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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기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1월인가 싶더니 벌써 2월 정월대보름을 넘어섰다. 최대명절인 설도 지났으니 당분간 큰돈이 들어갈 일은 없다. 일본의 식민 통치에 항거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에 알린 3.1절이 코앞이고 직장인의 지갑이 가장 얇아질 가정의 달은 두 달 뒤인 5월이다. 최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이 세계 경제가 연착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그것을 믿는 서민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2024년 갑진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직장인의 월급은 자기 손에 들어오기도 전에 미리 빠져나간다. 지갑이 투명하기 때문이다. 피 같은 돈이 지갑에 들어오기도 전에 세금으로 떼인다. 심지어 들어옴과 동시에 마이너스다. 비록 납세의 의무가 국민의 의무이긴 하나 직장인들은 대체로 공평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저것 떼이고 카드 대금까지 빠져나갔는데 다시 다음 달 카드 대금이 쌓여있다. 요즘 서넛이 점심을 먹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사정이 그렇다 보니 직장 밖에서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직급이 높든 낫든 체감경기에 민감하다. 정말 어쩌다 친구들에게 밥 산다고 자랑질이라도 하면 결국엔 이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그래도 공무원이 제일 편하고 자기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 꼬박꼬박 탄다고 빈정거린다. 이럴 땐 화도 나지만 그러려니 하고 참는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 받는 것도 사실이고 누가 더 세금을 많이 내는지 이야기해봤자 돌아오는 핀잔을 감당하기에 우리 사회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너무 저조하기 때문이다. 딸이 셋이다 보니 지출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각종 생활비에 주택 임차료, 학비와 교통비, 경조사 금 등 그래도 피자와 치킨 떡볶이 시켜놓고 파티도 하고 가족 생일이라도 있는 달이면 신나게 삼겹살 외식도 하며 만족하게 살고 있다. 만족한다기보다 돈에 맞추어 그냥저냥 산다. 국가와 사회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우고 익혀 적극적으로 써먹는 중이다. 누구나 서글픈 일이 있을 때도 있고 더러워서 못 해 먹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 어둑어둑해지면 왠지 심란해지고 답답해질 때도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도 들어야 하고 무언가 콱 막힌 느낌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가족의 얼굴과 표정이 이 모든 것을 꺾어버린다는 것이다. 명절 다음날인 지난 13일 우리 딸 셋이 할머니와 겨울 여행을 떠났는데 라디오 방송을 탔다. 황정민의 뮤직쇼에 소개됐는데 내 동생이 라디오에 사연을 올렸고, 그날 바로 소개가 된 것이다. 벼르고 별러 세송이가 각자 모은 돈으로 강원도 여행을 간 것이다. 할머니가 키워서 그런지 유독 할머니를 따르고 좋아한다. 세송이 이름이 황정민 아나운서의 낭랑한 목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할머니와 아이들의 환한 모습도 라디오로 보내져 황정민 아나운서의 예쁜 말로 소개됐다. 지난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작년 근로소득세 수입은 59조 1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 7천억 원(3.0%)으로 10년간 2.7배 넘게 증가해 전체 세수(총 국세 344조 원)의 17.2%를 차지했다. 법인세(-23조 2천억 원), 양도소득세(-14조 7천억 원), 부가가치세(-7조 9천억 원), 교통에너지환경세(-3천억 원) 등 세수가 감소하는 와중에 근로소득세만 늘어났다. 5년간 근로자 임금이 17.6% 오를 때 근로소득세 부담은 70.6%나 증가한 것이다. 적어도 물가 오르는 만큼만이라도 월급 좀 올려주면 좋겠다. 그래야 아이들 치킨도 사주고,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친구들에게 밥도 한 번 사고. 뭐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남에게 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가정에 충실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가족을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 비록 지갑은 두툼하지 않아도‘돈이 없지 가오가 없을까?’
