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29건 ]
송석준 의원, 이천시 현충탑⦁국립이천호국원 참배로 계묘년 새해 시작
송석준 의원, 이천시 현충탑⦁국립이천호국원 참배로 계묘년 새해 시작
<송석준 국회의원. (사진=송석준 국회의원 비서실)> 송석준 의원이 검은 토끼의 해(계묘년, 癸卯年)를 맞아 이천시 현충탑과 국립이천호국원을 참배하고 순국선열을 기렸다. 송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이천시 시도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이천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이천시 현충탑을 찾아 분향과 참배를 하고, 곧이어 설성면에 위치한 국립이천호국원을 찾아 분향과 참배를 이어가며, 2023년 계묘년 새해를 시작했다. 이날 송 의원은 국립이천호국원 방명록에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윤석열 정부와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의 멋진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어, 출범 2년 차인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이천시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최근 고조되는 안보위기, 경제위기, 사회안전위기 시대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정신이야말로 호국영령들과 순국선열들이 보여주신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임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라며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위기상황을 순국선열의 정신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도 강력히 피력했다.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새해화두… 근고지영(根固枝榮)
[인터뷰] 김경희 이천시장, 새해화두… 근고지영(根固枝榮)
<김경희 이천시장. (사진=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은 ‘뿌리가 견고한 나무이어야만 가지가 무성하고 번성한다’는 의미의 근고지영(根固枝榮) 신년 이천시 화두로 정하고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을 우선시하면서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위해 이천시의 뿌리를 견고히 하는 한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이천, 함께여는 미래’를 향해 출발한 민선8기 김경희호가 어느덧 6개월이 지나면서 이천시는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해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시작함에 따라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불편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한다는 각오를 다진 김경희 이천시장은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경희 이천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1 민선8기가 출발한지 반년이 지났다. 지난 6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이천시는 지난 6개월간 ‘새로운 이천’을 향한 힘찬 비상을 위해 착실히 준비해 왔다. 도시성장과 시민행복에 맞춰 108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미해결 현안사업을 포함하여 추가로 52개의 이행과제를 설정하여 단계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민선8기 시정의 기틀을 다졌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고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큰 미래를 함께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해 왔다. 14개 읍면동과 주요 민원현장 곳곳을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귀 담아 들었다. 시민들의 고질적인 불만이었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취임 즉시 ‘민원소통기동팀’과 ‘이천 남부시장실’을 신설하여 시민께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복합적인 고충민원까지 능동적으로 처리하고 해결하도록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전국적인 쌀값 폭락사태로 농민들의 한숨과 시름이 깊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서둘러 대책을 마련하고「이천쌀 소비촉진운동」을 벌였다. 관내 음식점에 이천쌀 구매 시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했고, 평생고객택배비 지원은 물론, 기업체와 학교, 각급기관, 시민사회단체에 이천쌀 사용 협조를 요청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그 결과, 대책을 마련하고 약 두 달 만에 1만 3천여 톤에 이르던 재고를 모두 소진할 수 있었다. Q2 지난 3년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데?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멈췄던 소중한 일상이 올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되고 있다. 이천시도 설봉산 별빛 축제를 시작으로 도자기축제, 장호원복숭아축제, 이천인삼축제, 쌀문화축제까지 3년 넘게 중단했던 각종 축제와 행사들을 정상화하고 있다. 식당이 다시 붐비고, 닫았던 가게를 다시 열고, 만남과 생활의 자유를 하나씩 되찾으면서 그간 잊고 지냈던 일상의 소중함을 아마도 모든 시민들이 크게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역문화예술인까지 모두가 활기를 되찾고,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저 역시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었다. 시민의 일상이 지켜지고 행복이 이어지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Q3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이천시 신년화두로 근고지영을 꼽았는데 새해 전망은? 