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103건 ]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 시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  악성민원 관련 공무원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촉구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 시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 악성민원 관련 공무원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촉구
<최훈종 하남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이 제325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악성민원 관련 공무원 피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해했다. 최 의원은 "지난 9월 악성민원으로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미사2동 A팀장 사건과 관련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 지난 1일 조사결과를 발표했으나 여전히 각종 의혹이 무성하다"며 "'외압 의혹' 관련해 사건 관계자들이 여전히 유관단체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하남시가 경찰 조사 결과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사건 관계자들과 직원들과의 분리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한 악성 민원 제기 의혹을 받고 있는 단체 A 회장이 발표한 진상조사단 조사 결과 반박 입장과 관련해서도 의문점을 제기하고 "A회장은 '주민자치위원장은 동사무소 팀장과 업무 협의를 할 일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논의 사항은 동장과 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동에서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 7월 미사2동장은 부임 후 승진 교육에 참석해 장기간 공석이었다"며 "과연 주요 행사 관련한 협의를 누구와 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재 시장과의 친분과 관련해서도 그는 "A회장은 이현재 시장이 과거 제20대 하남시 국회의원으로 재임(在任) 시부터 친분을 이어오며 2022년 '하남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현재까지 '시민참여혁신위원회', '공약이행평가단' 등 하남시의 주요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위원회에 소속해 활동 중"이라며 "이 같은 사실을 보더라도 A회장이 하남시장의 최측근이라는 증거이며 하남시 조직 내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을 것"이라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유관단체가 더 이상 권력의 기득권으로 군림해서는 안된다"며 "때문에 악성 민원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부터 공무원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시, 성남시의회에 3회 추경안 조속한 처리 재촉구
성남시, 성남시의회에 3회 추경안 조속한 처리 재촉구
<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19일 성남시의회 개원을 앞두고 시급한 안전예산과 민생예산 집행을 위해 3회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재촉구했다. 시는 지난 8월 총 1575억 원 규모의 3회 추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9월 19일부터 한 달간 지속된 의회파행으로 추경안이 의결되지 못했다. 추경안에는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 원과 관내 20년 이상 노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용역비 및 보수공사비 48억원 등 긴급 안전 관리 예산 134억원이 포함되어 있다. 빠른 시일 내 3회 추경안이 의결되지 않으면 탄천 교량 재가설 지연으로 인한 시민 통행불편이 장기화 될 우려가 있다. 또한 노후 교량에 대한 정밀안전점검 및 진단과 보수 보강 공사 지연으로 인해 주행 및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가정양육수당 13억 원과 영유아보육료 15억 원 등이 의결되지 않아 당장 10월분 지급 불가로 민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전기요금 2억 원과 공사위탁사업 시설 전기요금 1500 만원 등 공공요금 미납에 따른 연체료 발생도 예상되며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 잔금 41억 원 미납 등으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밖에도 지역청소 대행 용역비 25억5900만 원, 국공립 보육교직원 인건비 4억2600만 원, 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지원 2억5700만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비 9500만 원, 국공립 및 법인 장애반 보육교사 인건비 2500만 원, 입양대상 아동 보호비 2천200만 원, 아동의료비 지원 2000만 원 등의 집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더 이상의 시민 피해가 없도록 시 집행부가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편성한 추경안을 시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23일 예결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를 가다
