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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A의원, “문화공연에 자녀 세워달라” 청탁 의혹
하남시의회 A의원, “문화공연에 자녀 세워달라” 청탁 의혹
<보조금을 지원받아 진행한 행사 현장.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한 의원이 문화보조금 지원을 시에 압박하고 단체에 자기 자녀를 공연에 세워달라고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공익제보자에 따르면 “A의원이 특정 보조금 사업에 도움을 주고 자기 자녀를 공연에 세웠다고 자랑하듯 말했다”고 하고, 다른 공익제보자도 “위와 같은 사실을 들었다”면서 “이뿐 아니라 A의원이 신규 사업 편성비를 경기도에 요청했고 C의원이 ‘시비를 사용하고 이후 도비로 집행하겠다’해서 신규 사업 편성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의원 A씨는 전통문화 공연 보조금을 받는 데 있어 문화정책과에 특정 단체에 공연기획 회사가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에 압박을 넣고 대표자 B씨에게 자기 자녀를 공연에 세우게 했다는 주장과 함께 의혹을 제기했다. 공연기획 대표 B씨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정당한 사업계획을 제출하여 공모에 뽑혔다”고 말하며, A씨 자녀의 섭외 과정에 대한 질문에서는 “A씨와는 잘 아는 사이가 아니며, 사무실에 인사차 들러 공연기획에 대해 말하던 도중 A씨 자녀가 랩에 재능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사물 공연과 함께 랩을 하자고 B씨의 제안으로 재능기부 출연을 부탁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B씨는 “신평초 일대 젊은 층을 겨냥해 공연을 진행했다”면서도 학교 측이나 시청에 공모를 요청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는 “학교나 시청으로 공연에 참여할 재능 인재 섭외 공고를 넣어도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보내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런 일로 인해 주변 지인들에게 공연에 참여할 재능 인재 섭외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행사 당시 걸려 있던 현수막.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신규 공모사업 지원금에 대해 A의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있는 보조금공모에 대해서는 “본인의 아이디어로 공모사업에 지원했으며, 본인 공연의 아이디어가 좋아서 뽑혔을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공모 당선 이후 과업 지시서가 내려온 적이 없었고 공연기획 보조금이 나온 후에 기획이나 A씨 자녀가 공연에 오르는 등에 대한 사항은 보조금을 받아서 본인의 회사를 알리고 자신의 유명함을 알리기 위해 사업에 공모한 것이지 공모사업에 선정 후에 과업 지시서나 출연자에 대한 제재를 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자신의 사업에 흠집 내기 위한 트집을 잡는 것 같다”며 일갈했다. 시 관계자는 “‘본인 회사를 위한 공연임으로 과업 지시서를 받지 않아도 문제가 없다’는 B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시비를 지원받아 기관의 일을 대신 맡긴 것으로 사업의 취지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A의원의 압력과 청탁에 대해 “사실관계는 잘 모르지만, 특정 의원뿐만 아니라 다른 의원들도 공모사업에 관하여 얘기를 자주 와서 한다.”면서 “의원들이 의견을 주든 협조를 요청하든 개의치 않고 공모에 참여한 단체에 사업계획서와 공연 전력 등을 토대로 공모 사업심의위원의 결과를 보고 판단하고 결정한다”며 2022년 9월2일 공모에 참여한 사업은 63건이 채택되었고 보조금은 7억이며 이 중 1개 사업으로 400만 원의 보조금 지원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업 보조금에 대해 의원들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을 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시의원 A씨는 "본인의 임기 동안 주민들을 위한 공연사업을 위한 제안을 C 의원에게 제안했고, C 의원의 노력으로 도비 400만 원을 지원받은 사실이 있다"며 "공연 기획자 B씨에게 해당 예산이 내려왔으니 신장동에 첫 시범을 보이자"면서 "B 대표가 이번 숙원사업을 기획하는 게 어떻겠냐" 고 제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이번 기획 제안의 계기를 묻는 답변에서 A씨는 "B대표의 활동이나 인재 양성에 적극적인 모습을 좋게 보고 시범사업의 기획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당일 A시의원 자녀가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편집=동부권취재본부)> A의원 아들의 공연 섭외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본인의 자녀는 전공자가 아니며, 랩을 좋아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중"이라면서, "풍물과 현대적인 싱잉이 공연의 컨셉에 잘 맞을 것 같다는 B대표의 출연 제안을 들었고,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풍물과 랩이라는 장르를 아울러 색다른 공연이 될 것 같다는 B씨의 요청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라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다. A씨의 제안으로 도비 지원에 도움을 주었다는 의혹을 받은 도의원 C 씨는 "도비 관련 제안서가 내려왔다. 