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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도시생태농업으로 수확한 작물 취약계층에 기부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도시생태농업으로 수확한 작물 취약계층에 기부
[공정언론뉴스]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생태농업으로 생산한 작물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나눠 달라”며 고구마·햅쌀·사과 등 총 705㎏의 수확물을 전달했다. 고구마 200㎏은 도시농업 시민봉사단이 탑동시민농장 내 나눔텃밭에서 수확한 것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탑동시민농장 경관단지용 벼 재배단지에서 수확한 햅쌀이 400㎏.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재배한 사과가 105kg이다. 고구마와 쌀은 10월 25일, 사과는 11월 5일에 수확했다.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무료 급식소와 사회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작물을 배분할 예정이다. 올해 3월 구성된 도시농업시민봉사단은 탑동시민농장 내 나눔생태텃밭(600㎡ 규모)과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농사를 지어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에게 나누는 단체다. 현재 7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나눔생태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1000㎏을 푸드뱅크에, 가지 500개를 ‘수원시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11월에는 배추·무 등 수확한 농작물로 김치를 담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호매실 과수공원에서 과일 농사를 돕는 활동도 한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들이 농사에 참여한 계절농산물로 이웃 나눔을 실천하는 도시농업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덕구, 지속적인 자치분권 생태계 구축방안 모색
대덕구, 지속적인 자치분권 생태계 구축방안 모색
[공정언론뉴스]2021년은 지방자치가 재출범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다. 지방자치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으로써 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었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그런 의견과는 별개로,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도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대통령소속 지방분권위원회를 구성, 지방으로의 권한 이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정부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권한 이양 및 주민주권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덕구는 자치분권의 핵심 요소인 ‘지방분권’과 ‘주민자치’실현을 위해 2019년 3개동에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 후, 2020년부터 12개동 전체에 주민자치회를 설치해 주민참여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또 2020년 1월부터는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3월 워킹그룹 형태의 분권TF팀을 구성, 자치분권 실현과제 발굴 등 민관협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치분권 분야 권위자이자, 대덕구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인 목원대 장수찬 교수(이하 장수찬 위원장)를 필두로 여성단체 활동가, 공동체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된 자치분권TF팀은 주민들의 ‘힘 있는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과제 발굴 및 행정과의 협의를 통한 제도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주민자치, 도시재생 등 지속적인 민관협치가 필요한 업무 분야 5개를 선정해 전문직위제를 도입 추진을 논의 중이며, 자문 역할에 그쳤던 위원회 제도의 단점을 보완, 정책 발굴 및 평가 등 위원회의 역할 및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한, 주민주권 실현의 핵심인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여예산제’의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해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처럼, 작지만 지속적인 행정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민관이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의견 합치를 도출해 가는 민관협치의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장수찬 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들이 마련되고, 행정과 주민의 정책협의 체계가 제대로 정비돼야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이 가능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봤을 때, 민관협치가 활성화돼야 지방분권 및 주민자치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민간에서 바라보는 행정의 역할과 관에서 바라보는 행정의 역할이 다를 수 있지만, 이런 차이를 존중하며 의견 합치를 이뤄가는 과정 자체가 주민주권의 실현”이라며 “진정한 주민주권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공무원, 주민 모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2일 대덕구청에서 개최된 제6차 자치분권TF회의에서는 2022년 자치분권 지원계획 및 TF팀 운영방향 개선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진행해 내년도 자치분권 활성화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오산시, '수달을 품은 그림책 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 성료
오산시, '수달을 품은 그림책 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 성료
