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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온앤오프 전문교육,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역할 “톡톡”
하남시 온앤오프 전문교육,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역할 “톡톡”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온앤오프 실무교육'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하남도시공사)>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시행한 온앤오프 실무교육이 중소·벤처기업의 종합적인 경쟁력 강화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 주관으로 지난 3월부터 10회차에 걸쳐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시행됐다. 국내 최고의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초빙하고 투자유치, 특허 전략, TIPS 프로그램 활용, 성장전략과 EXIT 방안 등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을 운영하여 참가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운영과 함께 기업의 사업 아이템에 전문 지식이 적용되어 보다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업별 1:1 심층 멘토링 까지 제공되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 기술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가 급감한 시장 상황이 반영되어 투자유치 전략 수립, TIPS 프로그램 활용 등 자금조달 분야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고 추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이번 교육 운영 과정에서 참가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보다 효과적인 교육 운영을 준비하고 있고 금년 후반기부터 국내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시행하는 등 하남시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하남도시공사 최철규 사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하남시 스타트업의 창업성공률을 제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하남시를 건강도시 조성 및 기술창업의 스타트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라이온스 클럽 "이종길 신임회장" 취임
하남 라이온스 클럽 "이종길 신임회장" 취임
<이종길 신임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 라이온스 클럽 제40대 회장으로 해병대 출신 이종길 현대자동차 부장이 취임했다. 이날 창립 39주년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강성삼 하남시의장 의장, 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 국제 라이온스 354~B(경기남부)조상현 총재, 각 지구 클럽 회장, 총무, 회원, 하나 라이온 클럽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복지회관 4층에서 진행됐다. 이종길 신임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벅찬 감동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라이온스클럽은 1985년(설립 연도) 창립 이래 39년 동안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명망 있는 봉사 단체임을 자부한다”며, “저는 역대 회장님들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받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임기 동안 회원 간 소통과 화합, 지역사회의 소외된 곳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힘과 용기를 나누고 역대 회장들이 이뤄놓은 업적을 이어받아 클럽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여러분과 함께 하남 라이온스 클럽 39주년 기념과 회장님 이·취임 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3년 연속 최고의 라이온스 클럽으로 우뚝 선 것에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에서 많은 라이온인들이 함께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라면서 “취임하시는 이종길 회장님은 평소에 봉사활동이 생업인 것처럼 봉사가 체질화된 분이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봉사는 관심과 참여 속에 함께 하는 데 있다”며, “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이종길 신임 회장은 헌신적인 참여 참다운 봉사 슬로건으로 임기 동안 회장의 역할과 낮은 자세로 소통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해 명실상부한 클럽의 위상을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다할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하남 라이온스 클럽 제39주년 창립 기념식 및 회장 이취임식을 33만 하남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특히나 어려운 발걸음해 주신 우리 조성현 총재님과 더불어서 인근 각지에서 오신 라이온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역사가 말해주듯이 봉사도 아마 전국에서 최고로 많이 해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3년 동안 클럽을 이끌어주신 한유정 우리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고 또 새롭게 취임하시는 우리 이종길 회장님께 또 앞으로의 우리 신작 라이온스 클럽을 잘 이끌어주시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를 표했다.