행사 관련해 한 공모에 접수하라고 알려준 것"이고 "공모 사업이 있으니 공모해보라는 취지로 공모 안내를 했다"며 공모사업에 대해 자세히는 모른다고 일축했다. 주민들은 “시에서 관리하는 시비로 쓴 것 인지 도비를 받아서 썼다는 것인지 누구 하나 정확한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없고, 변명하는 모습으로 비춰져 시와 시의회에 대한 불신과 실망감을 감출 길이 없다” 말하며 “시비인지 도비인지 정확한 예산 출처를 확인하고 공정한 공모사업이었는지, 시의원 개인을 지역구에 알리기 위한 도구로 쓰였는지 시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주기를 원한다”며 “시의원 A 씨와 대표 B씨 간 청탁 의혹과 공모의 타당성 검사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낭비된 시예산은 없었는지 감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에서 거론되는 A시의원과 공연기획 B대표의 다소 상반된 주장과 C도의원의 도움을 받았다는 A시의원의 주장이 문화부와 C도의원의 주장과도 엇갈리고 있다 한편, 공정언론 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강성삼의장은 “설마 의원님들께서 그런 일을 할 수 있겠냐”며 “의원이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챙기는 것이 당연하고 이런 부분에 오해로 인한 것이 아닐까 싶다”라면서 “사실 여부를 챙겨보고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의회 차원에서 응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실이든 아니든 의원님들 각자가 오해의 소지가 발생할 만한 일에 조심히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 “학생 72명이지만 앞으로 '0'이 하나 더 붙을 것”
이현재 하남시장 “학생 72명이지만 앞으로 '0'이 하나 더 붙을 것”
<하남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 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5일 제38회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현재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경기도의회 윤태길·김성수 의원,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원내 의원, 지역 유지, 총동문회 역대 회장, 동문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진 동문회장의 개회 선언 및 개회사에 이어 관계 인사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체육대회는 족구, 럭비공 릴레이, 피라미드 만들기, 지뢰밭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을 구성해 서부초등학교 동문 선·후배들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체육대회에서 족구가 진행 중이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체육대회 최종 우승은 송한준 회장이 이끄는 39회 동문회가 종합 우승해 트로피와 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연혁 및 경과보고에 따르면 서부초등학교는 1936년 3월 20일 일제 치하에 ‘서부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됐다. 이후 1941년 ‘서부공립초등학교’로 승격되어 올해 84회 졸업생 5,558명의 동문을 배출하였으며 6.25전쟁으로 인한 교실의 건물 일부 화재로 1대부터 5대까지의 교장의 기록이 소실되어 1953년 4월 15일 6대 심의봉 교장부터 2021년 3월 21일 취임한 제27대 이승헌 교장까지 인성 및 전인교육에 전념을 다 하고 있다. 총동문회 결성은 1985년 5월 19일 각 기별 대표가 참석해 발기총회 및 제1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 후 제38회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에 이르게 됐다. <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 박성진 회장이 동문들에게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성진 총동문회장은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 열렸던 작년 체육대회에서는 저는 거창한 구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자주 보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고 운을 띄우면서 “오늘 이 자리, 지금, 이 순간이 앞으로 살아갈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시고, 내 인생의 가장 젊은 오늘 바로, 이 순간을, 여러분, 마음껏 즐기시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는, 유쾌한 자리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궂은 날씨와 휴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귀한 시간 내주신 이승헌 교장선생님, 이현재 시장님, 최종윤 국회의원님, 강성삼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들과 선·후배 동문 여러분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서부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 개최한 