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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2024 주민과의 대화’...춘궁동서 소통 행정 나서
이현재 하남시장 ‘2024 주민과의 대화’...춘궁동서 소통 행정 나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춘궁동을 방문해 지역 현안에 대해 청취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새해를 맞이해 ‘주민과의 대화’를 실시한 가운데 세 쨋날 춘궁동을 방문했다. 17일, 이 시장은 춘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현안 사업 등을 보고 받으며, 춘궁동 주민들의 겪고 있는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행정에 나섰다. 지난 16일에 이어 진행된 ‘주민과의 대화’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종윤·이용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박선미·정병용·금광연·정혜영·최훈종·오지현 시의원, 이용주 춘궁동장,이재구 춘궁동 통장단 회장 및 지역 단체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화는 건설·복지·환경 춘궁동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건의됐으며, 이 시장의 즉각적인 지시와 답변으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문제로 심란한 마음을 갖고 계실 텐데,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한다”며 “하남시는 기본적으로 ‘선 이주 후 철거’ 원칙을 준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산신도시도 이 원칙을 적용하고 있으며, 임시 주거 마련 및 재정착 관련해서는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삼 시의장은 “춘궁동의 결속과 화합을 위해 애써주시는 이재구 통장단 회장님과 각 단체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올해 예산 결의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450여 원을 줄여서 예산을 통과시켰다”라며 “그만큼 사회적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또 “교산신도시로 인해 많은 분이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3기 신도시에 대한 후속 조치를 시와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생계조합 관련해서도 조례를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본격적인 대화에서 춘궁동에 있는 경로당 이용 기간 및 시 소유 경로당 물품 처리에 대해 질문한 주민에게 이 시장은 “경로당은 최대한 길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물품의 경우 주민들과 의논 후 하겠으며, 이주와 관련된 문제는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표지석 공원 및 춘궁동 역사견학 공간을 구성해 신도시 시민들이 활용하고 춘궁동을 추억할수 있도록 건의한 내용에 “좋은 제안에 감사드리며 해당 건의는 실무적으로 협의하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주택지 제외 대상자 구제 방안 해결 ▲춘궁동 향토 자료관 구성 건의 ▲ 춘궁동 주민 생계 조합 업무 범위 중재 등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건의 및 질의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하남시는 현재 14개 동을 대상으로 한 ‘주민과의 대화’에서 5곳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의 신년 '주민과의 대화' 릴레이
이현재 하남시장의 신년 '주민과의 대화' 릴레이
<덕풍동 주민이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덕풍3동의 어려움을 전하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시가 지난 15일에 이어 덕풍 3동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16일, 이현재 하남시장은 덕풍3동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이용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하남시의회 의원 및 시 부서별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천민권 덕풍3동장의 동 업무보고 및 주요 현안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이현재 하남시장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덕풍3동은 인구 2만 5천여 명으로 하남시 전체 면적의 2.3%(2.16㎦)에 해당하고 있으며, 하남시의 중심에 자리 위치해 교통·인구 밀집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는 곳이다. 이런 상황 속 이번 대화는 이현재 하남시장과의 직접 소통으로 많은 주민들이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장이 됐다는 평이다. 특히, 질의응답에서는 ▲나을 초등학교 앞 교차로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문제 해결 ▲시청역 5번 출구 인근 전봇대 설치 ▲하남시 80, 90대 미용실 지원금을 하남시 소재 미용실 지원 건의 ▲경로당 수용에 따른 재설치 문제 건의 ▲지하철역 앞 전동 킥보드 혹은 자전거 주차장 설치 ▲경사로 눈길 보완 대책 마련 등 다양하고 각 계층의 문제가 전달됐다. 이 시장은 전달된 사항을 그 자리에 참석한 부처별 국장들에게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주민과 대화에 앞서 하남시는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교통안전 지수의 1위, 민원 안전 행정 지수 1등의 쾌거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하남시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는데 우리 시민들이 성원해 주신다면 하남시는 더 발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나오는 민원들이 민주적 숙의를 거쳐서 모두가 합법하게 잘 처리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대화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주민들이 실제로 어려움을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시에서 준비한 약 60분의 질의응답으로는 실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전달하기에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진행되는 대화에서는 이런 점을 생각해서 편성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월요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2024 주민과의 대화”는 하남시 지역 내 14개 동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하남시, 주민과의 대화...덕풍1동서 소통 시작
하남시, 주민과의 대화...덕풍1동서 소통 시작
