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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이대로 괜찮은가?
[기자수첩]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이대로 괜찮은가?
하남시의회 2023년 행정사무감사가 전날 현장 방문에 이어 8일 이틀째 진행됐다. 이번 감사는 자치행정위원회(정병용 위원장) 소관부서인 기획조정관을 시작으로 법무감사관, 공보담당관, 자치행정과, 민원여권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순으로 늦은 밤까지 진행됐다. 정병용 위원장은 시작에 앞서 “행정감사가 지적보다는 체계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시간으로 총괄 부서에서는 지적 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찾는 노력을 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날 감사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감사는 ▲세부 계획안의 중요성을 지적한 임희도 의원 ▲보조금 시스템 및 공약 이행율에 관한 의견을 낸 박진희 의원 ▲공약 사안 내역 및 이행에 오승철 의원 ▲적극행정 활성화 추진 현황에 정혜영 의원의 발언이 있었다. 특히, 박진희 의원은 “경기도 보조금 집행 시스템이 7월부터 바뀌는데 기존 시스템과 중복되는 것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원활한 집행 되도록 인력 확보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124개 가량의 공약 사업 이행률이 10개월이 지난 지금 38% 이상 이행되고 있음을 격려하며, “이는 시의원들의 공약사업과도 다수 중복되 시의원들의 이행률과 같아 의미 있는 수치로 보여진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본 기자는 이날 행정감사 자리에 참석해 진행상황을 보고 의문과 실망감이 들었다. 일반적으로 의원들의 질문이 사전에 집행부로부터 받은 보고 자료를 토대로 진행된다. 하지만 이날 행감은 질문을 위한 질문, 많은 양과 시간 부족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또 순서대로 이루어지는 의원들의 질문은 짜여진 각본에 의해 진행되고 인증샷을 방불케 할 정도의 사진 촬영, 외부 홍보를 위한 연출된 촬영이 이루어지는 모습으로 보였다. 또 감사에 참여한 조정관은 이날 지적된 사항에 관해 답변 기일에 맞추어 보완해서 제출하는 것으로 회의는 마무리됐다. 시민입장에서 바라본 감사는 시의원들의 활동과 1년간의 시정을 정리하는 회의 정도로 보여졌으며, 이는 이미 서면으로 받은 사안들을 정리에 불과한 모습이어서 아쉬움이 남는 자리였다. 의원들이 이번 행정감사를 위해 무려 400여건의 자료를 요청했고, 하남시의회 9대에 들어 두 번째 감사인 만큼 많은 준비를 했을 것이라 믿었지만 이틀째 지켜본 결과는 실망과 자괴감까지 들기 충분한 시간이었다. 9대 의회가 출범 시작부터 현재까지 자음과 혼란의 시간이었지만 적어도 준비된 감사이니 집행부의 모순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할 거라 시민들은 믿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틀째 감사는 참으로 졸작으로 마무리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행정사무감사의 목적은 각종 행정 업무의 추진 현황과 이행 여부를 파악해 잘못됐거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하고 발전적인 시정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있다. 그렇기에 감사에서 의원의 역할이 단지 현안 문제 도출에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의원들이 시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대안을 제시하고 시정이 그에 맞게 변화해 나가야 행정사무감사의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 그동안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추구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노력했던 걸로 알고 있다. 현장을 직접 가서 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당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필요할 것인지, 무엇을 보완해야 할지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떠올려 그것을 토대로 집행부 감시와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원의 소명이다. 물론 대안과 제안이 모두 정답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의원이 제시한 대안에 대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토론과 논의가 이뤄지고 여러 가지 대안들의 장단점을 고려해 가장 적절한 대안이 채택됐을 때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안문제 도출에만 그치지 말고 남은 일정만 이라도 항상 적절한 대안을 함께 집행부에 제시하는 성과를 기대해본다. 주민들은 남은 7일을 기대하고 있음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