제38회 체육대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동문 체육대회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신도시가 생기면서 이 자리를 비롯한 감북동 일부가 새로운 발전 계획을 모색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서부초등학교 발전이 곧 하남 발전의 중심이다’라는 차원에서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승헌 교장선생님이 말씀해주셨지만, 현재 학생이 72명인데 앞으로는 아마 거기에 0이 하나 더 붙을 것”이라며 “학생이 등교에 어려움이 있어 하남시와 교육청에서 7천만 원을 투입해 통합 버스를 운영하여 여러분 후배들 교육에도 차질 없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처럼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고 하남 발전을 위해 도약하는 명문 서부초등학교 총문회가 되시기를 바란다. 또 오늘 대회를 추진하기 위해서 마음 졸이며, 밤잠도 못 주무시고 고생하신 박성진 회장님과 동문들에게 큰 박수 한 번 보낸다”며 “87회의 역사가 있는 명문 서부초등학교가 하남 발전을 위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종윤 국회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최종윤 국회의원 “서부초등학교 동문 여러분들이 하남시 곳곳에서 많이 분포해계시고 봉사 등 여러 가지 일과 역할을 다 해주셔서 지금까지의 하남시가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부초등학교 중심으로 한 주변 지역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 먼저 지하철 3호선 등 지역 현안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감북동의 주민들의 염원을 가장 잘 반영해서 내년도에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기회를 모아주시면 힘껏 노력을 다해 우리 감북동 주민들과 서부초등학교 동문 분들께서 감북동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날씨는 궂지만, 동문끼리 똘똘 뭉쳐서 건강을 나누고 오늘 행복하고 좋은 시간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은 “젊은 도시 하남에서 감북동이 새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날씨는 궂지만, 동문끼리 똘똘 뭉쳐서 화합을 이루시길 이루시고, 몸 관리 잘하셔서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다”며 “우리 의회에서는 시와 협치해 잘하는 건 잘 더 진보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하고 시정할 부분은 가감 없이 진행해 시민과 동문분들의 애로가 없도록 열중할 것”이라며 “총 동문 체육대회를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송석준 의원, “‘한강사랑포럼 2차회의 개최’자연보전권역 규제의 합리화 방향 논의”
송석준 의원, “‘한강사랑포럼 2차회의 개최’자연보전권역 규제의 합리화 방향 논의”
<제2차 한강사랑포럼에서 자연보전권역 규제 합리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송석준 의원 비서실)> 한강유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협의체‘한강사랑포럼’이 2차 회의를 열고 자연보전권역 규제의 합리화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강유역 지역구(이천, 광주, 여주, 양평, 가평)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원, 전문가 및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책개발협의체인 ‘한강사랑포럼’이 2차 회의를 통해 자연보전권역의 규제 합리화 방향에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한강사랑포럼의 간사를 맡고 있는 국민의힘 최춘식(포천·가평) 의원이 주관하여 열린 이번 2차 회의는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인 송석준 의원과 방세환 광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 을)을 비롯하여 5개 시·군 지자체 및 지방의회 의원,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강천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를 어떻게 하면 합리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로 경기 연구위원 조성호 선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와 박석순 교수(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현수 교수(단국대 도시공학 부동산학부)의 전문가 토론, 포럼 회원들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호 선임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는 수정법 취지와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수질의 수계별 관리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그 결과 자연보전권역의 경쟁력 약화와 낙후, 그리고 난개발이라는 부작용만 양산하고 있어 합리적으로 규제를 개선하는 정책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며, 국제기구 등에 대한 검토의뢰를 통해 객관적인 규제개선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박석순 