올해 시정여건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일상회복에 따라 지역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기대되지만, 이천시를 둘러싼 대내외적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 저출산과 초고령화, 양극화와 고용불안은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며,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그리고 강 달러의 추세 속에 잦아지는 북한의 도발로 국가적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는 언제든 다시 찾아 올 수 있으며, 세계경제 침체와 부동산 경기부진, 물가상승과 소비위축으로 가계의 고통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방소득세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시 재정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이천시는 사회적 약자 지원, 미래대비 투자, 국민안전 등에 집중 투자를 유지하면서 민생을 돌보고, 투자활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우선을 두었다. 2023년에는 움츠러든 지역경제의 주름을 펴고,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주력하겠다. 시민의 삶을 돌보는 「민생」을 맨 앞자리에 두고, 불편한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하여 일상이 곧 행복이 되는 이천을 만들어 가겠다. 근고지영의 뜻을 새기며 이천시의 뿌리를 튼튼하게 다짐으로써 가지가 무성하고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귀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 Q4 2023년 이천시의 최우선 추진사항은 무엇인가? 민생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주력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다. 일자리가 곧 민생이고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하기에 기업유치와 민간 중심의 투자 활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부터 노인까지 안정적인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한편, 미래직업 교육 등 공공직업훈련 프로그램과 구인구직 행사를 더욱 다양화하고 확대하여 바로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서민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은 경쟁력을 키우고 활성화 하겠다. 정부지원이 중단되어 어려움은 있지만, 자체 재정을 투입해서라도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500억원을 목표로 운영하여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 전통시장 노후 시설 개선과 상권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사람이 찾아오는 상권을 만들겠다. 아울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청년노동자 근속 장려금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촉진과 고용난을 해결하고, 청년의 역량을 키우는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 또한,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월세 지원과 임대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하여 청년 창업가들에게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Q5 빈틈을 채우는 맞춤복지로 ‘민생중심 시정’을 완성하겠다고 했는데?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추진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하는 한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서비스와 일자리사업, 직업훈련 등을 강화하겠다. 복지분야 현안사업인 남부권장애인복지관은 2024년까지, 여성비전센터와 이천시립 화장장은 2025년까지 건립하여 시민의 복지를 증진하고 불편을 해소하겠다. 소아 청소년을 위한 야간진료서비스를 지원하고, 남부지역 건강생활지원센터 설립,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마을주치의제 사업을 시행하여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민간의료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셋째부터 지급하던 이천시 출산축하금을 올해부터 첫째 출생아부터 지급하겠다.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20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이상 500만원 지역화폐 지급 지난해 초부터 시행된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사업을(200만원 지원) 더하면 올해부터는 첫째 아 출산 시 300만원, 둘째 아는 400만원, 셋째 아는 5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더불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과 국공립어린이집,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확대하여 출산, 양육에 소요되는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적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한, 시민 여러분께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어디든 현장으로 달려가겠다. 남부시장실과 민원소통기동팀을 운영하여 시민의 말씀을 현장에서 듣고, 고충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 인허가 민원도 보다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민간투자부문의 활력을 유도하겠다. Q6 올해 추진할 5대 역점 과제를 정했는데? 민생안정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탄탄한 지역경제와 미래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 SK하이닉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대월산업단지를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2025년까지 조성하여 하이닉스 협력업체와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아울러, 부발 역세권과 SK하이닉스 배후도시를 연결해 반도체기반의 미래첨단산업도시로 볼륨을 키우고, 여기에 미래도시체험관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 첨단인재 양성을 위한 IT대학 등을 임기 내 유치하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도시가 되도록 청사진을 그리겠다. 