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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4년 새해 달라지는 하남시 행정제도 소개
[특집] 2024년 새해 달라지는 하남시 행정제도 소개
지난해 전국 인가증가율 1위를 차지한 하남시는 오는 2024년까지 42만명을 바라보고 있으며, 이와 함께 하남시민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이를 증빙하듯 하남시는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제도 및 시책을 담은 "2024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지난 25일 하남시청 홈페이지에 게제했다. 이에 공정언론뉴스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에 달라지는 하남생활을 5대 분야로 나눠 소개한다. <편집자> 소통도시 하남: 법률홈닥터 도입 및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본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 > 하남시는 올해 시민 소통 강화를 목표로 법률홈닥터를 도입한다. 법률홈닥터는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시청 내 상주 근무하며 법률상담소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및 정보제공, 소송방법 및 절차 안내 등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법률홈닥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또한 행정처분배심제도도 운영한다. 행정처분배심제는 영업정지·허가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행정처분배심원단’(각 분야의 교수, 변호사, 세무사, 기술사 등의 자격과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에서 사전에 심의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다. ‘행정절차법’에 의해 처분의 사전 통지를 받은 시민은 행정처분배심제 안내서의 기한 내 처분 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제도시 하남: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개소 및 청년도전 지원사업 확대 <지난 1월 10일 '1월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사진=하남시)> 올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더욱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남시는 올해 4월부터 하남수산물전통시장과 석바대상점가에 고객 쉼터와 공용 화장실, 고객 상담실 등의 편의 시설이 설치된 고객지원센터를 개소해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년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실전 같은 AI 모의면접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19~34세 청년들은 온라인시스템 접수 후 청년해냄센터를 방문하면 1회 최대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 모의면접은 면접자의 태도 및 직무능력을 분석·평가하고, 상세한 피드백을 제공해 면접에 도움을 준다. 미래도시 하남: 종합복지타운·감일공공복합청사 개관 및 미사호수공원 테마정원 조성 <하남감일공공복합청사 조감도. (사진=하남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생활인프라도 조성된다. 먼저 원도심(신장동)에는 종합복지타운이 개관할 예정이다. 종합복지타운은 ‘가족어울림센터’(지하 1층~지상 6층)와 ‘보훈회관’(지하1층~지상4층)으로 조성된다. 가족어울림센터에는 ▲1층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2층 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작은도서관 ▲4층 가족센터 ▲5층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입주한다. 보훈회관에는 9개 보훈단체 사무실 및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감일공공복합청사도 3월 중 오픈될 예정이다. 감일신도시에 들어서는 감일공공복합청사(지하 1층~지상 5층)는 ▲1층 행복복지센터, 국공립어린이집 ▲2층 건강생활지원과 △3층 청소년문화의집 ▲4층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자치센터 ▲5층 대강당으로 조성된다. 내부시설마다 개관 일정은 다소 상이하나, 행정업무는 오는 3월부터 신청사에서 볼 수 있다. 미사호수공원은 수도권 최고의 문화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된다. 하남시는 1, 2차에 걸쳐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진행하는데 먼저 1차 조성사업(2023년 10~12월)을 통해 왕벚나무 336주(1㎞)를 추가로 식재하고 봄철 망월천변 벚꽃길을 조성했다. 2차 조성사업(2024년 2~5월 예정)은 사계장미 등 26종 2만여본을 식재해 장미정원을 조성하고, 꼬리조팝 등 11종 2만1천500여본을 식재해 관목원을 만들 계획이다. 다른 주요 시설들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는 이달 착공했고,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도 9월 준공 및 연내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교육·보육도시 하남: 감일청소년문화의집 개관 및 신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 <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보육 인프라도 확대된다. 하남시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체험활동’(디지털 동아리 운영 등)과 ‘문화활동’(K-팝 문화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감일청소년문화의 집을 3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신규 국공립어린이집도 개원한다. 먼저 감일동에는 감일공공복합청사 내에 시립감일복합청사 어린이집(정원 65명)이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또 덕풍동에는 시립C구역재개발(가칭) 어린이집(정원 129명)이 오는 5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부모들이 안심하고 일·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오는 3월 개소를 목표로 감일복합청사와 종합복지타운에 추가로 2개소가 조성된다. 아울러 아침돌봄도 시범 운영한다. 하남시는 맞벌이 부부의 아침 출근 시간대의 돌봄 수요 충족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3개소(미사강변 동일하이빌, 감일포엠포레, 감일파크센트레빌)와 신우초 학교돌봄터의 운영시간을 연장(오전 7~9시)한다. 모자보건분야 지원도 확대된다.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고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첫만남이용권(기존 출생아 1인당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 제공→첫째 자녀 200만원, 둘째 자녀 이상 300만원 상당의 바우처 제공)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기저귀 구매비용 월 8만원→9만원/조제분유 구매비용 월 10만원→11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경기형) 거주제한 폐지(기존 6개월 이상 경기도 거주→경기도 거주로 변경)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소득기준 페지) 등 지원을 확대한다. 행복도시 하남: 폭염 대응 스마트 그늘막 확충 및 지하철역사 공기질 개선 <'2024년 달라지는 하남 생활에 게시된 폭염 대응 스마트 그늘막. (출처=2024년 달라지는 하남 생활)> 여름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 대응 스마트 그늘막을 확충한다. 현재 하남시에는 14개동 기준 ‘스마트 그늘막’(236개소)과 ‘수동형 그늘막’(55개소)이 설치됐다. 올해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스마트 그늘막 45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인데, 이중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된 노후화된 수동형 그늘막 10개소는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된다. 미사경정공원 주차시설 이용감면 혜택 신청 방법도 더욱 편리해진다. 기존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신청이 관내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든 주민등록증, 차량등록증,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동의서 등 관련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지하철 역사 내 공기질도 개선된다. 하남선 4개 역사(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 승강장에 총 64대(역당 16대)의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지하철 이용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현재 시장은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행정제도와 시책을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4 달라지는 하남생활’ 자료를 만들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시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리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한다
