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209건 ]
광명시, 청년 주도 58억 원 규모 청년숙의예산 제안사업 확정
광명시, 청년 주도 58억 원 규모 청년숙의예산 제안사업 확정
<'청년숙의 예산 토론회' 중인 모습. (사진=광명시)> 광명시 청년들이 직접 구상하고 제안한 정책에 예산 58억여 원이 반영돼 추진될 전망이다. 광명시는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청년숙의예산 토론회’를 열고 청년숙의예산 사업 13개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정책 대상자인 청년이 직접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기획, 제안해 실제 예산을 반영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도입해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는 청년숙의예산 토론을 통해 2020년 청년 취업 교육, 청년 및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등 12개 사업에 52억 7천600만 원, 2021년 청년 예술창작소, 청년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등 12개 사업에 50억 1천만 원, 2022년 청년 사회출발지원금, 청년동 경제자립 프로그램 등 13개 사업에 59억 5천700만 원을 각각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올해 확정된 청년숙의예산 사업에 대해 “올해도 청년의 직접 참여로 참신하고 수준 높은 청년정책을 발굴해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비롯해 청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소통을 통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 4월 1차 토론회 이후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에 대해 관계 부서와 추진 가능 여부, 소요 예산, 기대 효과 등을 협의해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어 7월 6일 2차 토론회를 열고 검토 결과를 청년들과 공유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2023년 청년숙의예산 대상 사업 우선순위를 최종 확정했다. 확정된 13개 청년숙의예산 제안 사업 우선순위는 ▲청년동 프로그램 다양화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청년 교통비 지원 ▲청년공간(제2청년동) 추가 조성 ▲청년동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 운영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청년주택공급 확대 ▲시 주도 청년 커뮤니티 지원 확대 ▲병원 연계 청년 정신 건강 지원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광역버스 노선 확대 순이다. 이 가운데 제2청년동 추가 조성, 청년 전월세 이자 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병원 연계 청년 정신건강 지원,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청년 교통비 지원,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8개 사업은 이번에 새로 발굴한 사업이다. 시는 우선순위가 확정된 13개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와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예산을 반영하고, 청년숙의예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청년동에서 광명시 청년위원회 3기 위촉식을 개최했다. 광명시 청년위원회는 청년에게 시정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청년정책에 관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9년 출범한 광명시장 직속 위원회이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와 34세 이하의 관내 청년 등 총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지역에서 청년의 삶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청년참여 ▲청년지원 ▲청년안정의 3개 분과를 구성하고, 정책 제안, 청년주간 행사 기획, 시정 활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명시는 청년숙의예산 제도를 통해 발굴한 청년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5년 연속 청년친화헌정대상을 받는 등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청년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민선 8기 1주년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 민선 8기 1주년 10대 뉴스 선정
<안성시청 전경. (사진=안성시)> 안성시가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그간의 추진사업과 성과를 토대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안성시는 지난해 7월, ‘시민중심·시민이익’을 슬로건으로 공약사업을 확정한 가운데 경제, 교통, 복지, 관광, 문화 등 분야별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1. 반도체 산업 육성 박차 민선 8기 안성시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을 구심점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추진되며 평택, 용인 등 인근 반도체 대기업과 연계해 협력 업체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그간 시는 기업인 간담회 및 국회 포럼 등을 진행했고, 분야별 전문가로 포진된 반도체 산업 육성 자문단을 구성했다. 최근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부장 산업 분야에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공모 대상지로 신청했다.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은 한경대, 한국폴리텍 대학, 두원공과대학 등 관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MOU를 맺은 가운데 청년 인재 양성은 물론,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1,2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지며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2. 호수관광벨트화 사업 본격화 민선 8기의 또 다른 핵심인 호수관광사업은 시민들과 협력해 종합발전계획을 완성했고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등 5개 핵심호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고삼호수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 가운데 수변 둘레길, 경관생태원, 숲 놀이터 등을 조성하고, 칠곡호수는 노을을 메인테마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며 수변데크 및 테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광호수는 오는 10월부터 기존 박두진 문학길과 연계하는 20,000㎡ 규모의 수변공원과 경관화원을 조성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청룡호수 등 권역별 호수사업들도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원만히 추진되고 있다. 3.