하남시의회, 아름다운 빛으로 물든 도시를 가다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보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남시 문화예술 정책개발 연구단체(이하 ’문화예술 연구단체‘)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벤치마킹을 다녀왔다. 17일 하남시의회에 따르면 ‘문화예술연구단체’는 지난 16일 인천 송도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와 서울 노원구 ‘2023 빛조각페스티벌-노원달빛산책’ 두 곳의 축제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8월 28~29일 용인특별시 보정동 카페거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행복도시) 금강보행교, 세종전통시장&조치원 테마거리에 이은 두 번째 벤치마킹으로 정병용 대표의원을 비롯한 부대표 정혜영 의원, 강성삼 의장, 오승철·오지연 의원은 빛 축제 성공모델로 꼽히는 국내 우수 사례를 조사‧분석, 하남시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진행됐다. 첫 견학지로 인천 송도를 방문한 의원들은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까지 센트럴파크에서 선보이는 미디어아트 축제 ‘빛의 정원, 송도’ 현장을 찾았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보울에서 레이저와 결합한 360° 미디어파사드와 백령도 물범을 형상화한 인천시 대표 캐릭터 ‘버미’ 8미터 초대형 크기 에어벌룬을 관람하고, 산책로 곳곳에 형성된 다채로운 경관조명들을 센트럴파크를 거닐면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각종 음악공연과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빛의 정원으로 변모해 매력적인 음악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의 특별한 세계를 경험했다. 당일 저녁 인천에서 서울로 이동한 의원들은 올해로 4회를 맞은 서울시 노원구의 대표 공공미술 축제 ‘노원달빛산책’을 벤치마킹했다. 이날 의원들은 노원구 당현천 산책길 2.5㎞ 구간에 전시된 국내외 작가 18인(팀)의 예술 등, 빛조각, 뉴미디어작품 등 총 42작품 150여 점을 비롯해 시민참여 작품까지 1천여 점을 직접 감상했다. 지난해 66만 명, 일평균 4만여 명이 다녀가며 대중성, 예술성을 갖춘 노원구 대표 축제로 성장한 노원달빛축제를 관람한 의원들은 특히 올해 발달장애인, 은둔청년,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이 참여한 작품과 노약자와 장애인도 안전하게 공공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환경으로 축제 공간을 세심하게 조성한 것을 인상 깊게 봤다고 평가했다. 정병용 대표의원은 “최근 전국적으로 야간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빛 축제가 유행인 가운데 환상적인 빛의 향연이 가을밤을 수놓는 축제 현장과 신체적으로 불편한 사람들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송도와 노원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색깔과 방향이 없는 축제나 지자체장의 과시형‧전시형 축제가 아닌 급성장하고 있는 하남 지역의 대표성을 가지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체험이 가능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시의회, 보육정책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보육정책 간담회 개최
<강성삼 하남시의회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원내의원들과 하남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선미 의원과 하남시 어린이집 연합회가 국정과 제인 “유보통합” 추진에 맞춰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년 시행될 유보통합을 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관계자, 지역정치인, 하남시청 여성 보육과 공무원이 함께 내년도 보육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부는 “만 0~5세 대상 보육과 유아교육 통합”을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올해 1월 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유보통합 추진단”을 구성됐다. 박선미 시의원은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실무진 및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중강기 로드맵을 설정하는 상황에서 하남시도 유보통합을 대비해 환경개선은 물론, 교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해 격차를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경임 경기도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유보통합의 궁극적 목표로 아동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것이다”라면서 “아동의 권리가 보편적으로 증진되고 아동 중심사상에 따라 현장의 실무자들이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상호이해와 인정, 그리고 존중을 바탕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 개보수니, 지원을 하남시에 제안했다. <하남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하남시 보육정책 간담회.