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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족친화 인식개선 코칭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 가족친화 인식개선 코칭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들의 가족친화경영 인식개선을 위한 코칭(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하고 7월 16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가족친화 인식개선 코칭 프로그램은 가족친화제도를 소개하고 기업이 제도를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경영진의 인식을 개선해 가족친화경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기업 지원 정책사업 안내 ▲주요 가족친화제도 개념 설명 및 교육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공유 ▲최신 법 개정 사항 및 취업규칙 변경 안내 ▲중소기업에서 직면하기 쉬운 노동 이슈 등의 대비 방안 등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후 기업에 가족친화제도를 도입하면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인증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 인증은 노동자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가족친화제도(자녀출산·양육지원, 유연근무 등) 운영 실태 ▲최고경영자(CEO)의 관심 및 실행 의지 ▲기업의 안정성 ▲재직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인증하는 것이다. 매년 도 내 기업을 평가하여 인증을 하고 있으며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재인증도 가능하다. 인증기업에게는 특별경영자금 지원과 유공납세자 선정, 유망중소기업인증 등의 각종 지원 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고 인증 기업 중 우수기업은 홍보 동영상 제작의 혜택도 있다. 2024년 기준 12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57종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고 기업당 500만 원 내외의 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누리집(고시·공고 메뉴)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ESG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성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저출생 극복과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가족친화 인식개선 코칭 사업을 통해 가족친화제도를 적극 도입해 기업과 노동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자리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R&D 중소기업 육성 위해 300억 규모 저금리 특별금융 시행
경기도, R&D 중소기업 육성 위해 300억 규모 저금리 특별금융 시행
경기도가 도 R&D(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경기 R&D 혁신기업 특별금융’을 시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기 R&D 혁신기업 특별금융’은 특별융자와 특례보증을 결합한 저금리 특별금융이다. 경기도는 R&D 기업의 미래 산업에 대비하고 R&D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특별금융의 지원 대상을 ‘도내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부를 설치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등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역량 있는 R&D 기업을 모두 지원하는 것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한, R&D 기업들이 겪고 있는 금융비용 상승으로 인한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통상 융자 기간 3~5년, 이차보전 2% 지원으로 운영되는 정책 자금융자와 달리 이번 특별금융은 융자 기간을 8년으로, 금융비용 지원을 총 4%(이차보전 3% 및 보증료 1%)로 확대해 R&D 기업들의 대출상환 및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융자 기간 8년 동안 4%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이다. 특별금융 지원 한도는 대상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소상공인 1억 원) 이내, ▲이차보전 3%p(2%p→3%p 확대), ▲보증료 1% 지원(8년간 전액 면제), ▲융자기간 8년(3~5년→8년 확대), ▲ 보증 비율 90%(85%→90% 상향) 등이다. 김광덕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금융 지원이 도내 R&D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사업화에 성공하는 기반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연구개발(R&D) 혁신기업 특별금융’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통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특별금융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보 26개 지점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노후 원도심 역세권 등 민간 도심 복합개발 위해 시군 사전협의 나서