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시행 어르신 무상버스 지원사업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3만 6천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80회의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한다. 지난 4월 시행 이후, 많은 어르신들이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정책을 추진하며 공영마을버스와 안성맞춤 버스동행 시민모니터단,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 등을 동반 추진해 교통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4. 한경대-양재 광역버스 개통 및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확정 시는 대중교통 확산과 시민 편의를 위한 광역버스 노선 신설에도 앞장섰다. 안성에서 출발해 양재 시민의 숲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했고, 동아방송대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버스 노선이 확정됐다. 이는 수도권 대중교통체계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며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안성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유치를 추진했다. 시설은 20인실 규모로 오는 2026년 개원할 계획이며, 착한 가격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지역에서 산후조리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소아전담병동, 야간소아진료실 운영을 준비하며 지속적인 가족친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6. 안성시 문화도시 사업 활성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쉼이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 안성’을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했다. 이를 위해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이 새롭게 발족했고 원도심 활성화와 문화예술인 아카이브 사업, 다문화 시민광장, 게릴라 버스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 시민, 지역단체, 예술인이 함께 아이디어 구상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협업하며 문화도시의 진면목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7.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대면 개최‥43만여 명 운집 지난해 안성시는 지역의 대표행사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를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포스트 코로나 속, 위로와 응원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자연과 함께하는 저탄소를 지향하며 43만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며 5년 만에 전야제 행사를 마련해 안성시내 일원에서 길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8. 읍면동 정책공감토크 등 시민소통 강화 안성시는 민선 8기 비전인‘시민중심·시민이익’을 토대로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생산적인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협치 생태계를 조성했다. 김보라 시장이 주재한 읍면동 정책공감토크를 시작으로 시민 협치로 운영되는 오픈형 제안제도 도입, 찾아가는 예산학교, 시민체감형 규제개혁 등을 추진했다. 국민신문고와 국민생각함 운영은 물론, 온라인 시민제안 플랫폼인 소통의 길목을 활성화했고 대학생 행정 인턴십 및 공무원 제안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자율적인 시정 참여를 이끌었다. 9. 쓰레기 분리배출 강화 및 300인 원탁토론회 개최 시는 지난 2월 발생한 쓰레기 대란에 맞서 재래시장, 상가, 주택 등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쓰레기 성상조사, 무단투기 집중단속 등을 추진하며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의회, 주민지원협의체와 공동으로 자원회수시설 증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쓰레기 문제 해소를 위한 3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토론회는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정책과 개선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집단지성의 힘이 발휘되며 의미를 더했다. 10.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안성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려 6차산업과 스마트팜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농업정책을 추진했다.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한 유통혁신은 물론, 농촌 정주조건 개선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 확대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원스톱 영농서비스 지원을 위한 농업종합행정타운의 건립을 준비하고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개발 및 축산냄새 저감 5개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김보라 시장은“민선 8기는 안성의 혁신과 변화를 구체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그간의 성과는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꼼꼼히 챙겨 새로운 기회의 도시,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격상”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4차 산업혁명 글로벌 허브 도시로 격상”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이 성남시 비즈니스센터 개관했다. (사진=성남시)> 성남시가 미국 풀러턴시에 지난달 27일 개관한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성남시의 국제위상을 드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 회자되고 있다”면서 “센터 내 기업전시관을 찾는 현지 기업과 지역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4차 