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은 “성공적으로 유보통합이 완성되려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확보와 인력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과 아이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효숙 시의원은 경기도의회 유보통합추진단 운영특위를 구성하게 된 과정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로드맵을 설명하여 눈길을 끌었으며,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심을 잡아 아동 이익 최우선의 원칙에 따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시 복지문화국 주해연 국장, 여성 보육과 김교성 과장과 보육팀 팀장들이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였고,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하남시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육부는 올해 7월 보건복지부, 교육부,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그러나 부처 일원화 및 행·재정체계 통합, 법체계 통합, 교사 자격통합, 시설 기준 통합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난제들과 보육 현장에서는 유보통합 실현 여부를 놓고 기대와 우려 속에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공동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터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인터뷰]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사진=하남시의회)>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 제9대 하남시의회 강성삼 시의장(더불어민주당/(천현동, 신장1동, 신장2동, 감북동, 감일동, 위례동, 춘궁동, 초이동)의 의정 슬로건이다. 강 의장은 이에 걸맞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한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노출 측정’에 참석하는 등 하남시민들을 위한 활동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시의회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인삼보다 산삼, 산삼보다 성삼’이라는 재치있는 별명으로 스스로 소개하며, 격의 없는 시의장으로 경직된 공직 문화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 와 3선 의원으로써 초선의들과 소통이 부족해 의회 역할에 진보적이 못하다는 양면에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의 더 새로워지는 하남시의회를 기대하며, 공정언론뉴스는 하남시의회의 수장인 강성삼 시의장의 지나온 1년 4개월의 소회와 정책방향 등을 들어본다. - 민선 8기 의회가 하반기로 가는 시점에서 의정활동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 작년 7월 1일 개원 후 벌써 1년의 시간이 지났다. 많은 분들이 시의회에 대해 우려에 섞인 말씀들을 하시는데 서로 의견이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의원가에 소통하여 ‘협치’를 하는 의정활동을 하려 한다. - 시의회는 의원들의 외부 회식, 초선의원들의 반란, 국장 권한대행 징계, 초선의원간의 불협치 등 시민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신뢰도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대책은? <강성삼 시의장. (사진=하남시의회)>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불협화음은 늘 존재하기 때문에 큰 문제로 생각되지 않는다. 이 정도는 의원 간에 충분한 대화로 풀어갈 수 있다. 국장 권한대행 징계 건은 이미 도의회에 상정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될 예정이다. 누구든 초선때는 먼가를 하려다 보면 한계에 부디치는 사안들이 많다. 이는 공부에 열중해 해결 한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실력을 모르고 웅집으로만 하면 의회는 발전하지 못한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정당정치에서는 당에 맞는 일을 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 의원들이 할 일은 여야를 가리는 것 말고 협치하여 시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 - ‘하남시 창우동 전기충전소 허가’ 관련하여 시의회 여·야가 지속적으로 대립 중이다. 이 사안의 현재 입장은? 시 건축과에서 실수건, 잘못된 부분에 대해 인정했고 내부 감사 후 징계가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다. 또 도의회에서도 올라갔다고 한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이 사안은 중요하다. 시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를 요구 했으나 부결 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민주당 차원에서 기존 자료를 모아 의혹제기하여 사법기관에 고발 하는 것이다. 서류가 마무리 되는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런 상황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시민들 입장에서 실생활 고충이 외면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당의 입장을 떠나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 앞서 얘기한 초선의원들의 반란은 좀 과한 표현인 것 같다. 의회 안팎에서의 생활은 다르기 때문에 이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의원들이 언행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초선의원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기 위해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 의장으로서 이 분들과 적극적인 대화를 하고 저 역시 열심히 뛰겠다. - 이현재 시장의 1년 4개월 시정을 평가와 ‘K-스타월드’ 추진에 따른 예산 쏠림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K-스타월드 조감도.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님은 열심히 하시는 성격의 소유자다. 