[공정언론뉴스]오산시는 22일 오산시 평생학습관에서‘수달을 품은 그림책 생태체험지도사 양성과정’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오산시 정책사업과 관련해 평생교육과와 관내 기관, 부서 간 협업으로 운영되는 ‘오산공작소’ 프로그램으로서 배움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지역연계형 평생학습 과정이다. 수달과 자연생태체험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39세 오산시민을 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운영했다. 이번 과정은 자연생태체험 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학습하고 각종 자연생태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하며 그림책을 활용한 체험학습을 진행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했다. 선정된 수강생들은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 ▲수달을 주제로 한 그림책 ▲생태체험 프로그램 기획 과정을 수강했고 이후 자격검정을 통해 ‘그림책 생태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오산시 관계자는 “이번 강좌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수달과 오산천의 생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시민활동가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시, 수원천 상류 3㎞ 구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수원시, 수원천 상류 3㎞ 구간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공정언론뉴스]수원시가 수원천 상류 구간의 생태계 교란 식물을 제거했다. 수원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상광교동 다슬기화장실에서 하광교동 광교쉼터에 이르는 수원천 상류 3㎞ 구간을 우점(지역 환경에서 가장 많은 개체가 있는 군집)하고 있던 가시박과 환삼덩굴을 제거했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유입주의 생물’, 외래 생물 중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거나 교란할 우려가 있는 생물을 말한다. 특정 지역에서 생태계 균형을 교란하는 생물도 생태계교란생물이다. 수원시 4대 하천에 주로 분포하는 교란 식물은 가시박을 비롯해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이다. 10월경 씨앗을 맺고 퍼뜨려 이듬해에 다시 하천변을 우점하기 때문에 씨앗이 퍼지기 전에 줄기를 제거해 식물이 퍼지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시박은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생물이다. 1980년대 후반 오이와 같은 채소를 재배하기 위한 대목(臺木)으로 사용하려고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삼덩굴은 훼손된 들에 흔히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고, 단풍잎돼지풀은 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에 국·도비를 추가 확보해 지속해서 하천변 생태계를 모니터링하고 생태계 교란색물을 제거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으로 4대 하천의 생태계 다양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업 생태계 전환 본격 지원해 단계적 일상 회복 대비한다
여행업 생태계 전환 본격 지원해 단계적 일상 회복 대비한다
[공정언론뉴스]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으로 움츠러들었던 여행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 2021년 본예산과 1, 2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286억 원 규모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코로나 이후 시대에는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더욱 확대되고 일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행업계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오프라인 사업환경을 이제는 온·모바일 사업 운영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문체부는 코로나19 계기로 여행사의 사업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종사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행업이 생태계를 전환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추가 정책을 이어간다. 문체부는 지난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중소여행사 온라인 유통플랫폼 사업화와 관광업계 정보통신기술(ICT) 인력 신규 채용, 지역여행사 사무 공유공간 등을 적극 지원한다. 과거 여행산업이 알선, 수배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진행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여행콘텐츠를 온라인플랫폼에 올리고 유통하는 업무가 필수가 되었다. 이에 중소여행사들의 온라인 유통플랫폼 사업화를 지원해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개척을 돕는다. 또한, 급격하게 온라인, 모바일로 전환되고 있는 여행업 생태계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인력 신규 채용을 지원한다. 지난 10월 12일(화)부터 한국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정보통신기술 인력을 새롭게 채용할 여행사 또는 관광벤처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면 1인, 월 인건비 200만 원을 최대 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여행사의 임차료 부담을 완화하고 이들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유사무실 제공 사업(106개 업체)이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올해도 지자체, 지역관광공사 등과 함께 전국 17개 지역에 공유사무실을 구성해 업체별 1인 내외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문체부 김장호 관광정책국장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우리 국민들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에 여행사들도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금까지 확보된 예산으로 여행업계 회복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해 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행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관련 부처 등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양에서 만나는 도심 속 자연 "생태공원에서 가을 즐겨요"
고양에서 만나는 도심 속 자연 "생태공원에서 가을 즐겨요"
[공정언론뉴스]“도심 한가운데 자연을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게 고양시민들에겐 축복이죠”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생활 반경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근거리 생활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밀폐된 실내보다는 야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산, 공원 등 자연에서 ‘힐링’을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고양시에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매력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대덕생태공원’과 ‘고양생태공원’이 있다. 한강하구의 독특한 생태계를 품은 곳, 대덕생태공원 대덕생태공원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올랐다. 숲 내음 가득한 산책로와 탁 트인 자전거 도로를 갖춰 안전하게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대덕생태공원은 덕양구 대덕동, 고양시의 가장 동남쪽에 위치해있다. 