하남시의회, ‘MZ세대 공무원’ 붙잡기 총력…‘새내기 휴가’ 도입
하남시의회, ‘MZ세대 공무원’ 붙잡기 총력…‘새내기 휴가’ 도입
<제330회 제1차 정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가 3일 MZ세대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복무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시의회는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제33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저연차 공무원에 대해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심의한다고 3일 밝혔다.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재직기간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 대해 3일의 ‘새내기 도약휴가’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회는 낮은 보수와 경직된 조직문화, 악성 민원인에 따른 스트레스 등으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공무원뿐만 아니라 경력직 공무원도 공직을 떠나는 일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선제적으로 새내기 직원들의 휴가 일수를 조정함으로써 사기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공무원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재직연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자는 2020년 8천442명, 2021년 9천881명, 2022년 1만2천76명을 기록한 가운데 하남시 또한 최근 3년간 의원면직 공무원 47명 중 80%에 이르는 38명이 공직 시작 5년 이내 저연차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이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들에게 표장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이와 함께 제9대 의회 전반기 마지막 임시회인 제330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하남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한옥 지원 조례안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광주시 종합장사시설 건립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동의안 ▲2024년도 하남시의회 공무국외연수 결과 보고의 건 등 집행부 14건, 의원발의 6건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처리한다.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제9대 하남시의회 전반기가 6월 말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며 “민의의 대변자라는 본분을 지키고 냉철한 견제·감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한층 강화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강성삼 의장은 “전반기 부족했던 부분은 제9대 의원 10명 모두가 겸허히 되돌아보고 앞으로 33만 하남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소모적인 갈등은 지양하고 다시 한번 새로운 각오로 “잘했다”라는 평가를 받는 9대 의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이날 제3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하남시정 및 의정발전에 기여한 체육진흥과 이상화(시설 8급), 도서관운영과 김재인(사서 7급), 덕풍2동 행정복지센터 홍수희(행정 9급) 주무관을 친절민원분야 ‘2024년 2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하남시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농구대회, 교육장배 초·중·고 배드민턴 대회 성료
하남시체육회장기 초·중·고 축구·농구대회, 교육장배 초·중·고 배드민턴 대회 성료
<'하남시 체육회장기 초·중·고 대회'를 마치고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하남시 체육회가 주최하는 '하남시 체육회장기 초·중·고 대회'가 하남시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진행된 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 이틀간 총 24개팀,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초등학교 4개교 리그전과 중·고등부 토너먼트 형식으로 이틀간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축구와 농구, 배드민턴을 통해 팀워크와 협동심, 경쟁심을 기르고 아이들의 소속감을 높이며 핵가족화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단체 경기를 통해 서로 협력과 함께 공정한 경쟁하는 스포츠 정신을 넓혀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회서 각급 학교장과 학부모들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면서 함께 환호성과 박수를 보내며 화합의 마당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최진용 체육회장이 대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박현진 시민기자)> 최진용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학생들은 하남의 미래이며 희망이다. 더 나아가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인재들”이라며 “오늘 이 대회를 위해 준비해온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대회 초등학교(리그전) 참가팀은 ▲창우초 ▲ 윤슬초▲ 위례초▲ 미사중앙초 4개교 출전 했으며, 중학교(토너먼트) 참가팀은 ▲감일중 ▲남한중 ▲덕풍중 ▲미사강변중 ▲미사중 ▲신장중 ▲신평중 ▲위례중 ▲윤슬중 ▲은가람중 ▲하남중 11개교/13팀 출전했다. 끝으로 고등학교(토너먼트) 참가팀은 ▲감일고 ▲남한고 ▲미사강변고 ▲미사고 ▲신장고 ▲위례고 ▲풍산고 ▲하남경영고 ▲하남고 9개교, 총 15팀이 출전해 이틀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농구대회 중학교 참가팀은 ▲감일중 ▲덕풍중 ▲미사강변중 ▲미사중 ▲신장중 ▲신평중 ▲위례중 ▲윤슬중 ▲은가람중 ▲하남중 10개교, 총 11팀 참가했으며, 고등학교 참가팀은 ▲감일고 ▲남한고 ▲미사강변고 ▲미사고 ▲신장고 ▲위례고 ▲풍산고 ▲하남고 8개교, 총 10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다음은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학교 명단이다. 초등부 1위 윤슬초, 2위 창우초, 공동 3위 위례초,미사중앙초 중등부 1위 위례중, 2위 미사중, 공동 3위 미사강변중, 감일중 고등부 1위 남한고, 2위 위례고, 공동 3위 경영고, 미사강변고 다음은 농구대회에서 우승한 학교 명단이다. 중등부 1위 윤슬중, 2위 신평중, 공동3위 위례중, 미사중 고등부 1위 신장고, 2위 미사고, 공동3위 남한고, 풍산고
하남 미사지구 내 고등학교 신축 예정부지..."불법 건축물과 건설장비로 몸살"
하남 미사지구 내 고등학교 신축 예정부지..."불법 건축물과 건설장비로 몸살"