동분서주(東奔西走) 하시는 모습을 보면 애틋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시는 점에 찬사를 보내드린다. ‘K-스타월드’가 미사 유치를 위해 GB(그린벨트)해제를 진행하다가 H2부지로 일부 이동한 것은 행정 연속성에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이렇게하면 시민들이 어떻게 행정을 믿고 쫓아올지 의구심이 든다. 또 재정자립도 4위인 하남이 이번 추경에 840억원의 비상정책자금을 편성하는데 의회 각 부서에서 심의를 잘 해 주실거라 생각된다. 러-우 전쟁, 일본 오염수 방류, 중국 부동산 하락 등 주변국의 문제,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등 여러 가지 재정에 대한 어려움은 많지만 시의회는 좀 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의원, 시의회 복지 분야를 내려놓고 재설계 하여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K-스타월드’는 이 시장님의 공약 중 하나로 행정 절차 내에서 최소한의 지출이 나가겠끔 할 것이며 너무 과한 부분은 자제 요청을 할 것이다. 이에 따른 하남문화재단의 ‘뮤직인더하남’의 경우 예산 삭감 후 지역금융기관의 기부로 행사가 진행됐는데 일부 시의원과 시민을 기만한 거 아니야는 의견이 있어 좀 더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외부 민간 업체 행사도 시의 요청해서 이루어지는 건지, 민간업체의 자발적 제안인지, 너무 한 업체에만 집중되었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시가 ‘K-스타월드’로 MOU를 체결하고, 금융기관의 투자 의향서를 받는 등 성과가 있어 보이지만 법적효력은 없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 교산지구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의회의 대책은? 교산지구의 일부 보상 문제가 남아 있다. 착공이 지연되다 보면 지역 황폐화로 하남시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다. 국가와 LH가 나서야하지만 의회도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적극 반영되도록 할 것이다. 교산신도시 기업이전대책 부지인 광암지구(28만3206㎡) 지정과 관련 하남시가 지구 내 20여 가구 이주대책을 위한 대안 마련에 착수했다. 하남시는 광암지구 이주대책으로 ▲지구(공업지역) 내 공급 ▲초이동 생활권역 내 공급 ▲기존 택지지구 중 미 공급된 주택용지 공급 등 3가지 유형의 공급방안 중 실현 가능한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 관련해 시는 이 같은 3가지 이주대책 방안을 금명간 LH에 공식적으로 제안, 구체적인 검토를 촉구할 계획이다. - 저출산에 따른 하남시만의 대책은 있는가? 하남은 신도시가 많다 보니 운 좋게도 젊은층 유입으로 타 지역보다 인구감소 타격이 덜 한 편이지만, 장기적으로 하남시도 10년 후 인구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지역정책보다 국가차원에서 공감대 형성과 복지의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의회에서는 현안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고 있다. 의원 연구단체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대안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 출산율 저하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미래 소득의 불안정성에 기인하는 소득 요인, 둘째는 자녀의 편익과 비용에 기인하는 자녀 요인, 셋째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가치관 요인, 그리고 양성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 요인 등이 있다. 우리 하남의 저출산에 대한 대책을 살펴보면 첫째, 젊은 층의 자립 지원 및 결혼을 촉진 시켜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일정한 인구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20대의 결혼과 출산을 촉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근로자의 취업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근로자, 기업, 정부, 교육 기관의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젊은 층의 자립에 장애가 되는 요인으로서 주택난이 있으며, 도시 지역에서 저렴하고 양질의 임대주택 사업을 정부 주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 의회 불협치에 3선인 강성삼 의장으로서 미흡했던 점은? ‘다 잘 했다’, ‘다 잘못 했다’라고 말 할 수는 없다. 우선 저를 내려놓고 ‘제 탓이요’라고 생각하려 한다. 7월 1일부터 상임위가 생기면서 갑작스런 조직변화에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 어느 정도 숙련되었고 협치해서 나아갈 것이다. 의원들 사무실이 층별로 분리되어 공간적으로 소통하기 어렵지만 초선 의원들도 나름 고민이 많다. 좀 더 자주 만나서 대화하려 한다. 하남시의회는 과거 전국 지방의회조례발의 1위, 올해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생활정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 - 추석을 맞이하여 시민들에게 한 말씀 드린다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 받는 분들이 많고,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어렵다. 이 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시의회 본연의 역할을 중심으로 고민을 하고 있다. 의회내에서 싸움과 정쟁으로 몰아가지 않고 시민들이 뽑아주신 만큼 시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항상 시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남시의회, ‘슈퍼팝(SUPERPOP)' 무대 설치 사고 관련해 긴급 회동
하남시의회, ‘슈퍼팝(SUPERPOP)' 무대 설치 사고 관련해 긴급 회동