[포토] 하남시의회 행정 감사 이틀째...매의 눈 오승철 의원, 송곳 질의로 회계과 눈 번쩍
[포토] 하남시의회 행정 감사 이틀째...매의 눈 오승철 의원, 송곳 질의로 회계과 눈 번쩍
<관련영상.> <하남시의회 행정감사가 늦은 저녁까지 이뤄지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행정 감사가 이틀째 저녁 10시 20분까지 진행돼 지쳐 갈 무렵 매의 눈 오승철 의원이 최근 이슈거리인 ‘기관장 전용 차량’에 대한 송곳 질문으로 화두가 되고 있다. 오 시의원은 이날 여섯 번째로 시작한 회계과 감사에서 “2015년에 구입한 제네시스 3,300cc 차량이 있음에도 이를 놔두고 또 다른 카니발을 구입 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철 시의원이 최근 이슈로 부각된 '기관장 의관 차량'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이중 한대인 제너시스를 직원 업무용으로 운행하는 게 맞느냐? 시민이 3,300cc 차량을 이용해 출장가는 것을 이해 하겠냐”며 “이는 집행부에 오만”이라고 질타했다. 답변에 나선 회계과장은 “1대의 전용 차량이 있음에도 추가로 구입한 계기는 명확하지 않지만, 현 시장님이 오시기 전 구입된 것이다. 전용 차량의 매각이나 폐차의 시기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7년 이상과 15만 킬로 이상 운행된 후 매각 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황이 이러다 보니 3,300cc 차량을 직원들이 업무용으로 운행하는 건 맞지 않지만, 직원들의 장거리 출장 및 연수 시 피로도가 심하기 때문에 운행토록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시의회도 의장 전용 차량이 두 대인 것으로 알려져 씁쓸함 주고 있다.
하남시의회, 현장 확인으로 나타난 문제점의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에 적극 반영..
하남시의회, 현장 확인으로 나타난 문제점의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에 적극 반영..
<관련영상.> 하남시의회 자치 행정위원과 도시건설위원이 행정 감사 전 현장 방문 일환으로 미사 1동 행복복지센터와 종합복지관 등을 방문해 점검했다. 의회는 하남시 14개 동 중 미사 1동 행복복지센터와 종합복지관, 미사동 한강 둔치에 조성 중인파크골프장, 나래 에너지 서비스 위례 열병합발전소를 차례대로 방문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정책 방향과 취약계층 발굴, 유흥시설 등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자치행정 위원회가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자치행정 위원회 정병용 위원장을 비롯한 박진희‧임희도‧정혜영‧오승철 의원은 위례신도시 지역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위례 열병합발전소 시설을 둘러보고 안정적 관리와 지역주민 개방 행사 등을 당부했다. <도시건설 위원회가 현장점검을 통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소연 시민기자)> 도시건설위원장인 금광연 의원 외 3명(박선미, 최훈종, 오지연) 의원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산곡천 개수공사 현장을 방문해 의회가 요구한 행정감사 자료 범위에서 질의 답변으로 형식으로 진행했다. 박선미 의원은 매년 수해 때마다 복구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곧 우기를 맞이할 상황에서 아직도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점을 지적한 것에 대해, 담당 부서는 예산 집행 시기와 담당 인력의 한계로 진행이 늦어지고 있다는 설명을 하는 것으로 답했다. 이 소식을 들은 덕풍동 주민은 이는 행정감사를 나온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질문에 해결책이나 앞으로의 개선사항보다는 반복 되는 문제를 인정해 달라는 태도에 행정감사 후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은 시 행정에 아쉬움이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행정감사를 왜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도시건설 위원회의 관련된 많은 부서의 많은 현장 감사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시에 무수히 많은 시민참여단, 모니터링단 같은 여러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각 부서의 시민참여단이 함께 하지 못함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번 현장 확인으로 나타난 문제점의 개선방안 및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해 2023년도 행정 사무감사에 적극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행정사무 감사는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9일간 상임위원회별로 진행된다. 자치행정 위원회는 8일~12일, 도시건설위원회는 12일~16일 각각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 감사를 진행된다.