창릉천 합류 부분부터 가양대교까지 총 3.8km, 면적은 81만㎡로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공원으로써의 가치가 높다. 특히 한강하구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원으로, 한강의 민물과 서해의 바닷물이 만나 하루 두 번, 강물이 거꾸로 흐른다. 조수간만의 차가 있어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대덕생태공원의 다리와 구역은 근처에서 서식하는 생물의 이름을 따 지어 졌다. 잉어다리에서는 산란을 하러 올라온 한강 물고기들을, 말똥게다리에서는 구멍 밖으로 나와 펄을 먹고 있는 말똥게들을 관찰할 수 있다. 물망초다리, 야생화마당, 물억새군락 등에서는 철마다 다른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갈대가 만발해 카메라를 들고 공원을 찾는 방문객도 많다. 갈대군락, 물망초다리, 제2돌다리 옆에는‘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곳곳에 나무 그늘 밑에서 쉬어 갈 수 있는 곳도 마련돼 있다. 한강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 잔잔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물멍’을 즐기기 좋다. 대덕생태공원은 잘 닦인 자전거 도로 덕에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공원 주차장에는 고양시 공공자전거 타조도 비치돼있다. 방화대교 밑에는 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쉼터, ‘행호’가 있다. 강둑이 넓고 잔잔해서 마치 호수와 같아 ‘행주강의 호수’라는 의미로 ‘행호(杏湖)’라는 이름이 붙었다. 백로와 왜가리가 날아드는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노을을 보기위해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사람도 많다. 행호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고양누리길 14번 코스인‘바람누리길’로도 이어져 북한산성 입구까지 창릉천을 따라 걸을 수 있다. 행주산성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호수공원까지 연결되는 6번 코스‘평화누리길’과도 만날 수 있다. 호젓한 숲길 속 자연의 모습 그대로… 고양생태공원 2013년 문을 연 고양생태공원은 고양시 최초로 생태를 주제로 조성된 공원이다. 고양생태공원은 ‘생태를 보존하는 곳’으로 최소한의 관리만 하고 있다. 죽은 나무는 치우지 않고 두면 철새들의 휴식처가 되고, 태풍으로 쓰러진 나무는 누운 채로 새 가지를 내기도 한다. 깔끔하진 않지만 자연을 그대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고양생태공원만의 매력이다. 기존 예약제로 운영했던 고양생태공원은 지난해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돼 시민들이 더욱 자주 찾는 공간이 됐다. 공원을 둘러싸고 있는 대화천을 따라 조성된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는 좁지만 아늑한 숲 그늘이 가득한 곳으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곳곳에 자연 그대로를 관찰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도 많아 아이와 함께 방문해볼만 하다. 탐방로 곳곳에는 참나무관찰원, 야생화관찰원 등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곳과 조류관찰대가 있다. 공원 중앙에는 생태연못이 흐르고 있어 좀 더 다양한 생물들을 볼 수 있다. 생태연못의 축소판인 손바닥 웅덩이도 조성, 연못 속 다양한 생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 한 편의 농업체험교육장에서는 수박, 딸기 등 계절과일과 각종 식용 채소, 목화 등의 성장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일상에서 보기 힘들었던 목화의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 10월 한 달간은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설사들은 다른 해설사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각자 원하는 코스로 탐방을 진행한다. 해설사마다 코스와 설명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공원이라도 매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해설사 A씨는 “전면 개방된 후 시민들에게 더 가까운 공간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주기적으로 해설을 들으러 오는 분들, 절기마다 달라지는 공원의 모습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생태공원은 일산서구 대화로 315에 위치,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동절기(11월~2월)에는 17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생태공원 사무실 휴무로 화장실 이용이 어렵다.
김포시, 한반도 평화관광 랜드마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
김포시, 한반도 평화관광 랜드마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개관
[공정언론뉴스]한반도 평화관광의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드디어 공식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2003년 시설개선 계획으로 출발해 2011년 공원조성을 결정하고 2016년 설계공모를 거쳐 2017년 착공에 들어간 지 4년 만에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평화생태전시관에서는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영상과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역사유적지구의 만월대 등 고려황성 유적을 가상현실(VR) 열차를 타고 체험할 수 있다. 조강전망대에서는 서해, 조강, 한강, 북녘의 탁 트인 파노라마 뷰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4km 앞에 펼쳐진 북한 개풍군 일원의 산과 들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거나 철새의 이동 등 생태환경도 관찰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에서는 무인 로봇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으 며 연말부터는 전망대에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전시관과 전망대를 이어주는 흔들다리와 스카이워크, 생태탐방로 등 추가로 진행 중인 소주제공원 조성공사는 6월에 완료될 예정이다. 김포시와 김포시문화재단은 개관을 기념해 연말까지 입장료와 VR체험료를 받지 않는다. 다만 코로나19 4단계에 따라 관람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3월~11월 하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월~2월 동절기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검문소에서 전시관으로 오르는 1.4km 구간이 데크로드로 조성되어 있어 숲길을 걷는 것도 좋다. 