<지난 21일, 강성삼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원내의원들이 '‘슈퍼 팝(SUPERPOP)' 무대설치 사고' 와 관련한 내용으로 논의 중에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의회가 지난 20일 발생한 ‘슈퍼 팝(SUPERPOP)' 무대설치 사고 관련해 21일 오후, 관계부서와 상황 파악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관련한 질의가 들어온다.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의원들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모임의 목적을 설명했다. 정병용(자치행정관) 의원은 문화정책과에 “하남시 문화재단과 ㈜볼륨유닛이 공동 행사주최자다. 시가 대관 부분에 대한 절차만 해준다고 협약했지만, ㈜볼륨유닛이 안전 관련의 책임을 못 지겠다고 하면, 공동주최자의 책임으로 오는 거 아닌가?”라며, 책임소재와 범위를 물었다. 또, “의회 문화행사심의평가 위원회가 있는데 왜 거치지 않았는가?”에 대해 해당 직원은 “조례에 유료 공연일 경우 제외된다고 판단했다”고 하자, 정의원은 “수익은 민간업체가 다 가져간다. 시 입장에서는 유료 공연이 아니다. 또 티켓값이 12~13만 원인데 하남시민을 위한 공연이라고 볼 수도 없다”며 조례 해석 입장차를 드러냈다. 박선미 의원은 “의회는 시 행사를 사전에 보고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슈퍼 팝’도 행감 중에 진행됐는데 왜 보고 하지 않았나”라는 질의에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바로 나가기에 다 아시는 줄 알았다. 미흡했던 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에 대해 ㈜볼륨유닛이 진다고 했는데, 우리시는 전혀 책임이 없는가? 한 명의 외국인 젊은 근로자가 영구장애를 갖고 살 수 있다고 하는데 민간기업이 다 감당할 수 있겠는가?”라며 책임소재에 관해 질책했다. <강성삼 시의장이 이번 모임에서 관계 부서에 대해 지적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또 “시의회도 전문위원, 행정보좌관도 있다. 정책에 좀 더 꼼꼼히 서포트해야 했다. 우리 의원으로서 너무 부끄럽다.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했으면 한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정혜영 의원은 “무대 설치가 전적으로 민간기업 중심으로 간다고 해서 시가 근로자명단 파악도 되지 않아 우왕좌왕하며 구조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시가 챙기지 못한 안전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오승철 의원은 “최근 하남시 행사가 많아져 의원들이 안전 문제를 계속 거론하고 있다. 행정 탁상 안전 정책을 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안전 총괄책임자에 하남시도 같이 배치되어야 한다. 공동주최자인 문화재단은 안전대책에 대해 같이 세웠는가? 사람들이 공연 중에 무너졌으면 어떡했냐고들 한다”며 미흡한 행정력을 문제 삼았다. 최종훈 의원은 “비가 오는데 무리하게 설치한 거 아닌가, 현장을 점검했는가? 철제구조물은 비가 오면 미끄러지기 쉽다. 아무리 급해도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며 무리한 공사를 한 건 아닌지 문제를 제기했다. 강 의장은 “이런 중대한 사안에 관계 부서는 서류 한 장 없고, 문화재단 대표도 나오시지 않았다. 좋은 일에만 얼굴을 내비치는 게 아니라 수시로 소통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신 것 같다”고 하자, 박선미 의원 역시 “의장님과 같은 생각이다. 문화정책과에서 하는 사업인데 모든 서류는 문화재단에서 나가고 있다. 과연 책임소재는 문화정책과인지, 문화재단인지 궁금하다”라고 지적했다.
하남시 적극행정달인으로 추앙받던 서미진 주무관.... 시의회 행정감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하남시 적극행정달인으로 추앙받던 서미진 주무관.... 시의회 행정감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강성삼 시의장이 서미진 주무관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하남시 적극 행정 달인으로 추앙받던 서미진 주무관이 시의회 행정감사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동료 공무원들의 모범이되고 있다.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에서 충실한 자료 제출과 성실한 답변으로 수감에 임하며 시민을 위한 업무성과도 탁월해 하남시의회가 선정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이 수여됐다. 서미진 주무관은 2007년 12월 3일 서울시 강남구청 행정 9급으로 임용돼 2011년 8급 승진, 2016년 11월 하남시청으로 전입해 2017년 7월 7급 승진 후 현재 자치 행정국으로 발령받아 국·과 서무 업무 등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초과근무수당 관리 업무, 보안 업무 및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관리, 국내외 교류 업무 추진 등 본연의 임무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는 월요 주간 회의, 목요 정책회의 자료 등 준비와 각 부서의 부서별 행사계획, 주간 행사계획을 작성·배부하여 전 직원이 효율적으로 시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강성삼 시의장이 서미진 주무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또한 2023년 시정 주요 업무계획 작성, 부재중 주요 업무 보고 작성, 부시장 발령에 따른 사무인계인수 작성 및 2023.6.8.~6.19 진행된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하남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는 영애를 안았다. 서 주무관은 "적극 행정의 달인이라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 하남에 모든 공직자분은 저보다. 