<'2024 주민과의 대화'가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하남시 14개 동에서 진행된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시가 새해를 맞이해 ‘2024 주민과의 대화’를 덕풍1동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15일, ‘주민과의 대화’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종윤·이용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박진희 부의장, 박선미·임희도·오승철·정병용·정혜영·최훈종 시의원, 덕풍1동 문용섭 동장과 박상렬 주민자치회 회장 및 하남시청 각 부처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는 ▲덕풍1동 업무보고 및 현안 사항 소개 ▲하남시 핵심 정책 및 사업 방향 공유 ▲주민과의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덕풍1동 현안 사항으로는 ▲도시재개발 사업 추진으로 지속적인 인구 감소 ▲주택 밀집 지역으로 인한 주차난 발생 ▲전선 등 도시 미관과 보행환경 개선 ▲신덕풍역(가칭) 코카콜라 부지 설치 추진 등이 보고됐다. 특히, 신덕풍역(가칭) 코카콜라 부지 설치는 관내 공동주택 8개 단지 입주자 대표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3일에 경기도 행정2부를 방문해 신덕풍역(가칭) 위치 조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역말 1·2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시에서 재개발이 가능토록 지구단위 계획 변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역말 2지구는 조합원을 모집하는 등의 절차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건의사항 및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현장에서 신속한 소통으로 민원 해결안을 제시해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많은 호평을 전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의 위상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원도심 전선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상 위험도가 있어 4차선 도로 전선부터 지중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덕풍1동 멀티스포츠센터가 8월에 오픈하면 주차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덕풍역 위치를 당겨 시민들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문제를 보완하고 방음벽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전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전국 243개 지자체 지방의회 중 생활용 조례 발의가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면서 “하남시 발전을 위해 이현재 시장님과 최종윤 국회의님 그리고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덕풍역 및 재개발 문제 등 굵직한 이슈는 시민분들과 함께 잘 풀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개최된 ‘2024 주민과의 대화’는 지역 내 14개 동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포토] 하남시, '2024 주민과의 대화' 열띤 질의 답변...150여 명 몰려
[포토] 하남시, '2024 주민과의 대화' 열띤 질의 답변...150여 명 몰려
<관련영상. > 하남시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시정 핵심 정책·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의 제안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14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2024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주민과의 대화에 참석한 덕풍동 주민을 비롯한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15일,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는 덕풍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은 덕풍1동을 시작으로 14개 동을 순회해 각계각층 주민, 기관·사회단체장 등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시 핵심 정책 방향 등을 듣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특히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이용 국회의원,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박진희 부의장, 정병용, 박선미 시의원, 시 실·국장 및 지역 인사,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시 정책과 시정을 청취하고 주민의 건의 사항 및 질의 내용에 대해 답변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되면서, 신년을 맞이한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4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질의에 대한 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효진 시민기자)> 이 시장은 “하남 드림 휴게소 환승시설 통합개발과 연계한 가칭 신 덕풍역 유치 및 교산 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를 위해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지하철 3호선은 원도심과의 연계성을 위해 가칭 ‘신 덕풍역’을 설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회복 위한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출범
골목상권 회복 위한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 출범
<경민대학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협의체'가 지난 10일 대표 선출을 완료를 마무리하고 공식 출법했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최소영)는 경민대학로의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 ‘경민대학로상가 주민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의 실질적인 추진 주체 역할을 한다. 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1월 10일 해당 사업 관련 2차 워크숍을 열고 대학로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로 이상래(경민안경) 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경영환경 개선사업 ▲청년마켓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우선 과제를 공유하며 상인들이 협력을 다짐했다. 앞서 1차 워크숍에서는 사업 설명 후 상권 현황을 공유하며 상권 회복 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상래 대표는 “활발한 소통을 기반으로 앞으로 진행될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인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허남준 도시재생과장은 “주민협의체 출범을 시작으로 민관학이 함께 하는 지역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들을 시도하며 나날이 어려워져가는 골목상권의 발전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민대학로 더드림 재생사업은 쇠락해 가는 대학로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형 재생사업으로 흥선동 697번지 일대에 ‘경민대학 광장 및 상점가로 들어오길’을 조성한다.