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본래의 목적은 물론, 성남시 국제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지난달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직원이 상주하며 현지 지역 주요 인사와 기업인 등을 만나며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6월 27일 당시 개관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을 비롯해 미셀 스틸 미연방하원의원, 마티 시모노프 브레아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조이스 안 부에나팍 시의원, 앤드류 그레그슨 북오렌지 상공회의소 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수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 박근형 LA KOTRA 무역관장, 에드워드 손 OKTA LA회장 등 캘리포니아 지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신 시장은 캘리포니아의 대표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셀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고 풀러턴시 명예시민으로 추대되고 ‘풀러턴 시 열쇠’를 선물로 받는 등 환대를 받았다. 특히 외국인이 풀러턴시 열쇠를 받은 것은 풀러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풀러턴시 관계자가 말했다. 개관 행사에 앞서 풀러턴시는 자매도시인 성남시를 기리기 위해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신 시장은 “미국에 진출하고 싶으나 자금이나 인력,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들은 우리가 도와주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도 미국에 진출하고픈 관내 기업들을 발굴해 한·미 양국 도시간 산업·경제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비즈니스센터 내 기업전시관에는 성남시의 ICT, 바이오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분야의 22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여하고 21개 기업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제품 홍보가 이루어져 총 43개 기업이 센터를 통해 미국 현지에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3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후, 민주평통 평화정책 포럼에서 미국 워싱턴 정가의 주목받는 리더인 영 김 미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성남시와 미국도시간 교류협력을 위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6월 25일에는 미군 전사자 36,591명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한국전참전기념비에서 열린 제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미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한 김영완 LA 총영사,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미쉘 스틸 연방하원의원, 캘리포니아 주방위군 제라미 홉킨스 대령, 데이브민 가주상원의원, 덕 채피 OC수퍼바이저, 프레드 정 풀러턴시장 등 주요 인사와 터키 시난쿠줌총영사와 올가 시엘로 콜롬비아 총영사 등 UN 참전국 외교단과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시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영원한 탑건” 98세 참전용사 로이스 윌리엄스 예비역 대령과 평화의 사도 메달을 받은 참전용사 론 루소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신 시장은 이번 6. 25 기념식 참석이 미국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직접 감사인사를 드리는 동시에 때마침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현지 기념식에 참석하여 성남시를 미국 지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6월 28일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평화음악회가 LA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2,000여명 관람객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 창단 20주년을 맞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은 특히 마지막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큰 감동을 주었고 모든 연주가 끝난 후 관객들은 기립박수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공연에 화답했다. 신 시장은 이번 7박 9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성남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현지 교민과 지역 주요 인사들에게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첨단도시로서의 성남시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와 풀러턴시의 자매결연으로 한미동맹의 가치를 지방정부간 교류 확대로까지 계승발전 시킨 것은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경기청년 갭이어’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개최
경기도, ‘경기청년 갭이어’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 개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6일 수원 아주대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2023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1기 참여자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 600명에게 하고 싶은 일을 탐색하고 시도와 도전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1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3주간의 ‘파트(PART) 1 탐색과 발견’ 과정,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12주간의 ‘파트(PATR) 2 도전과 변화’ 과정을 진행한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참여 청년 300여 명과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태희 도의원,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이배 대표이사의 특강과 함께 프로젝트 기간 중 지켜야 할 준수사항과 절차에 대해 안내한 뒤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또 갭이어 1기 청년들은 로비에 설치된 갭이어존에 각자의 다양한 꿈을 적어서 