[기고] 무시당하는 언론...A 예비후보의 노이즈 마케팅
[기고] 무시당하는 언론...A 예비후보의 노이즈 마케팅
선거가 2개월도 안 남은 상황에서 여·야당은 치열한 대립을 넘어 ‘네거티브 선거 전략’이 극성이다. 매번 선거철만 되면 상대 후보자의 약점을 내세워 흠집 내기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니 시민들도 그러려니 하는 시대다. 또 여러 해 전부터 ‘네이티브 선거 전략’뿐 아니라 연예계, 재계에서 많이 사용된 ‘노이즈 마케팅’도 함께하는 추세로 비판과 비방이 더욱 난무한다. 이와 함께 많은 언론에서는 이러한 소재를 기사화하여 클릭수와 조회수를 확보해 인기기사, 많이 본 기사로 노출한다. 심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전략으로 생성된 ‘단순노출효과’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호감이 될 수도 있다는 견해다. 또 유권자들의 기준이 있어도 상대 후보 비난 및 비판, 언론을 지적하는 것 등 이러한 방법은 사실 여부와는 무관하게 사람들의 머릿속에 잘 기억되기에 노이즈 마케팅이 많이 사용되는 이유라고 알렸다. 최근 선거로 인한 기사를 검색해 보면 “후보자들 폭로전과 비방에 대한 기자회견”, “악의적 보도자료를 통한 비방 사과요청” 등 대부분 허위 사실, 비방에 대한 반박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실제로 허위 사실을 보도하면서 징역형 등의 처벌을 받은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는 드문 경우이다. 허위 사실을 보도하면 독자와의 신뢰가 깨지고, 법적 책임을 물 수도 있기에정상적인 언론사는 허위 사실을 기재하지 않는다. 과연 정계에서의 ‘노이즈 마케팅’이 올바른 선거 전략으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상황 속 하남시 A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일부 후보의 발언과 무레한 행동이 구설에 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A 예비후보는 B 언론사가 보도한 <청라영상문화복합 단지 사업 입찰비리 의혹 중심의 한 인물이 ‘2024 총선’ 하남에 출마?>에 대해 인터넷 선거 보도 심의위원회 이의신청 등 행정조치를 가하고 “B 매체의 기사를 ‘도 넘은 음해’, ‘선거방해’라고 규정하고 이를 ‘범죄행위’라면서 엄단할 것”이라며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어 “이에 대해 즉시 법적, 행정조치를 취할 것은 물론, 이를 종용하고 유포하는 배후 세력이 있다면, 철저하게 밝혀 엄벌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사한 음해성 보도가 지속될 시에도 일관성 있게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B 언론사의 보도된 기사를 보면 음해성 허위 보도로 규정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B 언론사의 기사를 보면 A 예비후보를 특정하지 않았고, A 예비후보가 갖고 있는 의혹에 대한 입장과 공익 제보자에게 얻은 객관적 자료와 해당 지역 주민의 의견 등을 다뤘으며, 여러 언론 매체에서 보도한 사실이 있었다. 또 음해성 허위 보도라면 A 예비후보는 고소장을 접수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인터넷 선거 보도 심의위원회에 이의신청했는지 의문점이 든다. 또 지적 대상이 된 B 언론사 관계자는 “기사에서 A 후보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여러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협박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를 위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를 보면 A 예비후보의 선관위 고발 조치와 보도자료 등은 언론사를 통해 ‘노이즈 마케팅’으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로 독자와의 신뢰성 피해를 본 언론을 좌시한다면 다음 선거철에는 어떤 매체든 더 큰 피해를 보아야 할 것이다. 언론에서 신뢰성이란 매우 중요한 성질이다. 독자와의 신뢰성 무너진다면 언론사들이 하나, 둘 무너지게 되고, 종국에는 정치인 및 기업인 등에게 좌지우지되는 상황과 함께 국민들의 알 권리는 사라지게 될 것이 자명하다. 정론·직필을 지향하는 언론에 대해 음해하는 언론으로 낙인찍으려 한 A 예비후보의 시도가 만연해지지 않기를 바란다.