구리시,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한다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31일 시청 본관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1월 5주차 정례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이날 브리핑에는 김영도 안전도시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안전 취약계층 안전환경 지원사업 ▲화재취약시설 화재예방 특별점검 실시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 ▲복지시설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 개발 ▲임대차 계약만료 알림 문자서비스 운영 ▲인창천변 도시재생사업 추진 준비 등을 설명했다. 먼저 구리시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방시설 설치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구리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세대 등 안전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스 자동차단기·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휴대용 간이소화기 설치, 가스 안전점검, 노후 시설(노즐, 가스보일러 연통 실리콘 벗겨짐) 정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영도 국장은 “화재나 가스 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화재로 인한 재산이나 인명피해를 입는 취약가구가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예방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화재취약시설 251개소를 대상으로 2월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구리전통시장 등에도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시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시민들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 맞춤형으로 추진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지원하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편사항이나 고충사항 등을 직접 파악해 숙원사업 대상지를 확정했으며, 사업별 설계와 공사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도 국장은 “올해 도시 정비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은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행되는 만큼 시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구리시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최초로 6년 연속 선정된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사업 대상지인 구리시보건소와 주변을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일회성 시범사업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무장애디자인(Barrier Free)보다 넓은 개념인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구체적인 설계 지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복지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한다고 덧붙였다. 매뉴얼이 개발되면 구리시보건소를 시범으로 2024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며, 추후 단계별 개선 계획을 수립해 복지시설에 적용함으로써 시민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확대 운영되는 임대차계약 만료 문자 알림서비스는 임대차 계약 만기 1개월 전에 신고 의무를 사전에 안내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범 운영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지속 추진된다. 시는 선제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임대사업자가 의무사항을 인지하지 못하여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오는 9월에 착공 예정인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연계한 도시재생사업 준비 계획도 언급했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의제를 발굴해 환경을 개선하고, 새롭게 조성된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공동체 활동 등이 더해지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창천 복원사업 준공 전·후를 포함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공모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대사회는 환경이 도시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라고 할 만큼 도시 환경은 중요하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2024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산불피해 최소화에 294억 투입
경기도 ‘2024년 산불방지 종합대책’ 추진, 산불피해 최소화에 294억 투입
<경기도가 산불 예방과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29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산불진화헬기 20대 임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45명 운영 등 총 294억 원을 투입해 산불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올해 산불 발생 건수를 최근 10년 평균(126건)보다 20%가량 줄이겠다는 계획을 담은 ‘2024년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지난해 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107건으로 전국 발생 산불의 18%를 차지했으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피해 면적은 전국 4,922ha 대비 1.99%에 불과한 99ha였다. 원인별로는 소각 행위가 21%로 가장 많았고, 담뱃불 실화, 입산자 실화, 건축물 화재 비화 등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이에 도는 원인별 대응책을 마련해 산불진화헬기 20대 임차 100억 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45명 운영 155억 원, 산불진화차·지휘차 구입비 7억 원,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구축 4억 원, 군부대 등 유관기관 장비 지원 5억 원 등 총 294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먼저 봄철(2.1~5.15)·가을철(11.1~12.15) 산불조심기간과 명절 등 주요시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해 관련기관과 협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3~4월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에는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농산폐기물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 산불방지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사업에 시군 산림부서·농업부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사업은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해 산림과 가까운 곳, 고령농업인 비중이 높은 지역을 찾아가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벌이는 사업이다. 산불 발생 시에는 재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피해 예상지역 내 노인·장애인 등 안전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우선적인 대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진화헬기 20대를 시군에 분산 배치해 신고접수에서 현장까지 30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산림청 및 소방, 시군과 공동 진화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불을 초기에 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V, 라디오, 신문·잡지,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기별, 지역별 맞춤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각종 행사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 주변 영농부산물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해 마을 스스로 소각산불 예방활동에 참여하게 할 계획이다. 주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산불 가해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및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석용환 산림녹지과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온 현상, 건조 일수 증가로 산불이 연중 발생하고 있다. 갈수록 대형화 추세여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수도권 지역은 피해가 더 클 수 있다”면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집] 수원특례시 여성친화도시 정책 승승장구!