하남시, 감일동 주민자치회 위촉식 개최
하남시, 감일동 주민자치회 위촉식 개최
<감일동 주민자치회 연임 및 신규 위원 위촉식.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하남시 감일동 주민자치회가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알리는 위촉식을 감일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했다. 10일, 이현재 하남시장은 35명(연임 20명, 신규 15명)의 감일동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식은 ▲내빈 소개 ▲축사 ▲성과공유 발표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신도시에 산재한 여러 사안을 2024년에는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며, “주민자치회가 활성화되는 데에는 우리 위원분들의 역할이 크다. 위촉받은 위원들의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신도시가 자리 잡는 데는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그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가 주민자치회다”라며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시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용 국회의원은 “주민자치 위촉을 축하한다”며 “지난 2년 열심히 활동하신 만큼 오늘 새로이 위촉받으신 분들도 감일동을 위해 수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하남시의회는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인지를 우리 의원님들과 함께 고민하겠다”며, “우리 주민자치회가 비상하는 그런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전했다. 유정희 감일 주민자치회장은 “성과공유 발표에 앞서 지난 2년을 돌이켜보니 저희 감일동 주민자치회가 참 많은 일을 함께했다”면서 “그동안 수고해 주신 우리 위원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하며 성과공유 발표했다. 한편, 감일동은 지난해 1기 주민자치회를 통해 “감동이 일상인 동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갖고 ▲어린이날 행사 ▲감일동 체육대회 ▲마을 축제 등 큰 행사를 소화하면서 단결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두 번의 총회를 거치며 기존 마을 의제에서 역사 탐방, 자연 융합 놀이지도자 등 주민 의제를 개발에 앞장섰다.
광주 남한산성 주민자치 환경 분과위 주민대상으로 ‘맑은 계곡 깨끗한 하천 만들기 운동’ 펼쳐
광주 남한산성 주민자치 환경 분과위 주민대상으로 ‘맑은 계곡 깨끗한 하천 만들기 운동’ 펼쳐
<주민자치회 분과위가 마을회관에서 환경보호 홍보교육과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광주시 남한산성면 주민자치회 환경분과위가 오전리 마을회관에서 ‘깨끗한 남한산성면 만들기’를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 홍보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12일 남한산성면 주민자치회 환경분과위는 ‘우리 마을 지킴이’(이하 ‘지킴이’)로 활동하는 30명의 위원들은 ‘맑은 계곡 깨끗한 하천 만들기 운동’을 위해 ▲남한산성환경보존▲환경의식함양▲환경오염경각심을 위해 전단지를 직접 제작하여 교육과 홍보를 했다. 추가적인 교육 내용으론 ▲영농폐기물배출방법▲일반·플라스틱쓰레기구분▲음식물쓰레기구분▲지정장소분리배출▲불법소각금지 등으로 농촌 지역에서 흔히 발생하는 쓰레기 배출로 주민과 소통하며 진행했다. 환경분과위 강환준 위원장은 “이번 활동으로 깨끗한 남한산성을 만드는데 한걸음 더 다가간 듯 하다. 참여 해 해주신 주민 여러분들과 동참해 준 ‘지킴이’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킴이’는 산성리, 엄미리 등 9개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홍보했으며, 앞으로 학생들을 위한 교육사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민자치회 환경분과위 손현숙 과장은 “농촌지역이라 비닐과 농약병 배출이 많다. 비닐은 바람에 날려 하천에 떠내려 갈 수 있으니 배출시 관리를 잘 해주시길 바란다. 농약병은 지정장소에 분리 배출하여 원활한 수거가 되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여기 주민분들은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혼란스러우실 거다. 뼈다귀, 쌈장, 과일 씨앗, 돼지비계, 파뿌리, 생선내장, 한약재료 등 모두 일반 쓰레기에 분리배출 해야 한다”며 “나눠드린 홍보지 잘 읽어주시고 실천해주시길 바란다. 후대와 남한산성을 위해 노력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민 A씨는 “주민자치회에서 나와 예시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알아듣기 좋았다. 소홀했던 분리 배출이나 쓰레기 관리에 신경을 써야 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재 주민 자치회는 기획, 문화복지, 환경교육분과로 나누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 자원순화과 박종신 과장은 남한산성 주민자치 환경분과 위원회가 자발적으로 우리 일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하고계신 봉사이다. 봉사해주신 모든분 께 감사드린다 이 행사가 약7개월 전부터 자작되었지만 이 운동과 봉사가 광주시 전체로 이어져 깨끗한 광주 환경을 기여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공무원 갑질 사망에 이어 주민대표 시의원에게 예산 통과 압박(갑질) 의혹