붙이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신의 꿈을 향한 열정과 각오를 다졌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경기도는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청년 갭이어, 사다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기회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친구도 소중한 만큼 서로 소통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청년 갭이어 2기는 7월 말 참여자 선발 결과를 발표하고 8월 초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사업으로 ‘경기청년 갭이어(Gap Year)’와 함께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등 3대 청년 기회패키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청년 사다리’는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경기청년 역량 강화 기회 지원’은 미취업 청년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의 어학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 개최...도민 공감대 조성에 박차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 개최...도민 공감대 조성에 박차
<경기도북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주민 공감대 조성에 나선 가운데 5일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6번째로 개최된 파주시 토론회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정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평화경제특구가 양 날개가 돼 경기북부의 평화와 경제성장,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실현에 필요한 두 가지 중 평화경제특구는 준비됐다. 이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께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보다 많은 분께 알리고 설명해 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민선8기 경기도의 열정과 의지가 크기 때문에 잘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파주시도 도와 협력해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이용욱 경기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필요성에 깊게 공감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개요’ 설명, 이성우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연구실장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과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의, 그리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우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연구실장은 “대한민국은 잠재성장률의 급격한 하락으로 신성장 동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수도권 근접성, 많은 신규 가용지와 저렴한 지가, DMZ를 비롯한 잘 보존된 자연환경 등 경기북부의 발전잠재력이 곧 새로운 성장동력이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과 전략, 파주시 특화 발전 전략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안명규 경기도의원, 장인봉 신한대 교수, 조성한 경기도의원(가나다순)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한 공론의 장인 시군별 토론회를 동두천(20일), 의정부(21일), 연천(26일)에서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나아가는 첫 걸음 될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나아가는 첫 걸음 될 것”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은 수원시가 첨단과학 연구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 1홀에서 열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기업유치 설명회’에 인사말을 한 이재준 시장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중심으로 서수원 일원을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서수원을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은 도시 인프라(기반 시설)가 잘 갖춰져 있고, 교통이 좋고, 인재를 공급할 유수의 대학이 있다”며 “많은 첨단기업이 수원에 자리 잡고, 발전하며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의 발제, 질의응답, 원탁 상담 등으로 이어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CJ대한통운, 이랜드그룹, 주성엔지니어링, 두원중공업 등 국내 기업 60여 곳이 참석했다. 수원시는 탑동지구에 첨단 기업이 들어서는 복합업무단지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수원도시공사가 역점 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개발 사업은 권선구 탑동 일원 26만 8818㎡에 첨단 기업 중심의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탑동지구는 첨단업무 용지 13만 2000㎡, 복합업무 용지 3만 3000㎡, 기반 시설 용지 9만 9900㎡로 계획됐다. 첨단업무 용지에는 R&D(연구&개발) 업무시설·벤처기업·소프트웨어시설 등이 들어서고, 복합업무 용지에는 판매·근린생활·의료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개발계획 고시가 완료됐고, ‘2024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는 토지공급에 관한 내용을 기업에 공고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수원시는 주거와 교통, 녹지, 역사를 아우르는 수도권 최고의 중심도시”라며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의 강점으로 ▲풍부한 인력과 주거 환경 ▲첨단산업과 접근성 ▲녹지 인프라와 역사·문화·편익 시설이 집적된 인프라 등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많고, 20·30대 비율이 높다. 또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반경 6㎞ 내에 당수 1·2지구, 이목지구, 봉담2·효행지구, 진안지구 등이 신규 개발돼 2030년까지 신규주택 12만 호가 공급돼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근무자들은 가까운 곳에서 출퇴근할 수 있다. 교통도 편리하다. 철도는 경부철도와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노선, 국철 1호선, 신분당선, 수원분당선, 신수원선(개통 예정) 등이 있고, 탑동 지구에서 과천·봉담고속도로, 평택파주고속도로 등 도로도 가깝다. 또 탑동 지구는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역사·문화·스포츠·상업·의료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다. 수원도시공사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에 R&D(연구&개발)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스마트 제조시설 등이 들어서면 800여 명 고용창출 효과, 1900억 원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유발해 서수원지역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