경기도, 노후 원도심 역세권 등 민간 도심 복합개발 위해 시군 사전협의 나서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내년 2월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31개 시군에 관련 조례 제정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협의에 나섰다.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은 토지주가 조합 설립 없이 신탁업자 또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노후 원도심 역세권 등에서 도심복합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법이 시행되면 민간사업자 주도로 신속히 문화·상업 등 복합시설과 주택을 지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도지사는 도시의 성장 거점을 조성하거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목적으로 역세권 등의 지역을 ‘도심 복합개발 혁신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 시장·군수는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갖는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토지주는 신탁업자, 부동산투자회사(리츠) 등 민간 전문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혁신지역으로 지정되면 각각의 개발형식에 따라 시·도 조례로 정한 범위 내에서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 도시·건축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도와 시군은 완화된 규제에 따른 개발이익이 공익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도는 법 시행을 앞두고 조례 제정 과정에서 지구지정 및 시행계획 승인권한을 모두 갖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가 경기도 조례를 참고해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제정으로 구체적 인센티브를 정리하면 사업 후보지를 발굴하는 등 도심 복합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 등을 개발해 청년주택, 일자리, 주거복지시설 등 복합기능을 도입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노후화된 원도심의 기능을 높일 계획이다. 도내 사업 대상지는 역사 주변 등 약 250곳이다. 유광종 경기도 도시정비팀장은 “법 시행과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노후된 원도심 도심복합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공하고 도시 재생을 더욱 촉진해 경기도민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토]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퇴촌 토마토 축제’서 “찜통 더 위에도 가장 멋진 축제” 강조
[포토]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 ‘퇴촌 토마토 축제’서 “찜통 더 위에도 가장 멋진 축제” 강조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 30여 만명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이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서 “찜통 더 위에도 가장 멋진 축제가 되었다”며 행사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주 의장은 “22회 토마토 축제 축하한다. 이렇듯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 애써주신 석봉구 운영위원장, 안인상 집행위원장, 또 열과 성을 다해서 이렇게 맛있는 토마토를 재배해주신 우리 농민 여러분과 기관 단체장들, 위원님들의 수고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찜통 더위에도 가장 멋진 축제가 되었다”며, “6월 이맘때가 토마토 가장 맛있는 때라고 하는데 건강하시고 더 멋진 삶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에는 운동장에서 틀에 박힌 그런 행사를 했다면 올해부터는 더 나은 발전된 행사를 위해 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 30만의 인파가 오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퇴촌 토마토는 농약 대신 벌을 이용해 방제하며 미생물로 개량된 토질과 비닐하우스 재배단지가 집약돼 새로운 재배 환경개선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어 고품질 토마토로 유명하다.
[포토] 안태준 국회의원 “퇴촌 토마토, 청정지역 팔당호 주변 퇴촌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포토] 안태준 국회의원 “퇴촌 토마토, 청정지역 팔당호 주변 퇴촌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안태준 국회의원이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광주(을) 지역구 안태준 의원이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서 “퇴촌 토마토는 청정지역 팔당호 주변에서 재배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품질 우수하다” 강조했다. 14일, 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제22회 토마토 축제 이전에는 일반 시민으로서 참가해 왔었는데 축제에 축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번 축제를 위해 외부에서 많은 손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로 주민들의 경제도 살리고 문화도 살리는 성과로 이어 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안태준 국회의원(좌측에서 세 번째)과 소병훈 국회의원(좌측에서 두 번째),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좌측에서 네 번째) 및 정관계 인사들이 축제현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그러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너무 어렵고 광주도 어렵다. 이번 토마토 축제를 계기로 우리 광주도 돈이 철철 넘치는 그런 도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축제에 30여 만 명의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방세환 시장과 함께 시민이 노력한 성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퇴촌 토마토는 농약 대신 벌을 이용해 방제하며 미생물로 개량된 토질과 비닐하우스 재배단지가 집약돼 새로운 재배 환경개선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어 고품질 토마토로 유명하다.