하남 공무원 갑질 사망에 이어 주민대표 시의원에게 예산 통과 압박(갑질) 의혹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전경. (사진=동부권 취재본부)> 경기 하남시의 한 시민단체 대표가 하남시의회가 진행 중인 2024년 하남시 예산심의에 압력을 행사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얼마 전 한 특정 단체의 압박(갑질)에 못 이긴 공무원이 세상을 등진 뒤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내용으로 세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공익제보자와 공정언론뉴스의 취재를 종합해 보면 최근 예산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하남시의회 건설위원회 의원들에게 특정 사업 예산을 통과시켜 달라는 문자와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것. 문자를 보낸 사람은 P시민연합 공동대표 A씨로 A씨는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전면 교체 확장을 위한 예산 59억원을 삭감 없이 통과시켜 줄 것을 의원들에게 일일이 문자와 전화로 요청했다.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와 관련된 문제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입에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지난 시정연설에서 “재정 악화로 2024년 예산편성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원도심 전선 지중화’,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 ‘감일·위례 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라고 강조한바 있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미사호수공원은 LH가 45억원을 들여 준공 후 2017년 하남시에 기부채납 했지만 내부 보강공사로 사용하지 못하다 2019년 8월 23일부터 2020년 8월까지 약 48일 가동한 후 음악분수 준설공사 및 망월천 준설공사로 중단됐다가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총 145일 동안 가동했다. 불과 145일 가동 유지비로 약 9,700만원의 혈세가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A씨에게 전화를 받았다는 한 시의원은 “예산심사도 하기 전에 여리저기에서 압력이 들어와 난처하고 불편하다”면서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예산심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의원은 “이현재 시장이 예산심의를 하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미사호수공원에 음악분수가 곧 들어설 것처럼 보도해 시민들이 이 내용만 보고 시의원들이 시장이 진행하는 사업을 이유 없이 반대한다고 오해하시는 것 같다”라면서 “이런 패턴의 언론플레이 반복은 시민과 시의원 사이에 갈등을 초래한다”고 일침했다. 실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익명으로 활동하는 미사 오픈채팅방에는 ‘주민들의 민원으로 의원들을 견제해야 한다’, ‘타 지역 시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이 가장 큰 죄이다’, ‘지역 현안 못 챙긴 지역구(의원)는 다음이 없다’, ‘지역구 OOO의원은 전화도 문자도 받지 않는다’, ‘OOO시의원도 msg헐뜯고 그러다가 민원에 입장 변경 있었다. 본의원도 협조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등 의원들의 실명이 거론된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집단 민원을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는것. 특히, 최근 담당부서인 공원녹지과 과장이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악분수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 때문은 아니었나’ 하는 추측성 발언과 ‘과도한 민원으로 생을 달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시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미사1동에 거주하는 주민은 "‘공무원’대한 주민 ‘갑질’에 이어 자신의 이득을 위해 ‘시 의원’에 대한 주민 압박(갑질) 또한 사법부의 수사 대상이다"며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가 설치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교체를 하자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코로나 때문에 가동을 안해서 가동한 날을 세어보면 몇 번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5억을 들인 시설을 단 135일만 쓰고 철거 하고 59억 들여 다시 시설을 한다니 납득할 수 없다.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시의원들이 중심을 잡고 예산심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LH로부터 인수받은 후로 음악분수 펌프, 원형분수, 원형곡사분수 및 철거품, LED 수중조명 교체 등이 이루어졌으며, 음악분수의 내구는 5~7년인데 LH에서 인수 받은지 7년이 지났고 현재 교체시점에 이르렀다”면서 “이 정도 시설을 갖추려면 최소 1백억원 이상 든다. 