<하남 미사지구 내 고등학교 신축 예정 부지에 야적된 철근.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대형 건설 H사가 하남 미사지구 내 고등학교 신축 예정 부지에 건설장비와 각종 건설 자재들을 야적해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이를 실어 나르는 중소형 트럭들로 인해 초등학교와 유치원 1,500여 명의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공정언론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 부지에 들어설 고등학교는 하남시 풍산동 562 일원에 31학급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LH가 미사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이 부지에 가설건축물 3개 동을 하남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LH와 H 건설, 그리고 H 건설 하청사인 B 업체가 각각 사용 중이며, 올해 12월까지 사무실을 철거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기숙하고 있는 가건물.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지만 이들 건설사는 사무실 외에 무단으로 건설기계를 비롯한 철근 등 건설 자재를 야적해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불법으로 100여 평에 이르는 건물을 지어 외국인 근로자와 일부 직원의 기숙사로 사용하고 있었다. 취재 결과 지난 21일 밤 기준 5명의 외국인 설비 근로자가 기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근로자가 기숙하고 있는 가건물 내부.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문제는 기숙사로 사용되는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한 데다 소방 안전시설이 전무해 화재 시 인명피해는 물론 대형 사고로 이어질 소지가 크다. <차광막이 가려진 건물 일부.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들은 이를 감추기 위해 건물 일부를 차광막으로 가리는 등의 방법으로 수년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불과 3개월 전 이곳으로 와 명확한 것은 알지 못하지만, 일부 직원이 숙식하는 건축물은 허가가 나 있는 상태”라고 위반건축물이 아님을 주장하면서도 소방 안전시설 유‧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들 건설사가 이곳을 야적장으로 사용하면서 인근 초등학교 통학로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취재진이 지켜본 바에 의하면 수시로 화물을 실은 대형 화물차들이 오가면서 바로 옆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의 통학로가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건설사 관계자가 “등‧하교 시간에 차량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야적된 건설자재와 위반건축물 등이 모두 해소될 때까지는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입장이다. <공사안내판.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한편, 관리·감독 기관인 하남시 관계자는 “LH 가 미사지구를 개발하면서 마무리 단계로 고등학교 건립만 남은 것으로 안다”라면서 “이곳이 학교 부지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인허가를 해야 한다”라고 업무의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불법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부지는 청아 고등학교 신설 부지는 맞다. 하지만 LH가 부지를 아직 넘겨주지 않은 상태라 관리·감독은 하남시가 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인근에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통학로 인근 라서 위험이 있는 것이라면 현장을 방해 문제가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하남 미사지구 내 고등학교 신축 예정 부지에 야적된 건설 관련 자재.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인근 주민이자 학부모들은 “LH는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를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 하남시는 70%가 넘는 개발제한구역으로 해당 주민들이 위와 같은 행위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청은 서로 관리·감독 책임을 핑퐁게임 처럼하지 말고 즉각적인 행정조치와 형사고발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H 건설사는 “수년 동안 미사지구 기반 시설을, 사업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남긴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시민 안전 어린이 안전에는 관심도 없는 돈만 버는 챙기면 된다는 것으로 생각인 것인가”라며 “LH가 있어 하남이 살고 싶은 도시로 변모하는 건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하남발전 일정 부분 일익하고 있다는 이유로 편 불법을 해도 되는 권한은 없다. 불법은 불법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하남도공에 민주노총 성토…“특정단체 협약배경 말하라!”
하남도공에 민주노총 성토…“특정단체 협약배경 말하라!”
<민주노청 전국건설노조원들이 하남시도시공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3기 교산신도시사업을 추진 중인 하남도시공사를 상대로 특정 건설기계장비단체와 체결한 협약 배경 등을 밝히라며 반발하며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하남도시공사는 해당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일감 몰아주기 특혜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조 반발에 기름을 붓고 있다는 평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원 100여 명은 이날 공사 앞에서 “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공정계약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앞장서 하도급 부조리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특정 단체에 유리한 특혜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방공기업의 공공성을 훼손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설립 취지와 다르게 공익 실현을 위해 갖고 있는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 협약서에 명시된 ‘장비 우선 사용’에 대한 문구는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부당 지원 행위 및 부당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청 전국건설노조원들이 하남시도시공사 앞에서 집회를 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어 “이는 차별적 취급, 경쟁사업자 배제, 부당한 고객 유인, 거래 강제, 거래상 지위 남용 등 지역 근로자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많은 권리를 지방공기업이 앞장서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날 공사 관계자와 면담하고 ▲교산 공공지구 특정 건설기계 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 배경 ▲건설노조와 공사 상생협의체 구성 ▲시 건설기계 관련 단체 모두가 참여하는 하남시 공공개발 상생 업무협약 ▲건설기계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 지원 등 4개 항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하남도시공사는 그간 면담 요청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상호 소통할 노력조차 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사업 태도를 보여 왔다”며 “이제라도 공사가 지역 건설근로자 및 업체들이 정당한 권리에 대해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 노동자 및 업체와 소통, 협력할 수 있는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