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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산북면, ‘수해극복 성금 기탁’ 잇달아
여주시 산북면, ‘수해극복 성금 기탁’ 잇달아
<여주시 산북면에서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관내 주민들을 위해 ‘수해극복 성금 기탁’ 줄을 잇고 있다. (사진=여주시청)> 여주시 산북 의용소방대(대장 이공재)는 17일 산북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해를 당한 우리지역 주민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한지연 산북면장에게 기탁했다. 이어 ㈜덕상협동조합 유병응·이원재 공동대표도 “조속히 산북면 피해지역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내게 됐다”며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명품2리 방익환 주민도 “저보다 더 절실한 피해주민을 위해 그리고 우리마을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마음으로 성금기탁을 하게 됐다”며 산북 지역의 수해치유를 기원했다. 또한 백자리 한병도 주민은 “피해를 입은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탁하였다” 라고 말했다. 한지연 산북면장은 “뜻깊은 일을 통해 지역사회 귀중한 나눔의 손길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며, “후원해주신 귀한 성금과 물품은 수해 피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며,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산북면은 8월 초 폭우로 명품1리, 명품2리, 백자리, 용담리 지역이 도로와 하천유실, 주택 침수·파손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용인시 동천동 고기1통 주민들 수해 복구 성금 1205만원 전달
용인시 동천동 고기1통 주민들 수해 복구 성금 1205만원 전달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동천동 고기1통 주민들이 수지구청을 방문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205만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성금은 고기1통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김경애 고기1통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주민들이 성금을 모았고, 수해로 인한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동천동이 수해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임에도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줘 시장으로서 고마움을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다”며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금 전달이 끝난 뒤 이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동천동 주민대표 5명과 피해 복구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천동과 모현읍에선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궜다. 김경애 고기 1통장은 수해복구에 나선 작업자들을 위해 간식과 생수 200개를 지원했다. 고기리농원에서는 식대 60인분을 지원했다. 동천동 부녀회는 떡 100팩과 생수 100개를 지원했고, 동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도 40인분의 식대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고기1통 주민들은 수해를 입은 지역 상인들을 돕자는 의미로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동천동 새마을 슈퍼를 이용키로 의견을 모았다. 동천동 통장협의회, 주민위원회 등의 민간단체 회원들도 고기교~고기근린공원 구간 대청소에 힘을 모았다. 모현읍 기업인협의회는 수해복구 봉사자나 작업자를 위해 음료수 300개를 지원했고, 김종길 전 바르게살기협회장도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모현읍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이장협의회 등 3개 단체에선 지난 10일부터 침수복구, 경로당 복구, 도로 정리, 침수 주택 정리 등에 손길을 보태며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 동부동 체육회와 통장협의회, (사)건설기계용인시협회 관계자들도 지난 10~11일 침수지역의 토사 제거, 침수 가전 및 가재도구 정리 등의 활동을 펼쳤다.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는 수해 복구 현장의 봉사자를 위해 간식, 음료 등을 지원했다. 마북동 주민 김영배씨도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관내 군부대 장병들도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지난 16일 육군 제55사단 예하부대 소속 장병 90여 명은 경안천 산책로 남리대교~고진역 왕복 5.8km 구간, 고진역~도사마을체육공원 왕복 5.6km 구간, 시청~송담대역 왕복 5.6km 구간의 잡목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대청소를 했다. 이들은 지난 12일에는 모현읍 침수 주택 2곳과 공장 3곳에 60명이 투입돼 수해복구를 지원했다.
수원특례시 51개 단체·기업, 수해 피해 가구에 성금·물품 기부
수원특례시 51개 단체·기업, 수해 피해 가구에 성금·물품 기부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 어울림 헤라봉사회’가 16일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특례시는 시에서 활동하는 단체·기업이 “폭우로 피해를 본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과 물품을 잇달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16일까지 17개 단체가 성금 4,040만 원, 34개 기업이 8,236만 원 상당 후원 물품을 기부했다. 지역난방공사 수원지부(1000만 원), 영통발전연대(600만 원), 장안사랑발전회(400만 원), 권선사랑회·팔달연합회(각 300만 원), 영통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240만 원), 수원새마을금고(200만 원), 영통구 직원 일동(180만 원), 매탄3동 주민자치위원회(120만 원), 팔달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윌스기념병원·영통구새마을문고회·망포2동새마을문고회·광교2동주민자치위원·헤라봉사회(각 100만 원), 광교2동통장협의회·광교2동주민자치회(각 50만 원) 등이 성금을 기부했다. 또 비영리사단법인 ‘월드베스트프랜드’와 함께하는 수원시·인근 지역 24개 기업이 TV(46대), 냉장고(46대), 전기밥솥(23대) 등 5500만 원 상당 물품을 후원했고, 권선구 지역 6개 기업(전자레인지 21대, 이불 21세트), 갤러리아백화점(전기밥솥 23대), 롯데몰 수원(냄비 61개), AK플라자(프라이팬 61개), 이마트 트레이더스·광교점·서수원점 등도 물품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 8~11일 수원지역 강수량은 373.9㎜였고(수도권기상청 측정 기준), 수원지역 193가구가 주택침수 피해를 봤다. 수원시는 피해 정도에 따라 193가구를 A·B·C 등급으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A등급은 침수 피해가 심해 가전제품·가구 등을 재사용할 수 없는 가구, B등급은 가전제품·가구 등을 부분 사용할 수 있는 가구, C등급은 침수 피해가 경미해 물을 제거한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가구다. A등급 46가구에는 가전제품과 용품을, B·C등급 145가구에는 생활비를 신속하게 배분할 계획이다. 시는 침수 피해 가구의 복구 작업(도배·장판 시공 등)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6일 간부공직자회의에서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복구를 지원하라”며 “집수리 자원 봉사단체에 긴급 협조를 요청하고, 수원시가 자재를 지원해 이번 주 안에 침수 피해 가구의 도배·장판 시공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