물론 다 철거하고 신설하는 개념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최소한 시설물은 다 활용해 볼 것”이라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압박(갑질)의혹 당사자인 A씨에게 사실여부를 위해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편,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예산안 심의에 앞서 “선심성 예산은 걷어내고 민생예산은 축소하지 않겠다”면서 ‘세금을 아끼고, 서민은 보듬는다’는 기조를 밝히고, “경기침체로 세수가 감소 돼 내년도에는 어느 해보다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불요불급 예산을 걷어낸다”고 밝힌바 있어 예산 통과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광명시, 용적률 상향 등 주민 의견 반영한 철산·하안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최종안 수립
광명시, 용적률 상향 등 주민 의견 반영한 철산·하안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최종안 수립
<광명시청사 전경.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용적률 상향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한 합리적인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최종안을 수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안은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정비사업을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단지,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지는 철산동 449 일원 철산주공 12, 13단지와 하안동 651 일원 하안주공 1~12단지이다. 시는 이번 계획안 수립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주민 열람과 설명회 등을 진행했으며, 주민들이 제안한 요구사항에 대하여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합리적인 관점에서 최대한 수용했다. 시에 따르면 주민들은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을 0~5%로, 중첩 용적률을 최대 360%로, 건축물 최고 높이를 150m로 상향해 줄 것 등을 요청했다. 8월 주민 열람 당시 계획안은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 10%, 기준용적률 220%, 허용용적률 250%, 상한용적률 280%, 중첩용적률 320%, 최고 높이 130m였다. 우선 기부채납 의무공공기여량은 8%로 낮췄다. 시는 당초 도시계획 연속성과 재건축 정비사업 후 주거밀도 증가에 따라 적정 기반 시설과 생활 SOC를 확보하기 위해 종 상향에 따른 의무공공기여량을 10%로 정했으나, 15층 규모의 중층 단지의 열악한 사업성, 타 시군 사례, 관련 지침을 면밀히 살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첩용적률은 330%로 상향했다. 이는 도로·교통, 학교, 공원 등 기반시설 추가 확보와 일조 확보, 단지 내 과밀 등의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건축물 최고 높이는 130m를 유지했다. 다만 경관 특화를 위해 필요한 경우 도시계획 관련 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고 높이를 완화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는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교통영향평가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계획안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최적의 합리적인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며 “지구단위계획 수립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주민의 숙원이었던 재건축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수원도시재단, 2023년 주민제안 사업 49개 지원…공동체 가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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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도시는 획일적이지 않다. 각 도시가 처한 환경이 다르고,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모두 다르다. 마찬가지로 도시에서의 삶도 획일적일 수 없다.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해결하고픈 문제도 가지각색이다. 그래서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마을만들기는 효과적이다. 올해 수원시에서 마을 주민들이 공동체의 가치를 공유하며 함께 만들어 낸 마을만들기 사례를 소개한다. ◇ 주택밀집지역에서 음식물폐기물 관리 성공한 ‘지동’ 수원의 대표적인 구도심으로 손꼽히는 팔달구 지동 주민들은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단독 주택이 밀집된 주택가에서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골칫거리다. 