경쟁 중심의 체육대회 문화에서 벗어나 협동과 단결을 통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백안리 용문산령제단에서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리고 양평문화원에서는 제33회 백운문화제 기념식이 성황리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