집중호우, 피해 시설물 긴급 점검 및 응급 복구
집중호우, 피해 시설물 긴급 점검 및 응급 복구
<익산 산수배수장 입축펌프 전동기를 보수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7월 25일 배수시설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응급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배수장 상시 정상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장마기간 동안 피해를 입은 배수장에 비상펌프 설치, 손상된 저수지 제방 복구, 이동식 사이펀 설치하는 등,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복구작업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배수장 85개소 대한 긴급점검 결과, 배수장 81개소는 정상가동 중이나 익산 창리배수장과 화산배수장은 펌프진동, 틈새측정 등 안전진단결과 펌프 기능저하 및 안전성 우려로 긴급 정비를 완료했고, 향후 개보수 사업으로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 산수배수장은 절연장치가 고장난 펌프 1대를 긴급 조치 중이며 이 달 안으로 완료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야간 시설물 점검, 배수장과 배수문 조작시 직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현장중심 관리를 강화하고 상습침수지역 등 취약지구는 더욱 세심히 점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올해 이상기후로 많은 비와 강한 태풍 발생에 따라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여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상습 침수 지역 현황과 비상대책 매뉴얼을 점검하는 등 장마철 재난대비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합동검사 실시. 특이사항 없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유해물질 의심 우편물 합동검사 실시. 특이사항 없어
<유해물질 합동점검 중인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의정부시 소재 구(舊)경기북부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해 물질 의심 국제우편물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북부 지역에서 수거된 국제우편물 290점으로, 폭발물 엑스레이 탐지와 생화학·가스 농도 확인, 방사선 측정 등 3단계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방사선 및 유해가스 등 테러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우편물 안에서는 인조 손톱, 미니 담요, 호랑이연고 등의 물품이 나왔다. 국제우편물의 발송지는 대만,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순으로 많았으나, 이들 국가는 경유지이고 최초 발송지는 중국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테러 관계기관에서는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으로 온라인 판매 실적을 부풀리려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0년에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 정체불명 중국발 소포가 배송된 바 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께서는 주문하지 않은 국제우편물을 받았을 때에는 즉시 119로 신고하고, 혹시라도 개봉한 경우에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며 “소방은 앞으로도 테러가 의심되는 정체불명 국제우편물에 대해 대테러 관계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일평균 여객 17만명 이용 전망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일평균 여객 17만명 이용 전망
<인천국제공항 전경. (사진=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기간(7.25~8.15, 총 22일) 중 391만 8,855명, 일평균 기준 17만 8,130명(2019년의 85.9% 수준)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일평균 기준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6만 2,983명) 대비 182.8% 증가한 수치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207,447명)과 비교하면 85.9%까지 회복한 수치이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6일(일)로 약 19만 1,199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13일(일, 9만 5,604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8월 6일(일, 9만 5,627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함으로써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출국장․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체크인카운터 조기 오픈 △출입국장 안내 및 혼잡 안내인력(약 190명) 배치 △스마트 서비스 안내 인력 배치(약 70명) 등 여객혼잡을 완화하고, 24시간 운영매장을 포함해 주요 편의시설의 운영시간을 확대해 여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공항운영을 위해 시설․교통․여객․시스템․보안 등 공항 전 분야에 대한 사전점검 및 비상상황 공동대응을 위한 대내외 협조체계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소방대 상시운영, 기상예보에 따른 24시간 풍수해상황실 가동 등 위기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통해 항공운항 및 공항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할 예정이다. 교통시설과 관련해서는 기존 4만 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7천면 가량의 임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하계 성수기 여객 증가로 주차장 이용에 혼잡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항버스는 2019년 대비 90% 수준(노선 수 기준)까지 회복하였으며, 공항철도는 2019년과 동일하게 운행 중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하계 성수기를 맞아 많은 여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여객 분들께서도 대중교통과 각종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시면 더욱 빠르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농업기반시설 복구 및 호우 대비에 철저
농어촌공사, 농업기반시설 복구 및 호우 대비에 철저
<한국농어촌공사가 호우대비상황 점검회의 중이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는 23일 이병호 사장 주재로 전국 부서장이 참여하는 호우 대비 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병호 사장은 극한 호우로 인한 양‧배수장 파손‧침수, 저수지 제방 사면유실 등 농업기반시설의 피해와 시설별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예산을 총 동원하여 신속한 응급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하였다. 또한, 현장 중심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사와 지방부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로 신속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저수지 사전 방류 및 예찰 활동 강화, 배수장 상시 정상 가동상태 유지를 위한 점검 정비 등으로 향후 호우 상황에 대비해줄 것을 지시하였다. 공사는 장마 기간동안 피해를 입은 배수장에 비상 펌프 설치, 손상된 저수지 제방 복구, 이동식 사이펀 설치 등 앞으로 이어질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리시설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항구 복구 계획을 신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호 사장은 주말 휴일에도 시설 복구 및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호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여 수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 줄 것”강조했다.