세 번째로 이천의 미래는 인재 양성에 달려있기에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크게 키우는 일을 지원함으로써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고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 또한 깨끗한 공기와 물은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유산이기에 친환경 녹색도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계획도시 구현을 네번째 역점과제로 삼았다. 끝으로, 미래농업 육성, 살기 좋은 농촌, 편리한 교통 환경을 구축을 5대 역점과제로 정하고 균형발전과 지역간 원활한 연결을 위해 교통환경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 이러한 5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궁극적으로 민선8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강력한 시정혁신 드라이브를 가동하겠다.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일하는 조직문화와 인센티브 등 상벌을 확실하게 하여 시정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겠다. 시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민선8기 공약과 현안 추진에 가장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하겠다. Q7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한마디? 김경희가 이천이라는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고자 한다. 작은 물결이 파동을 만들어 파도처럼 일렁이는 큰 변화를 만들고 싶다. 이천의 성장엔진이 힘차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해서라면, 이천의 발전을 위한다면 하지 못할 일이 없다. 대통령도 만나고 장관도 만나고 국회도 찾아가겠다. 대내외 위기와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바꾸고, 우리가 직면한 난제를 현명하게 풀어가기 위해 누구라도 만나고 설득하고 협력할 것이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겠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더 많이 채찍질 해주고, 잘하는 일은 더 잘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민선8기 새로운 시작의 원년이 될 2023년 새해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더 빛나는 이천시’를 향해 힘을 모아 주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임태희 교육감, 새해 첫 직원 모임에서 ‘다함께 만들어가는 경기교육’ 당부
임태희 교육감, 새해 첫 직원 모임에서 ‘다함께 만들어가는 경기교육’ 당부
<2023년 새해 첫 직원 모임에서 임태희 교육감이 새해 인사 및 올해 경기교육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욱청)> 경기도교육청은 2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소풍마루에서 ‘2023년 새해 첫 직원 모임’을 가졌다. 새해 첫 직원 모임은 경기교육 비전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공유함으로써 경기교육정책 추진 동력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마련했다. 영상회의시스템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해 북부청사 직원뿐만 아니라 남부청사,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경기도교육청 소속 직원 약 1,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모임은 새로 제작한 2023년 경기교육정책 영상 공개로 시작했다. 이어서 임태희 교육감의 새해 인사와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경기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임태희 교육감은 “자율, 균형, 미래는 우리가 지향하는 교육활동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이 방향에 맞춰 학교에서 교육과정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 지원에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임 교육감은 “합창은 혼자 할 수 없다”며 “각자 자기 목소리를 내고 또 상대방의 목소리와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완성된다. 자기의 역할을 찾아 마음껏 일하고 소통하면서 경기교육의 목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하남시, 13년 동안 수십 억 구독료 왜 한곳으로? 집행 의혹...
하남시, 13년 동안 수십 억 구독료 왜 한곳으로? 집행 의혹...
<하남시 '신문구독료' 결재공문.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경기 하남시가 집행하고 있는 신문구독료가 계묘년 신년 벽두부터 도마에 올랐다. 대부분의 지자체에는 대부분 도서구입비 명분으로 각 실·국에서 구독하고 있는 신문구독료를 지불하고 있다. 하남시의 경우도 다르지 않아 지방지 중 일부를 제외하고 1부당 각 12,000원에서 15,000원 사이 언론사가 책정한 구독료를 내면서 구독한다. 문제는 구독 언론사가 늘어나면 금액도 같이 증액돼야 함에도 1부 가격이나 2부 가격이나 여전히 같은 금액으로 책정됐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구독료가 해당 언론사에 전해져야 함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특정 언론사의 하남지국으로 모두 지급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남시 브랜드담당관실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화장장으로 한창 이슈가 일던 시점 김황식 전 시장의 지시로 실·국의 지방지 12개사 구독 제한 이후 2021년까지 13년 동안 1년에 평균 2천1백45만6천을 발행신문사로 구독료를 보내지 않고 A언론 하남지국의 통장으로 지불해 왔다.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10개국 39과 14개동 중 3곳을 제외하고 작년까지 12개 지방지 신문을 1~3부씩 구독돼왔고 한 달 1부에 평균 금액 1만4천원에 구독해왔으며 63개를 합산하면 1개 언론사별로 월1,788,000원 이를 합산하면 1년 21,456,000원이고 이를 12개사를 합하면 1년 257,427,000원이다. 이를 13년 동안 합산하면 3,346,551,000원이다. <2021년도 계좌입금의뢰서.