하남시의회 간부공무원 A씨 “부정수급 없었다” 항변
하남시의회 간부공무원 A씨 “부정수급 없었다” 항변
<간부공무원 a씨 관련 이미지. (이미지 디자인=송세용 기자)> 근무시간에 개인적인 일탈행위 의혹과 더불어 잦은 출장으로 부정수급 의혹을 받고 있는 간부공무원 A씨가 직접 공정언론뉴스 취재본부에 연락을 취해 입장을 밝혔다. 공정언론뉴스는 지난 5월 28일 <간무공원의 은밀한 외출, 행선지는 어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에 A씨는 “언론 보도 후 조사팀장에게 먼저 연락을 취했으며, 근무시간에 개인적 일탈행위에 대란 의혹에 사실 조사가 열릴 것을 염두에 두고 카드사용 이력을 확인해 보라고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잦은 출장으로 부정수급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출장에 대해 의장님께 보고 드렸다”, “상임위에서 진행하는 회의 기간에 논쟁이나 의견이 첨예하지 않은 이상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그 시간을 활용해 동향 파악 및 주민 의견 청취를 위해 나간 것”이라 말하고 “가끔 출장을 찍지 않고 나가는 경우로 복무 점검 시 규정 위반에 해당될 수 있기 때문에 정례회 시작 전에 출장을 찍고 본회의장에 참석 후 출장을 갔다”며 “출장을 달고 나가지 않고 결제란을 누른 적 없다. 부정수급은 없었다”고 강하게 주장을 했다. 또한 “신장2동에 있을 당시 시스템 종료 없이 결제 실수로 인한 부당 수령 금액은 바로 변제 한 일은 있다”면서 “잦은 출장으로 부도덕한 행위 한 것이라 몰아가는 것에 대해 변론 하고 싶었다”며 “변론의 기회를 주신다고 해서 연락을 취했다”고 억울함을 토로 했다.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강성삼 의장은 국장이 출장 시 보고등 부분이 어렴풋이 기억이 난다는 듯 말을 흐리면서 좀 더 깊은 사안은 서면으로 요청하면 답변 하겠다고 일축했다. 한편 인근 시 K 행정사는 A씨의 카드 사용 이력으로 방문 기록을 조사 할 경우, 카드 대신 현금결제로 대체할 수 있고 A씨 주장대로 카드 이력 외에 조사가 여의치 않는 다고해도 출장 시 행적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면 그 어떤 변명을 해도 문제는 더 꼬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회를 책임지는 국장이 343일 근무일 중 251일 출장을 간 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심지어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등 회기 중 59일을 자리를 비웠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된다며. 특히, 상임위 회의 기간에 “논쟁이나 의견이 첨예하지 않으면 현장 출장을 가도 된다”고 허락한 의장은 어떤 생각으로 출장을 허락했는지, “논쟁이나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고하고 찾아오진 않는다. 본회의 내용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 시간에 출장복명서나 출장보고서 한 장 없이 출장을 간 국장과 출장을 허락한 의장을 납득이 하기 어렵다. 만약 정말로 의장이 회기 중 국장의 출장을 허락해주었다면, 이 사안은 모든 의원이 심도있게 다시 논의해야 할 사안이다며 .지방자치법 제58조에 따라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고 의사(議事)를 정리하며, 회의장 내의 질서를 유지하고 의회의 사무를 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개회, 행정사무감사 슬로건은 ‘생생하게! 시원하게!’
하남시의회 제321회 정례회 개회, 행정사무감사 슬로건은 ‘생생하게! 시원하게!’