<도심항공교통 조감도. (사진=성남시)> 성남시는 7월 6일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정보통신(롯데 컨소시엄)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성남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 컨소시엄과 미래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성남시를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약서에는 버티포트 및 실증대상지 등 기반시설에 대한 검토,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항공노선 확보, 사회적 수용성 향상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 모색이 주요 협력사항으로 담겨있다. 성남시는 작년부터 롯데 컨소시엄과 드론을 활용한 UAM 이동 항로 데이터 구축, 버티포트 구축에 대한 경제성 검토, 비행 안전성을 위한 자문 등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롯데컨소시엄은 도시 지상교통 혼잡 해결수단으로 부상한 도심항공교통(UAM)의 혁신적 기술 개발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형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의 참여기관 중 하나이다. 신상진 시장은 “도심항공교통은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는 미래기술”이라며 “성남시가 중심이 되어 항공분야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 100개 과제 추진
광명시, 2050 탄소중립도시 선포… 100개 과제 추진
<광명극장에서 박승원시장이 6대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광명시가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광명시는 6일 광명극장에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선포식’를 개최하고 ‘2050 탄소중립도시’를 목표로 6대 전략 100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탄소중립도시 선포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탄소중립 정책을 체계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범시민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시작점이라는 게 광명시의 설명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그동안 다양한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이제 광명시의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성장하는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2050 탄소중립도시 비전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실현’으로 설정했다.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 참여를 강조해온 광명시의 정책 기조를 이어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를 기회로 바꿔 스마트한 탄소중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6대 추진전략은 ▲탄소중립 인재 양성 및 인식 제고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및 강화 ▲광명형 탄소중립 성공모델 개발 및 확산 ▲탄소중립 선도 거점 구축 ▲시민 주도 탄소중립 활성화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지원이다. 시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총 100개 과제에 2030년까지 8천 19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온실가스 40%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탄소중립 인재 양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별 탄소중립 전문관 운영,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광명자치대학 기후에너지과 운영, 기후에너지 강사양성 교육 등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도입하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대응 기금 조성 등을 통해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바탕으로 업사이클 문화클러스터 추진,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건립, 공공 부문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 22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을 대표하는 1.5℃기후의병과 탄소중립포인트 등 탄소중립 브랜드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제로 에너지 건축물 조성, 건축에너지 정보 플랫폼 구축, 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정원도시 추진 등 28개 사업을 통해 광명형 탄소중립 성공모델을 만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와 함께 새롭게 들어설 광명‧시흥 3기신도시를 탄소중립 선도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녹색 스마트 도시 조성사업, 탄소중립 친환경 산업연구단지 조성, 스마트그린빌리지 보급 등 2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주민참여 예산제를 시행하고 탄소중립 활동 청소년과 활동가를 양성하는 등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시민의 참여도 강화한다. 아울러 햇빛발전소 에너지협동조합, 넷제로 에너지카페, 기후동아리 육성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ESG 스타트업과 공정무역, 공유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육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올해 선정을 추진할 예정인 탄소중립도시 예비후보지 및 최종 도시 선정에도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광명시민들은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광명시의 책무와 시민의 의무를 담은 ‘탄소중립 선언문’을 제창하며 의지를 다졌다. 