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인근 지역의 한 회계사는 “이 사안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이 회계사는 “시민의 혈세인 예산으로 집행되는 구독료 역시 명확한 세입·세출 원칙에 맞게 쓰여져야 마땅한데, 불분명한 관계와 구독료 수입·지출이 투명하지 않다는 것은 정말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반드시 예산집행 원칙에 맞고 지방지 구독의 적법한 절차에 맞게 이루어져야 한다. 잘못된 집행과 행태는 바로 잡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어어 “12곳의 구독료를 한곳의 지국으로 지불하려면 한곳의 지국이 12개 언론사별로 각각 보급(위탁)계약서 내지 약정서와 12개사 개별통장 사용인감계 받아 시에 2가지 서류를 첨부했어야 한다”면서 “최소한의 이런 절차 없이 신문사의 보급소가 아닌 타 신문보급소에 구독료를 지불하면 절대로 않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이것을 계속적으로 묵시 또는 묵과하는 것은 더 큰 문제이며 법을 어긴 것이기에 정확한 사실확인을 필두로 투명하게 밝히고 만일 잘못이 있다면 즉각적으로 시정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2021년도 지방신문(12종) 구독료 청구서.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에 대해 A보급소 지국장은 “신문을 보급하고 구독료를 받는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항변했다. 그러면서 “시에서 장기간 구독하고 구독료를 받은 건 맞지만 1개사를 제외한 11개사 및 18개사의 기자들이 출입하면서 신문보급을 요청해 이들 상당 부분은 시청에서 구독요청이 없는데도 신문을 보급했다”며 “신문사나 기자가 신문보급을 요청하면 배달료를 별도로 주고받는 것이 맞지만 신문보급을 요청하는 기자들이 오랜 세월 알고 지내던 사이기 때문에 그들에 요청대로 보급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게 문제가 있냐”며 “이를 취재하는 기자가 잘못된 것이 아이냐”고 반문했다. 소식을 접한 하남 부시장은 명확히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이 사안이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심각한 사건이 그간 자행된 것”이라면서 “즉각 전수 조사를 통해 문제를 바로 잡고 잘못에 대해서는 그가 누구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단호히 밝혔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성과보고회 성황리 마무리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성과보고회 성황리 마무리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은 12월 29일, 오후 5시부터, 카페 ‘투힘’에서 1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고문단, 자문단, 실천단, 공동대표집행위의 조직을 두고 일반 회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일반시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천을 함께 하는 단체로, 2021년 창립 이후, 1년 내내 쉴틈없이 지역과 외부 행사에 참여한다. 이런 활동 중 올 한 해 가장 두드러진 것은,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마련 TF 구성,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태양광에너지 발전소 2기 가동, 고기없는 월요일 캠페인을 통해 육식억제를 통한 탄소중립실천 홍보,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덕풍천 플로깅, 1인 10그루 나무심기 실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산신도시 조성 방안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등이었다. 22일 행사에서는 각 실천단이 1년 동안 진행한 활동을 보고하고(1부), 회원들의 송년기념 축하행사(2부)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시낭송, 독창, 듀엣, 중창, 악기연주 등으로 행사를 빛냈으며, 100여명이 넘는 회원 및 시민들이 참석하여 풍성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다. 홍미라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여, 기후 재난없는 안전한 하남을 만들고, 더 나아가 전 인류와 연대하는 활동도 모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남시 소재 건설회사 소장 기자에 돈 봉투 건네
하남시 소재 건설회사 소장 기자에 돈 봉투 건네
<경기 하남시 소재 한 건설회사 소장이 현직 기자에게 건낸 돈 봉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건설회사 소장이 현직 기자에게 돈 봉투를 건네다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경기 하남시에 대형 주상복합건물을 신축 중인 A건설 B 현장 소장은 29일 오전 하남시 신장동 소재 모 카페이서 기자 C씨를 만나 자신의 현장을 잘 봐달라는 취지로 돈 봉투를 건넸다. C기자는 B소장이 책임을 맡은 주상복합건물 공사장에서 –14.5℃(일극값) 기온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 타설을 강행하고, 동계 콘크리트 타설시 보온재 구비 등 콘크리트가 양생 중 얼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이 현장에는 폐오일 깡통 몇 개에 나무를 때우는 것에 그쳤다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했었다. B소장의 행동에 C기자는 난색을 보이면서 적극 거부 의사를 밝히는 한편 112신고센터로 전화해 현장보존을 위한 경찰출동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 B소장은 “받지 않으면 그만이지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는냐”며 항변하면서 “입장을 좀 고려해달라”고 부탁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5만 원짜리 60장이 들어있는 돈 봉투를 압수하고 B소장과 C기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돌아갔다. 경찰은 30일 B소장이 책임을 맡은 현장에 들러 추가 조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장소장은 “보도 무마를 위한 청탁이 아니라 광고성 기사를 내 줄 수 있느냐는 뜻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등으로 분양도 힘들어져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사비를 들여서라도 홍보를 부탁들 드린 것인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C기자는 “청탁성 돈 봉투라고 생각한다”면서 “사이비기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현장에서 기자들을 어떻게 상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