[포토] 경기 광주 (갑)지역 소병훈 의원...‘퇴촌 토마토 축제’서 “토마토는 채소로 맛과 건강에 좋다” 강조
[포토] 경기 광주 (갑)지역 소병훈 의원...‘퇴촌 토마토 축제’서 “토마토는 채소로 맛과 건강에 좋다” 강조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경기 광주 (갑)지역 소병훈 의원이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 현장인 퇴촌 광동로 광장에 방문해 퇴촌 토마토를 적극 홍보했다. 소 의원은 “‘제22회 토마토 축제’가 많은 인파에도 사고 없이 잘 마무리된 것을 여러분과 함께 축하한다”며, “세계에서 토마토는 한 해 2억 톤 이상 생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토마토는 채소다. 맛도 맛이지만 건강에도 좋기 때문이다”며, “유럽 속담에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말이 있다. 건강에 좋은 토마토가 나는 계절에는 환자가 줄어서 의사 얼굴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소병훈 국회의원이 '제22회 퇴촌 토마토 축제'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그러면서 “특히 퇴촌 토마토는 맛도 좋고, 우리 몸에 좋은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돼 있어 바로 건강에 좋다”면서 “그동안 퇴촌 운동장에서 이 자리 거리 축제까지 왔다. 단순히 넓이의 문제가 아니라 토마토 축제의 형식이 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늘 이 축제가 3일간 계속되었는데 토마토에 건강한 기운을 느끼며 올 한 해 보내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퇴촌 토마토는 농약 대신 벌을 이용해 방제하며 미생물로 개량된 토질과 비닐하우스 재배단지가 집약돼 새로운 재배 환경개선 기술이 활발히 도입되고 있어 고품질 토마토로 유명하다.
경기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 ‘고양이입양센터’ 운영..."5월부터 본격 입양 시작"
경기도,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 ‘고양이입양센터’ 운영..."5월부터 본격 입양 시작"
<고양이입양센터 내 수술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유기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해 반려마루 화성내 고양이입양센터를 개관한 가운데 5월 4일 개관 후 약 1개월 동안 12마리를 입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양이입양센터에 따르면 센터에는 현재 50여마리의 유기 고양이를 보호 중이며, 지난 5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12마리의 유기 고양이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 떠났다.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는 고양이 입양을 위한 전문센터로, 지난 5월 4일 ‘2024 펫스타(PESTA)’ 개최와 함께 공식 개관했다. 최대 80마리까지 보호할 수 있으며 묘사 21개, 놀이공간 6개소, 입양상담실, 자묘실, 미용실, 검역실, 격리실 그리고 동물병원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이 입양센터내에는 고양이 맞춤 진료를 하기 위해 수술실, X-ray, 초음파 혈액검사 등을 갖춘 약 120m2 규모의 고양이 특화 동물병원이 설치돼 있어 상시적 건강관리도 가능하다. <고양이입양센터 전경. (사진=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보호 대상은 시군 동물보호센터에서 공고기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유기묘로 입양전까지 고양이 전문 수의사·사육사를 통해 관리된다. 입소단계 유기묘는 검역실에서 약 1주일의 검역기간을 거치며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받게 되며, 이후 개별 묘사로 이동해 사회화 과정, 백신 접종, 중성화 수술 등의 입양을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국내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고양이입양센터로 반려묘 입양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반려묘 양육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새로운 가족, 유기묘를 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려마루 고양이입양센터 입양 신청은 동물사랑배움터에서 입양 전 교육(반려묘 입양 전 교육)을 수료 후,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플랫폼(https://animal.gg.go.kr/index)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개인봉사활동 신청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봉사는 주중에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031-8030-4371’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실시한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인구의 27.7%는 고양이를 양육하고, 응답자의 약 7%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럽 등 선진국 사례를 볼 때 앞으로 고양이 양육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선 8기 경기도,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회적가치에 주목..."예술인, 장애인 등 기회소득 6개 사업 선보여"
민선 8기 경기도, 시장에서 보상받지 못하는 사회적가치에 주목..."예술인, 장애인 등 기회소득 6개 사업 선보여"
“우리의 모든 문제는 기회로 연결되면서 역동성을 의미한다. 이런 측면에서 기회소득 개념을 도입하려 한다.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일정 기간 소득 보·전의 기회를 드리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2년 9월 22일 경기도의회 도정 질의·답변을 통해 공식적으로 ‘기회소득’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이후 민선 8기 경기도는 기회소득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달렸다. 지난해부터 지급된 예술인과 장애인 기회소득을 시작으로 올해 신설될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까지 총 6개의 기회소득이 연내 도민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휴머노믹스(Humanomics)의 실현, 기회소득 <2024년 2월 14일 개최된 경기도의회 시정연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휴머노믹스는 기존 경제학의 맹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내총생산(GDP) 위주의 양적 성장전략 속 사회 불평등, 양극화 등 기존 경제학에서 비롯된 문제를 삶의 질, 개인의 역량 제고, 행복 등을 실현함으로써 극복하자는 취지다. 