선언문은 미래세대의 생명과 지구 환경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로부터 광명과 지구를 돌보고,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 함께 협력하겠다는 전제 아래 8가지 실천 과제를 담았다. 8개 과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환경교육을 통한 대응력 제고 ▲친환경 이동 수단 전환과 이용 생활화 ▲ESG경영과 RE100 실현 지지와 정착 노력 ▲탄소흡수원 확충 및 하천 생태계 회복 노력 ▲자원순환 사회 전환 ▲에너지 전환과 자립 ▲에너지 격차 해소를 통한 공정한 탄소중립도시 추구이다. 이날 시민들은 기후의병을 대표해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앞장설 ‘기후의병장’ 12명을 임명하고, 박승원 시장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총괄할 ‘기후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시민의 이름으로 임명한 기후의병장과 기후총사령관을 중심으로 1.5℃ 기후의병 운동과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확산하자는 취지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미래세대와 지구가 공존하는 길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광명시민과 함께 2050 광명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 “색(色)다른 성남을 펼쳐 나가겠다”
신상진 성남시장 “색(色)다른 성남을 펼쳐 나가겠다”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1주년 기자회견에서 핵심전약 4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지난 1년은 성남시정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시간이었다”며 “색(色)다른 성남을 실현하여 성남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이날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희망도시 성남‘을 실현하기 위해 새로 수립한 핵심 전략 4가지(도시개발, 4차 산업혁명, 힐링 도시, 맞춤복지 도시)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시정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을 회상하며 시장 직통 문자전용폰으로 시민과의 직접 소통 창구를 만들어 6월까지 9,254건의 주요 민원을 직접 챙긴 것과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성남시정연구원을 개원한 것 등을 보람된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또한 4차산업 특별도시의 기반마련을 위해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출범시켜 4차산업혁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한국 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를 개관해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한 것도 강조했다. 시민의 삶을 더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에게 100만 원의 자격증 취득 응시료와 수강료 실비를 지원하는데 전국 최대 규모의 100억 5,000만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전 시민에게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행, 전국 최초로 어르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 사업,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연 23만원 버스요금 지원사업 등 성남시가 선도적으로 실시하는 사업들을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소개하였다. 신 시장은 또한 “시정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 이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도부를 철거하고 재가설을 결정한 탄천 17개 교량은 내년 12월까지 재가설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차로 수를 유지하면서 차로 폭 조정으로도 안전한 보행로 확보가 가능하게 재가설 방안을 마련해 정상 통행 재개는 빨라지고, 예산도 당초 예상했던 1600여억 원 보다 840억원 줄어든 770억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 중심의 스마트 교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하여 2026년까지 철도기금 3,000억 원 조성,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그리고 성남구간을 달리는 위례선 트램 착공과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2025년까지 산성대로와 성남대로 완료 등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시가 나설 계획이다. 신 시장은 ”모란 민속 5일장의 고질적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 잔여지와 인근 완충 녹지 및 이면도로 등에 8억 원을 투입하여 230면의 주차장을 올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주차 전용 건축물이 아닌 주변부지 활용과 점포 재배치를 통해 200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원도심과 신도시 도시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제 1, 제2, 제 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힐링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원도심 내 대원공원은 테마공원으로, 율동공원은 율동저수지 수변을 활용 생태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성남을 가로지르는 탄천을 명품 탄천으로 재창조하여, 탄천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꿈이 살아 숨쉬는, 공정과 상식의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도 믿고 지켜봐 주시면 성과와 변화로 보답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상공부 장관 만난 김동연,  “반도체 메카 경기도와 인도 IT 인재 간 시너지 효과 기대”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상공부 장관 만난 김동연, “반도체 메카 경기도와 인도 IT 인재 간 시너지 효과 기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바이쉬나우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인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상공부 장관을 연이어 만나 ‘반도체 실무협의체’ 추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김 지사는 현지 시각 4일 오후 뉴델리의 인도 철도본부 청사에서 아쉬위니 바이쉬나우(Ashwini Vaishnaw)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을 만났다. 