교수는 전문가 토론을 통해 “수도권 물공급 취수원을 다변화하여 재난발생으로 인한 물관리의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다”며 “취수원 다변화는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도 합리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수 교수는 “자연보전권역 규제로 개발이 가능한 소규모사업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다 보니, 난개발과 환경처리시설 취약화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혁신거점을 만들고 혁신거점을 통해 창출한 이익을 주변 지역과 공유하여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발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석준 의원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로 인한 난맥상이 속출하고 있다”며 “자연보전권역의 규제 합리화를 위해 오늘 제시된 여러 방안이 입법 정책적으로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강사랑포럼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H, 강릉산불 이재민에 신속한 주거지원 약속
LH, 강릉산불 이재민에 신속한 주거지원 약속
<이한준 LH사장(가운데)이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 아레나에서 산불피해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LH)> LH가 최근 강릉 산불 이재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30호를 우선 확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한준 LH 사장은 14일(금), 이재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강릉아레나를 찾아 산불 피해상황과 주거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LH는 산불 피해 발생 직후 국토교통부와 긴급주거지원TF를 가동해 강릉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서 주중·주말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주택확보 전담팀을 꾸려 즉각적으로 활용 가능한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따라, LH는 즉시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주택 30호를 확보해 이재민들의 일상을 적극 돕는다. 지원주택에 대해서는 2년간 보증금을 면제하고 월임대료를 50% 감면한다. 남은 임대료 50%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도록 강원도 및 강릉시와 적극 협의 중이다. 아울러, LH는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주택을 추가적으로 확보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LH는 지난해 강원도 지역 산불 피해 발생 시, 기존 생활권역에서 그대로 거주하기를 원하는 이재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매입·전세임대 31호를 산불발생일로부터 20여일 만에 지원한 바 있다.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3억 57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3억 57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LH본사 전경. (사진=LH)> LH는 양주회천A-18BL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로 발생한 손해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창원명곡 건설현장 불법의심행위에 따른 피해금액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에 손해가 발생한 현장은 양주회천A-18BL으로, 공사방해에 따른 피해금액은 약 357,000,000원이다. 공기연장이 완료돼 피해 금액이 확정된 금액에 대해 우선 청구하고, 향후 설계변경이 완료돼 피해액이 추가로 확정되는 경우 청구 금액을 확대한다.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대상자는 현장에서 직접 불법의심행위를 한 사람과 그 상급단체이다. <양주회천A-18BL 불법의심행위 사례. (글=LH/디자인=송세용 기자)> 한편, LH는 지난 달 19일,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의 2차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235개 현장조사를 완료하고, 3차 고소·고발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관련 자료 확보 등 추가 보완 조사가 필요한 95개 현장에 대해서는 오는 5월말까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불법의심행위 발견 시 즉각 법적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현재든 과거든 관계없이 밝혀진 불법의심행위에 대해 고소·고발 및 피해발생에 따른 손해배상을 추진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 및 건설 산업의 풍토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노조 간부, 성추행에 이어 증거인멸 시도?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노조 간부, 성추행에 이어 증거인멸 시도?