쉽게 말해 ‘사람 중심 경제’를 이르는 말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4년 2월 14일 도의회 시정연설에서 휴머노믹스를 도정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후 이에 기반한 경기도 정책들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경제적 투자라는 점에서 휴머노믹스 철학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기회소득은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에 주목,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개인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 또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회소득’의 정책적 의의가 있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대상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 정책은 국내에서는 혁신에 가까운 새로운 정책이다. 효과 입증된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무관합니다. > 지난해 경기도 기회소득의 문을 연 예술인·장애인 기회소득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예술인이 일정 기간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들이 함께 나누는 것이 예술인 기회소득의 정책 취지다. 지난해에는 약 7천 명에게 지급됐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월 5만 원(하반기부터 월 10만 원으로 인상 추진)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장애인이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서 1주 최소 2회 이상, 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이를 통해 몸이 조금 덜 불편해진다든지 할 때 사회적 비용(의료비, 돌봄비용) 등이 감소하면 그 역시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본다. 지난해 7천 명에서 올해 1만 명으로 지원 대상이 늘었다. 지난 1월 29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한 약 6천 명에게 1차 지급을 완료했다. 한편 기회소득 사업의 효율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최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연구원이 지난해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 6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효과 분석 연구’ 보고에 따르면 기회소득은 경기도 예술인의 예술 활동 시간을 주당 약 1시간 26분 증가시켰으며, 행복감도 약 3.7%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이 예술인에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예술인 역량 강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기복지재단이 장애인 기회소득 참여자 2천 명의 운동기록(걸음수, 시간, 활동성 등)을 비교 분석한 ‘2023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성과 연구’에 따르면 사업 참여 전 주 2회 이상 신체활동에 참여한 인원이 270명에 불과했지만 참여 이후에는 1천384명으로 증가했다.사업 참여로 신체활동 정도가 증가 또는 유지된 인원이 1천894명으로 전체 참여자 2천 명 대비 94.7%로 나타났다. 참여자 10명 중 9명은 기회소득 사업 참여 이후 건강관리에 변화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신체·정신적 건강상태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비율이 80%를 상회했다. 경기도는 장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이 장애인을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로 인정하고, 장애인 스스로의 건강증진에 대한 노력이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분위기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기회소득, 체육인·농어민·기후행동·아동돌봄 등 4개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현재 사업별로 조례 제정을 거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4개 사업 모두 올 하반기 지급 개시가 목표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중위소득 120% 이하의 현역선수(전문체육), 선수출신 지도자(은퇴선수, 체육시설 지도자, 선수관리자), 심판 등 약 7천800명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비인기종목 선수들의 생활 지속 등 체육 활동에 대한 가치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귀농), 환경농어업인(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인증) 약 1만 7천700명에게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내용이다.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청년 및 귀농어민들의 농어업 활동,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는 환경농업인들의 가치를 인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농민·농촌기본소득과는 중복 지원이 안돼 신청할 때 주의해야 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걷기, 자전거 타기, 배달 어플 사용 시 다회용기 사용 등 친환경 활동 15개를 인증한 도민 약 10만 명에게 최대 연 6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도민 개인의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인정, 도민 참여를 활성화하자는 정책 취지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부모를 대신해 아동을 돌보는 아동돌봄공동체 등의 돌봄 참여자 약 500명에게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돌봄 참여자들은 월 30시간 이상 활동하면 소득 요건 심사 없이 기회소득을 받을 수 있어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가치 활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개별 사업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