우선 김 지사는 챗지피티(Chat-GPT)로 준비한 인사말인 ‘경기도는 IT(정보통신)와 AI(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서고 있는 프런트 러너(선두 주자)다. 특히 IT와 관련해 전문성이 큰 인도와의 협력에 대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판교 테크노밸리가 대한민국에서 IT와 챗지피티의 성지처럼 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경기도는 삼성, SK하이닉스와 같은 선도 기업이 있는 지역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협력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한국은 이미 반도체 강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도움 받을 일이 앞으로 많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세계 굴지의 반도체 회사들이 경기도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등의 투자 계획에 따라 경기도는 메가 반도체클러스터를 지원해 전 세계적 반도체 메카가 되려 한다”라며 “인도가 갖고 있는 IT 우수한 인력이 함께 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경기도도 인도의 도움을 받고 함께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김 지사가 인도 정부, 경기도, 국내 대기업·반도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이를 즉석에서 받아들였다. 이어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인도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을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인프라 구축 ▲제조업 육성정책(Make in India) ▲전자지불시스템 구축 ▲혁신과 스타트업 등 네 가지로 구분하며 한국과의 협력 잠재력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인프라 부분은 경기도에 관련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뒀으면 좋겠다. 국내 제조업 기업들이 인도 추가 진 출을 희망하는 가운데 IT와 AI 등 첨단산업을 추가적으로 해서 협력할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말씀드린다”며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경기도는 전통제조업·농업 분야에서 디지털 라이징을 추진하고 있다. (벤처 관련해) 경기도를 벤처,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했었는데, 판교에 그와 같은 벤처기업·캐피털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김 지사가 네 가지 경제정책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자 “답변을 꼼꼼히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인도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아주 적절하게 포인트 잡은 것 같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에 제가 대한민국의 25년 뒤를 보면서 만든 비전(비전2030)이 있었는데, 그 경험으로 한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그 당시 한국은 경제 발전과 별도로 사회시스템, 소셜캐피털(사회적자본) 등이 부족해 양극화, 지속가능성의 문제가 생겼다. 충분히 고려하시겠지만, 장관님이 넓은 시야로 보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겸손하게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소셜캐피털 문제 중요하다. 연 6~7%씩 성장하는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사항이 많다”라며 “조언을 감사히 그리고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라고 답했다. 인도는 인텔,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를 다수 유치할 정도 반도체 산업 육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도는 세계 최대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재지이면서 민선 8기 들어 세계 반도체 장비사 1~4위의 연구소를 유치하는 등 ‘반도체 메카’에 다가가고 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통신부, 철도부 등 3개 부를 겸직하고 있는데, 김동연 지사는 지난 6월 수백 명이 숨진 인도 기차 사고와 관련해 주한인도대사관에 애도 서한을 발송하기도 했다. 아쉬위니 바이쉬나우 장관은 참사 지역인 오디샤주 상원의원이기도 하다. 이어 김 지사는 뉴델리의 인도 상공부 청사에서 피유시 고얄(Piyush Goyal) 인도 상공부 장관을 만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 사업으로) 10월 개장할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컨벤션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를 대표하는 지사로서 지금 인도와 협력관계를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와 상공부 장관 등 인도 고위급 인사와의 만남은 김동연 지사와 인도 간 오랜 인연이 뒷받침됐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시절 한-인도 재무장관 회의에서 인도 재무부 장관을 만나 금융·교역 등 경제협력을, 같은 해 마하라슈트라주 총리를 만나 국내기업 진출방안을 각각 이야기했다. 경기도지사로서 올해 3월 7일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를 만나 인적 교류, 반도체, 전기차 등 미래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뉴델리에서 약 20km 떨어진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를 방문했다. 경기도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 등으로 성사됐으며, 노이다 연구소가 2022년 2월 확장 이전한 후 정부 기관의 첫 방문이다. 2007년 9월 설립된 연구소는 스마트폰 장치 성능 등을 주로 연구한다. 2만 2천㎡(10개 층) 규모로 2천300여 명의 직원 중 연구·개발(R&D) 인력만 1천595명이다. 특히 현지 젊은 정보통신(IT) 인재들을 영입해 평균 연령이 27세일 정도로 젊음, 혁신,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김 지사는 박종범 삼성전자 인도법인 대표 겸 서남아총괄 등과 연구소를 시찰하고, 인도인 청년 직원 1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동연 지사와 인도 청년 직원들은 경기도-인도 인적·기술 교류, 혁신 정신, 협력을 위한 역사·문화 이해 등을 얘기했다. 김 지사는 “여러분 같은 젊은 혁신가와 삼성이 함께 한다는 것이 양국의 협력을 상징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양국의 관계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서로 돕고 배우는 윈윈(win-win) 관계다. 자부심을 갖고, 양국 관계의 가교역할을 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