<관련영상.>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송세용 기자)> 6월 1일부터 21까지 21일 간 321회 정례회를 열고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더불어 2022회계년도 결산승인,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1일 개회식에서 강성삼 의장은 ‘생생하게! 시원하게’ 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행정 사무감사는 지난 1년동안 이현재 시장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정책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3년의 추진 방향을 가름할 수 있는 감사라며 시정의 정책방향을 집중적으로 검증해 작은 부분도 놓지지 않는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지난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개회사에서 강성삼 의장은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하위 20%인 저소득층의 적자 가구 비중이 62.3%로 세 집 중 두 집 가까이 이번 1분기 적자를 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며 “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민생 위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나타낸다”전했고 “이에 따라 집행부가 상황을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해 행정력에 집중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행정 사무감사 3대 목표를 민생과 지역 그리고 경제를 살리는 감사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하남의 현안을 챙길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냉정한 평가와 함께 잘한 일에 대해서는 격려를 바란다"며 개회사를 마쳤다. 한편, 제 1차 본회의에서는 ▲우수공무원 표창장 수여 ▲ 박선미·오지연 의원의 5분 발언 ▲제321회 하남시의회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의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휴회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하남시의회 간부 공무원의 수상한 출장
하남시의회 간부 공무원의 수상한 출장
<하남시의회 청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가 한 간부 공무원의 일탈 의혹을 두고 연일 시끄럽다. 최근 근무 시간 중 헬스클럽을 다닌다는 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하남시의회 5급 공무원 A씨. 이번에는 출장 기록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남시의회를 총괄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 5월 23일까지 ‘지역 상황 파악’을 핑계로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장을 다녔다. 공정언론뉴스가 입수한 A 과장의 출장 기록을 보면 A 과장은 343일 근무일 중 무려 251일(미전송 오류 3회 포함) 동안 하루 적게는 1시간 남짓, 많게는 근무 시간 내내 출장을 다녔다. 조퇴와 외출을 제외한 총출장 시간은 759시간 53분으로 날짜로 환산하면 32일이다. 더욱이 행정사무 감사 기간은 물론 본예산 및 추경 심의 기간 등 회기 중에도 어김없이 출장을 나간 기록이 있다. 특히, A 과장은 꼬박꼬박 출장 여비까지 챙기기도 하면서 총 267만 원을 수령했다. 의회 한 직원은 “의회 사무처를 책임지는 공무원으로 회기만큼은 자리를 지켜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면서 “회기 중에 출장을 다닌다는 것이 의회 사무처를 책임지는 간부 공무원으로 해야 할 처신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모자라 월급은 월급대로, 출장비는 출장비대로 챙기는 배짱까지 부렸다”면서 “여비 수령액으로는 출장이 잦은 운전·촬영직 직원보다 많은 액수”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A 과장은 24일 의회 운영위가 출장 기록을 살피는 등 취재가 시작되자 무슨 이유인지 이날 오후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하고 청사를 나갔다. 또한 취재진이 퇴직 관련 등 확인차 전화를 수차 시도 했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하남시의회, 갑질 논란에 의장단-공무원 대립각
하남시의회, 갑질 논란에 의장단-공무원 대립각