한국도로공사, 블록게임 마인크래프트로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 블록게임 마인크래프트로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는 게임운영사인 마이크로소프트, Xbox와 함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마인크래프트* 미래고속도로 만들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2011년 출시 후 현재까지 2억 장 이상 판매된 인기 메타버스 블록 게임으로 가상공간에서 건축, 채집 등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연출하거나 제작 이번 공모전은 블록게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현재의 고속도로는 물론 미래 고속도로의 발전 모습에 대한 대국민 관심 제고를 위해 기획되었으며, 고속도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접수방법은 7월 24일(월)부터 9월 10일(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소개 영상, 주요장면 스크린샷 및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통해 대상(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 및 상금 600만원, 1건), 금상(한국도로공사 사장표창 및 400만원, 2건), 은상(100만원, 3건), 동상(50만원, 6건)으로 나누어 총 2,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9월 27일(수)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공사는 수상작을 활용해 10월 한 달 간 경북 김천 본사 사옥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Xbox가 지원하는 메타버스·VR체험, 경품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며, 지역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메타버스라는 무한한 공간에서 미래의 최첨단 고속도로를 마음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모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H,아이돌봄클러스터 등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개
LH,아이돌봄클러스터 등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개
<의정부 아이돌봄클러스터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국민 편익증진에 기여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우수사례는 선례를 뛰어 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실행해 △국민의 편익 또는 만족도 향상 △사업비 절감 △불합리한 규제 개선 등의 성과를 보였다. LH 국민편익증진위원회에서 우수사례 심사를 맡았다. 우수사례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추진 △금융정보제공동의서의 온라인 전자서명 방식 도입 △혼합주택단지 시설물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중앙보일러 검사방법 변경으로 연중 끊김없는 세대 온수공급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사업 정상화 등 5건이다. 이 중,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개별 운영 중인 어린이집, 유치원, 다함께돌봄센터, 시간제 돌봄시설 등 다양한 아이돌봄 관련 시설을 생활권 중심으로 모으고 수요자가 원하는 교육, 의료, 여가 휴식,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경기도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시범적으로 조성된다. 지구 내 돌봄 수요 및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의정부시와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시설 및 서비스 종류와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며, LH는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거쳐 2024년 말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금융정보제공동의서의 온라인 전자서명 방식 도입’은 임대주택 신청자의 편의를 대폭 높였다. 기존 임대주택을 신청할 경우, 공통 필수서류인 금융정보제공동의서를 자필서명으로 제출해야했으나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원 및 금융기관 등 다수의 관계기관 설득을 통해 법 개정 없이 온라인 전자서명 방식을 도입했다. 연간 약 93만 명에 달하는 임대주택 신청 고객이 직접 출력 및 지역본부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야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금융정보제공동의서 종이서류가 전자서명으로 대체돼 연 5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장기간 사업 중단된 용인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 재개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한 결과 ’25년까지 지하차도 개통이 가능하도록 해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한 사례, △분양·임대주택 혼합단지 시설관리 기준 마련으로 관리방법 및 업무분장을 구체화해 재무개선을 도출한 사례, △임대주택 중앙보일러 검사방식을 바꿔 검사기간 동안에도 온수 사용이 가능해 입주민 편의성을 높인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LH는 하반기에도 국민 만족도를 높인 적극행정 성과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며, 올해 적극업무 추진사례 총 10건을 선정해 우수 직원을 포상하고 적극행정 추진 직원에게는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등 적극행정 문화가 일상 업무에 스며들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LH 구성원 모두에게 적극행정이 내재화될 수 있도록 국민 입장에서 적극행정 문화조성을 지속 강화해 열심히 일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H, 수해 피해복구 성금 1억 원, 현장 장비 총력지원
LH, 수해 피해복구 성금 1억 원, 현장 장비 총력지원
<LH충북지사 수해복구 봉사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일상회복과 현장 복구를 위해 장비, 주거 등 다각도에서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LH는 실종인원 수색 및 복구 작업에 투입된 군장병을 위한 지원물품을 예천군에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충북, 전북 등 전국 피해지역에 재난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한편, 충북지사 임직원 30명은 지난 19일부터 3일간 괴산군 피해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에 동참했다. 아울러, LH는 오송지하차도(미호천 제방) 등 피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덤프트럭, 성토재, 수방자재 등 현장 장비 지원을 병행하고 있으며, 특별재난지역 등 전국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장비 투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도 수해 피해 복구에 나선다. LH 임직원은 성금 1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하며 기부금은 수해 이재민을 돕는데 활용된다. 한편, LH는 보금자리를 잃은 수해 이재민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정부와 협의 중이며, 피해지역 내 보유한 공실 등을 활용해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사장은 “전국 각지의 수해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말씀을 드리며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LH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