음식물 쓰레기를 모아둘 특정한 장소가 있는 아파트와 달리 음식물 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내 집 앞에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까마귀 등 동물이 봉투를 찢어버리면 보기에 좋지 않고 냄새가 진동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지동 동쪽마을에서는 리빙랩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했다. 4월부터 60세대가 참여한 마을기획단이 구성됐고, 에코스테이션과 RFID기기 설치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획단은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현장조사와 주민 동의 절차,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느티나무 보호수 옆을 최종 확정했다. 6월 이후에는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음식물 배출량을 체크해 마을이 일주일간 평균 200리터의 음식물을 배출한다는 것을 확인한 뒤 기계 용량도 결정했다. 에코스테이션 푯말 디자인과 홍보도 직접 하고, 올바른 사용과 분리배출을 위한 교육과 벤치마킹도 추가했다. 주민들은 리빙랩으로 설치한 공동 에코스테이션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편리하고 주변 환경이 깨끗할 뿐만 아니라 봉투로 버리던 이전 방식보다 비용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로도 주민자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순서를 정해 정기적으로 청소와 보수를 하며 아파트처럼 깔끔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하는 동쪽마을 지동-음식물 폐기물 잘 버리기’ 사업은 202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우수사례 중 대상으로 선정됐다. ◇ 식재료 업사이클링의 가능성 발견한 ‘권선1동’ 권선구 권선1동에서도 주민이 제안한 마을리빙랩 사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수원에 신선한 청과와 수산물을 공급하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 위치한 마을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으로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다. 권선1동 마을리빙랩 사업의 핵심은 식재료다. 외관으로 인해 상품가치가 떨어져 도매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못난이 식재료를 활용할 방법을 찾고자 했다.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고 버려지는 청과류를 처리하면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었다. 지난 2월 구성된 기획단은 마을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해 사업의 세부 내용을 도출했다.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과 협약을 맺고 매월 버려지는 농작물을 공급받기로 했으며, 현장방문을 통해 어떤 재료들을 받아 음식물로 만들지를 고민했다. 매실청을 비롯해 매월 제철 과일청을 만들고, 오이와 깻잎 등 채소를 활용해 장아찌를 담갔다. 토마토가 버려지는 시기에는 케첩도 제조하고, 곤약젤리, 물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만들었다. 못난이 과채들을 음식물로 업사이클링한 것이다. 12번의 푸드 업사이클링 활동에 18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만들어진 음식은 공유냉장고에 채워두고 누구나 가져갈 수 있었다. 인근 독거노인이나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위해 나눠주기도 했다. 시음회와 지역축제, 박람회 등에서 마을자치 사업을 홍보하는데 활용돼 나눔 문화 확산과 탄소중립에도 기여했다. 권선1동 푸드 업사이클링 사업은 2023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주민들은 향후 이 사업을 사회적협동조합 형태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골목길 화재 위험 줄이는 미니소방서 만든 ‘파장동’ 장안구 파장동은 주민들이 마을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적절한 대안을 만들어 낸 마을리빙랩 활동으로 2023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우수상을 받았다.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골목에 소화기를 비치한 ‘미니소방서’를 설치한 것이 핵심이다. 파장동은 구도심 주택밀집지역의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는 동네다. 차량이 양방향으로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골목길이 많기 때문이다. 화재 발생 시 좁은 골목으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초동 진압에 실패하면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다. 주택이 밀집한 것 역시 화재를 키우는 요소다. 파장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을리빙랩 활동을 시작했다. 소방차가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 공용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미니소방서’를 만들기로 아이디어를 모았다.