<하남시의회 전경.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오는 ‘2023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일부 하남시의회 의원들이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몇몇 간부 공무원이 명예퇴직을 고민 중인 가운데 한 공무원은 명퇴 신청 후 병가 휴직에 들어갔다는 말까지 더해지면서 하남시의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이번 갑질 사태가 처음이 아니라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상당 기간 이어져 오다가 얼마 전부터 불거졌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하남시의회 의원, 공무원,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식에 참석한 직원이 조퇴 사유에 ‘개인 사정’이라고 거짓으로 적어 제출했고, 이를 알게 된 박진희 부의장이 전문위원을 불러 물었다. 당시 회식에는 초선인 A 의원만 쏙 빼고 진행됐다. 일부 간부 직원들은 A 의원의 일을 박 부의장이 원인을 파악하려 한 것에 이를 갑질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 된다. 이와 관련해 박진희 부의장은 “갑질은 지위를 이용해서 그에게 무언가 행위를 하거나 뭔가 하겠다고 했을 때 갑질로 보는 것이다. 그분들께서 업무상 하자에 대해 변명 형태를 취하면서 거짓말 한 부분에 잘못한 행위이다. 이를 갑질로 생각진 않는다”라면서 “또 개인적으로 의회 사무국 직원들과 부딪힌 일이 없다. 의회일은 상임위에서 진행하고 의장님이 결정권이 있어서 일로 부딪힐 일이 없다. 어떤 일로 갑질을 받았다고 하는진, 알 수 없지만 문제가 있다면 벌을 받으면 된다. 갑질은 그게 누구든 잘못된 행위다. 그럼에도 사무국이 의원들과 신뢰가 없으면 일하기 힘든 거다. 이 정도면 각자 살아야 한다”고 일축했다. 또 다른 사례는 강성삼 의장이 6월 있을 행정사무 감사 준비 상황을 확인차 전문위원에게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요구 시한이 임박해질 때까지 미룬 전문위원은 지난해 목록을 마치 이번 목록인 양 제출했다. 이 사실을 안 강 의장이 해당 전문위원을 불러 대노했고, 지적받은 위원은 이틀 후 건강상의 이유로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 후 휴직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사무국 일부 간부 직원들은 "의장과 부의장의 갑질 때문이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강성삼 의장은 “갑질이라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의회에서 갑질이 있었다는 건 금시초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이 사무국에 사안을 묻는 건 당연하고 모순이 있으면 당연히 반문하는 것인데 이를 갑질이라고 하는 것은 의원들이 사무국 직원들에게 아무것도 묻지 말고 반문도 하지 말라는 것인데 있을 수 없는 요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퇴직계를 낸 직원은 평소 건강상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이분 말고 또 한 분이 갑질로 퇴직하려면 구체적 사안을 적시해 해당 의원과 의장에게 항의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다면 사법부를 통해서라도 ‘갑질 철폐’를 주장하면 되는 것인데 이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치부를 덮으려 제보한 것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기는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강 의장은 끝으로 “의원이 행정을 다 알 수는 없다. 그래서 의회 사무국이 있는 것이고 자신들이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의원들이 모를 것이라는 생각으로 눈속임 한 내용을 지적한 것을 갑질로 몰아가는 것은 사무국 공직자의 자격이 없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명예퇴직을 고민 중이라는 한 공무원은 “조기 퇴직할 생각도 없고 갑질을 당한 사실도 없다”면서 속에 담았던 일들을 털어놨다. 공무원은 “누가 나를 퇴직 공직자 물망에 올려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퇴직을 생각할 만큼 힘들지 않다. 개인 의원이나 국장은 동급 위치다. 사무국은 의회 살림을 제대로 하는 것이 과정이고 의원은 제대로 하면 된다. 의원이 약간 과하게 할 수 있다”라면서 “얼마 전 O모위원이 한 얘기가 있다. E 위원이 지적당할 때 지적을 당했다. 남 위원은 잘한 게 없다. 내가 넘기기는 했지만, 의장이 지시했는데 시간상으로 촉박한 상황에 의장이 갑자기 부르니까 보고서를 만들기 급급했다. 그러다 보니 의장이 길길이 날뛰었다. 이때 갑 모 전문위원은 착착 준비가 잘 되었고 E모 전문위원은 짬이 부족하니까 엉뚱한 걸 들이댔고 운영위원이던 O모 전문위원은 전반적으로 지적을 받으면서 양쪽에서 지적받았다. 이 사람이 이때 그런 맘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명퇴 공무원 R씨는 ‘부인도 시인도 아닌 애매“한 답을 내놓았다. “일 때문일 수도 있고. 직원들 간일 수도 있고. 의원분을 들일 수도 있고. 개인 사정일 수도 있다”면서 “그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하면서도 이제 다 접고 몸이 안 좋아서 명퇴한 것이 때문이라는 다소 애매한 답변”을 해 의혹만 키우는 형상에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O모 전문위원은 보도이후 취재본부에 전화해 자신은 이와 관련해 그 누구와도 얘기한 게 없다고 알려왔다.