[특집] 수원특례시 여성친화도시 정책 승승장구!
<지난해 9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시민들이 "시민을 평등하게 평들을 단단하게"의 손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특례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지난 2010년 최초 지정된 이후 2015년 재지정됐고, 10년간 성과를 토대로 2022년 다시 신규 지정을 받았다. 게다가 신규 지정 1년 만에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경사를 거머쥐었다. 100여곳에 달하는 여성친화도시 중 우수한 정책을 펼쳤다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성평등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의 활동 역량을 강화해 온 수원특례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여성이 주도하는 안전, 마을안전이야기 <'청개구리 거꾸로 읽기' 회원들이 함께 책을 읽은 뒤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수원시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는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안전이야기’이다. 마을의 곳곳을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마을 안전 책자다. 매년 한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2023년 권선구 곡선동, 2022년에는 권선2동에서 마을 안전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담아냈다. 마을 안전이야기 책자의 특징은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여성’이 주체적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다. 지난해 제작 완료한 곡선동이야기가 그렇다.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중 마을 안전에 관심이 있는 10명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책자를 만들었다. 이들은 마을안전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해 인터뷰와 사진 촬영은 물론 글쓰기 방법까지 마을을 기록하는 의미와 방법을 배웠다. 이후 기획 회의를 거쳐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를 원고로 작성해 책자로 발간하기까지 총 7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행복은 곡선, 안전은 직선’ 책자에는 13명의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 안전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인터뷰에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과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경로당 회장과 방범기동순찰대장 등 마을을 구성하는 각계각층 주민의 목소리로 마을의 안전에 대한 의견이 기록됐다. 수년간 편의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준 편의점주, 항상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니며 동네를 지키는 노인회장, 4대를 이어 곡선동에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단체를 이끌며 마을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단체원 등이 마을이 더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책자에는 CCTV와 제설함 등 안전 시설물이 표시된 안전지도가 함께 수록돼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곡선동에 앞서 지난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활동으로 마을안전이야기를 제작했던 권선2동의 경우 ‘권선2동 마을이야기’ 책자를 자체 제작하는 추가 사업도 진행했다. 여성을 주축으로 마을에 대한 역사와 안전을 주제로 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을 넘어 시민 중심의 지역활동을 고취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원 여성의 일자리 확대, 법률사무원 양성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마을 안전이야기' 제작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마을안전활동가들이 곡선동 주민을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확대도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수원시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하고, 지역 내 적절한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일자리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시와 아주대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협력해 법률사무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수원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개원한 이후 법률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법률사무원 일자리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수원시가 2021년부터 추진한 여성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 여성과 경력보유 여성이 훈련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에게 법률사무소 취업에 필요한 60개 강좌의 교육 훈련 과정이 지원된다. 또 법률전문가 등이 연계된 멘토링은 물론 취업을 위한 특강과 상담 및 컨설팅도 지원해 취업 취약계층 여성들을 법률사무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들은 취업 후 고용 유지까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첫해에는 30명의 훈련인원 중 23명이 취업해 20명이 고용을 유지했으며, 2022년에는 30명 중 20명이 취업하고 17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25명이 훈련을 받고 양성돼 현재까지 1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여성 임 씨(26)는 수원시의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체력이 저하돼 직장을 그만뒀던 그는 2년여간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임씨는 충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작년 11월부터 수원지역의 한 법무법인에 채용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그는 “기초적인 법률 용어부터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방법까지 쉽게 알려주고 취업까지 연계해 준 덕분에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게 됐다”며 “더 많은 수원의 여성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법률사무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수원특례시의 노력 <수원 여성친화도시 연혁. (사진=수원시)>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을 여성의 시각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하는 것뿐 아니라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발전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22년 말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원을 새롭고 시민을 빛나게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삼았다.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와 13개 정책 과제도 선정해 추진했다. 특히 수원시는 공직자와 시민의 인식을 여성친화적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올해 5천300여명에 달하는 전 공무원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추진해 참여자만 16만7천여명에 이른다. 각종 위원회부터 주민자치 조직과 학교 등에서 두루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여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여성지도자대학에서는 1천158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하는 등 시민의 성평등 활동 기반을 공고히 했다.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친화적인 정책에 의견을 더하는 시민 자조모임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이들을 성평등 시민 강사로 양성한 후 성인지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성평등 책읽기 모임인 ‘청개구리 거꾸로 읽기’라는 독서모임이 활성화돼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성평등 시각으로 읽어내며 일상에서의 실천을 고민하는 등 여성동아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시정 정책에 성평등한 가치를 확산하겠다”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여성친화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 2024년 시민 정보화 교육 시행