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우리동네 미니소방서 추진단에는 40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전에 파장동에서 발생했던 화재 이력을 조사하고, 취약지역을 파악했다. 마을의 사정을 잘 아는 통장 등의 추천을 받고 화재안전설문조사를 통해 미니소방서를 설치해야 할 대상지를 발굴했다. 수원소방서는 물론 소방행정 전문가를 현장으로 초청해 자문을 받아 15곳의 미니소방서 설치 장소를 결정했다. 빗물이 고이지 않고 쓰레기 투기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붕을 둥글게 디자인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정했다. 주민자치회는 화재로부터 안전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북수원시장 주변에 설치된 미니소방서를 표기한 지도를 제작했다. 또 현직 소방관으로부터 이론과 실습을 겸한 화재안전교육과 가상훈련까지 실시하며 초기에 실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드는 주민주권 ‘매탄3동’ 각 동의 실정에 맞춰 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마을자치회 활동은 매탄3동이 우수 사례로 꼽힌다. 영통구청이 속해 있는 매탄3동은 주민자치회 활동으로 내년도 마을자치계획을 수립해 우수한 마을자치 사례로 평가받았다. 매탄3동 주민들은 마을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필요한 것 등을 함께 고민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네 번의 워크숍을 진행하며 마을의 비전과 계획을 다듬었다. 3개 분야를 나눠 마을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환경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또 분야별 주요 의제를 정리한 뒤 주민 투표를 통해 ‘소통하고 함께하는 이웃사촌’이라는 비전을 선정했다. 이어 매탄3동 마을자치회는 9대 의제도 설정했다. 사회교육안전분야 ▲청소년 문화축제 개최 ▲청소년 공간 발굴 프로젝트 기획 및 실행 ▲안전한 마을학교를 위한 공론장 마련이 선정됐다. 또 문화체육복지분야는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지역교류 직거래 프로그램 운영 ▲‘매여울 벚꽃축제’ 연 1회 정례화가 결정됐다. 마지막 마을환경공동체분야는 ▲‘매탄3동 둘레길 마을계획단’ 구성 및 활동 ▲매여울어울림터(나눔장터) 확대운영 ▲매탄3동 주민통합 온라인 소통창구 만들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단계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마을총회 투표에서 1~3위에 오른 의제들을 마을 단위 축제를 통합해 역량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마을계획에 포함된 매여울 어울림터(나눔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마을의 자랑인 벚꽃 축제와 청소년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것을 기반으로 점차 축제들을 연계해 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어 3년차인 2026년에는 나눔장터와 벚꽃축제, 청소년 문화축제 등이 모두 연계된 통합 축제로 마을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 마을만들기 주민제안 사업으로 공동체를 가꾸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도시재단을 통해 주민들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했다.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마을리빙랩과 마을자치활동, 공동체활성화 등 3개 분야에 49개 사업을 선정, 주민들이 직접 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마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을 찾고(지동), 마을 자원을 활용해 나눔을 실천하고(권선1동), 마을 골목을 지키는 미니소방서를 설치하고(파장동), 마을의 앞날을 계획하는 것(매탄3동) 등이 주민제안 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이다. 이 밖에도 마을만들기 사업 중 영화동과 행궁동, 화서2동은 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수상 마을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동에서는 ‘영화도시농부’라는 단체가 마을텃밭 만들기를 추진했다. 마을 골목길에 방치돼 쓰레기가 나뒹굴던 공간에 16명의 주민들이 봄부터 텃밭을 조성했다. 봄에 초화를 심어 미관을 정돈하고 열무를 심은 뒤 여름에 작물을 수확해 김치와 반찬을 만들어 50여가구에 나눴다. 행궁동(매향동) 일원 주민 40여명이 만든 공동체 ‘매향사모(매향동을 사랑하는 모임)’는 침체된 골목길 살리기에 나섰다. 자발적인 마을 청소와 화단관리, 손바닥정원 만들기 등에 주민들이 꾸준히 참여하고, 소통프로그램도 진행해 마을을 더 깨끗하게 만들었다. 화서2동 주민들의 모임인 ‘5070해피라이프’는 14명이 참여해 마을 공원 중 하나인 황새말 공원을 단장했다. 참여 주민들이 각자 반려식물을 키우고, 월 2회 놀이터를 관리해 10월 말 품평회를 겸한 마을잔치를 열었다. 주민들에게 힐링을 선물하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만든 사례였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마을만들기가 일상에 온전히 뿌리를 내리고, 자치와 분권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인이 되어 마을과 수원을 넘어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