하남시의회 H씨, 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논란···근무지 이탈해 헬스클럽서 ‘체력단련’
하남시의회 H씨, 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논란···근무지 이탈해 헬스클럽서 ‘체력단련’
<하남시의회 청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공무원 H씨가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해 헬스클럽서 ‘체력단련’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방공무원은 복무규정」에 따라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 사적인 일을 위하여 근무 시간을 소비해서는 안 된다고 되어 있다. 공익제보자 K씨 등에 따르면 H씨는 지난해 1주일 두세 번은 출장계도 제출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하고 시의회 인근 헬스장에서 체력단련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직 행정국장은 고위공직자는 “공무원은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공무원이 출장계도 없이 한두 번도 아니고 주 2회 이상을 장시간 출타를 하고 사적인 체력을 단련했다면 근무지 이탈로 복무규정 위반으로 심각한 상황이다. 철저한 감사를 실시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당사자로 지명되고 있는 H씨는 “휴일엔 운동한 사실이 있다”면서 “내가 인기가 있는 같다. 이런 터무니 의혹을 제기하는 이들이 누구인지 기가 막힌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CCTV를 확인하면 다 들어 날 일이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공무원이 근무 시간에 헬스장에서 체력 단련을 할 수 있겠느냐,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다니는 자는 누구라도 법적 조치해 그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강한 어조로 피력했다. 한편, 인근 시의회 H씨와 같은 의회직의 한 공무원은 의혹을 제기 해도 문제 될게 없을 것이라면서 “감사 절차를 밟는다 해도 의회직 공무원에 대한 감사권이 본청에 있어 제대로 된 감사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의회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의회 자체에서 감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시의원 “하남 위례신사선 위해 지금은 힘을 모을 때”
하남시의회 박선미 시의원 “하남 위례신사선 위해 지금은 힘을 모을 때”
<하남시의회 박선미 시의원이 위례 하남 입주자대표연합회 김광석 의장을 만나 '위례신사선' 위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권영혜 시민기자)> 하남시의회 박선미 시의원이 김광석 (위례 하남 입주자대표 연합회 의장) 대표 외 11명의 남위례 주민과 2일 짧은 만남을 가졌다. 김광석(위례 하남 입주자대표 연합회 의장)은 ‘위례신사선’ 위치 문제로 남북 위례 시민 간의 갈등을 빚고 있다며, 주민들은 그간의 갈등에 대한 진행 내용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 3월 4억 원의 용역비 예산을 확보했다. 성남~광주 삼동선이 가는 길에 위례신사선을 어렵게 가져오는 만큼 위례 주민들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4억 원의 용역비는 약 0.9km인 한 구간에 대한 산출 건이다”며 추후 지난 의회 회의내용을 다시 확인하고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주민 A씨는 “시에서 이 문제에 관해 입장을 확실히 정리해 줘야 하는데 무조건 남·북 위례 갈등을 대화로 풀라고만 한다”라며 불만을 표했다. 또 주민 B씨는 “박선미 시의원이 잠깐이지만 와서 의회 회의 내용을 정확하게 전달해 줘서 좋았다”며 "갑작스러운 만남이었지만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24일, 하남시의회가 하남 위례신사선 용역비 4억 원 추경 예산 의결 전후로 주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하남 배구가 빛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하남 배구가 빛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것"
<지난 29일 열린 '2023 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사진=김은준 시민기자)> 하남 체육회는 ‘2023 의회 의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를 하남국민체육센터 제1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체육회는 지난 29일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하남시 체육회 최진용 회장, 배구협회 유정기 회장, 구리시 공정배 감독, 각 협회 회장 및 선수단, 동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섬상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운동할수 있게 됨을 축하한다며 배구는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즐겁게 운동할수 있으니 좋은것 같다”면서 “배구를 사랑하는 여러분이 계셔서 생활체육이 빛날수 있는것 같고 저희 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현재 시장은 “밖에 비가 많이 내리는데 밤새 대회를 위해 준비해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함을 전하며 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작년 경기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와 하남을 빛나게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연습을 위해 그동안 학교 강당을 사용했던 동호회 회원들의 대관료는 이제 시에서 부담하겠다”는 발표에 큰 박수를 받았다 최종윤 국회의원은 “시장기, 의장기, 회장기 대회는 다 있는데 왜 국회의원기는 없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건 선거법 위반이라 진행할 수가 없다”면서 “구리에서 오신 상대방 선수분들께 너무 잘하시면 안된다”고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체육회 최진용 회장은 “오늘 이 대회가 하남 배구인의 화합과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대회에 승패를 떠나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가 행복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구협회 유정기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대중 스포츠인 배구를 비롯한 생활체육을 우리 일상생활에서 마음껏 즐기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었다”면서 “이렇게 여러분을 대회를 통해 만나 뵙게 되어 더욱 반갑고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