몇 배의 업무를 수행한다"며 "그럼에도 대회 기관인 의회와 의장님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건 쑥스럽지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일을 못 하니까 잘하라고 과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거로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시장님과 선후배 동료 공무원 그리고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치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열중하겠으며 모든 분께 감사한 맘뿐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성삼 의장은 "시상하면서 “바쁜 업무에도 성실히 행정사무 감사에 임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의회와 집행부가 상생 발전하여 하남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서미진의 포상내역 2022.11.07.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기 요양기관 관리 및 노인 장기요양 발전 유공). 2017.12.31.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주민등록제도 운용 유공)·2015.05.29. 강남구청장 표창(2015년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등의 수상 받은 전력이 있어 적극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5분발언 ‘미사한강공원’을 ‘지방정원’조성으로 친환경 도시 브랜드로 가치 높일 것
하남시의회 오승철 의원, 5분발언 ‘미사한강공원’을 ‘지방정원’조성으로 친환경 도시 브랜드로 가치 높일 것
<오승철 시의원이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제324회 하남시의회 임시회가 5일 개회된 가운데, 오승철(미사 1·2동) 의원이 ‘미사 한강공원’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오승철 시의원은 5분 발언에서 하남시 환경개선을 위한 공원 및 정원 조성에 대한 주제로 발언했다. 오 의원 “망월천 저류지를 미사 호수공원으로 만들어 현재 총 5개의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2019년 12월 30일 LH로부터 하남시가 인수 완료했고,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한강을 끼고 있는 환경 측면으로 수준 높은 공원임에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해 불만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혐오시설이 된 저류지, 특색 없는 전망대, 부실한 테마 공원, 방치된 공연장, 비좁은 주차장이 시민들의 불만족이다”며 ▲천혜적·지리적 여건을 이용한 지방공원 조성▲문화적 역량 강화 및 녹지 인프라 연계 등으로 하남시 브랜드화에 기여▲도시 정원 형성으로 기후변화 대응▲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감 기여를 꼽으며 ‘지방 정원’조성을 제안했다. 아울러 “이처럼 각 지자체가 앞다퉈 정원 조성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정원은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을 확충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취약 계층에 공원 관리 등의 일자리 제공도 가능하여 생활의 안정도 기여 한다”면서 ‘미사 한강공원’을 하남시 정원 1호 사업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미사 한강공원의 지방 정원 조성은 하남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살기 좋은 생태도시로 나아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며, 이에 하남시 정원1호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하남시의회 행감 베스트 박진희 부의장 등 2인…하남시 노조 행감 설문조사
하남시의회 행감 베스트 박진희 부의장 등 2인…하남시 노조 행감 설문조사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 현장 점검 당시 박진희 부의장.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올해 히남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베스트 의원은 박진희 부의장과 금광연 의원으로 꼽혔다. 하남시 공무원노조는 9일 2023년도 행정사무 감사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내실 있는 감사문화 정착을 촉구했다. 이번 설문조사 주요 내용으로 행감 모범의원(베스트)을 묻는 말에 박진희 부의장과 금광연 의원이 각각 21표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임희도 의원 12표, 정병용·오승철 의원이 각각 11표로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데는 ▲적절한 감사 운영 ▲차분한 질문 ▲안정적 의사 진행 ▲시민 입장 정책 건의 ▲자료준비 철저 등으로 나타났다. 또 행감에 있어 미흡한 부분으로는 과도한 감사자료 요구가 80표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감사 대상 사안에 대한 이해도 부족 및 전문지식 미흡 66표, 자료 제출 기한 등 감사 일정 촉박 48표, 감사 사안에 대한 충분한 설명 기회 박탈 46표, 인격 모독성 발언 24표 순으로 나타났다. 개선이 요구되는 사안으로 불필요한 자료 요구가 93표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수감 시간 준수 60표, 질문 및 답변 시간제한 필요 50표, 수감자와 피 수감자의 감정적 대응 자제 45표를 차지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더욱 나은 행감 문화 정착을 위해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또 대안이 제시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진행됐다”면서 “결코 의회 권한인 행감을 무력화하거나 의회 권위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체 직원 1천 442명으로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140명으로 응답률 10% 수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