광주시, 2024년 시민 정보화 교육 시행
<광주시청 전경.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광주시는 시민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실용적인 정보화 교육을 통한 사회적 동참을 위해 ‘2024년 시민 정보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고령자·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스마트폰 사용법, 인터넷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기초반과 한글·엑셀·파워포인트 등 문서프로그램 초급반부터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특별반, 동영상 편집반 등 시민들의 디지털 생활화에 기여하기 위해 정보화 교육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정보화 교육장과 주거지가 멀어 교육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선제적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보화 교육 강사가 직접 찾아가 원하는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10명 이상이 모인 광주시민은 상시 신청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4월부터는 ‘디지털 배움터’를 신규 도입한다. 교통, 금융, 공공서비스 등 경제·사회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학습하고 일정 수준의 창의적 결과물을 제작하는 자기주도적 디지털 기술 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시민 정보화 교육을 통해 광주시민의 정보화 역량을 키우고 일상생활 속 디지털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강 신청은 매월 20일부터 말일까지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홈페이지나 디지털정보담당관로 문의하면 된다.
이천시, 2024년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추진
이천시, 2024년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추진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이천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근무하는 노동 취약계층의 인권을 보호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아파트 경비 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해당 사업은 공동주택 노동 현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열악한 환경에 놓인 공동주택 경비·청소 노동자의 질적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시설개선 분야에 휴게실 조성, 위생시설 설치, 도배 및 장판 재시공 등이 지원되며, 교체·구입 분야에서 에어컨, 소파, 정수기 구입 및 교체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사업 대상은 「공동주택관리법」 제2조 규정에 따른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으로 대상 단지별로 경비노동자 휴게실 500만 원, 청소노동자 휴게실 500만 원 등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신청은 다음달 21일까지 지방보조금시스템(보탬e)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지원단지는 오는 3월 열리는 “이천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총 18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입주민의 거주 환경을 위해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입주민의 거주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분들께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모두가 만족하는 휴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 31개 시군에 한파·도로결빙 대비 안전관리 대응 지시
김동연 지사, 31개 시군에 한파·도로결빙 대비 안전관리 대응 지시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22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강화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이런 내용을 담은 한파, 도로결빙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21~22일 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당분간 추위가 지속되는 만큼 한파로 인한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 밖에도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예방 홍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31개 시군 300여 명은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에 대비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13시부터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보호 등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있으며, 도지사 지시에 따라 앞으로도 취약계층 돌봄,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에는 22일 현재 동두천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 수원 등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등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주강로보테크, 평택행복나눔본부에 백미 전달
㈜주강로보테크, 평택행복나눔본부에 백미 전달
<왼쪽부터 ㈜주강로보테크 오형택 관리이사, 임병민 상무이사, 강인각 대표이사, 정장선 평택시장, 홍성녀 복지정책과장, 최형윤 미래첨단산업과장, 평택행복나눔본부 황성식 나눔국장. (사진=평택시)> ㈜주강로보테크(대표이사 강인각)는 지난 18일 평택행복나눔본부에 백미(10㎏) 100포를 기부했다. ㈜주강로보테크는 청북읍에 소재하고 있으며, 자동화 공압 구동기기인 그리퍼를 시작으로 전동 구동기기 및 로봇을 활용한 모듈 제품을 제작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자동화 생산 공정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이사는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의 취약계층을 생각해 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평택시의 어려운 분들이 든든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겠다”라고 전했다. 평택행복나눔본부로 전달된 백미는 사회복지시설 3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주강로보테크는 작년에도 청북읍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를 지원했으며, 평택행복나눔본부를 통한 정기후원으로 착한가게 현판을 받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