한편 7일 열린 개관식은 비대면 다중화상 라이브 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설계한 승효상 건축가는 사전 영상 인터뷰에서 “프로젝트를 위해 방문했을 때 조강이 임진강과 예성강까지 만나 서해로 흐르는 굉장히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었다”면서 “안보시설로도 쓰이겠지만 남북을 잇는 하나의 중요한, 그리움에 관한 시설로서 위치하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자체로도 굉장히 아름다운 자연환경이어서 들어서는 시설이 자연을 결코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서 더 좋은 풍경을 만드는 시설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했고 그래서 주어진 자연환경을 대단히 많이 활용해서 건축적 요소로 받아들인 결과가 지금 나타난 시설”이라면서 “기존의 시설 보다 조금 더 높게 해서 원래 애기봉의 높이를 찾으려고 노력한 그런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언덕 지형을 하나 만들고 규모가 조금 크기는 하지만 조각을 하나 만들어서 그리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 속으로 들어가면 펼쳐지는 한강과 그 건너편 북녘의 모습이 하나의 액자에 담겨서 굉장히 잊지 못할 마음의 풍경으로 심어질 것”이라면서 “건축은 건축가가 만들지 모르지만은 결국 그 건축을 완성시키는 것은 사람과 그 시간이고 우리가 방문해서 남기는 기억이 평화를 위한 그리고 평화의 결과물로써 보이게 된다면 우리 마음에 굉장한 안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개관사에서 “서쪽 끝 강화 평화전망대로부터 동쪽 끝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10여 개의 전망대 중 DMZ가 아닌 전망대는 강화전망대와 이곳 애기봉전망대뿐”이라면서 “애기봉전망대 앞을 유유히 흐르는 한강하구 조강은 피땀을 흘리며 살다간 선조들의 삶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이고 외세침략의 살아있는 역사의 현장이자 남북분단의 상처를 대표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지금은 단 한 척의 배도 자유롭게 오고 가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정전협정 제1조 5항에 따라 남북의 민간선박 항행이 보장된 중립수역 조강은 뱃길을 잇고자 하는 우리의 염원과 노력이 있다면 언제든지 열릴 수 있는 공간”이라면서 “분단의 시간 속에서도 남북의 강은 이곳 조강에서 만나 언제나 함께 서해로 향했다. 조강을 담고 남북의 바람을 품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머지않은 미래에 대한민국의 평화를 열어갈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시장은 또 “한강하구 조강의 접경지역은 지난 70여 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된 축복의 땅으로 이곳의 평화적 기능을 회복하고 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활용해 세계 유일의 평화관광지로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면서 “김포의 100년을 먹여 살릴 산업은 평화와 생태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이다. 김포가 평화도시를 넘어 평화가 밥이 되고 평화가 경제가 되고 평화가 일상이 되는 평화행동도시로 나아가겠다”고 역설했다.
안승남 구리시장, ‘장자호수생태공원 3차 확장부지’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안승남 구리시장, ‘장자호수생태공원 3차 확장부지’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공정언론뉴스]안승남 구리시장은 7일 구리시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단과 함께 장자호수생태공원 내 보행로와 장애인 편의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장자호수생태공원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구리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오는 10월 8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정원 조성을 위해 막바지 정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장자호수생태공원을 방문한 안승남 시장은 공원 내 장애인 전용 주차 시설 조성상태, 산책로의 단차로 인한 휠체어 진입 불편 사항, 시각장애인들이 다칠 수 있는 수목 가지치기 상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의 이용환경을 점검하고, 불편한 사항에 대해 시설 보수를 지시하며 향후 공원 조성 시 장애인을 위한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안승남 시장은 “장자호수생태공원 3차 확장 공사 과정에서 미처 신경쓰지 못한 부분을 직접 점검해주신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단 여러분 덕분에 구리시민들 모두가 장자호수생태공원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록 이번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었지만, 박람회 이후 이 곳을 찾으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구리시가 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는 무장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점검단 여러분께서 길잡이 역할을 지속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시, 7개시와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나서
화성시, 7개시와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나서
[공정언론뉴스]대한민국 K-반도체산업을 이끌 ‘미래형 스마트벨트’ 1차 전략이 나왔다. 화성시는 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용인, 성남, 수원, 안성, 이천, 평택시와 ‘경기남부연합’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위한 공동조례 추진협약 체결과 함께 1차 전략을 발표했다. 앞서 지난 6월 반도체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 육성 및 미래도시 구축을 목표로 지방정부 연합체를 꾸린 이들 7개 지자체는 이날 연합체를 ‘경기남부연합’으로 승격시키는 공동조례를 공개했다. 보다 강력한 지방정부 플랫폼을 통해 중앙정부와의 교섭력을 확보하고, 지역기업 우대 등 공동사업과 공동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다원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형 스마트벨트를 위한 1차 전략으로 화성시는 ‘반도체 장비 제조업 국산화를 위한 우수 연구 인력 육성안’을 발표했다. 민관 공동투자를 통한 반도체 고급인력 양성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장비제조 R&D분야의 사업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성남시는 인공지능 반도체 팹리스 혁신성장 지원안, 수원시는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 및 예산지원 방식 개선, 안성시는 대학 및 대학원의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 확대, 이천시는 고용노동부가 독점 중인 근로감독권 지방정부 이양, 평택시는 국가적 차원의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한 차세대 반도체산업 성공비전을 제안했다. 또한 이들은 경기남부연합의 모토 중 하나인 ‘공동정책’을 구현하는 첫 단추로 한국공항공사와 ‘경기남부연합 시민들의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미래형 스마트벨트는 K-반도체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 모빌리티 등을 이끌어갈 핵심생태계가 될 것”이라며, “7개시 공동조례부터 공동정책, 마스터플랜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상생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서철모 화성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신용구 청주공항장,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