<본지에서 입수한 진료의뢰서.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납품업체 여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는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 노조 간부가 증거인멸을 시도하고업체 대표에게 자신을 도우라고 회유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납품업체 여직원 A씨를 지난해 6월경 업무상 처음 만난 노조 간부 B씨는 이어진 만남부터 “사귀자”는 말로 호감을 표시한 뒤 10월 말, 또 다른 공기업 노조 관계자와 함께 골프를 즐기고 이어진 술자리에서 A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또, 지난 3월 초 골프장에서 다시 만난 A씨에게 골프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의 말을 해 심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 그 이후로 회사를 그만둔 A씨는 현재 B씨를 성추행 등의 이유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A씨 등에 따르면, 피소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또 다른 공기업 노조 관계자와 함께 성추행 장소로 알려진 용인 수지의 라이브 주점을 찾아가 CCTV 영상확보에 나섰으나 업소측은 이미 수개월이 지나 확인이 안 된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브 주점측은 “사건 당일 피해자 일행이 온 것은 기억하지만 홀 안이 어수선한 상태여서 성추행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이 주점은 함께 있었던 공기업 노조 관계자의 단골 술집으로 파악됐다. B씨는 또, A씨가 근무하던 업체 대표에게 전화해 자신을 도와달라고 회유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B씨는 “서로 비용을 분담하기로 했고, 당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만나 플레이를 하다보니 언행에 있어 불쾌하게 보였을지 몰라도 오해에 불과하다”면서 “지난해 골프 후 식사와 술을 마신 것은 맞으나 성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반면, 당시 상황을 반대편 좌석에서 목격한 A씨가 근무하던 업체 대표는 성추행이 일어난 사실을 인정하면서 “상황을 종결시키려 B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집으로 돌려보내고 주점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A에게 재발방지를 약속하면서 신고를 말렸다”면서 “그동안 공들인 일들이 깨질까 우려가 커 만류했지만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남시의회 파장...누구를 위한 똥탕인가 초선의 의원 반란인가
하남시의회 파장...누구를 위한 똥탕인가 초선의 의원 반란인가
<하남시의회 청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의회가 "초선의원 반란 조작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깊은 수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공익 제보자 N 의원 따르면 초선의원들의 준비 되지 않은 채 선출됨으로써 의정활동에 한계가 있다 보니 친한 의원들과 의견을 나눈 뒤 의견이 모아지면 전문가와 시민에 의견 수렴 없이 숫자로 밀어붙이는 사안들이 많다는 것이다. 또 "행정사무 감사를 1차 정례회(6월)가 아닌 2차 정례회(11월)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례 개정(안)의 의원 발의 등 이번 사안도 지식을 좀 알고 있는 H 의원에 도움을 준 의원이 의견을 내자 S 의원은 신의를 저버릴 수 없어 동의했다고 말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선의원 반란 조작 세력으로 지명되고 있는 한 의원은 이번 기회에 의장도 탄핵하고 차기 의장도 우리가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는 무서운 신인 의원이다. 이런 의견은 초선의원들을 부축이는 반란 조작 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주장과 함께 의혹을 덧붙혔다. 익명을 요구한 인근 시 전직 의원은 "행정감사 6월 거부 의사를 밝힌 의원들 누구를 위한 똥탕인가, 초선의원의 반란인가, 시국이 어느 때인데 시민은 안중에 없고 절차와 편 가르기에 열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시민께 고해야"한다며 "누가 봐도 튀는 행위이고 모순이며 선생은 없고 학생만 있는 격이다. 이러면 배는 산으로 간다. 이제 막 시작해 1년도 채 안 된 초선의원들께서 시민과 전문가들에 의견 청취 없이 자신들의 의견 맞는 의원들끼리 튀는 일을 벌이면 어떤 이득이 시민께 갈 것인가 고민해보고 자신들의 행위를 반성하고 시민께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하남시의회 최훈종 의원은 "초선의원은 누구의 똘마니가 아니다. 자기 소신껏 자기 생각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인데 누가 이 사안을 언론에 흘렸는지 이해되질 않는다. 우리 상황이 왜 자꾸 분쟁으로 기사가 나오는지 대화를 해서 원칙대로 간다면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는데 왜 자꾸 밖에서 구설수에 올라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하고 단 한 명이라도 대화를 해봤으면 이해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간에 초선의원 반란 조작 세력 있다는 주장은 초선의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다"라며 "이번 기회에 의장도 탄핵하고 차기 의장도 우리가 만들자는 의견도 있었다는 말도 들어본적 없다. 지식을 좀 알고 있는 의원에 도움을 준 의원이 의견을 내자 신의를 저버릴 수 없어 동의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터무니없는 모함이다. 가끔 전문 용어를 물어본 적은 있지만 이런 것 때문에 의원에 주권을 포기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다만 전문가의 자문이나 시민의견 수렴까지 하지 못 한 점은 아쉬움이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